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역 맞아요...
지금 우리나라나 북한이나 정전협정 위반하고 있는 것도 맞고요...
지금 거기에 무장병력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맞는게 아닙니다...
원래 그 지역을 비무장지역으로 해서 일체의 병력주둔을 금지했지만....북한이 이를 어기고 병력을 주둔시키면서 우리나라도 거기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겁니다....
그걸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니까 서로 하자는 거죠..
그리고 dmz 안에 들어가 보셨어요?....
제가 사단 정비대 총포정비관으로 거기 자주 들어갔었는데요...
무슨 거기 주둔하는 병력으로 북한군을 막아요....
전쟁 나자 마자 죽어나가는 병력이 dmz 병력들인데....
dmz 안에 있는 벙커 한개당 무슨 사단이나 연대...대대 병력들 들어가 있는줄 압니까?
제가 22사단을 나왔는데 그걸 기본으로 해서 설명하면...
dmz를 맞고 있는 사단에 3개 연대가 있고 이 3개 연대가 그 사단의 각 dmz색터를 나눠서 담당합니다...
22사단은 해안철책도 있어서 한개 연대가 철책 경계를 하고 두개 연대가 전방dmz를 방어하는데....
한 연대안의 3개 대대가 돌아면서 dmz 경계를 했죠....
1개 대대가 전방에 올라가서 dmz안의 한 벙커 안에서 있는것도 아니고 dmz밖에 좀 떨어진 곳에 대대막사 자리잡고....중대들이 dmz라인에 곳곳에 배치됩니다.....소대단위 막사로 흗어집니다.....중대본부 막사 따로 있고.....
그리고 dmz 안에 들어가는 부대들도 일반 보병부대들이 소대단위로 gp 벙커에 배치 되는 겁니다....
그런 gp벙커가 한개 사단내에 수십군대 있는 것이 아니라 몇군데 없고요....
소대단위로 들어가다 보니 거기 있는 중화기라고 해봐야 끽해야...50기관총이나 60미리 박격포, 57미리 무반동총이 다입니다....57미리 무반동총은 지금은 빠졌나 모르겠네요.....저때는 뺄려다가 북한군 벙커 타격무기로 계속 굴리기로 하기는 했는데....부품이 너무 없었고...탄약도 불량이 많았었는데 말이죠....
수색대나 정찰대들이<<<야네들은 사단 직할대임.... 항상 그 안에 주둔하는 것도 아니고 수색정찰임무를 수행할때만 들어갑니다...
머....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dmz안쪽이나 dmz라인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들은 실제로 전쟁 발발 초기엔 그냥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뿐이지 이들이 수십시간....수시간씩 북한군을 방어할수 있는 병력들이 아니라는 겁니다.....물론 북한 역시 맞찬가지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