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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0 01:30
[공군] 나리 분지의 활주로 건설이 가능해 보이는 지형
 글쓴이 : Drake
조회 : 3,810  

아래 글에서 윈도우폰님의 나리분지에 활주로를 만들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는 댓글을 보고 약간의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마 이쪽 방향을 이야기하신 것 같습니다.

수정안.jpg

캡처11.JPG

수정안 등고선.jpg

전방의 능선을 깎아내면 길이 1600m 정도의 공간을 확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탁 트인 바닷가 공항보다 이착륙에 난이도가 있을것 같긴 합니다만 순항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에는 유리하다는 뜻도 되겠지요.

활주로 끝에 바로 산능선이 붙어버리기 때문에 실제 사용가능한 거리는 1400m 정도 일듯 합니다만 

현 계획대로 바다를 매립하는 난공사를 진행해서 1200m의 울릉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이쪽이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단점도 있을 것이고 자연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어려울 수도 있으나 한 번 생각은 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 윈도우폰님의 댓글을 읽고 그려봤는데 바르게 이해한게 맞나요? *

불침항모.JPG

골짜기에 성곽같은 데크를 쌓고 나리분지의 계류장과 연결되는 활주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신 것 같습니다. 

이경우 직선거리로 끝에서 끝까지 2200~ 2300m 가량 확보 가능할 듯 합니다.
(데크의 안정성을 위해 전면에 경사를 준다고 가정시)

정말 멋지긴 합니다. 동해 한가운데에 불침항모가 생겨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불침항모 ㅎㅎ.jpg

허접한 그림 죄송합니다 ㅎㅎ 그림판으로 대충 그렸습니다. 

아마 실제로는 나리분지가 왼쪽 능선 뒤에 있고 활주로도 왼쪽으로 뻗어나가게 그려야 될 듯 합니다. 

윈도우폰님 의견처럼 내부에 흙을 채우면 미사일에 피격되도 먼지만 풀썩나고 전체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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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검객 18-08-20 01:45
   
나리분지 겨울에 눈이 보통 3m 이상 내려요
사람이나 차랑도 접근불가로 고립됩니다.
제설작업도 한도가 있지 저정도면 포기수준이죠

해안가에 경항공기 공항을 건설하겠다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겁니다.
     
Drake 18-08-20 01:54
   
의견 감사합니다. 활주로에 열선을 깔아서 대비하는 것으론 부족할런지요.
     
윈도우폰 18-08-20 01:57
   
그렇지 않은데요? 눈오는 것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지만 ... 눈이야 나리분지 뿐만 아니라 울릉도 전체에 많이 내리죠...하지만 나리분지가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불가한 곳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중간에 해안도로가 끊겨 있었지만 지금은 연결된 것으로 압니다....제가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는데 참고해서 보시면 알겠지만...분지가 꽤 넓고요 한쪽면은 바닷가 쪽으로 산등성이 없이 뚫려 있습니다.

나리분지가 분화구라서 보호하는 지질학적으로 보호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할주로를 만들 경우 바닷가 쪽에 데크를 놓지 않아도 1Km 이상은 확보가능한 곳 같았습니다.

제가 도시계획이나 건축업무를 자문해 봐서 약간은 아는 편입니다만... 땅에다 선긋기하고 토지용도를 지정하거나 도시계획을 할 때...언제나 충분한 이유를 갖추고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토목 쪽과 같은 엔지니어들이라고 해서 다들 전문가는 아니걸랑요^^
          
다정한검객 18-08-20 03:05
   
겨울에 울릉도 방문해보시면 압니다.
저처럼 여행갔다가 고립된 경험이 있으신분 아마 많으실거예요
폭설내릴때 나리분지는 거의 고립됩니다.
나리분지안에 마을도 있고 군부대도 있지만  제설작업을 끊임없이해도
하루밤사이에 1m 이상 내릴때가 많아서 제설차의 삽날이 안들어갈정도입니다.
관련사진자료도 많은데 제설작업해도 도로를 다 못하고 미로처럼 뚫어놓죠

주민들 아랫마을에 볼일보러왔다가 못올라가는경우도 있을정도니까요

눈이 많이와서 식수는 해결한다해도
공항같이 물자를 많이 소비하는경우는 보급문제가 심각해질수있습니다.
안그래도 육지와 꽤 떨어져서 기상영향을 많이 받는곳인데
이중으로 보급품 전달이 힘들죠
               
그루메냐 18-08-20 09:45
   
눈이 쌓이도록 가만히 있는 거랑 계속 제설 차량이 움직이는 거랑 다릅니다..
당연히 눈이 내리는 동안에는 이용을 못하지만 어떤 공항도 눈내리는 동안 쌓이라고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포장이 안 된 경우와 포장이 된 도로에 경우가 같을 수가 없습니다.

포장이 안된 논밭에 제설차량이 제설 작업이 가능하지는 않죠. 공항화되면 당연히 포장이 되는 데 제설차량으로 작업을 하는 데 삽날 걱정은 무의미 하죠. 스위스니 일본의 눈 10m씩 쌓이는 곳도 제설차량으로 다 치우는 데 3m로 안된다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

http://kimtaku.com/wp-content/uploads/2017/04/Tateyama-Kurobe-Alpine-Route2-1024x576.jpg

설마 공군도 활주로 사람이 치우는 지 아시나 봐요. 지네 영내나 직접 치우지 공항자체는 기계가 다 합니다. 자연상태랑 포장상태랑 같다고 보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저기가 남극 북극이 아닌 한 쌓인 눈때문에 이용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그리고 기사를 찾아 보니 현재 울릉도에 전문제설차량 자체가 없는 듯한데요. 지형 자체가 좁고 경사진 곳이 많으니 전문제설차량을 못 쓸텐데 공항같은 시설은 사용가능하겠죠..
거기다 염화칼슘도 아니고 바닷물을 뿌린다니 이건 당연히 인구대비 경제적인 문제지 공항도 이렇게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나리분지에 몇가구나 산다고 제설차량 이용해서 도로 눈 치우겠습니까..
                    
니내아니 18-08-20 10:07
   
울릉도 분지에 흘러내리게 해수를 뿌리자고요? 주변 생태계를 죽이자는 말씀인가요?
                         
그루메냐 18-08-20 10:10
   
뭔 소리신지 현재 나리분지가 아니고 울릉도 섬 자체에 제설제로 염화칼슘대신 바닷물을 쓰고 있다는 말이지 거기 주민들은 무슨 바보들이랍니까 도로에 뿌리지 생태계에 뿌리게..... 무슨 염화칼슘은 식물에 좋데요...
                         
니내아니 18-08-20 10:16
   
울릉도 주변 도로라고 해봐야...해안가 도로입니다...뿌리면 해안으로 바로 흘러들어가는 구조죠...하지만 분지 가운데 활주로를 만들고 바닷물을 뿌리면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루메냐 18-08-20 10:20
   
현재 그렇게 쓰고 있다했지 분지에 그걸 쓴 다는 말은 일언반구도 없는 데 혼자서 내뇌망상으로 왜곡하면 안됩니다.

인구대비 예산이 없으니 염화칼슘 대신 바닷물을 쓰는 실정인데 공항이 들어서면 그렇게 하겠느냐는 반론도 이해 못함..

사람이 좀 상식을 가지고 좀 생각합시다...
                    
august 18-08-20 10:21
   
제가 구청 제설대책반에 일해봐서 아는데
제설차량으로 관리하는것도 눈이 어느정도 올때 얘기지
울릉도처럼 1미터씩 오는건 어떻게 못합니다

남극북극이 아닌한 할수 있다 하셨는데, 남극 북극이 아닌게 아니니까 문제입니다...
울릉도 적설량은 남극 강수량보다 높습니다...
                         
그루메냐 18-08-20 10:25
   
그래서 제설반이 제일먼저 작업하는 곳이 눈이 안쌓인 곳이죠. 누가 1미터 이상 쌓이고서 제설 작업합니까. 내리기 시작할 때 부터 하지. 그리고 남극은 눈내릴 때 바람때문에 힘들지요..

울릉도가 무슨 남극만 한 줄 아시나 봄니다.. 상대적인 양은 모르세요...

누군 제설작업 안해 본 줄 아세요... 그리고 제설작업의 뜻도 모르세요. 쌓이기 전에 눈을 제거하고 제설제 뿌려서 안 얼게 하는 작업이지 무슨 단순히 눈만 치우는 작업인 줄 아시고 제설운운하시는 지... 도대체 1미터 쌓일려면 아무리 폭설이래도 몇시간은 걸리는 데 태풍이 동반하지 않고는 손놓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아닙니까. 무슨 대책을 눈 다 쌓이고 아침밥 먹고 출근해서 한답니까...

그리고 제가 링크 건 사진은 어떻게 눈 치웠데요. 거의 10m구만...
구청에서 이제는 공항도 관리하나 보죠..
                         
august 18-08-20 11:09
   
원글쓴분이 말씀하시는건 활주로에 눈쌓이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인근 도로가 막혀서 활주로가 고립이 되는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활주로만 치우는거라면 뭐 어떻게 해볼수도 있겠죠.
하지만 원활한 보급과 교통을 위해 울릉도의 모든 주요 도로를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거라면 얘기가 다르지 않겠습니까?

군부대에서 삽가지고 하는 제설작업이야 뭐 부대에 쌓인 눈을 치우는거니까 장소가 그래도 제한적이지만,
그 부대에 이르는 모든 도로를 다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제설차량이 눈을 잘 치우긴 하지만 쌓인 눈을 잘치우는거지 실시간으로 눈이 계속 와서 도로가 이곳저곳이 막히는 상황은 아무리 제설차량과 작업인원이 많아도 절대로 감당못합니다.
올리신 짤도 어쨋거나 눈이 그쳐서 그걸 길을 만든거지 눈이 또오고 치우는데 또오고 치우기도 전에 또오고 두달 내내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내리기 시작할때부터 치운다는건 진짜로 육지에서나 하는 발상이고 울릉도에서는 눈이 36시간 72시간씩 내내 온다니까요
적설량이 진짜로 남극보다 많아요...
                         
그루메냐 18-08-20 11:32
   
울릉도에 공항이 왜 필요하다고 보세요..
아니면 울릉도가 남극만한가요...

공항세우면서 그런 대책도 없을까요. 하다못해 땅굴이라도 파면 됩니다..
어파피 울릉도 도로도 터널없으면 다 연결 안되고 민간목적이면 당연히 날씨 안좋으면
운행정지고 군사목적이면 그에 맞는 대책을 쓰면 되는 거지..
폭설때 민간지역까지 연결을 굳이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제설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가 어는 것도 방지입니다....

아까는 1미터만 넘어도 못치운다고 하시고는 눈그치면 10미터도 치울 수 있나 봅니다.
적어도 링크 건 저곳이 눈이 오는 기간이나 적설량이 울릉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곳이죠. 무슨 내로남불도 아니고 저기는 좋은 점만 부각하고 우린 아닌 점만 부각하나요. 저런 곳도 눈 치워서 다 이용한다는 의미도 모르세요. 울릉도가 아무리 강설량이 많다고 겨울내내 눈만 오나요. 눈 안올 때도 손놓고 있나요..

눈때문에 안된다는 건 구더기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입니다..

눈 내릴때 치운다는 발상이 바로 공항에 필요하지 구청에서 필요 한건 아닌 겁니다.

그리고 적설량은 대관령이 더 많습니다. 울릉도가 강설량 최다이고 단순한 수치만 보고 뭐가 높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은 남극에 신도시 세우는 게 쉽겠어요. 울릉도에 공항 세우는 게 더 쉽겠어요. 자꾸 비교대상이 아닌 걸로 비교하시니 문제인 거죠. 대관령도 눈 많이 쌓여도 뚫을 필요가 있으면 뚫죠. 울릉도도 눈 뚫을 필요가 있으면 뚫으면 되는 거고 지금은 거주인구에 비해 뚫을 필요가 없어서 참고 사는 겁니다...
윈도우폰 18-08-20 02:26
   
할주로를 놓는다면 그으신 파란색 선의 윗쪽 끝단에서 바다 쪽으로 향해야 하겠지요. 지금 선 그은 곳은 나리분지인데...그 쪽 평지는 계류장같은 것이 적합할 것이고...할주로는 경사면에서 나리분지 끝단에서 바다까지로 그 거리는 1.2Km 정도(네이버 지도 기준^^)이고요...끝단이 해발 350m로 높고 바닷가가 근처가 200m로 해수면이랑 나리분지 끝단 간에는 꽤 높은 단차가 나는데...결국 경사면을 흙으로 덮어 높이거나 데크를 설치하면 나리분지 손상없이 1.2Km의 할주로...바다까지 연장하면 1.4Km 할주로랑 대충 직경 1.5Km가량의 계류장(나리분지) 확보가 가능할 듯 합니다.
     
Drake 18-08-20 02:42
   
저 골짜기 지형에 해안에서 볼때 높이 350미터의 데크를 해발 약 200능선 까지 연장한다는 구상이신건가요.

골짜기 매립과 데크 건설에 들어갈 자재 운반비 공사비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만

데크를 성곽처럼 튼튼하게 만든다면
데크 내부나 상부에 창고 등의 부지 공간을 확보하는 면에서 좋을 것 같긴 합니다.
incombat 18-08-20 07:18
   
울릉도가 하와이도 아니고 섬 전체를 활주로 위주로 만들 필요 있습니까?
니내아니 18-08-20 10:11
   
도서 지방의 개발을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만..얼마나 많은 인원이 활주로를 이용할지 모르지만..조그만한 섬 한가운데를  활주로 뚫고..이게 뭔가 싶네요...
그리고 윗분중..제설 목적으로 바닷물을 뿌리자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분지가운데 활주로 만들고 바닷물 뿌리면 주변 생태계 다 죽습니다..

최소한의 생태계 파괴와..섬주민의 응급 환자 이송에 도움이 되게 해변가 방파제 활주로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루메냐 18-08-20 10:18
   
참 이상한 사람이네. 내가 언제 바닷물을 쓰자고 했는 데요. 글 좀 똑바로 읽어 봐요..

현재 울릉도 주민들이 제설제 염화칼슘 대신 바닷물을 쓰고 있다는 거지 어 다르고 아 다른 데 혼자서 그렇게 왜곡하시면 안됩니다.
          
니내아니 18-08-20 10:38
   
정확히..바닷물과 염화칼슘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때론 바닷물만 이용하고..때론 바닷물과 제설제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뭐 돈들여서 하수시설 만들면 ...주변 피해가 안가겠지만..
인구도 없고 예산도 없는 섬에서..하수시설을 얼마나 잘 만들까요?

이런점을 생각하고 분지 안쪽에 공항건설시 생태환경을 생각하고 말씀드린걸..
``대뇌  망상`` 이란 자극적인 말을 들어야 하나요? ㅎㅎㅎ
참나..
자신과 반대의 의견을 내면 ``대뇌 망상`` 이런말을 상대에게 해주면 되겟네요..
               
그루메냐 18-08-20 10:42
   
그래서 내말 어디에 분지에 바닷물을 쓴다는 내용이 있는지 자꾸 왜곡하고 내뇌망상글을 적는 목적이나 밝히세요. 분명히 주장한다고 본인이 쓰셨잖아요. 그리고는 발뺌이세요.

여기 바닷물 언급한 사람 저 뿐이 없고 님은 분명히

"그리고 윗분중..제설 목적으로 바닷물을 뿌리자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이런 글을 쓰면서 제 글을 왜곡하셨잖습니까...

없는 내용을 지어서 주장하는 게 바로 대뇌가 아니고 내뇌망상입니다...
                    
니내아니 18-08-20 10:52
   
그럼 제 잘못을 지적해주시면 되죠..내뇌 망상 이라...

빠른 노안이 와서..글해석을 조금 달리하면 내뇌 망상이라는 말한마디로 치부하면 되긋네요...

적어도 토론은 상대가 잘못된 부분을 언급하면..대충 내의견은 이러했다..일깨워주는것이지...
자극적인 단어로..내뇌망상이라고 하신다면...

제가 내뇌 망상했나봅니다..ㅎㅎ
                         
그루메냐 18-08-20 11:13
   
내뇌 망상전에 잘못 말했다고 썼는 데도 댁은 또 다른 엉뚱한 글을 썼고 글 쓰는 태도도 자신이 오해한 것에 대한 변명은 있을 지라도 내뇌망상보다 노안이 더 좋다는 말만 하시네요.
글해석을 어떻게 조금 달리 말하면 바닷물이 산꼭대기로 가는 지요..
 
님이 오해한게 있으면 오해했다고 하고 나서 제 글에 대해 비판을 하셔야지.. 변명인지 아닌지도 모를 두리뭉실한 말만 내뱉고는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제가 솔직히 느낀 건 제 글에 대한 내용도 제대로 파악 안하고는 시비털려는 걸로 밖에는 안보여서요.. 제설제도 넉넉히 못쓰는 울릉도 주민을 예로 들으니 생태계 운운하는 게 그렇게 보였습니다.
강산 18-08-20 10:24
   
화산섬 울릉도에 상수원이 필요한지. 공항이 필요한지. 울릉도민들은 알고 있지 싶네요.
그루메냐 18-08-20 11:04
   
일단 저는 나리분지에 공항 건설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눈때문에 안된다는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우선 3미터 적설량의 진실은 하루에 그만큼 온다는 게 아니고 일년내내 수치입니다. 즉 하루 적설량이 제설 작업의 기준이 되어야지 단순히 눈 많이 온다고 안된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https://blog.naver.com/rbtnddl123/220933099036

위 글에도 나오지만 일일 역대 최대강설량수치는 150Cm였고 당연히 이 정도면 마비 수준이죠. 그런데 보통 70Cm(전국 기준)정도 넘은 적이 역대 19번만 있었습니다. 지금의 몇 가구 없고 다 비포장인 야생의 나리분지와 공항시설이 만약 들어서게 되는 경우의 제설능력을 비교해 볼 때 70Cm이상이 하루에 쌓일 때가 일년에 몇번이나 있겠고 그 정도 대비가 안된다는 게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무슨 남극처럼 넓은 지역에 분지면 오히려 바람도 막아주는 조건인데요.. 그리고 울릉도 강설량의 대부분은 바다에 내리는 양까지 합산한 겁니다.

어디든지 시골산골짜기에 눈 많이 오면 고립됩니다. 공항이 눈 많이 온다고 일시 운행정지를 하지 고립됩니까...
     
august 18-08-20 11:20
   
울릉도가 눈때문에 되는지 안되는지는 전문가들이 평가를 해봐야할 문제니까 우리가 완전히 알수는 없겠죠
하지만 군사공항 지을때 기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긴 합니다

예를들면 알류산 열도같은 경우는 위치상으로 보면 소련과 미국이 서로간에 본토를 노릴수 있는 곳에 있다 보니
냉전시대에 주목을 받았을것 같지만
이미 세계대전때 기후가 너무 열악해서 항공기를 운용할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 결국 군사기지를 건설하지 않았거든요

제설은 둘째로 치더라도 일단 눈이 오면 항공기가 뜨기가 어려운데
울릉도같은 다설지에서 아무래도 육지보다는 겨우내 항공기가 뜰 수 있는 날이 제한될테고 그만큼 군사공항으로서의 가치는 내려가겠죠
게다가 도로사정이나 항구의 사이즈 등을 종합하면 본격적인 공항을 만들기는 더더욱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루메냐 18-08-20 11:44
   
그래서 미군이 알래스카에 공항 안만드나요.

기후가 중요하지만 그 지점에 필요하면 최적의 요건을 고려하는 거지 단순히 기후가 안 좋은 곳이라고 시설을 안만들지는 않습니다. 단지 경제적 고려는 하죠. 그 비용을 들여서 만들어서 그 만큼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지.

님의 논리는 울릉도가 마치 남극처럼 일년내내 눈이 쌓이는 곳으로 말씀하시는 데 일년에 고작 2-3달 눈 쌓이는 곳입니다. 우리가 힘들면 남도 힘듭니다. 어떤 비행기가 폭설에 강풍이 불 때 비행합니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고 울릉도에 비행이 힘들정도로 눈내리는 날이 얼마나 될까도 생각해 볼 문제죠. 그리고 군사적 목적에서 주변 도로와 항구의 연계를 왜 생각합니까. 군사적으로 공항은 군용기의 이착륙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리 보급만하면 되죠.. 연계가 되면 편리하지 중형군용비행장이 굳이 항구랑 연계할 필요는 없죠..


태평양전쟁시에 일본군들이 건설한 비행장들도 다 밀림 깊숙히 자리했습니다. 나머지는 다 비행기로 보급하고요...

울릉도에 아무도 본격적인 공항바라지는 않습니다. 중형기체정도의 비행기 운행이지요.
모래니 18-08-20 11:57
   
울릉도에 만들어서 뭐에 쓰게요?
환9191 18-08-20 15:01
   
각종 항공유 무기류 계속 육지에서 배로 날라야 하는데
진짜 항모네요
전쟁일어나면 보급이 끈겨서 자동 사망각인데요
     
Drake 18-08-20 15:20
   
CN-235 등으로 수송 가능 합니다.
     
그루메냐 18-08-20 15:45
   
어차피 울릉도 자체가 대형선박 접안할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물류수송을 선박에 의존 할 이유가 없죠.. 그럼 도로상태도 고려 대상이 안되죠...
아우디리 18-08-20 15:10
   
산에 굴뚤어서 비행장만들면 될듯..
     
Drake 18-08-20 15:29
   
2차 대전을 다룬 다큐나 영화에서 본 것도 같습니다.
데크 하부에 차량 격납고도 만들어서 장갑차나 대공차량을 해안도로를 따라 굴리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깡군 18-08-20 15:34
   
1. 울릉도가 위치한 지역의 기상 특성이 존재하죠. 수십년간의 기상 사례들이 이를 증명하죠. 폭설과 강풍, 비&폭우... 여기에 해상기후까지...

나리분지는 이런 울릉도 지역의 기상특성 상 위험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지역입니다.
분지 특성 상 기상상황이나, 시야 확보가 낮은 상황에서 충돌 위험도가 높다는 결과값이 나온게 반영이되어 현재 위치에 공항이 건설되는 것이죠.


2. 나리분지 지역의 자연회손만의 문제도 큽니다. 공항은 활주로만 존재하는게 아니지요. 적어도 공항이란 섹터만 생각해도 활주로 길이에 앞뒤로 적지 않은 공간이 추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분지 지역이라면, 입출입 방향의 산지를 아예 오픈 시키지 않는 이상,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여유 공간을 추가 시켜야 합니다. 여기에 공항시설물과 외부 시설물과의 일정 안전거리 유지공간까지 생각하면, 상당한 부지를 필요로 하게 되겠죠.
여기에, 공항접근을 위한 도로 개설&확충, 전력&물공급&폐수처리에 필요한 시설과 라인도 깔아야 합니다. 이것 만으로도 적지않은 분지지역을 회손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커 낮은 점수를 받았지요.


3.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하는 이유 중엔 외부에서 울릉도 유입하는 층을 위한, 그리고,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관광객 유입 말이죠.
나리분지와 그 일대 생태계는 이 관광수요층에 한몫하는 울릉도 지역 관광자원 중 한 곳입니다.
또한 울릉도란 지역의 특성과 유명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나리분지 지역을 공항 건설을 위해 회손시키자는 것은 공항건설 목적과 울릉도 지역 특성에 괴리되는 것이죠.


4.
나리분지에 공항을 건설하고, 눈이 내리고, 제설을 하고...
공항지역만 제설하면 다가 아니지요.
눈이 몇 미터 내리는데, 제설작업하면 된다는 식은 딱 공항만 보는 것입니다.
공항에 항공기가 뜨고 내리기만 할까요. 그걸로 끝일까요?
항공기에 타고 내리는 승객들과 화물들은 어찌 하실런지요?
공항만 제설작업하는게 아니라, 접근로와 이동로의 문제도 고려 해야 하지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도 걸림돌이 생겨 낮은 점수를 받았죠.
애초에 울릉도 공항은 승객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하는 화물의 운송 목적도 컸기 때문에...
     
그루메냐 18-08-20 15:57
   
자꾸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기능을 혼동하고 글을 쓰시는 분들이 있는 데 같이 쓴다는 거지 고려대상까지 같은 게 아닙니다.

 악천후에 누가 관광을 하며 물자 수송을 합니까...

군공항의 주요 기능은 군용기 이착륙과 적 항공기 감시 요격과 군물자 수송입니다.
여기서 군물자 수송 문제는 날씨 좋을 때 미리 해놓으면 되고

악천후시 공항만 제대로 돌아가면 되지 나머지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안되죠...

그러니까 육지공항도 아닌 섬공항에서 접근로 이동로 문제를 왜 고려합니까..
울릉도가 무슨 제주도 만한 섬인 줄 아시나 봅니다.
아니면 밤낮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릴 만한 수요가 있다고 보세요.

악천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조치가 민간인이동제한조치인게 당연한데 뭘 고려입니까..

민간공항으로써 울릉도는 악천후에 그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는 크기와 지형이고 원안대로 바닷가에 지으면 거긴 파도만 조금 거세져도 이착륙 불가능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울릉도 자체에 제대로 된 공항 부지가 있다고 보세요. 없으니까 이렇게 설왕설래하는거죠..
          
깡군 18-08-21 00:03
   
뭔가 핀트를 잘못 잡으시고 댓글 다시네요.

본문에 언급되고,
상위 댓글에서 언급된, 나리분지 지역의 공항건설 적합성과 눈이 올 시, 그리고 이후 제설작업에 관해 언급한 내용입니다.

눈 내리고 그친 후에는 제설작업 안합니까?
눈 그 친후엔 항공기 운항 안해요?

댓글에서 언급하신 내용이
제 댓글의 내용과 관계된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딜, 무얼 보시고, 댓글을 다시는지 의문입니다.

누가 악천후와 나쁜 기상 조건이 유지 될 시 유동층을 언급했습니까?
눈 내린 후 접근로와 이동로란 내용 안 보입니까?

좀 타인글을 똑바로 인지하고 댓글 다시길 바랍니다.!!
눈 내리고, 폭우에 악조건 기상상황에서 항공기 운항 하지 못하는거 누가 모릅니까?
               
그루메냐 18-08-21 04:06
   
님이야 말로 핀트를 잘못 잡고 말을 하시네요.

여긴 밀리터리 게시판입니다. 그런데 군공항의 기능을 민간공항의 잣대에 대고 말을 하니 하는 말아닙니까.. 군공항은 공군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면 되지 접근로 이동로가 왜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공군기지를 지키는 부대들이 접근로 이동로 확보할려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예를 드시는 게 민간 공항의 역할을 대니 하는 말아닙니까.

좀 타인의 글을 똑바로 인지하고 댓글 다시길 바랍니다.!!

 눈 내리고, 폭우에 악조건 기상상황에서도 군공항은 작동을 해야하고 그걸 유지시키는 메커니즘이 민간공항과 같다고 보세요. 기상이 악화됐을 때 민항기야 당연히 안전조치로 운항 못하지만 군용기가 미사일 날라오고 적기 날라 오는 데 날씨 안좋다고 가만히 있습니까.  군인이 민간인이랑 같습니까... 아니면 민항기랑 전투기가 같습니까....

그래 천연기념물 지키고 나라 잃으면 퍽이나 좋으시겠네요. 천연기념물도 나라가 있어야 보호할 수 있는 건 모르세요. 상업적 목적과 안보적 목적을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봄니까.

님이 쓴 항목 중에 군공항에 대한 항목이 있다고 보세요. 도대체 승객이 왜 나옵니까.. 예.. 군인들 바캉스 온답니까...

김해공항도 군용 민용 동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겸용으로 쓰고 있지만 민용으로 부적합하면 군용도 폐쇄합니까.

울릉도민이야 민간공항도 되면 관광이 더 활성화되니 희망하지만 정부에서 저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할려는 주목적이 관광이라고 보세요. 민간목적은 가능하면 같이 하면 좋은 거지 주객이 전도됬다고 안보이세요... 군공항의 역할에 부합되면 제한적인 민간공항의 역할도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 예상되는 크기의 울릉공항에 사용가능한 중형급이상 민간항공기나 있대요.
항공사가 울릉공항 하나보고 그런 기체를 구입할 거로 보십니까..

본인이나 자신이 쓴 글이 제대로 된 글인지 인지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