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생활할때 CS탄 세번 마셨는데 계속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신교대 훈련소에서 처음 화생방 훈련 받을때 이런게 바로 죽음이구나 그렇게 느낄 만큼 힘들었어요 ㅋㅋㅋ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CS탄 마셔서 가슴속은 엄청 쓰라리고 숨도 못쉬겠고 피부는 엄청 따갑고 눈물 콧물 침 뒤범벅 ㅋㅋㅋ ㅠㅠ 저와 같은 동기들은 어서 문열어 달라고 문 근처에서 아우성
슈팟님이나 토르님 글보고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ㅎㅎㅎ
화생방 들어가기전 겁나는 얘기 많이 듣고 4번째차례여서 얘들 울면서 나오는거 보고 되게 겁먹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훔.,,,뭐랄까...목이 칼칼합디다 근데 그거뿐이어서 애국가 힘차게 부르니 조교들이 절보고 당황하더라구요
그래서 노래 하나 더 시킵디다 이새퀴 이래도 보자는 늬앙스로..
꼬마자동차붕붕 불렀습니다 혼자서-_-;;
옆에 동기들은 죽어나는데 왜 나만 멀쩡한가 싶어서 혼돈이 잠시 왔던 때가 있었네요.
화생방 건물 밖에서 대기하는데 멀쩡하니 괜찮아서 어 나 CS탄 면역있나보다 깝치다가...
(방독면 안쓰고 쿨하게 마지막에 나오겠다)했는데 이걸 교관이 듣고는
아주 ..................................................
H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