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의문을 좀 가진 이유가
UAE의 수송함이었던가요.
근거리에서 쏜 지대함 미사일에 침몰하죠.
저런 근거리에서 쏘는 미사일에는 되려 수직발사 되는 미사일이 시간만 잡아먹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수직 발사 되는 시간에 즉발 되서 상대 미사일을 격추 시키는게 이득인데
(어디까지나 근거리에서 상대방이 공격할 때 이야기입니다.)
근데 해궁은 미사일 사거리가 20km였던가요?
RAM과 그다지 차이도 없죠.
신뢰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근거리일수록 수직 발사는 손해라고 봐요.
ESSM처럼 약 50km 정도에서 상대 미사일을 격추한다면
당연히 수직 발사가 유리하고 근접 방어시스템과 함께 다층 방어가 된다고 생각 하는데
20km에서 수직발사가 RAM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특히 전쟁상황에서 항구를 떠나는 군함에 적군이 미사일을 쏜다면
함미에는 최소한 자체 레이더를 가지고 있는 팔랭스나 골키퍼 같은 시스템이 훨씬 유용해 보입니다.
해궁의 개발은 당연히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해궁의 사거리 연장(필수라 생각)과 특히 한국 군함들의 함미에는 해궁과 상관없이
팔랭스나 시램 같은 자체 레이더를 가진 근접 방어 시스템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