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특기 106 무반동총 입니다.
57m/m 후에 나온 것이 90m/m 엿어요.
제대할때즈음 90미리가 보급되기 시작되었죠.
작전이나 행군할때 57미리 무반동총을 양쪽 어깨에 올려놓고
분대원들이 일렬로 행군을 하면서 조금 걷다가 뒤로 전달
그렇게 반복...흐규~~~
그리고 무게와 모양이 불균형이라서 어깨에 메기가 고난이도.
재수좋은 인간은 지프에 장착된 106미리로 빠지고..
97년에 북한군과 아군 3사단 GP간에 교전이 벌어진 일이 있었는데, 저 57mm 무반동총 고폭탄 한 발이 북한군 벙커에 쏙 들어가서 터지는 바람에 북한 벙커가 박살이 났다죠. 협정상 구경 60mm 이상 중화기는 반입이 불가능한데 이건 57mm여서 반입이 가능했다고...
저역시 96군번 106미리 나왔어요. 105미리는 없고요 106미리 입니다. 저역시 전투지원중대 출신이고 대대무기는 90미리입니다. 가끔 로우 지급도 하긴 하는데 이는 비상시에만 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06미리 출신 분대장치고 청력 멀쩡한 사람이 없을겁니다
바로 옆에서 쌍안경들고 표적지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데 바로 옆에서 그 압력을 견디기 정말 힘듭니다. 눈앞이 노래지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