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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5 18:01
중국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 : 이그니스
조회 : 1,705  

전쟁과 관련해서, 중국이 한국을 쉽게 점령하거나 굴복시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 됩니다.

해군력은 아직도 대만을 점령할 수 있는 가에 의문을 제시하는 전문가들도 많은 상황에서,
대만보다 더 넓은 바다 면적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점령한다는 것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핵을 쏴서 대한민국을 한방에 셧 아웃 시킬 수도 있겠지만? (극단적 가정)
중국의 본진인 동북해안이 대한민국과 매우 가깝기에, 우리도 핵은 불가 하지만 생화학무기등으로
중국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중국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 할 수 있겠죠.

더욱이 중국은 주변에 인도,베트남,러시아,대만,일본등 모두 적국 개념하에 방어전력 상태를 항시 유지해야합니다.
반면 우리는 반도국가이고 주변국에는 북한이라는 적대적 국가가 존재하지만 일본과는 거의 반 동맹국인 상황이기에,

가용전력면에서도 중국에 비해 크게 나쁘지가 않습니다.
한국과의 전쟁에 중국이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을 보게 되자면 북경,제남,선양군구 정도입니다.

세 군구를 합치면 최대 백만정도의 병력입니다. 이정도 전력은 우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이외의 다른 군구들은 기존의 적국상황에 대비해서 병력을 빼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북경,선양군구도 러시아와의 국경 대치를 포기할 수 없으므로 백프로 전력을 다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 됩니다.
반면 우리는 휴전선의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예비전력을 중국의 상륙전 방어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달리 주변 상황면에서 어느정도 힘을 가진 적국들에 둘러 쌓여있기에,
대한민국과의 전면전이라는 도박은 사실상 실행하기 힘듭니다.

설사, 그 미친 도박을 실행 한다는 가정 속에서 우리는 무조건 중국에게 쉽사리 당할 것이라는 논리는 (막연한 쪽수 개념) 에서 나오는 강대국 컴플렉스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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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밈아 12-04-05 18:04
   
동감입니다. 중국이 핵을 쓴다면 일단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을 전제로 핵개발을 포기했으므로 중국은 미국으로부터의 핵보복을 예상해야하며 만약 한국이 핵타격을 받을 경우 한국은 핵을 비공식 루트로 입수해서라도 반격을 할걸로 예상합니다. 또한 선제 핵공격을 한다면 러시아 유럽각국 미국등 주요 군사강국들이 중국과 등지게 되고 적국으로 돌변할수 있습니다.
     
Railgun 12-04-05 18:38
   
님 글, 여러번 보는데,, 볼때마다 마음속에서 추천 누르고 갑니다. ㅋㅋ
스펜타 12-04-05 18:06
   
님의견에 적극 동의

그런데 북경군구 선양군구 제남군구 광동군구

4 개 군구는 무시못할 전력을 소유하고 있음

북경군구가 제일 갑인데  선양군구 제남군구가 그렇다고 병인가?

그것도 아니올시다  선양군구의 제 1차적 목표는 어디까지나

러시아의 견제 및 부수적으로 북한 관할이고(즉 신형무기의 배치가 제1로 배치되는
38집단군이 바로 선양군구 38집단군은 중화인민해방군 최강기갑전력)

제남군구는 인민해방군 전통의 군벌이 공산당에 합류하여 조직된
역사있는 군벌조직이고(그리고 황하 이남지역을 관리함)


광동군구는 중앙군사위원회에 영향을 매우 적게 받는 (준독립적) 조직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선양군구 단 한개 군구 만으로도 대한민국육군을
어느정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함
     
맘마밈아 12-04-05 18:08
   
북경 선양정도만 현대화되어 있고 나머지는 우선순위에 뒤져서 현대화 수준이 낮습니다.
          
스펜타 12-04-05 18:11
   
ㅇㅇ  선양군구가 제1 배치 부대이니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인민해방군의 현대화가 진행된단게 참 문제입니다;
          
이그니스 12-04-05 18:18
   
만약, 북한이 붕괴 된다면 어차피 제 1선에서 마주하게 될 군구가 선양군구죠.
흑표2400대 도입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선양군구 따위 솔직히 그냥 바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임페라토르 12-04-05 22:36
   
아닌데요, 베이징 군구가 중국의 최정예 군구로 꼽히고 그와 필적하는게 선양군구 입니다.
맘마밈아 12-04-05 18:15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중국이 내전나서 지들끼리 싸우고 우리는 무기팔아먹는거...현실적으로 가장 확률이 높다고 봄..
     
이그니스 12-04-05 18:19
   
그렇죠, 최고의 시나리오죠.
     
개떡 12-04-05 18:20
   
제가 꿈꾸는 시나리오...
     
스펜타 12-04-05 18:24
   
미투 !@@  중국은 분열되어야만 해!
user386 12-04-05 19:25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는 대륙과 맞닿아 있는 반도가 맞지만 전장으로서 보자면 섬에 가깝습니다. 이유는 북한이 가로막고 있기도 하지만 155마일 휴전선이 쳐져있고 광범위한 지뢰 지대에 무엇보다 60년 이상 전쟁준비를 해 온 탓에 어마어마한 화력이 좁은 155마일 안에 집중 되어있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이상 중국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면서 육지로 공격해 오지는 않겠죠.

물론 북한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합니다만... 무턱대고 중국에 길을 비켜줄리 만무할테고 북한으로서도 한,중간의 전쟁에 본토가 전장이 되는 꼴 또한 좋을리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바다를 통한 공격과 탄도탄 공격 이라는 비대칭 전력을 통한 방법밖에 없는데 탄도탄 공격은 국제적 비난과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순항미사일에 중국의 주요도시가 이미 사정권에 들어 있고 얼마전 보도를 보니 우리나라도 1000~2000Km 정도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은 몇달안에 실전배치 가능한 수준이라... 간단히 이야기해서 보복 능력이 있는 나라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중국이 탄도탄 공격을 해 온다면 우리는 고전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통한 방법이 있는데... 이그니스님도 지적하셨듯이 중국의 해군력이 대만을 넉아웃 시킬수 있는지도 회의적인 전문가들도 있고... 뭐 아직은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서해는 평균수심 44m 밖에 되지 않고 섬이 많으며, 해안선과 바닥지형이 복잡해서 중국의 원자력 잠수함같이 덩치큰 잠수함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은 아닙니다(물론 러시아제 킬로급같은 디젤잠도 있지만) 이것은 바꾸어 이야기 하자면 세계 최고급의 은밀성을 자랑하는 우리의 소형 209, 214급 잠수함의 매복이 용이하다는 말이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대 작전을 서해에서 전개한다는건 조금 과장 포함하여 xx행위에 가깝습니다.

1982년 아르헨티나가 영국령 이었던 포클랜드를 기습점령하여 발발한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항모가 영국의 핵잠수함이 무서워 전쟁이 끝날 때 까지 거의 항구에서 나오지 못한 사건만 봐도 과장은 아닐듯 싶습니다.

또한 KD-2, KD-3 이지스함 등과 연안 초계함 등을 공격이 아닌 방어 개념으로 투입한다면 중국이 제해권을 쉽게 가질수 없고, 제해권과 제공권 없는 상륙전은 대량학살에 지나지 않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중국이 어찌어찌하여 상륙을 했다해도 현재 중국의 상륙전 능력으로는 한국의 육군의 밥이며, 더구나 계속된 보급과 지원군이 상륙하지 못하면 버려진 병력에 지나지 않는데... 이 모든걸 동시에 전개 할수 있는 나라는 오직 미국만이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