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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4 11:01
[질문] 여름철 무더위에 전차나 자주포 장갑차는 어떻게 기동하는지???
 글쓴이 : 그레고리팍
조회 : 2,803  

이런 어마무시한 폭염에
문득~~
전차 자주포 장갑차등은 어떻게 훈련하고 기동하는지??
물론 여름엔 되도록 기동을 자제하겟지만 ~
일반 차량도 이런 폭염엔 에어컨없인 움직이기 힘든데
수십톤의 쇳덩이에 전차등은 폭염에 달궈지면
승무원들은 정말 고역일것같고
겨울엔  그나마 차체내부 열로 나을것같고
정말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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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18-08-14 11:16
   
신형들은 공조 장치가 되어 있지만, 구형들은 그냥 참습니다.
겨울에도 히터 틀려면 엔진을 가동하거나 축전지를 써야하는데
못쓰게 해서 여름보다 더 나을 것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니내아니 18-08-14 11:35
   
92군번이고요..제가 군생활할때는 여름에는 기동훈련 포사격 훈련등등 없어요(저는 그랬음 다른 부대는 어떤지 몰라요)이렇게 더우면.지금도 예전에도 내무반에서 휴식~~~(이건 모든 병과가 비슷할듯)
근데 일이병떄는 이게 더 힘든건 다들 아시죠? ㅋㅋㅋ

보통 전차병과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훈련 많고(농작물 피해인듯)훈련이던 사격장까지 이동이던...민간인 피해 안줄려고 야간 기동이 많습니다..(새벽 네시 출발이 가장 많았음)
     
새끼사자 18-08-14 13:17
   
오...저도 92군번 포병...특정온도 이상 되면 (몇도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사단에서 깃발 올라가고 연대 모두 다 깃발 올라가고 그러면 외부작업 금지....오침시간 주어졌었네요.
          
니내아니 18-08-14 13:21
   
오침이면 뭐해요? ㅋㅋㅋ 쫄따구들은..자는게 자는게 아님..ㅋㅋㅋ

오침때...경계근무 배당되면 복불복...포병은 어찌되는 모르지만 전차는 인원이 적다보니 하루 두번..
오침때 경계근무 걸리면 지대로 빡쳐요..ㅎㅎㅎㅎ
91choi 18-08-14 12:22
   
k55였는데 히터만 있고 그냥 죽어요
히터도 잘 안틀어줌
위장막 치면 그나마 버틸만합니다
     
니내아니 18-08-14 12:31
   
전 m48a5k타다가 상병중간쯤 k1으로 교체..구형이나 신형이나..기동중이거나..진돗개 발령시 호에서 시동키면 무조건 히터 틀었어요..

아마도 엔진능력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니내아니 18-08-14 12:50
   
자주포는 조종수만 기갑학교 출신인걸로 압니다..(가끔 대대내에서 자체 육성하기도 하지만 )훈련소(논산) 기갑학교(지금은 장흥인가요?)수료후 배치되면 이병 말호봉..
자주포의 경우는 자대 배치되면 이병 몇호봉인지요?
          
91choi 18-08-14 20:12
   
11사인데 저희는 거의 자체 교육해요
교육받고 오는 애들은 1달 늦게 왔던거 같은데..
정확힌 제가 전역도 오래됬고 관측병이라...
태강즉절 18-08-14 13:27
   
군바리는 ..그냥 땀 줄줄 흘리면시롱 ..열탕 싸우나하며들 버팁니다..ㅋ
낮에 위장망 치고 겨들어가 장비 그늘진곳에 짱박혀있으면 그나마  버티고..
근처  계곡이라도 있으면 등목을 하던 발이라도 담구면 시원하고..
열탕땐 주로 야간 훈련..실제 진지 이동도 거의 야간에만..아침까지..그러곤 낮엔 짱박혀 정비및 휴식.
철판들 달아오르면..계란 후라이도 가능할듯했는디..실제로 해보진 못했고..ㅋ
     
HHH3 18-08-14 13:59
   
고생하는 군인들에 대한 호칭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우주인간 18-08-14 17:07
   
근데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본인을 군바리라고 칭해도 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흑인들이 지네들끼리 니거 니거 거린다고 서로 비하하는거라고 생각되진 않으니...
          
태강즉절 18-08-15 13:20
   
거슬리게 해서 죄송하오^^
"우린 대한민국 군바리다!"..이 얼마나 정겨운 단어요?.ㅎㅎ
년중 반절 이상을 동가숙 서가식하며
흙구덩이 야지에서 박박 굴러보면..아주 찰지게 입에 붙는다오ㅋ
그러니 반 또라이된  울부대 병넘이 ..격려차 들린 단장의 질문에.실실 쪼개면서 ..
군인의 길은 갈길이 못되는 길이고 군인정신은 제정신이 아니다...군바리.. 운운  답해
대대 이하  대대가 개박살났지만ㅋㅋ
군바리라 자조하며 서로 격려도하고..고통도 나누고...그런 전우애를 만끽했는데?..
영내에서 전투복에 앉은 먼지나 털며 폼잡던  사람들은 못느껴봤겠지만서도..ㅎ
그들은 "군인"이란 말만 입에 착착 붙었겠지요..ㅋㅋ
몽골메리 18-08-14 14:00
   
여름엔 전쟁 하지않기로 합시다.
봄, 가을, 겨울에도  안하면 더 좋고~
첨인듯 18-08-14 14:20
   
대한민국 군인이 참지 못하는 더위는 없습니다.

(예비역..  흐흐~)
     
kony 18-08-14 20:08
   
ㅎㅎㅎ
user386 18-08-14 14:30
   
현역 때 혹서기 훈련 딱 한번 해 봤습니다.

뙤악볕에 포 놔두고 그늘에 가 있다가 일이 있어 포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 입습니다.
달궈진 포나 전차에 계란 깨서 밑이 하얗게 익은 사진도 본 적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오죽할까요.

오븐이 따로없겠죠...ㅋ
유일구화 18-08-14 18:45
   
조아요... 다들 여름 무탈하세요...
     
모래니 18-08-14 19:05
   
그럼 전 커세어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