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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0 21:36
[기타] 수리온 체계결빙 시험 통과 및 소방/산림 헬기 실전 배치.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800  

먼저, 방위사업청은 제41회 감항인증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리온 체계결빙 운용능력 입증'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시험 통과가 확실시 된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로써 감사원 지적으로 시작된 수리온 성능 논란은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리온 소방헬기 KUH-1EM(Emergency Medical) '한라매'가 5월 23일 제주소방본부에 인도되었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현지 적응기간을 거쳐 '제주소방항공대'가 공식 출범하는 8월부터 실전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라매'라는 이름은 공모를 거쳐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수리온 산림헬기 KUH-1FS(Forest Service) 또한 5월 19일에 산림청에 인도되었습니다. 수리온 산림헬기는 영암 산림항공 관리소에 배치되었으며 앞으로 산불 예방/진화, 산악 사고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수리온의 감항증명 가지고 아직도 말이 많은데 수리온은 그냥 태생이 군용입니다. 민수용으로 소방헬기와 산림헬기가 개발이 되었지만 국토교통부에서 발급해 주는 것은 언제나 '특별감항증명'입니다. 혹자는 특별감항증명이 연구/시험용 기체에 발급되는 것이라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국토교통부의 항공안전법은 군용으로 개발된 기체가 재난/재해의 수색/구조, 화재/산불 진화, 응급환자 수송 등의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특별감항증명'을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군용기가 민수용으로 사용되어도 발급되는 것은 언제나 '특별감항증명'입니다.


  제주소방본부의 KUH-1EM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KUH-1FS는 서울지방항공청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헬기 설계, 제작, 시험 비행은 물론 소방/산림 임무에 대한 적합 여부를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특별감항증명서'를 발급해 줬습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군용 수리온과 소방/산림 헬기는 베이스만 같을 뿐 임무에 맞게 개량/개조된 다른 기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표준감항증명을 받지 못했으니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는데 법이 그런 걸 어쩝니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도 아직 민군 통합 감항인증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되도 않는 증명서 타령은 이제 그만 좀 하셨으면 합니다.


 하여간 두테르테가 수리온에게 관심이 많다고 하던데 첫 수출 실적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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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꼬치다 18-06-10 21:38
   
제발 저 소방용 수리온으로 도지사나 시장놈들 출장용으로 사용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루메냐 18-06-10 21:51
   
걱정 마세요. 콧구멍이 커서 가오안산다고 안 탈 듯. 수리온 설계의 비화중...
          
넷우익증오 18-06-10 22:57
   
그놈의 콧구멍 트집 이젠 안 봤으면 좋겠네요 짜증납니다
               
그루메냐 18-06-10 23:13
   
뭐 이런 말 하기는 뭐하지만 제가 쓴 수리온 관련글 중에 콧구멍 드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저도 수리온 얘기할 때 콧구멍 드립치는 사람들 아주 싫어하죠..

그래서 쓴글입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니까요..
     
booms 18-06-10 21:56
   
염병;;;
          
니꼬치다 18-06-10 22:49
   
염병????......뭔 소리가 하고싶으신지??
               
booms 18-06-10 22:56
   
도지사나 시장놈들이 소방용 빼쓴다면 염병 소리나온다고요..설마 님글을 욕하겠음??
                    
니꼬치다 18-06-10 23:02
   
네 저는 저한테 한 말인줄 알고 깜작 놀랐습니다...제가 위생관념은 철저해서 미리 예방주사도 잘 맞는편이라 염병은 안걸리거든요

참고로 지금 서울시장후보 2번으로 나오신분이 최다사용이랍니다.
제대로된 목적으로만 사용됐으면 좋겠습니다.
                         
booms 18-06-10 23:05
   
뜬금없이 욕을 왜하겠습니까? 만은 오해할만도 하네요.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그날을위해 18-06-11 01:58
   
김씨요? 역시는 역시...
로켓토끼 18-06-10 21:52
   
우리나라의 헬기 시장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별로 크지 않을거 같은데 결국 수리온도 세계 민간시장으로 진출해야 할거 같은데.. 좀 잘 됐으면 하네요..
     
ional 18-06-10 22:06
   
T-50처럼 틈새시장에 딱 맞았으면 좋겠네요
     
넷우익증오 18-06-10 22:38
   
군만 따지면 세계 7위 규묘입니다
그것 때문에 엄청난 방해공작이 많았다고 합니다
시장 뺏길까 봐 엄청나게 비협조적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벨 사가 그래서 떨어진겁니다
     
구조신호 18-06-10 22:51
   
군 시장도 크지만 생각보다 민간 시장도 상당히 큼~!!
전쟁망치 18-06-10 22:24
   
우리나라 그래도 5000만 인구 인데.
기본적으로 공무용 헬기 수요는 있지 않을까요?
소방, 경찰, 해경, 군, 의료 요렇게 하면 그래도 기본적인 수요 는 나올껄요?
시장 이라는건 인구도 중요하지만 법이나 규제에 따라 천차 만별 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기와 관련된 검사가 까다롭고 엄격 하다면, 전기 관련된 검사 하는 기기에 대한 수요가 많아 지겠죠.
반대로 전기와 관련된 검사 규정이 엄격 하지 않다고 하면 검사 하는 기기가 필요가 없으니 수요가 적을 테구요
     
booms 18-06-10 22:42
   
수요야 넘치죠 다만 사주거나 굴릴만한 제정이 되거나 충분히 지원을 해주느냐가 아닐까요. 백날 이국종교수가 목터져라 외친게 외상센터 닥터헬기이고, 소방에서도 헬기부족으로 빌려쓴다고 하고,,
          
넷우익증오 18-06-10 22:49
   
               
booms 18-06-10 23:03
   
음..그 의미에 대해서 부정하는게 아니고, 수리온을 민간(병원)과 군, 경찰, 소방에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을 만큼의 재정적 여유가 있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전에 마린온 가격찾는다고 알아볼때 의무용(365억),경찰용(169~250억),해경(268억),소방(252억),산림(205억)으로 생각보다 금액규모가 큰걸로 압니다.
                    
바람노래방 18-06-11 00:39
   
일단 재정적 여유를 생각할 정도면 수요를 못 채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니꼬치다 18-06-10 23:04
   
정부에서 긴급의료용으로도 좀 구입해줫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이국종교수께서 하시던 말이 기억나네요..
     
SimonHS 18-06-11 02:24
   
아무래도 수리온이 체급이 있다보니 민간 수요가 아주 많지는 않죠...
빗소리 18-06-10 23:31
   
국방색이나 마린온이랑은 다르게
만화영화에 나오는 이미지같네요
su수 18-06-10 23:32
   
멋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희비 18-06-10 23:35
   
애초에 "태생이 군용"이라뇨.
국방부도 아닌 산업자원부가 4천억 예산을 KHP에 쏟아부은 이유가 "민군 겸용"이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0786857
항우연 재판 승소에 대한 기사에 대충 나와있습니다.

세월 지났다고 사실을 뭉개면 안되죠.
감항인증은 일종의 안전면허입니다.
민간헬기나 항공기를 최대시장인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하려면 미국연방항공국(FAA)이나 유럽항공안전국(EASA) 인증을 받아야합니다.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과 한국 역시 미국연방항공국의 감항규정을 준용하고 있습니다.
특별감항인증은 자동차로 치면 "임시면허증" 같은 겁니다.
미국의 경우, 주로 실험용 기체에 내주는 것인데 그 기내에는 반드시 "항공국의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기체다, 따라서 여러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식의 안내문을 붙이도록 하고 있죠.
소방청이나 산림청 등에서 사용할 헬기는 임시용이 아닙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FAA, EASA 인증 요구는 전세계적으로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건데 그걸 "국산헬기 무시"  같은 언플로 여론을 호도하는게 잘못입니다.
수리온이 민수용 기체로 수출을 하려면 반드시 FAA 인증이 필요하고 그게 없으면 수출 못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군용"이었고 민수용은 계획에도 없었던 것처럼 얘기하면 국방부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주관한 산자부는 무엇이며 그들이 쏟아부은 4천억 국민세금이 자발적인 방위성금입니까.
     
넷우익증오 18-06-11 08:11
   
          
희비 18-06-11 09:09
   
님이 링크 건 글에도 민수용이 아니라  "군용기"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군용기는 애초에 목적이 달라서 faa를 받을 이유가 별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