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0&aid=0002706107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변압기가 프랑스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에 설치된다. 미래의 '인공태
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장치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변압기는
ITER 가동에 꼭 필요한 핵심 설비다. 전기를 이용해 핵심장치인 '토카막' 안에 1억도가 넘는 플라즈마를 발
생, 유지시키는데, 변압기가 외부 전기를 장치에 알맞은 전압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핵융합연은
이번 ITER용 변압기 개발을 '전에 없던 도전' 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규모부터 남다르다. ITER 장치의 요구
전력압은 2.2기가볼트암페어에 달한다. 입력 전압 오차도 거의 없어야 한다. 플라즈마를 발생 및 유지하려면
전기 출력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