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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30 18:39
[영상] 총알의 파괴력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4,469  

옛날 총알의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너무 궁금해서 이것저것 영상을 두루 본적이 있는데

총알이 인체를 뚫고 지나갈때, 못이나 송곳이 사람을 뚫는 그런 단순한 물리적? 피해가 아니였다고 기억이 나는군요

. 우선 총알은 회전을 한다
. 밑에 어느분이 말씀 하시는 소닉붐? 이라고 하는데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그와 비슷한 충격파가 생긴다
. 최악의 상황인데 총알이 맞은후 날카롭게 분리된후 온 중요 장기를 찢어 버린다.

최소한 3가지 요인이 있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그걸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어느 영상


바렛과 비슷한 크기인 .50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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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꿀 18-06-30 19:45
   
아 징그러....
     
태강즉절 18-06-30 19:52
   
저게 징그러우면..바로  코앞에서 실제로 목격한 ...저같은 사람은 어찌 살라고여?^^
태강즉절 18-06-30 19:50
   
콩알보다도  작은... 5.56mm 소총탄이  턱밑에서 후두부로 관통하면..뒷통수에 뚜껑이 열리고
뇌부터 박살이 나서..으깨진 두부로 뿜어집니다.
탄이 그냥 조용하게 들어갔다 나오는게 아닌..(꿩같은 경우는,,그냥 통과..아마도 뼈가 약해그런가봄..)
뼈에 충돌하는 순간 쪼개져  내부를 완전 헤집어 박살내는거죠.
두개골 속이 텅 비었다해도 과언이 아니고..안면도...뒤에서 버티는게 없으니..함몰됩디다.
(그런 원리로다 팔뼈에 맞으면 팔이 절단도 될듯하고..실제 그런 사례도 많고..)
그런데..하물며 물경 .50 구경이라면?..탄두 자체가 손가락 두마디만한건데..
삑사리 나도 개박살입니다.
50 쏴보면 소나무 팔뚝보다 굵은것도  맞으면  으깨지며 그냥 꺾여요.
(보통탄 두세발 맞으면 아마도 상하체가 분리될듯..)
(오히려 철갑탄이 깨끗하게 관통할려는지?..그 철갑탄도 화강암에  2 / 3  쯤은 꽂혀들어가더군요)
     
스나이퍼J 18-06-30 20:13
   
is얘들이 인질들 총으로 죽이는 영상 몇번봤는데, 정말로 두개골 한쪽이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태강즉절 18-06-30 20:27
   
파견나가서리  소총으로다 꿩사냥을 해봤는대요.(나중 신고로 걸려 치도곤^^)
털 다 뽑고 해체해야만 총알이 어디로 들어가고 나갔는지 확인되더군요
탄이 뚫고 지나간 흔적으로 육질은 회색으로 변질되어있고 (화상입은양)
관통된 뼈는 분쇄되어 가루로 변해있더군요
그래서 인체도 그럴줄 알았는데..
실제 목격하니..완전 박살로 날라가더군요..주변에 흩뿌려지며
(뭔가 단단한것과 충돌해야 ..탄이 깨지면서 휘몰아치는 파괴 효과가 더 큰모양입디다)
뼈도 역시 잘게 부서지고...
트라우마로다..요즘도 해장국 주문할때..."아줌마 선지는 빼고여!"~~합니다 그려^^
가생이만세 18-06-30 20:26
   
시멘트 포대 옆으로 튕겨져나온 탄두가 신경쓰이네요.
원숭이쪽국 18-06-30 20:56
   
고어 사이트에서 총으로 머리쏘는 영상 수도없이 많이 보았는데요 ....
그중에 시리아 ISIS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무뤂꿇혀놓은 사람을 산탄총같은 엽총으로 쐈는데 ....  진짜 머리가 순간적으로 1.5배로  커지더니 ....
양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오고 당연히 머리통 절반이 사라지고 ...
정말 만화에서나 가능한 장면이 나오더군요,
정말 무시무시 합니다,  헌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총 머리맞고 죽는게 제일 고통없이 죽는것으로 보이죠 ,  뇌에서 고통을 느낄만한 시간이나 있겠습니까 ... 그저 꽝 ! 총소리 한번 들리면 이세상과 끝이니.....
이외에 너무나 끔찍한 고통받고 죽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
고성멧견 18-07-01 00:08
   
1년내내 사냥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소총이 아니라 엽총이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수백마리의 멧돼지를 사냥해왔지만 헤드샷에 한번도 영상처럼 처렇게 터지는건 못봤네요...아마 엽탄이라 그런가봅니다. 구멍만 뽕뚤리지요
스피너루니 18-07-01 00:18
   
강선에 의한 회전화 총알의 파괴력은 관련이 없습니다 강선은 앞이 가볍고 뒤가 무거운 총알의 탄도를 안정시키기 위해 팽이처럼 회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군용 총알은 공기중을 지나갈때와 액체나 사람몸같은 물질을 지나갈때 달라서 총알이 사람을 맞추면 밀도 차이로 총알을 감싼 구리자켓이 부서지며 납덩어리가 폭발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쳐 상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또 그 총알의 균형이 무너져 무거운 탄두의 뒷부분이 앞으로 가는 텀블링 현상으로 뒤집어 지며 피해를 키우는 겁니다

요약하자면 발사후 인체에 맞은 탄환은 밀도 차이로 납덩이를 감싼 자켓이 벗겨지며 강선의 회전을 이용하여 날아오던 탄도가 무너지고 그때문에 총알의 뒷부분이 앞으로 오게되면서 상처를 벌리고 자켓이 벗겨진 납덩이가 폭발하듯 비산하며 상처를 키우게 됩니다

군용 5.56미리 탄을 100미터 근처에서 맞으면 팔이 떨어져 나간다는 미군의 연구 결과도 위와같은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겁니다.
     
전쟁망치 18-07-01 00:41
   
회전은 파괴력에 많은 영향은 못미치나 보군요
          
sangun92 18-07-01 02:56
   
회전은 공기중에서의 탄도 안정을 위한 것입니다.
탄두 회수를 위해 물속으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면
탄도가 입수하자마자 비행 안전성을 잃고 제멋대로 날아갑니다.

물이라는 매질보다 밀도가 훨씬 더 높은 인체를 통과하는 경우에는 훨씬 더 심해지지요.
쉽게 말해 인체 내에서는 탄두가 이리저리 튄다고 보면 됩니다.
전쟁망치 18-07-01 04:33
   
아 이런 바보 같은...
참 바보 입니다 저는 뭐 기본이 부족 하니 그렇지만.
회전 해서 무게 중심을 잡는다는 위에분 설명을 들으니 딱 팽이 원리의 무게 중심을 잡는 자이로 원리를 잊고 있었네요.

그냥 단순히 공기 저항만 생각 했는데 중력을 잊고 있었네요. 중력 때문에 무게 중심을 잡아줄 무언가 필요할 테고
당연히 이미 그 원리를 응용한 팽이, 헬리콥터 기타...

캬... 이러니 기본이 부족 하면 하나를 알아도 하나밖에 몰러... 똑똑하신 분들은 팽이의 자이로 원리를 깨우치면서
자동으로 총알의 회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 버렸을 텐데 크
숨어 계신 밀게 고수님들의 내공에 불알을 탁 치고 갑니다

결국 회전이 오래 갈수록 더욱 먼거리를 무게 중심을 잘 잡고 오래 갈 수 있다는뜻?
회전이 오래 갈려면 강선이 좀더 많을수록 유리? + 총알을 밀어내는 화약의 힘도 영향?.

그렇게 생각 해 보니 우주에서 총을 사용 한다면 강선총은 필요 없겠네요 공기도 없고 중력도 없으니
     
sangun92 18-07-01 15:13
   
강회전이 오래 갈려면 강선이 좀더 많을수록 유리?

==> 강선에 대한 변수는 2가지가 있습니다.
강선의 수와 강선이 1회전하는 길이.

먼저 강선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강선이 많으면 회전 안정성은 좋아지나, 또한 저항의 역할도 합니다.
강선이 많으면 탄속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서방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4줄의 강선이 우회전 방향으로 파여있고 (4조 우선)
동구권의 경우에는 6줄의 강선이 좌회전 방향으로 파여 있습니다. (6조 좌선)
더 많이 팔 수도 있으나, 오히려 단점이 더 부각되기에 그 이상의 강선을 파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는 강선이 1회전하는 길이.
4조 우선 또는 6조 좌선의 강선이 한바퀴 회전하는 총열 길이를 회전율이라 부릅니다.
대한민국의 K2 소총 강선 회전율은 9.3 in/turn입니다. (185.42 mm/turn)

이보다 1회전 길이가 더 길면, 탄속은 증가하나 탄도 안정성이 떨어지고
이보다 1회전 길이가 더 짧으면, 탄도 안정성은 향상되나 탄속이 떨어집니다.
턴속이 떨어지면 탄자의 운동에너지가 작아져서 파괴력이 약해지고.

그래서 강선의 수와 강전 회전율은 많은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최적화시켜 놓은 것입니다.

강선이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전쟁망치 18-07-01 17:11
   
덕분에 많이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