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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14:25
[기타] [대만글 번역] 이지스함에 4500톤은 영 아닌 것 같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6,198  

▲ 대만에서 개발한 전투 시스템


2018년 5월 6일 기사

대만 국방부가 2019년부터 7256억 원을 투자해 개발할 차세대 미사일 방공함에는 중산 과학원에 개발한 전투 시스템(위상배열 레이더와 MK-41 수직발사기가 포함된)가 들어간다. 최초 디자인이 나온 이후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이 벌어졌고 체급이 4500톤에서 5500톤으로 늘어났으며 높이와 길이도 증가했다. 이 선체가 중산 과학원의 전투 시스템과 통합하여 대만 해군의 신형 이지스함이 되는 것이다.

5500톤 체급으로 전투 시스템을 감당할 수 있긴 하지만 유동적으로 추가 장비를 넣을 공간은 부족하다. 계획이 시작되었을 시, 국방부는 배에 들어갈 장비를 덜어내려고 했었다. 그러나 장비를 덜어냈다간 군함의 작전 능력이 계획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달된다고 추측되자 해군이 반대하고 나섰다. 국방부와 해군 사이의 기싸움이 벌어졌고 국방부는 군함의 최종 디자인은 2018년 5월 말에 최종 결정난다고 밝혔다. 군함 건조를 위한 입찰 스케줄이 밀릴 수도 있다.

대만 해군이 2017년 5월 16일, 가오슝에서 차세대 방공 미사일 구축함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을 때 이 배의 길이는 138미터에 폭은 16.8미터, 톤수는 4500톤이고 속력은 27.5 이상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조선소는 선체만 담당하면 되며 동력/추진 체계와 전투 시스템, 무기 등은 온전히 중산 과학원의 책임 하에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국방부 vs 해군 대결에서 누가 승리하냐에 따라 배의 체급부터 전투 시스템이 수정될 예정이다.

중산 과학원이 개발한 4면 고정 위상배열 레이더의 사이즈와 무게가 4500톤 체급 배가 감당하기엔 살짝 위에 있다는 건 주지할 만하다. 재수없으면 대만 이지스에 대만 레이더가 못 들어갈 수도 있다. 저 레이더를 넣고 다니기 위해 필요한 최소 체급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계산한 결과 무게가 4500에서 5500으로 늘어나고 길이와 폭도 수정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만 제작 전투 시스템을 넣어야하는지 국방부와 해군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다

대만 이지스함에 요구되는 체급이 5500톤이란 보고에 대해 국방부와 해군이 서로 다른 의견이라고 어느 관계자가 밝혔다. 스페인의 알베로 데 바잔급이 5800톤이고 다른 나라들의 이지스함이 최소 6200톤 이상인데 지금의 5500톤조차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디자인을 수정했다간 프로토타입 건조 계획이 지연될 것이므로 프로토타입 함만큼은 그대로 갈 것이다.

관계자는 중산 과학원이 배의 톤수가 딸리면 전투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탐지 능력은 있으나 전투력은 떨어지는 배는 이지스 함이 아니라 기존의 미사일 방공함과 별 반 다를 게 없다.

해군은 전투 시스템 설치에 적합한 체급이 5500톤이라고 믿고 있으며 타강급 초계함 프로토타입과 마찬가지로 제1번함이 건조되고 그걸 테스트하며 어디를 수정해야할 지 알 수 있게 된다. 체급 문제는 1번함 결함을 해결하면서 해소될 수도 있다. 일정 및 계획 수정때문에 장비를 줄일 필요는 없다.


이지스함 계획이 지연될 수 있다

국방부와 해군 사이의 합의가 언제 될지 모른다. 5월에 합의될 거라고 하긴 했지만 어쩌면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체급 조정이 꼭 필요한지, 체급을 조절하면 다른 것들도 수정한 끝에 건조가 발표될 것이다. 차세대 미사일 방공 구축함 건조를 위해 디자인 단계에 2년이라는 시간과 17억 원이 소모되었다. 프로토타입 선체 건조에 2176억 원이, 전투 시스템과 무기 및 장비에 5079억 원이 들어간다. 2018년 5월 말에 계약이 완료되고 2019년에 건조를 시작하여 21년까지 완성한다. 해군이 전투 시스템을 포함하여 다양한 운영 평가를 마친 후 대량 양산 단계에 진입한다.

대만 해군의 차세대 미사일 방공 구축함에 실이는 전투 시스템에는 대만 제작 4면 고정 위상배열레이더가 포함된다. 탐지 거리는 300km 이상이다. 배에는 중산 과학원이 조립한 MK-41 VLS가 들어간다. 해궁-3 함대공 미사일, 해검-2 대항공기 미사일 그리고 슝펑-3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장착되고 전통적인 개틀링 CLWS는 RIM-116 램과 비슷한 '시 오릭스' 체계로 대체된다. 여기에 신형 76미리 함포를 넣음으로써 '대만 버전 이지스함'이 완성되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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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솔져 18-05-08 15:01
   
대만입장에서 보면 배수량 만톤짜리 보다 조금 작더라도 어느정도 수량이 되야 하니 작게 하는것도 방법일 듯.
배한척가지고는 별 의미가 없고 정비나 교육을 위해서는 최소 3대이상은 되야 하는데
돈때문이라면 최소한 작게 싸게 만들어서 수량을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니.
뭐꼬이떡밥 18-05-08 15:10
   
대만이  위상배열레이더를 제작할 능력이 있군요..

무시했었는데
4leaf 18-05-08 15:34
   
주 전장에 아무래도 좁은 대만해협이다보니 대만해군도 고민이 많아보이네요.

그나저나 대만 국방부는 작으니까 더 크게 만들자면서 프로토타입은 그대로 가자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면 프로토타입도 고쳐야지.
booms 18-05-08 15:40
   
KDDX급으로 봐야하는 건가요???
칼까마귀 18-05-08 17:01
   
한국도 미니 이지스함 건조 하는것으로 아는데
기존에 큰것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즈스함은
위상배열 레이더가 핵심 기술이고 요격 능력인데 한국 림팩
훈련에서 요격 실패 했다는 기사를 본것 같습니다.
     
booms 18-05-08 17:14
   
앜..정말인가요??
          
칼까마귀 18-05-08 17:27
   
세종대왕함이 림팩 훈련에서 동시다발 미사일에 취약하다고
약점이라는 뉴스를 본것 같습니다. 현재는 모르겠네요 2년 전인가
그랬던거 같고요 유지비가 많이 든다고 해서 6000톤급 미니 이즈스함으로 건조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탈피 18-05-08 17:43
   
미사일 적제도 어느정도 해야될껀데 4500톤이면 돈낭비 인듯
노브레인 18-05-08 17:59
   
아니 대만이 위상배열 레이다를 ......

그럴리없어 , 아닐거야.

그냥 바램일거야 .
눈으로 18-05-08 21:16
   
대만에서 없는 체제를 처음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 잡음이 없을수는 없겠지요 ...

대만에서 만든 독자 시스템만 너무 강조하다가는... 건조 기간이.... 길어지고 ... 검증이 안된 물건이니..

문제가 생길수 있어서... 너무 큰 욕심은 금물일터인데.... 우리 흑표만 봐도... 심장이...

주적이 중국이고 해협이 좁아서..... 작은 이지스함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듯한데...

너무 작으면 무기나 전자 장비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고 흠....
노닉 18-05-0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