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프라모델이 팬텀이었죠.
갠적으로 F-4 팬텀이 역대 제트 전투기 중에선 (성능 뿐만 아니라)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기체라고 봅니다.
아주 잘 빠진 우람한 근육맨 스타일이죠. 옆에서 보면 다소 뚱뚱?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날렵하게 생긴 기체입니다. 위/아래에서 쳐다보는 팬텀을 보면 의외의 아주 날렵한 모습에 놀랄 겁니다.
묵직한 탱크를 연상시키는 저돌적인 앞모습과 그 하부에 장착된 벌컨포(널 으깨버릴 거야; A-10 기를 연상시키는..), 주익의 양끝이 약간 꺽여 올라간(+ 뾰족하게 꺽인 dogtooth), 아래로 약간 쳐진 수평 미익, 그 아래로 내뿜는 강력한 쌍발 똥꼬(?) 그리고 이두박근 처럼 약간 불룩한 인테이크/엔진룸 외관... 한 마디로 매력 덩어리 비주얼임돠~ ㅎㅎ
((밀매들의 로망 톰캣이 와도 비빌 수 없는 비주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