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반대입니다.
전쟁중이 아닌 다른나라도 하는 예비군훈련을 휴전국가에서 폐지하겠다니, 솔직히 농담처럼 들립니다.
찬성론자들의 주장중 눈에 띄는것이 바로 실효성이더군요.
딱잘라서 시간낭비하는거다~이거겠죠.
그러니 하지말자?
실효성없는 훈련이 낭비라고 생각되면, 예비군훈련의 질을 높이겠다고 공약을 해야 마땅한게 아닐런지.
전정권이 이걸 내세운적이 있었죠?
예비군훈련을 정말 훈련답게 시키겠다고...서바이벌훈련도 하고.
저는 지금 민방위도 출석체크만하는 놈이다보니, 현재 예비군훈련이 어찌 흘러가는지는 모릅니다.
허나 폐지 어쩌구가 나오는거보면 아직도 훈련답지않게 가나보다 생각은 듭니다.
소위말하는 좌빨인 저한테조차 욕먹을 짓을 하는 통진당분들...저 이러면 표 안줄겁니다.
여담: 예전 제가 군복무시절(주한미군23지원단)바로 저 서바이벌식으로 훈련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엔 이게바로 미친짓이구나 생각을 했지만, 그당시의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더웠고(말복날이었습니다), 거기에 MAAP lv4...즉, 화생방 최종단계상황을 가정해서 훈련하는거라, 미쳤구나 생각한것이지, 결코 훈련방식 자체를 욕한게 아니었습니다. 되려, 훈련방식은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군복에 센서를 부착하고, 총구엔 레이져장치를 달아서, 공포탄의 충격에 발사된 레이져가 상대방 군복에 부착된 센서에 맞으면 경고음이 울려서 피격판정을 내리는 방식...
이거 예비군훈련시에 잘써먹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어떨가요.
물론 천조국이 하는거라 저런 돈GR이 가능했겠지만, 실상 알고보면 가격대가 안비싸더군요.
사실, 제가 대대군수과에 있다보니, 그 장치가격을 알고있거든요. 레이저장치는 95년기준 8만원정도.
센서는 그것의 약 두배정도인 15만원가량.
1회용도아니고 반영구적인 장치를 100명에게 보급하기위해 드는 비용이 2300만원가량...
이정도 금액도 못하겠다고 구청이나 시청에서 징징댄다면, 보도블럭 한번 덜 깔아보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여담이 본문보다 더 길다고 느낌이 드신다면 그거슨 너님의 기분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