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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01:26
[질문] 미국 T-X사업에서 록마가 이긴다면 한국의 이익이 대당 얼마정도 될까요?
 글쓴이 : Junny
조회 : 4,909  

 미국 차기 훈련기사업에서 T-50A가 선정된다 가정할 때, 엔진도 GE사 것이고, 핵심기술도 대부분 록마것일 텐데요. 거기다 미국에서 생산 납품할테니 실질적 이익 대부분은 록마나 GE가 가져가겠다 싶습니다. 그러면 KAI나 한국이 T-50A 대당 얼마나 경제적 이익이 되는지 대략이라도 아시는 분 계신가요?

물론, 미군에 납품하는 훈련기라는 타이틀로 타국에 수출할 때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겠고, 무기시장에서 후발국인 우리입장에서 국제적위상 강화나 광고효과 등등이 있겠지만, 그런 것은 불확실하고 측정하기 어려우니까 일단 논외로 하고, T-X사업을 따낸다면 한국의 대당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대충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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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ny 18-05-09 01:31
   
언젠가 인터넷서핑하다가 한국이 T-50을 수출할 경우, 기체당 한국이 52 정도, 미국이 48 정도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한 글을 본적은 있긴 있습니다만, 그것도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제가 알 수 없네요.
도나201 18-05-09 01:44
   
동체 및 주익 미익에 관한 솔직히 겉껍데기 부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tx사업에서 실질적인 이득은 록마가 가져가는 것이 맞습니다.

실질적 경제적 이익이라는것은.

우선은 항공산업자체가 자리잡는데 있읍니다.
생산라인을 30년이상 유지해도 된다라는 게 ...
항공산업의 최대의약점은 지속성입니다.
이기종에대한 생산라인유지가 가장 큰 부분입니다.
그래서 기체자체가격도 비싼이유고.

현재 겨우 항공산업을 시작한 우리로서는 30년이상동안 생산라인을 유지한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운입니다.
kai가 목숨을 걸었다라는것은 이생산라인을 유지한다면.
우리의항공산업은 최소30년간 발전할수 잇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른국가가 전투기사업 뛰어들엇지만,
죄다실패한이유는
생산라인을 유지할수가 없어서 입니다.

그나마 가능한 국가는
프랑스
스웨덴이고

그것을 개조개발한 국가는이스라엘입니다.

대만 경국기개발했지만
사장된이유가 생산대수가 작아서 생산라인을 유지할수 없어서 손을 뗏읍니다.

그리고 후속  as위해서 일정기간동안 생산을 유지해야하고.
근데 30년간은 보장받는 일거리가 있다라는 것은 정말이지 축복받는사업입니다.

솔직히 fa50의 경우 절반의 가능성을 갖고서 시작한 사업입니다.
이정도의 기체성능이라면 사실상 350대이상 팔아야 손익분기점을 넘습니다.

한국처럼 돈이없어서 개발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이야 만들어도 공격무기는 팔수없는 전법국가니까.
할수없지만,

다른국가 브라질을 비롯한 다른국가들의 사례를보면 결국 판로가 없어서 다 뒤집어지고 국고는 국고대로 바닥난..

생산라인만 유지된다면 사실상 가격은 어느정도 후려쳐도 될만한 사업입니다.

그후에 일어날 판매대수는 최소 300대이상은 더팔리게 되어 있고,
그만큼 한국가의 항공산업을 일으킬수 있을정도로 대단한 사업이라는것만 알아두시면됩니다.

kfx사업까지 진행하는것은
거의 모험입니다.
겨우 성공하고 바로 kfx까지 거의 모험이죠.

이미 판매처를 위한 기체성능을 제한을두는것도 미국과마찰을 최소화하겠다라는 의지이기도하고,

판매루트를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이미 fa50의 경험으로 조금은 나아질것입니다.

f35 통합기체사업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된것이죠.
가격만 합리적이게 판매방식을 고수한다면

그제 부터 우리나라가 항공산업국가로 인정받게 되는것입니다.
     
Junny 18-05-09 01:55
   
답변글 감사합니다.
생각으로 대충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나 그렇구나 생각이 듭니다.

근데 며칠전에 글 보니까 전투기사업에서는 소프트웨어 비중이 생각보다 현대에 올수록 높아지던데 T-50이나 T-50A의 경우 S/W도 록마기술일까요? 아니면 한국기술일까요?
     
Junny 18-05-09 01:58
   
그리고, 350대 이상 팔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한국군에 납품된 기체도 포함해서겠죠?

그러면 지금 해외로 60여대 한국군에 이래저래 얼추 생각으로 80-90여대는 되는 것 같고, 그러면 현재까지 대략 150대 정도 팔았다고 봐야 할까요?
Junny 18-05-09 02:11
   
http://weekly.donga.com/List/3/all/11/169791/1
검색하다 찾은 2015년 12월 주간동아 뉴스입니다.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체인 만큼 부품도 우리나라에서 생산할 것이니 어느 정도 산업 파급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산업연구원이 2007년 말 간행한 보고서 ‘한미 간 T-50 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분석과 정책과제’를 보면 전망은 비관적이다. ‘T-50 항공기는 체계종합 위주의 개발로 부품 국산화율이 55% 내외에 불과하며(KAI 측은 부품 국산화율이 60~65%라고 밝혔다), 상당수 부품이 해외에서 직수입돼 장착됐다.’

국산화율은 50%대 정도 되나봅니다.
     
도나201 18-05-09 13:13
   
위클리 동아............개 자 식 들입니다.
정확히 틀린말은 아닌데 맞는말도 아닙니다.
위클리동아에서 말하는 기종은
t-50a 기종에 한해서입니다.
미국법이 자국산무기는 자국에서 생산한다라는 기준이 잇읍니다.
그해 한해서 모든 내부장비 sw등은 모두 록마에서 설계 생산하고 잇읍니다.
실제적 구분 비교도 국산화율의 맹점은 두가지가 있읍니다.
1.국산화율의 기준
판매금액에 따른 부위별가격에 대한 국산화율.
2.기술부위 산정해서 국산화율을 잡는것.
이게 뉴스에 자주나오는 국산화율입니다.

가격기준의 국산화율이 아마도 저부분일것이고.
기종자체도 t50a이면 55% 정도의 공정율은 한국에서 생산해서 납품한다라는 의미지
그게 국산화율 기술축척도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fa50 우리나라 납품기체로 볼때 이미 록마에서 sw까지 넘기고 우리자체기술로 인정되는 부분이기에 ...실제적으로 엔진을 제외한 모든부분에 심지어 자체무장까지 장착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읍니다.

근데 sw부분에 공대공미슬 aim120암람에 대한 인티라는 이야기가 자주나오는데
이 인티가 sw적용부분입니다.

이건 미국과의 호환성을 고려해서 자국의 s급기밀이기에 그어느나라에도 제공한적이 없읍니다.

실제적인 국산화율을 따지면 75%는 넘겼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예로 얼마전에 개발한 자국산무유도폭탄 유토킷의 장착가능한것을 보면
sw부분도 어느정도의 성과가 있다고 보여지고

실제적으로 이에 인티한 무장들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만약 초음속대함미슬까지 장착가능하면 기체의 판매전략은 더욱 높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판매국가는 극히 소수적이게 되겠죠.

그러나 공격기로서의 능력을 철저히 한정되었기에
실제적 작전능력은 한정되어있는기체이기도 합니다.
전쟁망치 18-05-09 02:47
   
이익도 중요 하지만 이익보다더 좋은게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스팀팩이 될겁니다
로켓토끼 18-05-09 03:37
   
일단 TX사업자로 선정되면 이후 F-35 도입국 대부분이 T-50구매할 거라는 예측은 가능하니까.. 미군납품에선 이익을 거의 못본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은 보장되지 안을까 합니다. 게다가 미군납이라는 타이틀도 다른 프로모션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거 같구요..
흩어진낙엽 18-05-09 04:02
   
원가에 준다고쳐도 FA-50팔아먹는데 무조건 도움이 되죠 라인유지는 1+1이구요
booms 18-05-09 06:43
   
후보군이 빵빵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모르겠지만,,,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관례에 비춰봤을때도 T-50훈련기는 해주는게 맞지않나...사업파트너이자 동맹국으로써...
cown 18-05-09 07:08
   
T-50 생산라인 유지만해도 어마어마한 이득..
bluered 18-05-09 07:42
   
"미국 훈련기 사업의 승자" 라는 타이틀도 향후 시장에서 엄청난 후광효과를 가지게 되죠.
항해사1 18-05-09 07:58
   
일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꼭 미TX사업에 선정되기를 바랩니다.
무좀발 18-05-09 08:47
   
수익비율이 얼마가되든 적자만 안난다면
KAI가  생산라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수 있는것이 가장 큰것이고...

여기서 나오는 여력으로 차기,추가 항공기개발이 지속된다는...
태강즉절 18-05-09 09:57
   
예전에... 카이가  T-50 .. 해외 뭐 써준다며 말하길
판매가에서...(당시  대략 2백 댓십억~ 3백 미만이라 치고)
원가(?)는 70% 밑이라 합디다... 마진이 30여%쯤 된다고..그중에  일부를 껴든이(?)들이 ..1 /n 하는거고.
..생각보다 많이 남아요..ㅎㅎ
Alice 18-05-09 10:25
   
일단 되고 나서 주판튕켜도 될 정도에요~~~ㅋ
개개미 18-05-09 11:26
   
부디.... 되기만 했음 소원이 없겠네요...
몽골메리 18-05-09 12:02
   
T-X사업에서 앞으로는 안남더라도 뒤로는 큰 이득입니다.
구지 T-X에서 이익을 남길 이유가 없어요
qufaud 18-05-09 12:04
   
죽 읽어보니 당장의 이익이 문제가 아니네요
일단 많이 만들 수만 있다면 이익은 저절로 따라온다가 되겠군요
미국이 인증한 고등 훈련기를 사줄 나라들은 많을테니까요
야마도네 18-05-09 13:40
   
예전 SBS 김태훈 기자가 쓴 기사가 있습니다..수익의 7할을 카이가 먹고, 록마가 3을 먹는다고..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기사내용은 그렇습니다..ㅎ

"처음 3분의 2는 KAI가 경남 사천 공장에서 단품 조립, 구조 제작을 하고, 마지막 3분의 1은 록히드 마틴이 엔진과 항전 장비 등을 장착해서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고등훈련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수익도 KAI와 록히드 마틴이 7대 3으로 나눠서 가질 예정입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39067&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태강즉절 18-05-09 14:32
   
재방송..ㅎㅎ
수출시 기체 대당 판매가  가령 300원이라할때..(단순 계산 소숫점이하 생략)
마진 ..30%... 90원.
그 90원을..카이, 거간, 구입자측에 각 30원씩 분배..(수년전 부사장 발언)
그럼 카이는 꼴랑 30원만 먹냐?..
공장도가 210원엔... 카이의 마진이 포함된...출고가.
그 210원엔 이미 록마꺼도 포함!!
산수 편할려 뒷꼬리 떼서 그렇지..실젠 30%가 조금 넘어요.
실제 기본형(?) 2백5십억에 적용하면..
출고가로다 ..대당 175억에  덤핑쳐서 팔아도... 카이도 먹고 록마도 먹어요..얼마 못먹어 그렇지..ㅎ
미국껀은 급유장치 추가니 물론 더 비싸지겠지만서도..
Junny 18-05-10 00:15
   
아 그렇군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중간댓글에 말씀하신 이익금 계산하자고 주판알 튕기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T-X사업선정과 연계해서 해상초계기사업 선정해야하는 것 아니냐? 또 과거 문통이 미국에게 보잉 F-15SE사줄테니 T-50A 선정해달라고 제안하는 등 여러 썰이 있었죠.
그래서 T-X사업선정과 연계해서 우리가 어느 정도 배려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규모를 배려해야 합리적일까? 궁금해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