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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8 17:13
[뉴스] 군, 내년 400만원짜리 제빙기 1932대 구입 "너무 더워 팥빙수 해먹으라고.."
 글쓴이 : 획드
조회 : 3,949  

-국방예산, 2008년 이래 최대폭 증가 전망…전년대비 8.2% 증액요구
-2018년 43조1581억원, 2019년 46조7000억원…증액안 31일 국회 제출

군은 내년 대당 가격이 400만원대인 제빙기를 1932대 보급한다.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커피나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했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군은 "1932대이면 중대 단위로 전 군에 보급가능하다"며 "제빙기 대당 가격이 4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대당 가격을 400만원으로만 따져도 총 77억28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이다.국방부가 내년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템을 군수품으로 보급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국방예산 확대 기조에 편승, 예산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저어라’는 것이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 정부안이 올해 대비 8.2% 증액된 약 46조7000억원으로 정해져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국방예산 증액’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후 2018년 국방예산을 7% 증액했고, 이번에는 그보다 더 높은 8.2% 증액을 국회에 요구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의 국방예산 평균 증가율이 5.2%, 박근혜 정부 평균 증가율이 4.1%였던 점을 감안하면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09년 28조5326억원이었던 국방예산은 2019년 약 46조7000억원의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0년 만에 약 18조가 늘어나는 셈이다. 2017년은 40조3337억원, 2018년 43조1581억원이었다.국방예산이 이렇게 크게 늘어나면서 국방 분야 전반에서 예산 요구가 빗발쳤다.내년 예산 요구안 46조7000억원 중 군사력 건설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는 15조3733억원으로 배정됐다. 전년(13조5203억원) 대비 13.7%, 액수상 1조853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군 장병 월급과 장비 및 시설 운용비 등 국방력 운용에 소요되는 전력운용비는 31조3238억원 규모로 전년(29조6378억원) 대비 5.7%, 액수상 1조6860억원 늘었다.군 장병 급여 13조6747억원, 군인연금 전출금 2조9405억원 등 인건비로 16조6152억원이 투입된다. 전력운영비 중 인건비와 급식 및 피복비 2조1892억원 등 군 운영에 필수적 비용인 병력운영비만 18조8014억원이다.

예산 증가로 전에는 없던 아이템도 대거 지원된다.신축성과 통기성을 개선한 신형 전투복을 전 장병에 신규 보급하는데 474억원, 제빙기 1932대 보급에 약 80억원,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보급에 각각 68억원과 34억원이 배정됐다. 대학 원격강좌와 어학 및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 활동 비용으로 20억원이 편성됐다.그밖에 국방 관련 분야별로 수조원 또는 수천억원의 예산 증액이 이뤄졌지만, 이와 관련해 뚜렷한 정보 공개나 설명이 없어 군 예산 증액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국민적 의심은 군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크다.

과거 군은 ‘병사 전원이 1인용 침대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며 병영생활관 현대화사업을 추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6조8000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2015년 국방부가 이 사업이 20~30%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2조6000억원을 추가로 요구해 정부가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다.9조4000억원이면 미국 주력 항공모함인 니 미츠급 항모 건조비용(45억달러 추정)의 2배나 되는 규모다. 또한 10조원이면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1인 고급침대(개당 40만원) 2500만개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우리 군 병사는 63만여명 수준이다.

https://news.v.daum.net/v/20180828102013016?f=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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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리더 18-08-28 17:30
   
대용량 제빙기 저정도 하는데 일반 가정용하고 업소용 생각하나 보네 ㅋㅋ
술나비 18-08-28 17:36
   
허~ 이건 찬성해야될지 반대해야될지 감이 안오네요.

요즘 내무반(생활관인가??)에 에어컨은 모두 보급 되어 있겠죠?
우리 군 생활할 때는 내무반에 선풍기도 없었는데....
(기억이 잘못 됐나 하고 내무반 찍은 사진을 봤는데 ㅋ 진짜 없었음. ㅡ,.ㅡ;;)
Anarchist 18-08-28 17:43
   
그동안 쭉 해주다가 문제가 되어서 예산낭비라고 비판하면 모를까 해준적도 없는데 비판부터 먼저하는지..
뭐 군인은 노예처럼 군생활하다 제대해야 하나?
예비역인 남자들이 내가 덕 못봤으니 배 아파하며 비판해대니 여자를 비롯한 전 국민이 군인들이 고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ysoserious 18-08-28 17:48
   
무슨 소리 하는지..
내가 배가 아파서가 아니고 아닌걸 아니라고 할수 있는거죠.
참고로 군기간 줄어드는건 찬성입니다.
스마트폰 하나에 저격총 꼽으니  스나이퍼 저리가라던데 
그런 시대에 전투병 쪽수만 유지해봐야 유지비만 듬
ysoserious 18-08-28 17:45
   
낭비라 봅니다.
군비리도 안잡은채 복지란 이름으로 퍼부어봤자
구멍 숭숭 뚤린 버켓에 물붓는 일인 듯.
구매과정 관리 투명성 부터 확보되야죠.
전쟁망치 18-08-28 17:48
   
이건 득보다 실 같습니다.

1년에 빙수 먹을 일이 몇번 있거니와.
그거 한대 마련하고 사용 안하는 날이 더 많을 텐데 유지 보수는?

차라리 저런건 PX 나 민간 업자들이 들여 와서 팔도록 하는것이 나을 텐데.
군에서 관리 하는건 비효율 같군요
붉은깃발 18-08-28 17:49
   
제빙기가 원래 저렇게 비싼 물건이었나... 컴퓨터 보다 더 비싸네
후안무치 18-08-28 17:51
   
ㅋㅋㅋㅋㅋㅋㅋ
그루메냐 18-08-28 17:54
   
겨울대비 붕어빵 기계도 사겠네..
     
파리고기 18-08-28 23:54
   
이미 붕어빵 찍어내고 있음.
     
booms 18-08-29 00:41
   
맛있겠다~
좋은여행 18-08-28 18:02
   
전 찬성합니다. 꼭 빙수만 해먹으란 법도 없잖아요. 더울때 냉면, 콩국수, 냉국 배식할 수도 있고, 다만 저렇게 많이 보급하니 가격 낮춘 것에서 빼먹는 넘만 없으면 됩니다.
Republic 18-08-28 18:02
   
여름에  대단위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좋은 아이템이잖아요 .
실제 더위는 6월달부터  9월말까지라서
실내활동하는분에겐
제빙기가 왜 필요해라고 하실겠지만
바깥 활동많은 인원이 많은 곳에선  필수템이죠
user386 18-08-28 18:04
   
여름에 계속 이렇게 38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 정말 전차와 자주포에 에어컨 설치 안하면 작전이
될 런지 걱정 입니다...
저하늘이 18-08-28 18:04
   
이런건 무조건 찬성...
없어서 못해먹지 .... 
우리 군바리들 지원좀 해줘..
참치 18-08-28 18:05
   
엥?? 왠 제빙기??  그것도 대수가 너무 많은데?? 중대마다 4배만원짜리 업소용 제빙기를 놔주려는 건가?
rozenia 18-08-28 18:16
   
그냥 갯수를 좀 줄이면 해결될 이야일듯 중대단위 배치는 좀 오버인것 같고 그렇다고 하지말라는것도 애들이 무슨죄임.

군인이니까가 편견임. 더 현실적인건 그돈으로 장병 월급 10원이라도 올려주는게 더 좋은거라 생각됨
꾼이야 18-08-28 18:20
   
중대에 400만원짜리 제빙기 하나 놓는다는 거잖아요? 저도 오래전에 군생활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군생활했습니다. 근데 130명 정도되는 인원이 여름에 얼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군생활하는데 필요한 제빙기 하나 사는게 그게 뭐 그렇게 안좋은거라고...
꾼이야 18-08-28 18:24
   
다만 군예산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빼돌리는 행위 방산비리같은 범죄를 일으키는 섞은 매국노들이나 령관이나 장성들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국방비를 아무 가치없게 사용하는 행위를 하는 놈들은 군법 최고형으로 다루면 좋겠네요..
Republic 18-08-28 18:33
   
200kg / 280kg 제빙기 산다는데요 . 가격은 360만원 / 420 만원
참치 18-08-28 18:34
   
제빙기 다 좋죠. 그런데 중대원들이 얼음물 마시는데 굳이 제빙기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차라리 업소용 냉장고를 놓는게 싸고 효율적입니다. 저런 구조가 복잡한 물건은 군대에서 금방 고장나요.  후속지원은 어케할 건가요?  저거 말고도 필요한게 한두개가 아닌데, 굳이 콕 집어서 제빙기라는 것은 좀...
archwave 18-08-28 18:44
   
그런데 왜 아무도 이 얘기를 안 할까 ?

제빙기가 팥빙수 만드는거 아니잖아요.
취사병들 죽어나겠네. ^^;

군대표 팥빙수는 어떤 맛/모양일까 궁금하신 분 손 !
     
람쥐 18-08-28 18:45
   
그냥 얼음 갈아서 시중에 파는 단팥 좀 넣고 연유 좀 넣으면 끝!! 아닐까요?

행보관이나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은 완전 추억의 맛일듯..ㅋㅋㅋ
          
archwave 18-08-28 18:51
   
얼음 가는 기계를 산다는 말도 없는것 보면,
군대 특유의 노가다 정신 발휘해서, 취사병이 숟가락으로 얼음갈기 ?
람쥐 18-08-28 18:44
   
구매하는것에 특별히 반대 입장은 아닌데

제빙기라는게 계절 특성타는 제품인데 상시 병사들한테 도움되는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싶은..

병사들한테 설문조사라도 한번 해보고 나온결과라면 찬성입장으로 가겠는데

지금까지 군대를보면 그렇게 했을리가 만무할거 같고...

그냥 400만원치 얼음을 사면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ㅋㅋㅋ
무라드 18-08-28 18:47
   
언놈이 회사 하나 차렸구만
archwave 18-08-28 18:50
   
그런데 200/280 kg 제빙기 ? (가격보니 다른 것일리 없고) 이거 하루 얼음 생산량이 200 또는 280 kg 이고,
얼음 저장 능력은 200 kg 짜리가 120 kg 저장할 수 있다는거 같네요.

모든 중대원들이 한꺼번에 1 인당 1 kg 을 가져가도 될 정도로 얼음을 상시 저장할 수 있는거네요.
하루 종일 얼음으로 만든 냉면 먹고 팥빙수 먹어도 얼음이 남아돈다 ?
어째 좀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거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Republic 18-08-28 18:59
   
인원 단위가 백명 넘는  식당에선  대용량일수 밖에 없죠 .
2히힛 18-08-28 18:56
   
제빙기보단 냉장고 작은걸로 많이 뿌려주지...
august 18-08-28 19:09
   
정말 고민해서 사는거면 모르겠는데,
정부에서 군 복지 예산 준다고 하니까
말 바뀌기 전에 일단 받고 보자는 생각으로 졸속처리 한거라면 좀 안타깝겠네요

솔직히 관공서에 사놓고 안쓰는 장비 엄청 많습니다
바람불어서 사놓고 막상 쓰다보니 뭔가 귀찮고 그래서 먼지만 쌓이는게
살뺀다고 런닝머신 충동구매했다가 결국 빨래건조대로 쓰는거랑 비슷하죠

빙수가 얼음만 퍼먹는게 아닐텐데 뒷일생각 없이 일단 지르고 보는 거라면
제대로 활용 안되고 예산낭비만 될 수도 있겠어요
없쇼 18-08-28 19:09
   
근데 그냥 마트 빙수 주는게 낫지 안음? 얼음은 만든다해도 팥 연유 등등 넣을려면 비용발생할텐데 그 돈으로 마트빙수 사먹이는게 더이득
     
람쥐 18-08-28 19:32
   
기자가 예를 들어서 빙수라고한거지 얼음을 사용할데는 많죠.
winston 18-08-28 19:12
   
제빙기 관리병 나오겠군. ㅎㅎ
     
참치 18-08-29 03:49
   
ㅋㅋㅋ 100%
Republic 18-08-28 19:18
   
때려부시지 않는한 고장이 자주 일어나는 물건도 아니래서
제빙기 관리 유지는 별도로 할  필요없을겁니다 . ㅋㅋ
여기분들이 확실히 실내에서 일하는분들이 많을시네요 .
대규모 인원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가령 오이냉채 수박화채같은 음식을
제공할때 제빙기가 좋죠 .

물론 팥빙수도 할때도 있지만 주로 각얼음 제조용으로 많이 사용하죠 .
아마 2~3달 사용할겁니다 .

올해같은 더위에서 전투력 유지를 해야할때  400만원짜리 제빙기로 약간이나마 유지할 수 있다면 저는 좋다 봅니다
봉야숙희 18-08-28 19:28
   
요즘 냉장고 다 있겠다 걍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같은거 사서 채워놓으면 될건데 먼 질알인지...
피카피카 18-08-28 20:54
   
뇌가 있나...
아니 아무리 돈이 해먹고 싶어도 저런 이유는 너무 황당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르부룸바 18-08-28 21:02
   
전자렌지도 없는데가 허다한데 ㅅㅂ 뭔 제빙기야 미쳤어?
검푸른푸른 18-08-28 21:13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에서 빼처먹는놈만 걸러낸다는 가정하에 제대로 제빙기 설치만 된다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구면 고생하는건 병사들일테니까.
나무아미타 18-08-28 21:35
   
방산비리죠. 400만원가지고 여름에 아이스크림 지급하는게 득임.
할게없음 18-08-28 22:24
   
무슨 헛소리를..
랑아 18-08-28 22:47
   
꼴랑 400만원 가지고 중대에 아이스크림 몇 번이나 지급한다고 아이스크림을 지급합니까.
각 내무반 마다 냉장고 넣으면 그 전기세는 누가 감당하고요.
충분히 괜찮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도물로 얼음 만드는 것이고 한번 사두면 필터값 이외에는 그리 크게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애들이 그 정도 편의는 누려도 되지 않겠습니까.
없습니다 18-08-29 01:01
   
여름에 얼음가지고 팥빙수만 먹을수 있는게 아니죠. 한여름에 얼음을 그냥 입에만 넣어도 행복하던데..
kira2881 18-08-29 09:13
   
제빙기 업소용은 비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