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영상에 태상호 기자가 쉽게 말해서 국방규격이라고 말했지만, 귝방규격은 어떤 나라든 엄수하는 것은 똑같고요.
정확히 말하면 무기체계 개념과 설계사상 때문인데, 이것을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국방규격이란 말을 한 것 같습니다.
국방부에서 원하는 k2가 80년대에 요구하는 전술과 시대상황에 맞춰 만들어진 물건이고, 최근 k2c1을 개발하면서 태상호씨의 지적이 고쳐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국방부가 판단하는 k2무기의 요구조건이 지금의 전술과 시대상황에 합당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어떤 회사든지 제품의 원 설계도 대로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이것을 국방규격을 느슨하게 만들어서 해결하면 안되는 부분이죠.
애초에 k2c1등을 새로 설계할때 S&T에서도 여러가지 편의 옵션과 구조변경을 제시했지만, 국방부에서 스펙과 코스트 상승을 이유로 철회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불거진 대표적인 예가 k2c1 사격후 총열손잡이의 온도상승 이고요. 애초에 S&T에서 제시했던 총열과 레일간 열차단 및 공간확보와 핸드가드, 수직손잡이등이 코스트 상승을 이유로 옵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자 전투장갑과 핸드가드 등을 들여와서 무마시켰죠.
전술적 문제로 총기의 설계가 제한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일본의 89식이 기본삼각대에 조종간이 안전-연사-3점사-단발 순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진지를 구축하고 대규모 상륙을 방어하는 일본의 경우에 타당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각자 군수뇌가 계획한 전술교리에 따라 무기체계를 정하는 것은 합당한 일입니다. k2는 ak와 같은 신뢰성 m16의 정확성, 대량의 생산성, 아주낮은 생산단가를 목표로 태어난 총기 입니다. 사용성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생산에 용의한 단순한 형태의 부품들이 사용됩니다.
그럼에도 이정도 훌륭한 물건이 나온것에는 개발자와 생산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좋은 기술 좋은 제품 좋죠. 그런데 영상 보면
다산은 기술이 있다 하지만. 다른 회사는? 본인들 독과점 달라는 거는 아니겠죠?
그리고 그 기술 사용했을때 단가 상승이 안된다는 조건이 있어야 국방부가 규격을 바꾸겠죠.
발전도 좋지만 가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좋아도 대량 보급해야 하는 소총이 너무 비싸서 공급 부족이면 의미 없죠.
ak 시리즈가 싸고 많이 보급된 이유가 불법 카피도 있지만 그만큼 최신 기술과 장비 없어도 만들 수 있어서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