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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3 18:35
[질문] 동원훈련
 글쓴이 : 마구쉬자
조회 : 2,076  



음 요즘 동원훈련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92년에 제대했습니다.
한번은 오뚜기였나?? 동원훈련을 갔었는데 대대가 현역병이 평상시 절반도 안찬 중대단위고
전시 예비역들이 동원되야 비로소 대대병력이 완성되는 그런 대대가 있더군요.

이런 대대는 평상시 어떻게 훈련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일부러 2개 중대는 훈련가고
1개 중대만 남아서 동원 훈련을 따로 한것인지... 제가 근무하던 대대는 후방대대고
전투대대가 아니라서 그런 형태의 근무를 본적도 경험도 없어서..

전방이면 평상시에도 전체 평셩된 대대같은데 묘하네요. 뜬금없이 옛생각나서 질문드려봅니다.
이미 이십년도 넘은 시절의 동원훈련이야기니 ... 이 정도 수준이 보안사안 같지는 않아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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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사자 18-07-23 18:49
   
92년도면 오뚜기는 완편사단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보통 위에 말한 특징들은 감편사단으로 .. 주로 50단위나 60단위 사단들...그리고 향토사단들 일부...아닌가요???
오뚜기면..5군단 전방(위치는 완전 후방부대 위치인데..ㅋㅋ)이라 제가 있던 감편사단(저는 75 철마-농협)이 야비군들 모아서 몰려 올라가는 작계 가지고 있었거든요..
예비군들 때문에 차출해서 임시로 만든 부대는 아니겠지요? 그렇게 한다는 이야기도 얼핏 기억나서리...
     
마구쉬자 18-07-23 18:52
   
너무 오래전이라 여러번의 동원을 혼돈했을 수도..
아무튼 그 대대는 평상시 대대인원이 완편이 아니더군요.
간물대부터 사용흔적이 없는데 일부러 동원훈련용 대대인가?? 그런 의심이 들었는데
대대장이 해당 대대가 애초에 예비군이 동원되야 완편된다는 이야기를 직접해서 알게된..
          
술나비 18-07-23 19:16
   
근데 8사단은 완전 전방사단이라 그런게 없을 것 같은데....

구러킨 한데....
제가 자대배치 되고 보니까 울 중대가 70명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울 동기들 10명, 2주 후에 또 10여명,
그렇게 근 서너달 만에 완편 채워 버리더군요.
모래니 18-07-23 18:58
   
요즘 동원훈련은
참치로 해요.
오뚜기 참치...
     
몽골메리 18-07-23 20:22
   
이런 가짜뉴스 퍼뜨리지 마세요

동원참치로 하는거 내가 봤음
          
따식이 18-07-24 09:29
   
요즘은 방위비 문제로 꽁치로 대체 되었음을 알려 드림니다.
나무아미타 18-07-23 19:18
   
동원훈련가면 재밌었는데 ㅋㅋㅋ
mars79 18-07-23 19:25
   
5군단 기준으로 3사단, 6사단 등 철책 경계를 맡고 있는 게 상비사단이고 8사단 같이 최전방 바로 뒤에 있는 부대가 예비사단, 그리고 75,73  같이 예비군 모아서 완편되는 사단을 동원사단이라고 하는데요.
예비사단인 8사단이 완편이 안되었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유사시에는 상비사단이 뒤로 빠지고 동원사단이 완편되어 올라올 때까지 예비사단이 밀고 올라가 막아내야 하는데 말이죠.
     
마구쉬자 18-07-23 19:39
   
음.. 하지만 경험담이니.. 분명 사단은 불확실해도 서울보다 윗 위도의 대대이며
낡은 동원버스타고 훈련간 기억은 분명하고.. 또 지킬 방어선 고지로 이동할때
산정호수 인근으로 이동했던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볼때 분명 8사단 인근이거나 8사단이 맞음.

특히나 그때 내가 동원 말년차라 여름에 더워서 총기 땅에 질질 끌고다니다 대대장이 다가와서
읍소했던 기억도 존재해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요즘이야 대대장이 예비군 총기 들고다니는
자세 땜시 부탁 한다는게 납득이 안가지만 그땐 정말 야비군 시대였던지라..

운전병에 술 심부름 시켜서 늦도록 술 먹고 다음날 교장으로 이리저리 옴기려니 얼마나 덥던지.
또 요즘 애들은 월급도 올라서 안그러지 싶은데 그땐 몇만원 쥐어주면 술심부름 정말 잘했었음.
참치 18-07-23 19:58
   
동원편성 되는 부대들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예비군들이 동원부대로 편성되는 것 만큼 동원편성부대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시에 다른 부대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받고, 동원훈련 시기가 되면, 미리 작계에 짜여져있는 조직도,편제표에 맞춰 예비군들 받아서 훈련시킵니다.

동원병이 부대단위로 창설되거나, 소규모 중대에 인력이 충원되어 몸집이 커지거나 합니다.

동원훈련시에 만나게 되는 후배사병과 간부들은 실제로 전시가 될때 같이 싸울 전우이기 때문에 잘 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칼까마귀 18-07-23 21:13
   
오뚜기 부대 저도 동원 받았습니다. 포천 헌병 중대였고
아침마다 영창온 애들 구보 시키고 다시 영창에 집어 넣는 모습만
보았습니다. 헌벙대 교육은 차량 수신호 교육과 각 검문소 순회 공연으로
끝난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뚜기 부대는 잘 모릅니다.
태강즉절 18-07-23 21:53
   
아마도!...아마도!..(확신이 없어서리^^)
예전에도 8사단은 완편이라고 하나요?..그냥 꽉 채워진 사단이었던걸로 기억하지말입니다.
그런데..
당시 그 앞  6사와 3사는..완편 정도가 아닌 ...증강된 사단이었습네다 (보통 사단보다 쪽수가  엄청 많은..)
그러니 유사시..야비군을  무자게 증원 받아
전방 두 사단 보다 더 많은 쪽수를 맞출려... 그리 예비로다가 반동가리 대대를 일부 운용했던건 아닌지요?.
기건 기거고..8사단 쑤시고 댕겼던걸  회상하면...고생들 많이 합디다..
비상이니 뭐니...뻑하면 윗쪽 사단 섹타... 뚜벅이로 겨올라와 풍찬노숙들 하고..
비 주륵주륵 내리는데 박격포 포판들 메고 터덜터덜...진흙 구덩이 산판에서 비바람 맞으며 개기고..
다정한검객 18-07-24 09:01
   
예전에 11사단 9연대에 1개 대대는 예비군완편대대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단풍하사라고 불리는 하사관교육대대였고 1개중대에 30여명의 하사+4~5명의 행정병으로 구성
전시에는 예비군으로 완편되고  동원예비군훈련도 그렇게 하죠
user386 18-07-24 09:04
   
제가 그런부대 나왔습니다.

일명 동원사단이라 부르는 부대 인데요... 저도 제대한지 오래되어서 요즘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으나 저 때 만해도 72사단, 73사단, 75사단, 55사단 등... 평시 중대, 포대, 대대등 완편 사단이 아니라서
정원에 절반 혹은 2/3 정도의 인원으로 운용되었죠. 전시 동원되면 나머지를 채우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알고있고 사단장도 원스타 입니다(찾아보니 최근에는 평시 정원의 1/10의 인원으로 운용된다네요).

저는 포병이었는데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포대가 완편이라면 동원사단은 알파, 브라보, 찰리, 본부포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재미 있는건 저 때 단기사병이 부대 구성의 2/3를 차지하고 있었고 현역은 1/3
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소위 전투방위라 불렀지요.

72사단 송추와 73사단 금곡방위가 유명 했습니다...ㅋ
용이굥이 18-07-25 13:34
   
전 지금은 없어진 62사단 동원사단 나왔는데 평상시 훈련 똑같이 합니다..
다만 인원이 없는만큼 규모큰 훈련은 아닐지라도 다똑같이받아요 다만 제일큰훈련이 동원훈련이죠...
예비군들 입소하면 그주기만큼 바쁜날이없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