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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6 18:51
[기타] 특수전 세미나 만화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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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가생 18-06-27 03:32
   
k3 관리잘된건 진짜 잘나가는데 사람들이 야전에서 부품교체도 안되는거 들고 다녀서 그런거 같음.
사단병들과 k3 사격연습하는데 우리 중대는 500발을 채 못쐈는데...사단병들은 단 2대로 7000발을 쏨
총열은 우리꺼 빌려줬었고
     
알짜지라 18-06-27 10:06
   
K3는 관리를 떠나서 애초에 품질관리가 안되는 총 같아요. 제조 편차가 큰..
총 보면 남땜으로 이어붙인거 처럼 되어있고...

대대 K3 전체가 모여서 사격 겸 탄소비한 적이 있었는데
100발 짜리 탄 안멈추고 연사되는 총이 절반이 안됐었던것 같네요..
          
넷우익증오 18-06-28 21:12
   
유튜브 댓글
John Doe
3주 전
K3가지고 저거 못믿겠다고 하는 사람들 존나 많네. K3가 왜 지랄났는지 알아도 제대로 알고 좀 깝시다. 단순한 총 문제가 아님.

1. K3가 처음엔 고장 잦았던거 맞음. 처음 만들어보는 국산 기관총이라 제작 노하우도 부족하고 이래저래 서툴었을걸로 짐작됨.

2. 그래서 고침. 실제로 총기업계에선 네임밸류 쥐뿔도 없는 나라 기관총인데도 중남미나 동남아 등지에 은근히 수출 많이 됨. 고작 그런데 팔았다고 비웃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나라들도 경제력 중진국 수준은 되는 나라들이라 총 정도 되는 무기는 나름 깐깐하게 골라서 사는 나라들임. 실력으로 판거 맞음.

3. 그럼 왜 지금도 상당수 현역부대에선 왜 총이 그모양이냐? 군 조직차원에서의 총체적 관리부실때문임. 문제점을 개량한것까진 좋았는데 따로 구분을 안 하고 보급하는바람에 야전부대에 구형과 개량한 모델이 뒤섞여버리고, 수리부속들도 구형 신형이 혼재돼버림.

4. 여기다 총포정비체계도 후진적이라 타군(미군)대비 단계는 쓸데없이 복잡하고 실제로 정비를 받는 부대는 필요로 하는 부대에 비해 태부족임. 거기다 K3는 분대단위까지 보급되는 기관총이라 관리해야 할 물량이 정말 많음. 물건은 많은데 정비제도가 개판이라 동맥경화가 온 상황임.

5. 기관총 특성상 근본적으로 소총에 비해 수입을 잘 해줘야 하는데 이런 수입 자체가 야전부대선애서도 미흡한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기관총 특성상 시원하게 연발로 긁고 왔으면 특수분해해서 제대로 정비하고 마모되는 부품 주기적으로 손봐줘야하는데 특수분해는 야전부대에서 못하게 무조건 덮어놓고 막아놓는 등 규정대로면 제대로된 총기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임.

K3 자체는 나쁜 총은 아님. 방아쇠 당기기만 해도 걸리는 총이라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폄하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정도 쓰레기였으면 애시당초 도입도 못됨. 해군 특수부대같은데서 훈련영상 공개하면 K3로 막힘없이 죽 긁는거 쉽게 볼수 있고, 전방 수색중대에서 GP근무했던 내 아는사람도 K3 걸리는 꼴 한번도 못봤다면서 매우 신뢰하고있음.

지금같은 상황에 개선이 없으면 델타포스 데브그루 이런데서 쓰는 존나 좋은 기관총을 분대마다 갖다줘도 길어봤자 3년 안에 폐총됨. 총체적 난국인거를 총탓으로만 돌리지 맙시다. K3 그래도 초기생산 오류 고친 후에는 총은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