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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5 16:02
[해군] 독도함과 마라도함이 단층구조인 이유
 글쓴이 : 자바의신
조회 : 3,892  

1.PNG

물론 복층구조가 좋긴하지만 한국 해군은 독도함의 설계 자문을 맡길때 미국 자문사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의 설계 관점은 보수적이라 해군력에도 이미 충분히 여유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대형 항공모함과 3~4만톤급 대형 강습상륙함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프랑스나 스페인 처럼 2만톤급 이하의 복층구조를 가진 강습상륙함의 설계를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은 최대한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의 역할을 동시에 할수 있는 2만톤급 이하의 강습상륙함을 보유하길 원했죠.

그래서 나온게 강습상륙함의 높이를 극대화 시키고 복층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독도급보다 미스트랄급이 높이가 50% 이상 높습니다.
물론 복층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속도는 미스트랄급은 18노트, 독도함급은 23노트입니다. 
그리고 미스트랄급 건조비용이 독도급의 2.5배 이상입니다.
물론 미스트랄급이 잘만든 대형 강습상륙함이긴 하죠.

결국 단층구조를 가지게 된 독도함은 최대한 격납고의 길이를 늘려서 면적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째보면 당시 한국 해군의 최대한의 발악이기도 했습니다.

그후 독도함의 후속함인 마라도함을 건조할려고 하니 한국 무기 도입 사업에는 후속함을 양산하기 위해서는 기존함의 15% 이상 성능을 제한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독도함의 설계를 크게 변경 할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과도한 성능 향상은 막대한 예산의 소모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아예 다른 신규 무기 도입 사업으로 따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라도함을 경항모급으로 건조할려면 신규 무기 도입 사업으로 다시 시작하여 재설계를 해야했기 때문에 레이더와 갑판강화 자체무장강화 정도만 하고 후속함을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마라도함 입니다.

마라도함의 후속함인 3번함이 3~4만톤급 수준의 경항모급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현재 독도함 후속함 양산 사업을 마라도함에서 마무리 하고, 3번함은 새로운 신규 무기 도입 사업으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아니면 미스트랄급 처럼 다시 재설계를 하여 신규 무기 도입 사업으로 새로 만들수 밖에 없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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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히스플 18-05-15 16:42
   
독도함은 인빈시블급을 만든 영국의 BAe SEMA의 기술진이 자문했고 설계를 도왔습니다.
소스가 어디죠?
     
자바의신 18-05-15 17:07
   
엄청 예전에 본거 같은데 비밀에서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38667
          
인히스플 18-05-15 17:56
   
개발연구, 탐색연구 단계에서 서로 다른 회사의 자문을 받았나의 수준인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영국의 BAe SEMA의 기술진과 공동설계를 하였고, 아마 자바의 신님께서 주장하시는것은 되려 외국설계자문보다는 큰틀에서 한국이 이미 정해놓은 의중이 따로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명백히 기함운용, 고정익운용을 대놓고 노린게 독도함이라...
개구락지 18-05-15 17:02
   
걍....간단히 애기해서 해군에 던이 없던 시절~!
다른사업 나가리되고 해군이 말도 못하던 시절....
~!
     
현시창 18-05-15 19:35
   
정말로 해군에 돈이 없던 시절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확히는 우선순위가 밀렸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장보고3는 무기체계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의 소류급보다도 더 비쌉니다...
          
개구락지 18-05-16 03:07
   
정확히는 둘다가 맞습니다.한국이 GDP가 잘려나가서 회복하던시절이고.
건함사업 거창하게 계획은 많은데 예산은 다하기에는 부족하고 KDXII사업도 좀더 멋지게
탄생할수있었겠죠.FFX사업도 원래 설계에서 주구장창24척 뽑았을 겁니다.
해군은 예산과 돈,시간 투자한만큼 나타나기때문에....
위조건이 해당사항이면 중국처럼 예산순위없이 1년에 수척씩 건조해도 되겠죠.하고싶은
거 다뽑고..ㅎㅎ
          
개구락지 18-05-16 03:46
   
사족이지만 장보고3는 계속 비싸질수밖에 없습니다.저는 이게 소류급보다 싸길 바라는게
기적이라 봅니다
초도함,2,3 연달아 건조하는건 가격상승절감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오야시오급부터 축적된 기술가진 소류급을 이제 같은 체급 시작하는 장보고3에 비교하는건
무리라고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장보고3는 한국해군의 필요성에 전략자산으로 운영된다게 중요한것겠죠.앞으로 배치에 따라 달라질 장보고가 1조3천
선만 지키면 저는 원이 없겠습니다. 여담으로 일본 밀매들은 VLS에 탄도인지 순항인지
무척신경쓰고 있습니다.그들이 보기에 상대적인거죠..
리얼백 18-05-15 17:08
   
그냥 18노트의 속도로 기동한다고 했을때 최대 순항거리 1.5배 차이납니다

이때 미스트랄은 1만키로 내외고 독도함은 1만오천키로미터죠.
 만약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까지 9300Km라서 우리나라가 미스트랄 운용하면 가다가 중간에 기항하고 보급 후 다시 출발해야함
피오르드 18-05-15 21:34
   
당장에는 구현할 수 없겠지만 지금의 여러 임무이외에도
또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게 (이미 다 나온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인기 대비 무게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무인기 종류(정찰 및 기타 임무의 헬기류, 틸트로터, 드론 등등)도
운용하게 된다면 제한적이지만 또 다른 길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독도함이 우리의 첫 대형 비행갑판을
갖는 강습상륙함인 만큼 성격상 향후에도 관련된 많은 테스트에 동원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론적으로는 '독도함에 오스프리가 이착함 하는것은 어렵지 않겠지?' 이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직접 해봤기 때문에 데이타가 생기는 것이고  그래야 후속함들도 마라도함 처럼
조금이라도 더 개선되고 발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뭔가 빠진게 있고 모자라더라도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합니다. 독도함도 마라도함도 충분히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