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력(비행기를 띄우는 힘)을 만들어내는 날개가 매우 매우 작아요......
이 말은....
엔진이 멈추거나 실속에 빠졌을 때, 땅에 꼬라박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글라이더 같이 양력을 받을 날개가 넓으면, 엔진이 멈추더라도 하늘에 떠 있습니다만....
이 놈은 비행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전속력(?)으로 땅에 추락합니다.
이 따위(?) 디자인으로 설계한 이유는,
양력을 많이 낼 수 있는 날개를 넓게하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지만, 반대로 항력(쉽게 말해서 공기저항)이 증가해서 속도를 내기 힘듭니다.
저 놈이 나올 때 제트엔진의 추력은 지금에 비하면 보잘것 없던 시대라서...
저 놈이 설계될 때의 주임무는 소련의 전략폭격기가 침공해 왔을 때, 신속하게(늦으면 폭격당할 확률이 높아지니까...) 폭격기의 고도까지 상승해서 제거하는 것이였습니다.
한정된 엔진 추력으로 이 임무를 하게 하려면 결국 최소한의 날개, 등등의 설계로 항력을 줄이는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저 기체를 도입한 나라들은 저걸로 대지공격, 등등의 저공에서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에서 작전도 해야했기에, 양력을 잃었을 때, 고도를 회복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네... 추락이죠... 추락...
요약하자면, 저런 어마어마한 손실율을 기록한 근본적인 이유는 애초부터 맞지 않는 임무를 수행하게 해서라고 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서도 저 놈을 운용했는데, 손실율이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일본은 저걸 가지고 소련의 극동에서 뜨는 소련 기체를 요격하는 용도로 운용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대지공격 임무 거의 없음.)
번외로...저 놈과 비교될만한 놈을 이야기 하자면.....
F-15 이글은....물론 세대가 다른 기종이긴 하지만, 무지막지한 추력과 날개면적을 가진 놈입니다.
심지어는 피격되어서 한쪽 날개가 통째로 날아가버린 상태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무사히 기지로 날아서 귀환한 경력도 있습니다.
그냥 엔진 추력으로 밀어붙이고, 남아 있는 날개만으로도 고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말이죠....ㄷㄷㄷㄷㄷ
(거기다가 컴퓨터화한 자세제어장치의 안정성도 한몫하긴 했습니다.)
요격용 전투기를 지상공격 및 다목적으로 쓰다가 많이 떨어졌죠...스페인 같은 경우는 요격용으로만 운용했는데 한대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일본 같은경우는 대지공격용으로 쓰긴 했지만 대지공격용으로 업글된 기체였구요...기체 디자인 자체는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주는듯이 예쁘죠..ㅋㅋ
저기체의 탄생배경이 골때려서..
소비에트연방에서..
백파이프전폭기가 등장하게 되어서 미국의 방공망에 상당한 골치거리로.. 등장하게 되었었죠.
이미 미국의 전폭기 설계도면을 도난당해서 그베낀것이 바로 저 백파이프전폭기의 등장이 되었죠.
근데 문제는 자국의 방공미사일을 수출할수 없어서 급하게 고고도대응기로서 개발하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스크램블전용 고고도 방공기가 나왓읍니다.
이미 마하급의 전폭기의 등장으로 인해서 나토 및 일본은 급하게 구매각으로 우리는 당시 f5 무상공여해서 .
실상 필요도 없었고, 무상공여기만 목메여 빨게 되는 상황이였고,
급한것은 일본 과 독일.언제든지 폭격을 할수 있는 상황이라서 긴급투입으로 대치하게 되었죠.
그것도 많은 수량을 말이죠..
결국 미사일에 레이더 달고 뭐 달고 해서 실상적으로 상승각은 최대였으나 운항능력에서 자주 실속이 발생해서 서방기체사상 최악의 기로 남게 되는 그후.. 록히드마틴사는 한동안 전투기시장에 발도 못붙이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