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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4 00:49
테미스토클레스와 아테네 해군.. 그리고 살라미스
 글쓴이 : 니가카라킴
조회 : 1,629  

아테네 시민들은 본능적으로 외부의 위협을 이용해서..

권력을 탈취하려는 내부의 야망가들을 극도로 경계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당시 페르시아는 이오니아 지방의 반란을 진압한 후

이오니아를 지원했던 그리스의 각 도시에 대한 응징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테네인들이 더욱 두려워 하던것은.. 그러한 외부의 위협 보다.

외부의 위협을 이용한 내부의 권력 독점을 더 위험하게 여겼던 것이죠..


그즈음 아테네에는 꽤 질좋은 은광이 발견됩니다.

당시 관행으로 그러한 부는 시민에게 분배되는것이 당연했는데..

이때 테미스토클레스 라는 인물이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군함을 만듭시다..


이때 테미스토클레스가 시민에게 제안한 이유를 말하길..

요앞에 아테네 상선을 괴롭히는 조그마한 섬들에 서식하는 해적들을 퇴치하고..

우리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해군이 필요해요.. 라고 합니다.


영악하게도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의 페 짜도 꺼내지 않습니다.


테미스토클레스의 제안에 따라.. 항구가 확장되고.. 이백척의 배가 건조됩니다.

사실 아테네 시민들은.. 이것이 단순히 해적을 퇴치할 목적이 아니라는것을..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의 침략이 임박할즈음..

전 시민은 아침부터 저녘까지 노젖고..함대를 운용하는 훈련에 동원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살라미스 해전에서 아테네는 전 그리스를 페르시아로 부터 구하게 됩니다.



당시 아테네 시민들의 사고방식이.. 유별난건 아닐겁니다.

오늘날에도 분명.. 그러한 권력자와 유권자의 .. 줄다리기는 있는거니까요..


권력자는 좋은 목적을 위해선..약간의 사악한 속임수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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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 12-03-04 01:51
   
그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난 반대입니다..
차라리 기회가 왔다  하고  의견을 모으는게 낫다고 봅니다..
요즘 정치야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많이하지만  옮다고 생각돼면 밀어붙이는것도  지도자 역량이겠죠..
속이는 것 보담은...
장인의언어 12-03-10 01:10
   
테미스토클레스 이 사람 페르시아 전쟁 후 아테네에서 추출당해서 나중에 페르시아로 망명함.. 이유인즉슨.. 아테네에 희한한 법이 있는데 인기투표인가? 그거해서 60% 인가 70% 인가 득표수를 먹으면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시에서 추출해버림... 그래서 페르시아로 망명한걸루 앎 알수 없는 세상만사..
산골대왕 12-03-15 12:13
   
데미스토클레스가 아마 플루타아크 영웅전에 나오는 인물일겁니다.
당시 페르시아 전쟁에서 육지에선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왕이 시간을 벌었구요. 그사이 그리이스 동맹군이 마라톤에서 전열을 가다듬어 페르시아 육군을 격파. 바다에선 데미스토클레스가 살라미스 해전에서 대승함으로써 승리하게되는데, 나중에 도편추방 되는것도 맞는데 이는 정치적 이유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데미스트클레스는 친아테네 반스파르타였는데 나중에 정적 밀티아데스의 아들인가 밀티아데슨가 암튼 이사람들은 친스파르타였죠. 결국 쫓겨나서 처형당할 위기에까지 몰려 소아시아지방(지금의 터키지방)으로 도망하죠.
그후 페르시아의 주요관직도 거치고 했지만 후에 페르샤에서 다시 그리이스를 침공하려하자 비록 조국이 그를 버렸으나 자신은 조국을 침공할순 없다고 판단해 xx하던가 암튼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