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5-19 21:10
[질문] 해군 함정들 서열좀 알려 주시길...
 글쓴이 : 헬로PC
조회 : 3,337  

지정학적인 부분으로 인해 그간 육군만 나라사랑 타령을 해왔었는데,

세계의 변화된 흐름을 보다보니 해군에게 눈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도 함정들의 종류가 많다보니 머리가 아프네요. 관심은 많은데,..

항공모함-(전함)-순양함-구축함-... 이후부터

프리깃함은 뭐고 지원함은 뭔지 참으로 머리가 아프네요.

초계함 정도는 어느정도의 서열인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우리 독도함급의 전단을

어떻게 구성하게 될런지가 궁금궁금. 켁~ 이건 군사 보안사항 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집정관 18-05-19 21:11
   
나무위키 ㄱㄱ
ional 18-05-19 21:23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항모 순?
배신자 18-05-19 21:35
   
요즘은 워낙 경계가 애매해서 딱 나누기도 뭐하지만

항공모함 - 강습상륙함 - 순양함 - 구축함 - 호위함 - 초계함 - 고속정

정도 되려나요.... 뭐 비전투함으로는 군수지원함 같은것이 있긴 한데
괴개 18-05-19 22:10
   
역사적으로 볼 때, 범선시대부터 주력함은 보조함의 지원을 받아야 전쟁을 할 수 있었죠.
주력함은 장갑이 두텁고 무기도 인력이 많기 때문에 보급이 많이 필요합니다.
보급/호위/연락/정찰등의 목적으로 기지와 함대 사이 또는 함대와 함대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은 반드시 필요했고, 고속함인 프리깃이 그 역할을 보통 수행했죠.
초계 임무는 적당한 크기에 빠른 함선으로 충분했으므로, 범선시대부터 소형함이 담당하는 임무였죠.
이후, 함선과 함대가 대형화되면서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적인 배가 필요했고 군수지원함이 됩니다.
어뢰가 등장하면서, 크게 무거운 무기를 가진 주력함은 작은 어뢰정에 대응하는 것이 힘들어졌고, 작은 어뢰정을 퇴치(destroy)하는 용도의 구축함(Destroyer)이 생겨납니다.
함대의 작전반경이 넓어지면서 기존의 단독작전 위주의 고속함(프리깃)은, 더 작전반경이 넓고 더 빠른 형태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게 순양함입니다.
세계대전중에 잠수함이 기승을 부리면서, 수송 함대를 호위할 목적으로 프리깃이 조금 더 전문화 됩니다. 기존의 범선시대의 프리깃이 순양함+호위함이었다면, 이제는 순양함과 호위함이 분리된거죠.
초계함은 범선시대의 소형함의 임무를 그대로 이어받았구요.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의 분류는 세계대전시대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과도기적 형태고, 고속전함 또는 전투순양함 역시 주력함 패러다임의 변화시대에 있던 과도기적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항모의 경우에는 소형항모중에 경항모 호위항모가 따로 있는데,
경항모는 항모함대와 움직일 수 있도록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호위항모는 수송함대를 호위할 목적으로 비용이 가능한 싸게 만들고, 그리고 수송함대 수준의 느린 속력만 가집니다.
잠수함이야 별 설명이 필요없겠죠.
Player 18-05-19 22:14
   
뭐 급한것 있습니까? 벼락치기해서 뭘 주장하고 싶다가 아니라면 질답보다 정보의 흐름을 보던가
조급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무엇보다 역사적인 배경지식을 쌓으세요,
그럼 지금 시점에서 군함등급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군함등급의 중요성은 과거 거함거포주의 시대
군축조약에서 톤수와 포구경등 체급을 결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데,
지금 현대엔 패전국을 제외하고 전함을 건조하던 항공모함을 건조하던 눈치볼 상황도 아니고, 거함거포시대가 사실상 종결했습니다. 크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작다고 나쁜것도 아닌 시대에요.
칼까마귀 18-05-19 22:41
   
설명은 위에서 충분히 한것으로 보이고요...
대한민국 주력은 제주도를 모항으로 제7 기동전단이
있고 1강습 상륙함이 있고 9대의 구축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6항공 전단과 제9잠수전단 항공기와 잠수함이 항시 같이 움직입니다.
기함은 독도함이고  71전대 72전대 73 전대 기함은 세종대왕급 이즈스 구축함이고
각 이 순신급 구축함 2대식이라고 보신면 됩니다...
현재는 미니 이즈스 3척을 건조 중이면 제2 기동전단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2030년까지 3개의 기동전단의 목표로 준비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눈팅족10년 18-05-19 22:49
   
현대에 와서는 미사일의 발달로 전함이 퇴출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전함급에 포함되는 함급은 없습니다.

현존하는 함급 기준으로 따지자면

항공모함[케리어급] - (강습)상륙함 - 순양함[크루저급] - 구축함[디스트로이급] - 초계함[프리깃급, 코르벳급] - 고속함(정)[페트롤급 코르벳급]

순이 되겠습니다.

전통적인 분류 방법은 톤수로 하게 되는데 항공모함을 빼고 순양함급 이상이면 9천톤급, 대게 1만톤급부터 순양함으로 취급합니다. 그 이하는 구축함, 3천톤 밑으로는 초계함. 더 그 밑으로는 고속함정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이것이 늘 맞는것은 아니고, 역할과 붙여진 제식 번호에 따라 함급이 갈립니다.

가령 한국의 이지스함은 제식으로는 DD를 붙이지만 실상 톤수로 따지면 순양함급의 규모이며, 펀치력 또한 그에 준하는 펀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는 1급함, 2급함, 3급함 으로 분류하는데, 보통 톤수와 역할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이전에는 3천톤급 이상의 함정을 1급함으로 설정했으나 지금은 5천톤급 이상의 DD급을 1급함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천톤에서 4천톤 사이의 원산함 같은 경우 1급함에서 내려와서 2급함 지위를 받고있습니다.
     
user386 18-05-19 23:42
   
국가마다 임무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2차대전 기준으로 전함급을
보자면 오늘날 전함급은 전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게 틀립 없지만...

서방에는 러시아의 키로급을 유일하게 전함급(Class Battlecruisers : 순양전함)으로 소개한
경우도 있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배수량으로 보자면 현대의 경함모급을 살짝 넘어가니...
          
눈팅족10년 18-05-19 23:46
   
키로급은 중순양함에 해당하는 미사일 순양함이라서.... 분류상 그냥 순양함급으로 분류했습니다 ㅎㅎ.
간혹 전함급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더군요.
눈팅족10년 18-05-19 22:58
   
프리깃함은 윗분이 설명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초계와 호위를 목적으로 하는 함급입니다.
따라서 2차 세계 대전때는 초계와 전함과 항공모함의 대공,대잠 호위를 맡는 디스트로이급(DD) 함급에 프리깃급(FF)이라고 제식번호를 붙이고 프리깃함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미국기준)
하지만 2차 대전이 끝나고 전함은 퇴출되고 디스트로이급(DD) 함선이 주력함선이 됨에 따라, 디스트로이급(DD)급 함선은 이제 더 이상 프리깃급(FF)라고 불리지 않고, 아예 프리깃급(FF) 함선을 제작해 별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연안 초계를 담당하던 코베르급 함선이 프리깃급(FF)의 역할을 이어받아 초계함(PCC)으로 불리고 있습니다.(한국기준)
     
눈팅족10년 18-05-19 23:40
   
참고로 현재 한국은 프리깃급(FF) 함선을 퇴역시키면서 신형 프리깃함급을 제작했습니다. 이후 배치되는 초계함급은 대공 능력을 향상시킨 프리깃급으로 FFK의 제식번호를 받게 됩니다.
기존 초계함과 고속정이 하던 역할은 새롭게 제작된 미사일고속함(PKG)이 통합하여 맡게 되었습니다.
모래니 18-05-19 23:25
   
배수량으로 구분하는것은 나무위키를 뒤져보면 잘구분되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읽고 그대로 잊어버렸죠. -_-a
user386 18-05-19 23:31
   
현대적인 군함의 분류 기준은 국가마다 조금은 다를 수 있으나 배수량도 있지만 그 보다는 임무에 따라
상륙함, 구축함, 프리깃함, 코르벳함 등으로 나누는것이 대세 입니다.
눈팅족10년 18-05-19 23:44
   
디스트로이급 함선은 2차세계 대전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함급입니다.

미사일이라는 신종 무기의 탄생으로 전함과 순양함의 시대는 저물었고, 본격적인 디스트로이급 함선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이에 맞춰 3천톤급에서 5천톤급이었던 디스트로이급 함선의 톤수는 점점 늘었습니다. 지금은 7천톤에서 9천톤 사이의 함급이 되었습니다. 예전이라면 경순양함급 포지션에 어울리는 체급이지요.

이렇게 톤수가 늘어난데에는 모두 미사일체계 때문입니다.
함포는 점점 경량화 + 소형화 되었고, 미사일과 어뢰 그리고 대잠 향상을 위한 헬기가 탑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미사일의 위협을 막기 위해 일부 디스트로이급 함선에는 이지스 시스템이라는 미사일 방어체계가 탑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디스트로이급 함선은 DDG, DD, DDK, DDH 등으로 세분화되어 발달되게 됩니다.

나라마다 분류는 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방식을 따라서 이지스 구축함에 DDG를, 헬기 구축함에 DDH를, 지금은 퇴역한 플래처급 구축함에는 DD의 제식번호를 붙이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의 같은 경우 미국과 한국의 강습상륙함급에 해당하는 함선를 DDG로 분류해 헬기 구축함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헬기항모이지만 말이죠...

여튼 이처럼 함급의 급수는 보통 국가에서 붙여준 제식번호에 맞춰서 정해집니다. 우리나라도 순양함급인 DDG를 구축함급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깐요.
booms 18-05-20 00:10
   
국가마다 명칭도 용도도 다 다르지않나요..여기서 설명하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한것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