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7-11 14:28
[기타] [WEEKLY BIZ] 4/9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149  

지난 2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AFED(The Armed Forces Exhibition for Diversity of Requirements and Capabilities) 2018'엔 한화그룹 방산(방위산업) 계열사와 LIG넥스원 등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 방산 무기 제품을 선보였다. AFED 2018은 사우디 정부가 방산 부문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방산 전시 행사로 지난 2016년에도 열린 적이 있다. 올해는 사우디가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전시회 규모를 키워 보잉, BAE 시스템스 등 세계 굴지의 방산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참가 업체들이 150억달러에 달하는 방산 제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방산 업체들도 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지역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한화는 K-9 자주포 등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전자 분야 17개 제품을 모형과 그래픽으로 전시했다. 홍재기 한화 방산부문 전략지원실장은 "사우디는 과거 국내 건설 업체들이 고속도로 등 인프라 공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곳이라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면서 "이번 기회에 성장하고 있는 중동 방산 시장에 본격적인 입지를 다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AFED 2018'뿐만 아니라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인·로봇 분야 국제전시회 'UMEX 2018'에도 참가했다. 한국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 각종 미사일과 감시정찰 장비 모형, 로봇 등을 전시했다. IDEX에는 LIG넥스원 외에도 한화, KAI, 풍산 등 한국 방산 업체 34곳이 무더기로 도전장을 던졌다.

10대 수출 유망국 중 중동 4개국

이처럼 한국 방산 업체들이 중동 지역 방산전시회에 대거 참가하는 건 과거엔 보기 어려웠던 모습이다. 지난해 우리 방산 수출액은 31억9000만달러(약 3조3833억원). 2013년 34억16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30억달러 고지를 돌파한 뒤 소폭 상승하다 2016년 25억5000만달러(약 2조7053억원)로 다소 하락했지만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2018 KIET 방산 수출 10대 유망 국가'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꼽은 방산 수출 유망 10개국을 뽑았다. 그중에 UAE,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라크 등 중동과 그 인접 국가가 4곳이나 들어 있었다. 나머지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었다. 앞서 2014년에 발표한 방산수출 10대 유망 국가에는 미국, 인도, 이라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UAE, 리비아 등이 뽑혔는데 2018년 판에서 리비아와 페루가 빠지고, 일본·말레이시아가 새로 포함됐다.



17조원대 미국 공군 훈련기 입찰

한국 방산 업계 최대 관심사는 올해 이뤄질 미 공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APT). 계약 규모가 17조원대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딜'이다. 현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한 T-50A 훈련기가 유력한 후보 기종 중 하나다. KAI는 미 록히드마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력한 경쟁자는 미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이다. KAI가 수주에 성공하면 공군(350대)뿐 아니라 미 해군, 가상적기, 제3국 수출 등 최대 1000대까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라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도 해군용 군수지원함, 소해함, 대공방어체계(미사일), 헬기 등의 한국산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지상방산은 K-9 자주포 100문(35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도 함정 수출을 위해 인도 힌두스탄 조선소와 지난 2015년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1000억루피(약 1조6320억원) 규모의 군수지원함 5척을 공동으로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일본도 적극 공략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이미 한국에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1400t급 잠수함을 도입했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차기잠수함(12억달러 규모), 헬기, 무인기 사업에서도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자체 개발해 운용해왔던 훈련기(T-4)가 노후돼 조만간 이를 대체할 훈련기를 살 가능성이 크다. T-4 훈련기는 1985년에 도입, 30년이 넘어 교체 수요가 있는데 그 규모는 200여 대에 달한다. KIET는 보고서를 통해 "KAI의 T-50 초음속 훈련기의 수출 또는 공동 개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2014년과 2016년 사이 한국에서 12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수입한 점, 2018년 이후 4년간 국방 예산이 63억달러(약 6조7200억원)에 이른다는 점 등이 유망 국가 중 하나로 꼽힌 이유다.

말레이시아는 2014년 대우조선해양의 초계함 6척을 구매했으며, '함정 현대화 계획 비전 2030'에 따라 연안전투함·경비함·잠수함 등 신형 함정 5종류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어 함정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필리핀은 T-50 훈련기를 경공격기로 개량한 FA-50, 호위함, 곡사포, 군용차량 등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까지 T-50PH 경공격기 12대가 수출됐다. 필리핀군이 반군과 실전에 투입한 결과 효과가 좋아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사우디는 한국 미사일에 관심




UAE는 한국 방산 수출 규모에서 3위를 차지한다. 앞으로 5년간 대공방어 체계, 고등훈련기, 장갑전투차량, 전투기, 소해함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우리는 대공미사일, T-50 고등훈련기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터키는 아직 수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잠재 수요가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에 따라 2030년까지 국방비 가운데 자국산 무기(장비) 비중을 현재의 2%에서 50%로 크게 높일 예정이다.

이라크는 향후 5년간 헬기, 통신전자, 미사일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013년 T-50IQ 경공격기 24대(11억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항공기 인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후속 군수 지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KIET는 "세계 방산 수출 시장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대응하지 않으면 국제 경쟁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67&pn=1&num=108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넷우익증오 18-07-11 14:33
   
http://www.fnnews.com/news/201603171655183130
예전 기사긴한데 가능성없진않음 t-50만미국진출 성공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