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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8 22:36
[영상] 미 해병대 신병교육대
 글쓴이 : 케이비
조회 : 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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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니 제정신이 번쩍 드네요.

총탄이 날라다니는 전장을 누빌 이들은 더 그렇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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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8-09-08 22:48
   
우리 나라서 저러면 가혹행위라고 난리하겠죠.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이 군인은 전쟁을 준비하는 나라의 파수병인데 너무 학교처럼 관리 위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전방 대대장이 자신의 부하들에 대해 국민의 아들들이라 잘 지켜서 곱게 보내드리겠다고 한 말이 너무나 걸리네요.

그냥 듣기는 좋은말 같지만 전쟁 나면 대대장이 먼저 죽겠다는 뜻인가요? 대대장이 죽으면 부대의 지휘권은 자동 승계되기는 하겠지만 머리를 잃은 부대가 제대로 책임 구역을 지키거나 싸울 수 있을까요?

우리가 전쟁과 거리가 먼 나라라도 군대는 전쟁에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지켜야 하는데 북과 대치중인 화약고인 우리나라가 그런 마인드라니 걱정이 큽니다.

물론 군인 예우 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참 아쉽긴 하네요.
     
다정한검객 18-09-08 23:53
   
구타하는것도 아니고 소리만 지르는데 무슨 가혹행위요?

저정도는 우리나라 해병대도 만만치않아요

게다가 쟤들은 전부 돈을 벌기위해 지원한 지원병들이죠
군생활중 미군과 같이 근무하면서 느낀건데
해병대나 저러지 일반 육군애들은 정말 개판입니다.
미군이 최강인 이유는 첨단장비와  그걸 운용하는 실질적인 훈련때문이지
무슨 투철한 애국심으로 위국헌신 군인본분...그런거 아닙니다.

일정기간 자기의사와 관계없이 징병으로 간 우리 병사들과 같을수없습니다
당연히 일정기간 군인으로 복무후에 안전하게 돌려보낼책임이 국가에 있는거죠
사실... 그동안 군의문사와 사고들에대한 군의 대처를 보면 그마저도 전혀 못하고있지만요

군의 전투력이 무슨 구타와 정신력으로 향상된다고 믿는 일제시대 일본제국군도 아니고
현대 군대는 점점 기술병과와 첨단무기운영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전 지금 우리군의 전투력이 형편없다고 생각안합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향상되고 전문적이 되고있다고 생각하죠
          
흑룡야구 18-09-09 00:01
   
전투력 상승을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필수입니다. 훈련에서 흘린 땀방울이 전장에서 흘릴 피를 막아주죠.

제가 언제 일본군식 똥군기를 이야기했나요?

훈련을 늘리기 위해서 과감성이 있는 부분이 있어야하고 실전적 훈련을 하다보면 위험성도 있습니다.

지금은 말만 잘못해도 가혹행위가 되는 시대죠.

그걸 징집병들 중 일부는 이용해서 무시로 소원수리한다죠. 그걸 중간에 끊어서 아닌 것은 가리고 싶어도 구조가 그렇게 안 됩니다.

바로 휴가 나온 장병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긁으면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고 방지를 위한 쉬쉬 군대가 되어 간다는 것이죠.

그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미해병대 언어 폭력 수준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을 전장에서 겪을 잔혹 상황에 대비하여 훈련이라고 인식하는 것이죠.

과연 이가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될까요?

아, 그리고 저도 해병대 나왔습니다. 보병으로요.

해병대 훈련 인간적입니다. 바깥분들이 생각하는 그정도로 그렇지 않죠.

오히려 실무에서 가혹행위와 구타가 심했는데, 따지고 보면 그것은 간부들이 조장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은 빡세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안 되면 탓하니 엄청난 구속과 혹사가 당연한 구조가 됩니다.

그래 놓고 못 하면 너희들 수준이 그것 밖에 안 되냐며 뭐라하고 잘하면 더 힘든 과제를 주니 구타와 가혹행위를 조장한다고 봐야죠.

물론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원 지원병이라 그나마 그렇게라도 돌아가지 징집병들에게 그 정도의 능력치를 요구했다가는 그 부대는 벌써 없어졌을 것입니다.
     
태강즉절 18-09-09 12:22
   
티비에서 군부대 다큐 본 것중 젤 어이없었던 것이..
말 그려진 모 사단 대대장이란넘이 모의 총질 출동전 부대원들에게 일장 훈시를 하는데
"대대장은 너희를 믿지 않는다!" "내 지시만 따라라!"(이거이 미친넘도 아니고^^)
결국 저조한 성적에...짜증내듯..부하들의  숙련도와 정신무장만 탓하는넘도 봤소이다..
아마 그런 대대장은 ..전시에 앞탄이 아닌 뒷탄에 갈것도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검푸른푸른 18-09-10 00:58
   
아니 대대장의 말을 궂이 그런식으로 미약한쪽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부하들과 자식을 맡긴 부모에게 그정도 말은 해줄수 있는거죠.


"우리가 전투에 투입되면 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것이고, 맨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것이며, 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않겠다.우린 살아서든 죽어서든 다같이 고국에 돌아올 것이다.>

라는 연설을 한 한 할무어 중령은 전쟁나면 가장 먼저 죽겠다는 뜻으로 그런 소리했겠습니까.

대대장이 무슨의도로 한 말인지 궂이 알면서
꼭 그런식으로 곡해해서 군이 유약한 소리나 하고 있다는 쪽으로 호도해야 하나요.

꼭 거친말로 니들이 나라지키는 군인임을 상기시키며 헌신과 희생을 강요한다해서
강군이 되는건 아니죠.
원전이 18-09-09 10:47
   
구타 가혹행위 없애는건 계속된 훈련 뿐임 몸이 지치면 고참들도 갈굴 힘도 정신도 없어지죠
     
태강즉절 18-09-09 12:37
   
그거에 합일점이(교차점?) 어디쯤인진  몰겠지만요..
연일 야전에서 혹독하게 돌리면..체력 고갈 담엔..소위 말하는 독기가 올라오더군요.
갑자기 어디서 샘 솟는지 고통도 못 느낍니다 (체력 극한상황에서 엔돌핀이 붐비돼 그런건지?)
그런데 문제는..정신적으로 히스테릭해져서..별것 아닌 일에도 과민하여..서로 치고 받고...
개머리판이 날라다니고..전투화창과 주먹이 날라다닙디다. 병끼린 그렇다 하고
 간부들에게까지 엉까고..그냥  새디스트화(가학적?)...일촉즉발 공포 분위기..ㅎ
복귀해 퍼지르면..그때서야 도대체 서로 왜 그랬나?...요상한  상념에 빠져 들고..ㅎㅎ
돌리는 것도 과유불급 ..적당하게 돌려야죠..그 선이 어딘진 진짜 모르겠지만요.ㅎㅎ
유일구화 18-09-09 22:32
   
훈련이 생과 사를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