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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7 14:07
[잡담] 남베트남군 월급 수준(펌)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3,359  

남베트남군은 당시 아시아에서 군인들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줬던 국가였었습니다. 보통 남베트남군 중사들이 161달러를 월급으로 받았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 파병했던 한국군은 중사 한 달 월급이 14달러에 불과했었다고 합니다.


소위들의 월급 차이도 심했는데, 남베트남군 소위가 한 달 월급으로 208달러를 받아간 것에 비해 한국군 소위는 한 달에 18달러 만을 월급으로 받아갔었습니다. 따라서 남베트남군의 간부들은 군 생활을 자신들의 부를 확장하는 기회 쯤으로 여겼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간부들이 부를 확장하는 기회로 여길 수 있던 것은 미국이 제공한 어마어마한 차관의 절반 이상을 국방비에 때려박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월급을 엄청나게 줘서 군대에 인재들을 모으려고 했던 심보였던 것입니다.


사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남베트남군의 전신인 프랑스군에게서 배워온 관습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장교와 부사관들의 복무를 위해서 높은 임금을 지불했고, 이러한 것이 프랑스군에서 남베트남군에게 그대로 넘어오게 된 것이었죠.


이러한 고임금에도 불구하고 종종 남베트남군의 간부들과 공무원들은 불평을 했다고 합니다. 더 높은 보수와 임금을 위해서 미국 측에 항의도 했으며 1955년 국방장관 Tran Trung Dung은 아예 탈영을 방지하기 위해서 월급 인상을 Q'Daniel 장군에게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 Q'Daniel 장군은 이상한 걸 느꼈는데, 당시 남베트남군은 이제 막 5만 명을 넘어섰고 탈영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로 남베트남군의 월급은 동 시기 아시아 국가 군대들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수준을 차지했죠.


따라서 당시 남베트남은 재정 상태와 장비 상태가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빵빵한 자금력을 갖추게 되죠. 이러한 간부들의 상태와는 달리 사병들의 경우 딱히 상황이 좋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해군도 육군과 다름이 없었고, 오히려 육군보다 더 우월하다면서 월급을 더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그대로 또 남베트남 정부는 받아들여서 해군에게 육군보다 더 많은 월급을 지불했죠.


에이브람스 장군의 언급을 보면, 남베트남군의 탈영률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당시 남베트남군의 탈영률이 가장 심했던 달은 1,000명 당 25명이 탈영을 했을 지경이고, 조금 안정화된 달이 평균 1,000명 당 12~13명 사이였었다고 하니 얼마나 상황이 심각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작 탈영을 막기 위해서 올렸던 고임금은 실제 탈영이 발생했을 때는 그다지 큰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던 셈이죠. 그러면서 돈독이 오른 남베트남군의 간부들은 암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이익을 더욱 챙겼으며 일부 지방으로 나간 군 지휘관들은 독단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서 세금을 뜯어갔다고 하니 악순환이 반복된 셈입니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셈이죠.


출처

Advice and Support, The Early Years

Vietnam Chronicles: The Abrams Tapes, 1968-1972, Lewis So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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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돌 18-05-17 14:33
 
베트콩이 대단했다라기 보다 결국 망할만 해서 망한거네요.
보라돌이 18-05-17 14:40
 
견인포 한번 쏴주는 대가로 쌀 한가마 뇌물로 받는 게 남베트남군이었습니다.
KCX2000 18-05-17 15:16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게 내부의 적이죠.
외부의 적은 우리가 막든 다른외부의 도움으로 막을수있지만 내부의 적은 막는다고 막을수있는게 아니니까요

현대에와서 내부의 적으로 패망한게 비엣남이랑 이란이 생각나네요
깁스 18-05-17 15:35
 
정게 탈곡기에서 털린 이후 여기 말뚝박기로 했나보네 나뿌진 않지
근데 노는 게 모싸이트에서 하던 모습이 연상이 되네 흐음
     
고이왕 18-05-17 15:41
 
이건 ㅄ같은 댓글을 계속 달지..
     
나무아미타 18-05-17 18:11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ㅋㅋㅋ g먹고 없어질줄 알았는데 나름 잘 버팀 꾸준히 똥글 올리는걸 봐서 조만간 g먹을듯.
칼까마귀 18-05-17 15:35
 
유명한 이야기죠. 현대 전쟁사에 한 획을 그린 사건이였고요.
암 시장에 미국의 군수 물자가 쏟아져 나왔고 베트콩 손에 넘어가고
한국은 파병에 대한 돈을 받아서 고속도로 깔고 순수하게 조국을 위해서
싸운 젊은이들의 피가 아깝지만 월남전 파병은  6.25때 연합군의 도움을
받았으니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공산당과 싸운것은 시대의 흐름일지도..
집정관 18-05-17 17:40
 
저러니 전쟁에 질 수밖에.
산천초목 18-05-17 19:14
 
말도 안되는 허위정보글이 있어 힘든글을 씁니다. 허위글을 사실로 믿으라는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글로 사회 여론조성하는 불순세력?이 많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군인급여은 태국 필리핀군과 비슷했고 뉴잘랜드와 호주,그리고 미군은 당연히 많이 받는것으로 알았고 말들이 다틀려서 여기에 얼마를 받았다는 말은 할수 없내요. 한국군은  상병45$ 병장57$하사 60$ 중사는 확실하지는 앟으나 75$정도였습니다. 당시하사관(부사관)과 장교 파병수당은 한국의 급여수당과 다르게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소위가 100달러가 넘었고 주월한국군 사령관님은 (중장)300$ 이였습니다.
월남군 급여는 우리의 30~40% 정도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말이 꼭맞다고는 할수없지만 장교님들이 그런말을 하드군요. 한국군보다 작은것은 확실하고요. 당시 환율은 283:1이고 당시공무원 1달급여는 6,000원 수준이였습니다. 병장 한국군급여는 450원정도였습니다. 나는 67년 4월군번으로 69년 2월 저녁먹고 난다음 월남 차출 나왔다고 관물반납하고 분대원과 px에서 막걸리한잔하고 그날밤 보초 빼주고 다음날 대대장님에게 신고하고 또다시 사단장님에게 신고하고 월남가기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에 1달훈련받고 월남에서 14개월전투하고 총은 맞았지만 안죽고 살아왔습니다. 군생활 38개월1일했습니다. 너무억울합니다. 당시 평균수명 52세인데 요즘80세에 18개월근무하는데 보상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님니까? 그래도 살아왔다는 데 감사하고 돌아오지 못한 전우님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 갑니다.
없습니다 18-05-18 00:01
 
월남참전군인들이 받은 돈은 월급+전투수당입니다. 중위를 예로 들어서 당시 월급은 36달러 전투수당은 130달러 정도 였습니다. 합해서 170달러 정도 되죠. 본문글은 월급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