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쎄게 착륙하는데 비행기 골조는 무사합니까?

두동강 날거같은데

같은 기종이라해도 해군기가 공군기보다 더 무겁고 비싼 이유가 있지요.

일반적인 펌랜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공항활주로도 아니고 일반적인 항공기의

착륙절차라거나 혹은 소프트랜딩을 항모에서 하는건 잠수하기 딱 쫗지요. 활주거리도 짧고

아무리 여러줄이 있다고해도 어레스팅 와이어에 확실히 걸어야하고 하니 그대로 내려앉히는

것이지요. 와이어도 와이어고, 펌랜딩이 활주거리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항모에서 무슨 의미

가 있냐 하겠지만, 혹시나하는 부분까지 고려한것이겠죠? 그만큼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이

적어지겠죠.

실제로 항모에서 쓰는 비행기들은 수명이 급격히 짧아져요.

정비에도 더 빡빡하구요.

해무꼈는데 착함하는거 아찔하네요...

쉬운게 아니군요

와; 속도가 빠르고 움직이는데다가 활주로도 짧으니 무서울 거라곤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더 어렵고 더 무섭네요.ㄷㄷ
야간에 내리는건 진짜..

야간 계기 착함은....ㅎㄷㄷ

항공모함 파일럿들이...NO.1

우와 대단한 영상

잘보고 갑니다.

해군 조종사를 최고로 인정하는 이유가 있죠

예전처럼 도그파이팅이 흔하지 않은 현대 항공전에서

오히려 착륙하다 사고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까요

저렇게 보니까 항공모함에 착함하는건 점위에 내려 앉는거다...라고 누가 말했던게 이해가 되네요....

전에도 함재기 항모 착함에 관해 글 쓴 적 있었는데 게시물이 삭제 됐군요..ㅡ.ㅡ;;

짙은 해무나 시계제로(Zero Visibility)의 칠흑같은 밤에도 함재기들이 무사히 항모에 착함 가능한 것은 Automatic Carrier Landing Sytem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함재기 조종사가 손을 놓고도 (Hands-Off) 착함 가능하게 자동/정밀 유도시켜 줍니다. 무려 30년 전에도 가능했던...

예전에 제가 근무했던 (미국) 회사.. 1987년도 Annual Report에서 발췌한 내용:

GEG's Automatic Carrier Landing System (ACLS)
enables U.S. Navy pilots to achieve hands-off carrier
landings under conditions of zero visibility. GEG successfully
integrates hardware and software components
into the complex environments in which military
equipment and systems must operate.

* 참고로 위 GEG는 회사명이 아니고, [Government Electronics Group]로 회사내의
  (전체 매출의 대략 10% 정도 차지했던) '정부조달/방산사업부'명임.

(근데 이 회사 초대형 삽질 프로젝트 한 방으로 쪼올딱 망해쓰요..지적재산권은 구글이 인수했던가?!?! 회사는 망했는데 태양계 밖 성간우주(interstellar)에서 지금도 이 회사가 만든 통신시스템으로 지구로 열심히 데이터 전송중인 '아직도 살아있는' 탐사선이 있죠. '보이저'라고...ㅋ)

노련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착륙하네요..
시스템이 정말 잘 되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