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미국과 소련이 일본과 독일을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생산량의 차이였습니다. 만약 전장에서 대량으로 파괴되는 전차, 전투기등이 있다 해도 미국은 바로바로 매꿀 수 있었던 반면 독일과 일본은 그렇지 못해죠. 미국의 M-4 셔먼 이라든가 소련의 T-34 같은 물건은 공정이 매우 간단하고 만들기 쉬웠습니다.
심지어 소련의 T-34는 공장에서 막 생산된 전차를 전차병이 몰고 곧장 전쟁터에 나간적도 있습죠.
반면 독일은 천재적인 공학자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퍼카 포르쉐 자동차로 유명한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설계한 타이거 같은 복잡하고 정교한 공정을 통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생산량은 극히 적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대량생산이 필요한 전쟁에 명품을 만들어 전쟁에 졌다는 말이 있을정도 입니다.
현재의 3세대, 3.5세대(?) 전차들은 독일의 타이거 와는 또 비교도 안돼는 복잡한 공정을 통한 최첨단 무기
이기 때문에 개전(開戰) 후 생산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전투기 생산은 두말하면 싸움나고요... 그래서 국방은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전 국산이란 논제를 믿지 않습니다.
정밀 미사일 같은 것 전시에 하루에 수십발씩 만들거 같잖아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미사일도 수제작입니다. 안에 들어가는 배선 같은거 다 손으로 한답니다.
생각만큼 빠르게 양산하지 못해요.
결국은 전쟁시에 빠른 생산보다는 비축 물량이 중요해지는 것이죠.
그러니 국산이 경제적으로 수출을 통해서 국가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국산화 함으로써 전시에 대량
생산으로 인해서 숫자를 맞출수 있다는 것에는 회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