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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9 18:47
[기타] [태평양 전쟁] 필리핀 해전 와중, 미군 58기동부대 한 가운데서 객기 부린 일본기
 글쓴이 : 바람노래방
조회 : 3,571  

DA3-99식.jpg

1944년 마리애나 상륙작전과 동시에 이 상륙작전을 엄호하고 있는 미해군 58 기동부대를 타격하기 위한 일본 기동함대간의 사상 최대의 해전이 필리핀 해전이죠.
일본의 선공으로 시작되었다가 일본기의 2/3분을 상실함으로써 사실상 패배 했는데, 도주하는 일본함대를 쫓아 미군 함대가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58기동부대가 겨우 위치를 찾았는데, 함재기의 최대 작전거리를 살짝 넘어가는 거리에 있었죠.
그래서 어찌 어찌해서 미군 공격군들이 급유함 2척, 항모 히요를 격침시키고 귀환하는데 연료도 간당간당 한데다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은 야간이라 착함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적 항공기와 적 잠수함에게 발각될 위험을 감수하고 전 함대가 불을 환하게 켜서 항공기들의 착함을 유도했습니다.
미군 항공기들은 보조 연료통 포함 대략 1200리터 ~1600리터 정도의 연료를 채울 수 있었는데, 
귀함 당시 미군기들의 남은 연료량들이 8~10리터 정도 남은 상황이였던지라 마구잡이 착함으로 착함 군기가 개판이 되버린 상황이였죠.
이때 어떤 기체는 착함 항로로 진입해서 착함 장교의 수신호에 따라 유도 되다가 마지막 순간에 상승해서 쓩~ 날라가 버리는 이상한 기체가 있었습니다.
같은 행동을 몇번씩 하길래 이상해서 탐조등을 비춰보니 일본 해군의 99식 함상 공격기였죠.
이 일본기는 이날밤 3대의 미군 항공모함에서 3번씩 총 9번이나 장난질을 쳤습니다.

어디가나 똘아이는 있다는데, 격렬한 전투를 치루고 있는 와중에도 적 항공모함에게 참 대담한 장난질을 저지른 똘아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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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래 18-08-09 19:02
 
태평양 전쟁 전사를 읽어보면 이게 장난친거라 생각 않습니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일 양측 함재기 모두 연료가 고갈 됐을때와 기상악화,야간에 실수로 적의 항모에 착함하려는 시도가 꽤 있었습니다.
     
바람노래방 18-08-09 19:07
 
근처에는 일본군 비행장이 두군데나 있었고, 근처에 일본의 항공모함이 없다는게 명확한 상황인데다, 같은 행동을 무려 9번이나 계속 반복했다면 이건 명백하죠.

게다가 이미 이틀 동안 격렬한 전투까지 벌여온 상태인데, 미군 항공모함의 위치는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였죠.
          
그건그래 18-08-09 19:20
 
필리핀 해전이 벌어진 곳은 필리핀과 마리아나 제도 사이입니다.  언급하신 근처 비행장이라면 필리핀은 너무 멀어서 아닐거고 괌,사이판,티니안중 하나 일거라 생각하는데 해전 벌어진 곳에서 1,000Km가까이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 늦은 시간에 일본 함재기 복귀할 연료가 남아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랬는지 대충 그림 나오죠.
               
바람노래방 18-08-09 19:25
 
미군은 필리핀 해전, 일본은 마리아나 해전이라 부르죠.
해전이 벌어진 곳은 마리아나 제도의 괌 인근입니다.
58기동함대의 원래 목적도 마리아나 제도 상륙군의 해상 엄호죠.
58기동부대와 괌과 로타 비행장은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호연 18-08-09 19:13
 
장난치고는 너무 과한거 같고.. 그당시 일본군 조종사들의 기량이 많이 뒤쳐졌던 걸 생각하면, 길을 잃고 헤메다 아무 생각 없이, 혹은 아군 함대로 착각하고 착함을 시도했는데 숙련도가 떨어져 여러번 실패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전경험도 없는 조종사들이 많았고, 장거리 항법도 미숙했으니까요.
의자늘보 18-08-09 19:16
 
장난이라기 보다는, 미군의 착함을 방해할려는 목적이 아니였을까요?
....
곰곰히 생각해보니, 목숨걸고 하는 짓 치고는 별 효과가 없는 거네요....
또라이 인정 합니다.....ㅎㅎㅎㅎㅎㅎ
바람노래방 18-08-09 19:18
 
추가 부연 설명하자면 일본기는 일본 항공모함에서 출발한 기체가 아닌게 확실합니다.
북서쪽으로 도주중인 일본 항모에서 미군을 공격할 항공기를 출격시키지 않았으니깐요.
당연히 미군 항모 부대와 가까이 있는 괌 또는 로타의 일본 비행장에서 출발한 정찰 목적의 비행이였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항모에 착함할 일이 없다는 소리죠.
그리고 일본 항모로 착각했다면 정말 착함을 했겠죠, 막판에 상승해서 날아갈리가 없죠, 것도 9번이나.
김석현 18-08-09 19:48
 
대사의 태평양전쟁 블로그에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 부분이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mkcs0425&logNo=60188074161&referrerCode=0&searchKeyword=%EA%B0%9D%EA%B8%B0
ional 18-08-09 20:20
 
뭐 제가 보기엔 장난이 아니라 길 잃은 비행기의 혼신의 착함시도 일것 같기도 한데
몽골메리 18-08-09 20:59
 
일 본 군
베 테 랑
?
획드 18-08-09 21:15
 
장난보단 방해목적 아닐까요? 폭탄도 다 떨어진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나마 저거라도 한게?
꾸물꾸물 18-08-09 22:32
 
계속된 갈등이었던거임. 투항하자! 하지말자... 하자!하지말자...
     
바람노래방 18-08-09 23:21
 
저거 2인승입니다.
뒤에 탄 승무원은 얘가 지금 뭐하나 했을까요? ㅋㅋ
말라키 18-08-10 06:54
 
왜 그랬는지 증언이 안나오는 것 보면, 저 파일럿들 결국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나봅니다. 흥미진진한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