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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8 23:45
[해군] 설계불량 마린온
 글쓴이 : 웅구리
조회 : 6,292  

살상,테러,IS,혐오등의 관련된 모든 영상이나 이미지는 절대 금합니다.(단순 전투영상,이미지 포함)
통보없이 삭제하며, 재발시 강제조치합니다.


본의아니게 설계 신뢰성 관련 업무를 실무로 20년 해온 사람입니다. 솔직히 미국회사랑 일하게 되어 그쪽 접근 방법으로 일을 배우게 되었지만, 사실은 한국에서는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딱히 전문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움이 되었던 것은 대학교에서 건성으로 들었던 통계학 정도 였던거 같군요.

수리온 설계과정에서 들려오던 잡음들을 듣는 순간 직감했습니다. 설계 엉터리로 한겁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설계의 최종 목표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각 부품 설계목표와 요구사항을 정합니다. 그리고 그 설계목표에서 발생가능한 위험분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험분석은 통상 2가지를 Cross function합니다. Hazard를 분류하고 해당되는 부품을 관리하는 방법과 한 부품을 가지고 발생할 수 있는 고장모드를 분석해서 (FMEA) 새로운 설계요구사항을 만들죠.

여기서 다른이야기를 하나 할게요. 보통 알고 있는 단어 R&D라고 하는데 Research라는 과정이 참 어려운 과정입니다. Development는 레고블럭쌓듯이 하면 되는건데요. Research는 아날로그같고 Development는 디지탈 같습니다. 다시 말해 Research는 개발과정중에 실험이라는 것도 들어갑니다. 어떤 설계상 발생가능한 위험상황에 대해 만들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이라는 것을 해야 될때가 있습니다. 그 실험이라는게 기초과학이 탄탄하다면 쉽게 넘어가고 해결책을 찾지만, 실력/시간/돈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게 되죠. 다시 말해 해결책을 못찾고 문제없기를 기도하며 넘어가는 겁니다.

다시 돌아오면 개발요구사항과 위험분석이 끝나면 2가지를 합니다. 개발요구사항에 맞추어서 필요시 세부적인 부품레벨의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만들고 부품을 만들기 시작하고 조립에 들어가죠. 또 하나는 그 만든 부품이 잘 만들어 졌는지 검증할 수 있는 시험프로토콜을 준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보죠. 설계요구사항이 없다면 시험프로토콜이 있을 수 없습니다.

수리온에 있었던 문제를 보죠. 양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진동문제, 유리파손, 결빙문제가 나왔습니다. 이 시험을 했다는 것은 설계요구사항에 있어야 했던 것이고 그 설계를 만족하게끔 설계세부사항을 만들고 위험분석을 하고 설계에 반영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양산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끝났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설계요구사항에 없었던가 있었다 하더라도 준비를 안했습니다. 양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시험에 들어간다는 것은 엄청나게 설계품질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보이지 않는 문제는 얼마나 많을지 가늠을 못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신뢰성입니다. 이것은 위에 언급한 것들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일어나는 활동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신뢰성은 목표설계치 (검증가능해야 하고 수치화 시켜야 함) 부품레벨까지 정의해야 합니다. 정의하는 부품레벨이 많아 질수록 Integrated된 설계의 신뢰성은 높아집니다.  그리고 중요도, 위험도, 신뢰수준등의 통계적 접근을 통해 시험에 필요한 최소 샘플수를 선정해야 합니다. 제 기준에 헬기는 부품단위부터 최종 헬기까지 100개 이상씩의 샘플 시험을 100% 통과해야 믿을 수 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설계요구사항잡는 시기와 검증과정이 개발의 거의 모든 것을 차지 합니다. 실제 부품 깍고 조립하는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KAI에서 이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제가 무슨말 하는지 동의하실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ZbTN6pM2SE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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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구리 18-07-28 23:50
   
참치 18-07-28 23:54
   
뭔가 사고기에 대한 내용이 있을 줄 알고 정독했는데, 결론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라는 자기 주장이군요. 그 근거도 교과서 대로 만들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거라는 식은 좀 아니죠. ㅎㅎ

제가 보기엔, 님이 정말로 연구개발직 으로 있는지도 의심 스럽습니다.

정말로 연구개발직에 있으면 이런 글을 쓸 수가 없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수리온개발자들을 까대는 글이라니...ㄷㄷㄷ
     
웅구리 18-07-28 23:57
   
교과서 대로 만들었어도 사고가 납니다. 그럼 날림으로 만들면 사람 생명을 담보로 기도하는 거 밖에 없습니다. 그건 1950년대 개발방법입니다. 항공선진국에서 경험했던 Lessen learn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를 까는게 아니라 개발관리 및 방법이 문제라는 겁니다. 개발비용/기간 선정, 조직운영 등에 있어 후진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참치 18-07-29 00:02
   
그럼 님이 저런 글을 쓸필요도 없습니다. 

저 동영상은 여기 게시판에 벌써 몇번씩 올라온 동영상이고요.

님이 말씀하신 내용도 몇번씩 나왔던 말입니다.  새로운 내용도, 특별한 내용도, 진솔한 자신의 경험도 안 써있는데, 대체 님께서 하고싶은 말이 뭔가요?

내가 개발자 인데, 교과서대로 개발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아 설계결함을 냈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하지만 교과서 대로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저건 설계결함이 틀림없다. 그 이유는 내가 개발자라서 잘 알기 때문이다?

님이 개발자라는 것도 증명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내용도 누구나 다 알고있는 내용이고.. 개발이 어려운거 누가 모르나요? 내부자가 아니면 설계결함 이야기를 해도 그냥 추측일 뿐이고, 님이 무슨 일을 하든 그걸 증명할 방법도 없고, 개발자라고 해도 내부자가 아닌한 그냥 일반인이 흐릿한 동영상 하나 보고 추측하는 것과 다를바 없죠.
               
웅구리 18-07-29 00:10
   
동영상에서 말하는건 Super puma는 전전긍긍하면서 원인이 무엇이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잠재적 고객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피로누적 헬기의 로터가 빠진 사고에 대해서 말입니다. 마린온은 이제 출시되어 사람이 5명이 죽었습니다. 로터가 빠졌고요. 제가 이정도 의견 제시하는게 중복일 지언정 입다물고 있을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개발자로 15년 근무하고 임원 5년 정도 하다가 경영진과 설계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이견이 있어 싸우고 퇴직한 사람입니다. 이름이랑 연락처랑 회사도 알려드릴까요? 남은 추측하지 말라면서 당신은 저에 대해 왜 추측하세요? 추측은 자유입니다. 얼마나 합리적이냐의 문제지요.
                    
참치 18-07-29 00:34
   
님이 뭔 말을 해도 재미도없고 감동도 없군요.  ;;  왠지 횡설수설 하는 느낌마저 있습니다.

개발자도 아닌 것 같은데??
그루메냐 18-07-29 00:08
   
수리온과 마린온의 항공역학 설계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다고.. 수리온은 멀쩡하고 마린온은 떨어짐..

거기다 저 기체모델자체가 새로운 타입도 아니고...
     
고수열강 18-07-29 00:13
   
헬기 로터가 접히는거랑 안접히는 기체가 차이가 없을까요?

미군이 F35만들면서  F-35B때문에 통합기체 포기할 생각을 한 이유가
          
그루메냐 18-07-29 00:17
   
수직이착륙기랑 그냥 일반 전투기 문제의 차이랑...

똑같은 헬기 기체에 방염처리랑 로터접는 문제등의 사소한 차이랑 같습니까....

차라리 로터가 빠졌으면 로터를 접는 부분의 미스거나 아니면 로터 자체의 불량이지 그게 어떻게 근본적인 설계불량으로 이어지는 지 아주 넌센스네요...
               
고수열강 18-07-29 00:35
   
저도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 정말 안타깝고 말로할 수 없이 미안하고 애절합니다

하지만 처음만든 헬기이고  특히 시험기체이기에 사고의 위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로 헬기개발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루메냐 18-07-29 00:44
   
헬기의 가장 핵심기술이 바로 블레이드(프로펠러)라고 하죠. 그리고 그 기술은 우리도 맨땅에 헤딩을 해야 얻을 수 있는 부분이지 결코 기술제휴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헬기의 로터와 블레이드와 해상형 헬기의 로터와 블레이드는 일단 운행 환경부터 기계적 구조에도 차이가 발생하고 아마 이 부분의 기술이전도 헬기 선진국들에게서는 쉽게 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사고는 안타깝지만 근본적인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인재죠.. 그 인재를 어떻게 줄여나가냐가 문제지... 기체 자체에 탓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고수열강 18-07-29 00:36
   
철저한 원인규명과 설계문제도 파악해서 완벽한 기체를 만드는게 최선을 다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고수열강 18-07-29 00:44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사고도 아주 사소한 O-RING 하나가 일으킨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여기서 헬기개발은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비난은 안했으면 합니다.
                    
그루메냐 18-07-29 00:52
   
그러니까 이런 글을 저한테 쓰는 저의가 뭐죠. 발제자가 주장하는 게 수리온 자체의 문제라는 건데 저한테 쓸게 아니라 발제자한테 쓰셔야죠. 챌린저호의 오링문제가 설계미스입니까..
제작상의 미스지...

아니면 제 글이 비난으로 보이세요.. 현업종사자라면서 자신이 직접한 일도 아니고 추측으로 프로젝트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게 비난이 아닌가요... 저게 비판으로 보이세요.. 차라리 로터쪽 문제라면 수긍하지만 100대 가까이 운행하고 있는 헬기의 설계미스라는 주장이 비판으로 보이신다면 그게 또 넌센스네요...
                         
고수열강 18-07-29 01:17
   
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 다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국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다만 제가 다른 분야에서 기계쪽일을 하다보니까 헬기라는 걸 만드는 건 얼마나 힘든일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있어서 드린 말씀인데 님께 어떠한 문제제기를 한거 아닙니다.

제 댓글에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루메냐 18-07-29 01:21
   
불쾌했다기 보다 뜬금없어서 쓴 글입니다..

너무 괘념치 마시고요...
뽐뿌맨 18-07-29 00:13
   
뭔가 전문적인 단어는 들어갔지만 결국 산업공학일부분을 그냥 발췌한 거네요. 저도 관련공부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글쓴 분의 말은 그냥 결과론일 뿐이에요.

이번 실패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서 피드백을 잘하면 됩니다.  인류의 역사가 그래왔어요.
글쓴분의 말을 바꾸어서 보면 이 분야 최고라할 수 있는 미국이라면,  오스프리 같은 과부제조기를 만들면 안되는 거죠..
그냥 결과론입니다.
archwave 18-07-29 00:29
   
이번 사고 동영상과 사고후 파편 사진들을 한 번이라도 보셨는지 아주 궁금해지네요.

설계불량과는 관계없습니다. 저도 날개접힘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거라 추측을 했지만, 이번 사고 난 것을 보면 날개접힘과도 별 관계가 없고, 수리온/마린온 공통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품 불량 and/or 정비 불량인 것이고요.

설계불량이라면 90 대였나 만들어진 수리온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잘 설명 안 됩니다.
august 18-07-29 00:36
   
음... 제목은 설계불량이라고 하시면서
영상은 정비불량, 혹은 오퍼레이팅불량이라고 결론나온 영상을 올리셨네요
승리만세 18-07-29 00:36
   
일단 너무 구식설계와 너무 강한 진동, 우리나라의 금속기술 부품가공기술 부족등으로 기체가 못버틴다고 봤습니다. 진동이 심하니 안그래도 질이떨어지는 부품의 소모와 마모, 고장이 훨씬 심해지죠.
이걸 고치려면 군인과 관계자들을 계속 희생시킬수밖에 없는거죠.
     
뽐뿌맨 18-07-29 00:55
   
이런 답답한 이야기는 대략  30년전 전 이야기 입니다.
이걸 확대 재생산하는 사대주의자들 때문에 짜증나요.  선생들도 이런 것을 지금까지 가르치죠.
          
승리만세 18-07-29 08:58
   
아 아무런 문제없는데 헬기가 그냥 추락한거군요.  아무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확대재생산은 어느쪽이 하고있는지?^^;
               
archwave 18-07-29 11:24
   
설계불량이라는 제목으로 단정적으로 글 쓰고 있으니 확대재생산이라고 하는겁니다.

설계불량이라고 봐야 할 근거는 제시하지도 않고요.
                    
승리만세 18-07-29 12:40
   
원설계도에서 다른방식으로 엔진을 교체 했다면,안정화 시키기 전에 많은 기계적 트러블이 생기는데, 이걸 장기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잡아야 되는데, 너무 성급하게 전투적합 판정 내린게 아닌지 의문을 가지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사실상 실전배치를 눈앞에두고 너무 어처구니없게 인명사고를 냈는데 이게 단순  허허  나랏일을 하다보면 다 그럴수 있지 식으로  헤프닝으로 넘어갈 문제인지
                         
archwave 18-07-30 00:00
   
대체 언제적 얘기하는겁니까 ? 엔진교체는 수리온 원판부터 된 것이고 이거 한지 몇 년인가요 ? 까마득한 옛날 얘기.

게다가 수리온이 100 대 가까이 만들어져서 운용중인데요.

그런 말씀하시기 전에 사고 과정, 원인 파악이나 좀 하세요.

메인로터 날개(블레이드) 하나가 떨어져나가고, 그 뒤 무게중심이 완전히 어긋난 메인로터의 회전축이 견디지 못 하고 떨어져나간겁니다.

이거에 무슨 엉뚱한 설계불량이니 뭐니 할 거리가 있습니까 ? 부품 불량 and/or 정비 불량이죠.
     
쥬라기 18-07-29 07:00
   
아주 한국 기술을 하대 하는군요, 그렇지 않거든요?  미국은 기술이 낮아 결함이 자꾸 나타 나는줄  아세요?
          
승리만세 18-07-29 08:55
   
민수용으론 몰라도 군수용 부품은 여전히 부족한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이 결함이 많아도  사람까지태우고 기동실험하던 헬기가 부품이 망가져 로터가 빠져 추락시키진 않거든요.
넷우익증오 18-07-29 00:49
   
뭐야 확정인 줄 알았잖아요
본인 뇌피셜 이네ㅉㅉ
좋은여행 18-07-29 01:33
   
신뢰성 관련으로 20년 해온 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실무적으로 전반적인 관리 업무에 관한 관점이 없군요. 저는 의료기기 개발관련으로 도큐멘트 통합관리를 하였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의료기기 인증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이라고 그당시 작은 기업 사장 설득해서 제가 스스로 그 롤을 꿰찼죠. 개발에 관련있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요. 의료기기는 특히 등급이 높은 것은 엄격합니다. 수출하려면 FDA 인증은 필수적이고, 어느 정도 개발과저으이 도큐멘트를 해놔야 인증용역업체에 맡길 수 있죠. 그렇지 않으면 세월아 네월아 합니다. 언급한 'hazard'라는 단어도의료기기에서는 등급별로 무수히 다루고 인증관련 교육도 며칠 형식적인 것 제외하고 집중적으로 받기도 했죠. 프로토 모델 만들고 임상 초기 들어갔다 개발실에서의 여러 테스트에서 문제 전혀 없다가 임상에서황당한 사건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요새는 항공기, 의료기기 등 인증 문제가 기업의 핵심가치이고,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것 뿐만아니라 잘 만 관리되면 그 기업의 기업가치부터 달라집니다. 이 인증을 염두해 둔다는 것 자체가 경영과 같은 개발 관리가 필연적이고, 이는 개발 관리 초기부터 다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개발이던 그 다루는 범위나 특성은 당연히 다르지만,  그 핵심은 비슷합니다. 영세 의료기기 같은 경우는 인증 관리도 개판이죠 수리온 개발 과정이 불투명한 것처럼 (발판을 집어넣었다는 등의 수필 같은 이야기 보다, 전 그 인증-기술적/ 개발단계별 검증-과 관련 정보는 거의 없더군요).  즉,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부터 미세한 부품의 개발 혹은 구매규격 등을 다담고, 이러한 과정이 대개의 개발이 고착되다가 브레이크 쓰루 등을 통해서 진행되고, 검증되고 그것이 인증을 통과하리라고 봅니다. 미쯔비시가  MRJ 개발할때 FAA인증 같은 것 신경안썼다가, 요새 다시 인증경험있는 기술인력들 모아다가 다시 개발하려는데 그게 거의 재설계하는 지경이죠. 즉, 수리온때 인증 문제 나왔는데, 그러한 설계과정도 인증(기술적 검증)과정이었는데, 인증 문제가 있다면, 결국 재설계해야죠 인증절차와 검증과정의 단계에 맞게... 이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사람들이 몰라서 문제더군요. 특허 여러 개보다 지식 재산적 가치가 엄청난 경우가  많습니다.
요점은 항공기 개발은 인증은 검사결과가 아니라 개발 과정 그 자체로 핵심이고 개발초기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계는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의  관리 일부에 불과합니다.
TimeMaster 18-07-29 03:15
   
설계불량이라면 수리온에서도 문제가 발생해야하는데 수리온에서 저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태강즉절 18-07-29 03:44
   
수고하셨습니다..전직이시라는거 믿죠.ㅎ
그 완벽해봬는 미국도 35 개발하면서 개삽질 다했군요..솔까 지금도 완벽한진 몰겠고..
오스프리도 뻑하면 추락하고..
인류 문명의 총집대성이라는 우주 개발..
아폴로만해도 두개나 폭발해 다죽고  하나는  우주에서 고장나고
우주왕복선도 두개나 공중 폭발해 몰살하고..우주 정거장도 추락했고..등등
하다못해 예전 747 원인불명 통제 불능으로 추락했던것도..
설계 미스 미익의 피로 골절로 그리됐던걸 나중에서야 인지했고(jal 추락.. 왜국애들이 분석해서).
뭐 열거하자면 끝이 없겠네요^^
미국도 참 개후진국이네요^^ ㅎㅎ
울나라....
개발  단계에서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 겪어야 한다는걸  개발자들이 과연 몰랐을까요?
"쩐"이 딸려  만드는 과정에서 많이 못 깨부숴봐서 ...경험치가 딸려 그런겁니다 그려!... 쩐이요 쩐!!^^
서클포스 18-07-29 07:39
   
뇌피셜 ㅋㅋ

전문가들 검사 하고 있으니 기다리시길.. 그새 고것을 못참고 머리속 상상의 글을 쓰시네..
종달새의비… 18-07-29 07:56
   
개소리를 길게도 써놨네
dudkud 18-07-29 08:36
   
워...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가 깊이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여긴 댓글들이 너무 까칠하군요.
새로운 사람 의견도 좀 들어봅시다.
반박하는 거야 얼마든지 좋은데 인신모독은 삼가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죠. 
이런 식이면 여기다 의견 게시할 사람 아무도 없어져요.
환9191 18-07-29 09:31
   
로터가 빠지는건 중국 j15 랑 같은 수준 아닌가요
케터필러 빠진 일본 탱크나 로터 빠진 헬기나 거기서 거기
조롱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이 있고 개발자가 있으면 뭐해요
그 위에 자본이 버티고 있는데
호연 18-07-29 11:17
   
마린온은 물론 수리온부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무기체계 같아요.

수리온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안전하면 국방부장관과 육참총장부터 수리온을 타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매일 오늘도 무사히를 외치지만 수리온 조종을 기피한다고도 합니다. 가동율을 30~40년 된 노후헬기 수준으로 줄여 어거지로 안전사고율을 낮추고, 악천후에는 운항도 어렵다, 훈련시간을 채우기 위해 지상에서 기름만 소비하는 '그라운드 런' 도 한다고 하니까요.

개발과정을 보면 마치 치적쌓기 용으로 급하게 추진됐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우리 병사들과 소방관들의 목숨이 달린 일인 만큼, 정치논리나 경제논리 KAI의 자존심 같은 것에 휘둘리지 말고 근본적인 설계부터 재검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넷우익증오 18-07-29 14:04
   
관련링크 부탁드립니다
마린온 말고 요
          
호연 18-07-29 18:25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jeondeoksoon 18-07-30 02:51
   
저도 포털에서 그 기사 읽었어요
수리온이 진동도 심하고 가동율을 30~40년 된 노후헬기 보다 못하고 조종사 들이 조종 기피 한답니다
어쩔수 없이 운항 하는 날에는 오늘도 무사히... 기도 한다더군요

설계결함이 확실하다는 늬앙스 기사였고 사업 자체를 엎어야 할 정도 심각해 보이더군요
설계 결함이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 인가봐요
이아루 18-07-29 13:25
   
너무 한쪽으로만 보지마시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해야 답에 접근할수있지않을까요?
마린온만 문제가 아니라 수리온 또한 현장에서 조종사들이 가장 몰기 싫어하는 기체라고 각종 매체에 소개되고 있는데 수리온 특히 로터블레이드 쪽 문제가있는건 맞는거같습니다.

몇년전 다큐에 수리온 개발사에대해 방송봤는데 로터블레이드는 기술이전이안되 어디서 영감을 받아 자체 개발했다고 홍보하던데 이부분에대한 감사는 재대로 이루어진거같지 않습니다.

수리온도 사고만 안났을뿐이지 같은 사고 날 가능성은 충분할거같고 수리온에서 마린온으로 변경할때 접히는 로터나 무게 증가등으로 마린온이 빠르게 사고난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archwave 18-07-30 00:03
   
그런 식으로 보면 모든 헬리콥터가 해당되는데요.

물론 마린온이 날개접이 기능 넣으면서 더 빡빡해졌다는 말은 가능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수리온도 문제일거라는 얘기는, 모든 헬리콥터가 문제있다는 말과 사실상 동일합니다.

무한대의 강도를 지닌 메인로터 쓰는 헬리콥터 없거든요.
참치 18-07-30 07:20
   
아니, 뭔 근거가 있어야 새로운 의견으로 받아들이죠. ㅎㅎ  아무런 근거도 없이 카더라만 잔뜩 듣고와서는 주절거리고 있으니...

조종사들이 기피한다고요?? ㄷㄷㄷ;;;  대체 조종사들 설문조사라도 갖고 계신가요?  얼척없는 관련자 한사람이 이야기 한걸로 일반화 하는 것은 아닌가요?

이미 수리온 수십기가 수년 동안 운용하고 있는데, 이게 뭔 X소린지..

요즘은 무기 다큐멘터리 하나 보고와서 군사전문가 흉내를 내고, 카더라 찌라시 귀동냥 하고는 내부자라도 된양 떠뜰어대니,  이게 초딩이 많아진 건지 세상이 미친건지 황당합니다.
유일구화 18-07-30 19:44
   
기체가 불안하면 폐기 해야 한다. 그리구 새로 받아야 한다. 이럴땐 군도 돈 써도 된다. 그리구  담에도 이번을 교훈 삼아 불안하면 진지를 다시 메우고  새로 파듯 해야한다. 다섯 명을 잃은게 아니라  5만 명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