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국군이 쓰는 1:7짜리 K2는
사실 KM193경량탄이나, K100 나토표준탄이나 뭘 써도 유효사거리(250미터)내에서는 명중률을 보장합니다.
그런데 유효사거리 이상의 장거리 사격은 문제가 조금 있는데,
사실 K100탄도 1:9짜리로 개발된 탄이라서 1:12짜리인 KM193보다 나을 뿐인거지
K100탄도 완벽한 K2전용탄이라고 할 수 없는거죠.
그래서 현재 이스라엘이 쓰고 있는 5그램짜리 중량탄이 어쩌면 K2에 더 잘맞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뭐 데이터가 없어서 저도 모르겠지만요.
유효사거리 이내에서 뭘 쓰든 다 맞는데 상관없는거 아니냐 할지 모르는데,
전쟁이라는게 반드시 상정된 거리에서 벌어지라는 법이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중동전쟁에서 강군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가,
이집트나 시리아가 교본에 나온 교전거리 800미터 딱딱 지킬때
이스라엘은 2Km에서 잘만 맞히고 다녔거든요.
미군 역시 300미터 정도 교전거리를 상정했는데, 막상 전쟁이 벌어지니 실제 교전거리가 500미터가 넘었다고 하죠.
물론 아프간, 이집트라는 작전환경이 영향을 줬겠지만
우리도 막상 유사시에 250미터에서 싸울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400미터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병사들은 유효사거리 이내로 접근하기 보다는 그 보이지도 않는 곳에다가 탄을 갈기는걸 선호하니까요
그래서 우리 국군도 400미터 교전거리에서 잘 맞는 탄약을 고민해보든가, 아니면 지정사수 개념을 지금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총의 명중률을 논할려면 바이스에 물려 기계적 장치로 발사해야 정확한거지..저건 개인의 능력 측정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소총도 잘 쏘는넘은 250에서 협소한 탄착군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는건데 (태능 갔다 쫒겨온 선수가 그리 쏴서 전부 탄복했는디..25m는 좀 확장된 한구멍으로)
뭐 사실 웬만큼만 쏘면 맹눈으로 250정도는 어디로 들어가던 다 들어가죠...그러나 4백 이상은 눈이 좋아야 할 듯..표적 찾을려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