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게 몇몇분들의 소개로 '오호~이런 소설이 있었구나' 하면서 공부겸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잼나네요. 지금 새벽시간에도 맥주 홀짝홀짝 하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ㅋㅋ
2009년에 시작한 소설이라 정치적 상황이나 2020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틀리지만
픽션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구체적이라 빠져서 읽고 있습니다.
개전초기 순항미사일과 특수부대로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전과(해자, 공자 옥수수 털림;;;)를 올려
큐슈와 혼슈서부 본토 상륙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작으로 전쟁을 시작하는데요.
이런건 뭐 일본과의 말도 안되는 전쟁소설이라는 측면에서도 어쩔수 없다고 치고, 궁금한점은 소부대 전투시에 관한 상세 전투상황인데요.
보편화되지 않은 k11이 엄청나게 많은 전훈을 세우는것을 차치하더라도 궁금한것은
수류탄 공중폭발같은 살떨리는 제식무기의 고도화된 훈련입니다.
특전사의 수류탄 공중폭발이라던지 특공대의 핀제거후 2초대기 수류탄 장갑차 운전석 투척이라던지...;;
개인적으로 특전사출신과는 만나 본적이 없지만 훈련상 육군 3군소속의 거의 모든 특공대, 기동대와 같이 3개월정도를 살아본적이 있지만 들어보지도 못한 이런 ㅎㄷㄷ한 수류탄 투척이 실제로도 가능할까요?
저도 꽤나 던져봤지만 실제로 하라면 살떨려서 못할것 같네요.
차라리 유탄 가늠자없이 직사샷 감으로 쏘는게 맘편하겠네요. ~.~;;
ps1 - 겨우 3권짜리 픽션으로 된 전쟁소설 완결편을 읽고 있습니다만, 읽으면 읽을수록 몇메가 안되는 어떤님은 개객끼네요. 에효...
ps2 - 저도 해병대 출신이지만 육자대 2개 연대 상대로 해병대 1개 대대가 총검돌격하는 장면에서는 말이 안나왔습니다. ~.~ㅋ 단무지도 정도가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