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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5 23:47
[잡담] WW2 독일이 러시아를 배반하고 급습하는 장면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4,436  

영화 이긴 하지만 이러지 않았을까?
스탈린은 독일이 이렇게 빨리 배반 때릴줄은 몰랐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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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메냐 18-07-16 00:16
   
뭔 소린지요... 히틀러나 스탈린 둘다 서로 상대국을 안믿었는데....

영상을 봐도 우군인 줄 알고 좋아하는 소련군에게 대번에 나치표식 주니까 돌변하는데...

누가 먼저 퉁수치느냐의 차이지.. 스탈린이 히틀러나 거기서 거기임...
     
모래니 18-07-16 00:20
   
원래 우방군 아니였어요? 폴란드를 양면에서 협공하고, 상호불가침조약을 맺은?
          
푸른능이 18-07-16 00:26
   
히틀러는 슬라브인을 열등한 인종이라고 생각했고 언젠가 멸종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공산주의자들도 때려잡고 있었고 소련을 가상적국으로 상정하고 있었습니다.
양면전쟁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잠시 전쟁을 미룬거죠.
소련의 경우도 스탈린이 독일이 침공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소련군 상황이 말이 아니었고 프랑스나 영국처럼 독일이 전쟁준비를 마치기까지 몇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전쟁초기에 전쟁확대를 우려해 전방부대에 대응을 자제하도록 요구했죠.
얘네도 독일은 가상적국이었습니다.
          
그루메냐 18-07-16 00:54
   
그건 서로 힘 안뺄려고 상호 불가침조약을 맺고 폴란드를 양분한 거지 우방국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모래니 18-07-16 00:57
   
"영상을 봐도 우군인 줄 알고 좋아하는 소련군"
소련은 독일의 침공직전까지 우방군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냐고요.
                    
어부사시사 18-07-16 01:02
   
설마 독일군일 줄은 몰랐다는 겁니다.
(우방이 아니라 상호불가침조약 맺은 소련은 저 시점에 독일군이 침공해 들어올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다는)
심지어 독일군이 쳐들어왔다는 보고조차도 소련군 지휘부에서 잘못된 정보일 거라고 무시했었다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니까요..

하,, 제목과 댓글만 보고 답글 적었더니 약간 오류가 있었네요. 동영상 보니까 독일의 최초 소련 침공 싯점이 아니고 최소 수 개월간 전투를 치른 이후군요..ㅋ 어쨌든 독일이 소련의 우방국이 아니었던 것만은 뭐 틀림 없습니다.
                    
그루메냐 18-07-16 01:27
   
저기 어느 장면 탱크에 독일군 표식이 나오나요...

표식(수첩)보고 돌변하는 데(아니 그전에 군복보고 돌변하는 듯 직접적인 장면이 없어서 확신은 못함) 아군이라고 생각했으면 그거 보고 태도가 돌변하나요... 적대적인 행동을 해야 돌변하지 이건 상식인데요..

당시 소련은 원조에 많이 의존했기에 T-34뿐 아니라 미국이랑 영국제 탱크도 운용했습니다. 단지 탱크 모양만보고 적아 구분도 어려울 뿐더러 영화 배경자체도 안개로 시야가 안좋네요...
                    
뭐꼬이떡밥 18-07-16 09:26
   
그런 국가정책을 일개 사병들에게까지 일일이 설명 안하죠

저 당시가 스탈린이 군부를 대 숙청한 암흑기입니다
스탈린도 히틀러도 서로를 안믿고 있었죠

둘이 공존할수 없었습니다
스탈린은 공산주의를 퍼트리려는 입장이고 히틀러는 공산주의를 멸하려는 입장이니까요
모래니 18-07-16 00:19
   
그랬다고 하는데, 진짜로 그런건지 아니면 초반에 철저히 밀려서 하는 말인지
잘모르겠네요.
booms 18-07-16 00:28
   
불가침은 맺었지만 음흉한 속샘은 서로 알고있었죠..둘다 영악하기로는 유명한 양반들인데..
KCX2000 18-07-16 01:30
   
독일이 1년만 늦게 항복했어도 소련이 아시아로 눈을 돌릴여유가 없었을건데 참 안타깝죠.
znxhtm 18-07-16 01:33
   
바바로사 작전 개시는 6월인데
저넘들 동계 복장하고 있음.
독일이 러시아 배반하고 급습하는 장면은 아닌것 같음.
     
그루메냐 18-07-16 01:39
   
그렇죠 보통 포격후 돌격인데 단지 전차소리가 들리니 아군인지 알고 좋아서 뛰쳐나간 보병이 당황하는 장면이지.. 이게 무슨 기습이니 하는 문제는 아니죠. 특히 현대에도 많이 겪는 문제이지만 전투시 피아 식별 문제는 아직도 숙제죠..

그리고 독소전쟁발발시 히틀러가 겨울전에 전쟁을 끝낸다고 장병들에게 겨울피복 안준 일화는 유명하죠. 당시 프랑스를 점령하면서 수백만벌의 겨울 내의가 창고에 쌓여있었는데도요..
승리만세 18-07-16 02:37
   
현장에선 동맹인 독일군이 공격해오고있다. 어찌해야하냐? 라고 전선에서 무전이 오니 스탈린등의 수뇌부는 그게무슨소리냐? 그게 말이되는 소리냐? 정말 독일군이라면 절대로 대응사격하지말고 상대를 도발하지 말라는 희대의 병맛짓을 해버리는 바람에 개전초에 400만명의 대군중 300만명이 괴멸당하는 치명타를 입죠.
소련 정보국에선 독일의 배신을 경고했었지만 소련수뇌부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쟁 초기에 기선을 제압당해 반격하기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뤄야했죠.
로마법 18-07-16 06:34
   
배경을 보니 이미 서로 전쟁에 돌입한 지 한참 지난 것 같은데 독일이 러시아를 배신할 수가 없죠. 이미 서로 싸우는 중이었는데요.
Har00 18-07-16 07:33
   
독소전 초기 소련의 대패 원인 중 하나는 그 직전 있었던 '대숙청'이 보다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대숙청 시기 소련은 5명의 원수중 3명을 비롯해서 11명의 부(副)국방 인민 위원 전원, 모든 군관구 사령관, 16명의 야전군 사령관 중에 14명, 67명의 군단장 중에 60명, 199명의 사단장 중에 136명, 397명의 여단장 중에 221명, 모든 연대장의 50%이상을 포함한 전체 장성들의 90%, 영관급 지휘관의 80%를 숙청했습니다.
이러고도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지요.
냥냥뇽뇽 18-07-16 13:06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