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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0 03:31
[기타] 마린온 추락 원인은 에어버스사에서 수입한 부품 결함 결론.
 글쓴이 : archwave
조회 : 5,545  

[ "마린온 추락, 핵심부품 결함 탓" ( https://news.v.daum.net/v/20180910003515230 ) ]


마린온에 달려있던 로터 마스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버스 헬리콥터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조사위는 로터 마스트를 제작할 때 재료의 강도를 높이는 열처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결함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위는 사고 헬기를 제외한 다른 마린온 3대 가운데 2대의 로터 마스트에서도 균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설계 결함이나 정비 불량이 아니라, 에어버스사가 불량 부품을 한국에 수출한 것이었네요.


이래도 유럽제라면 [미제만 아니면 된다] 는 정신으로 환호성하는 자들은 안 사라지겠죠 ?


ps. 로터 마스트가 아예 증발해버린 사건인 것도 아니고, 로터 마스트의 잔유물을 검사해보면 열처리 불량 여부를 충분히 알아낼 수 있죠. 그런 검사들이 이제 다 끝나고 종합적인 결론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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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 18-09-10 04:31
   
손해배상액이 얼마나 나올려나...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믄 조단위 나올듯.
칼까마귀 18-09-10 05:30
   
안타까운 죽음 입니다. KAI의  적폐를 청산하지 못하고 수사가
흐지부지 된 탓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등 훈련기와 마린온
방산비리를 관련자가 자 살을 해서 수사가 어떻게 된것인지
알수가 없고 부품은 불량이라는 허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archwave 18-09-10 05:55
   
KAI 적폐 ? 말도 안 되는 얘기 그만 좀 하세요.

왜 흐지부지된지 정말 모르세요 ? KAI 사장 바꾸기 목적 달성했으니 더 이상 무리한 수사할 필요도 없어진겁니다.

KAI 적폐 ? 방산비리라고 말해진거 살펴보기라도 하세요. 진짜 방산비리가 있기라도 했는지..
          
칼까마귀 18-09-10 05:58
   
다른 세상 살다 오셨나 여기서 그러면 욕 먹심
방산비리로 얼룩진 곳이 KAI임
               
archwave 18-09-10 06:00
   
한쪽 얘기만 보지 마시고, 다른 방향의 얘기도 들어보시고, 스스로 판단해보세요.
방산비리로 얼룩져요 ? 휴...
                    
칼까마귀 18-09-10 06:15
   
카이는 기술이 없으니까요. 헬기 사업권을 딴것 자체가
방산 비리 입니다. 수리온은 개발이 아닌 구매를 통해
수리온 헬기를 개발하고자 했다. 기술구매 대상은
 에어버스헬리콥터스(AH)로
카이는 수리온 개발을 위해 합작한 에어버스헬리콥터스(AH)로
부터 메인로터블레이드(MRB)와 자동비행조종 시스템(AFCS SW),
능동진동저감장치(AVCS) 등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지 못으니까요
                         
archwave 18-09-10 06:19
   
그만 좀 우깁시다. 헬기 국산화 시도한 것 자체가 방산비리라 우기고 싶습니까 ?

KAI 말고 다른 곳은 그럼 헬기 사업권 딸만한 자체 기술 가진 회사가 국내에 있기라도 한가요 ?

그리고 무슨 기술이전을 하나도 못 받아요 ? 수리온/마린온 만든 것은 어떻게 한 것이란 얘긴가요 ? 기술 이전을 충분히 받지 못 하면 방산비리 ?

정말 이 사람들 방산비리 개념을 어찌 잡고 있는지 참 신기할 노릇이다.
                         
archwave 18-09-10 06:22
   
그 새 댓글 내용 추가하셨네요.

핵심 기술 이전 못 받았다 ? 그게 방산비리 ?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K9 의 모든 핵심 기술 다 이전해가면서 수출 아닌 수출한다고 하면 그 땐 뭐라 하실건가요 ? 한국은 그래선 안 되지만, 프랑스는 해야 한다 ?

한국이 에어버스사에게 뭐 맡겨놨나요 ? 돈 낸 만큼 기술 주는 것이 당연하고, 돈 아무리 많이 줘도 주지 않는 핵심 기술이란건 있기 마련입니다.
                         
칼까마귀 18-09-10 06:37
   
대한항공은 이미 1976년에 헬기를 제작 했고
블랙호크 제작 노하우와 자체생산 면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술이 없으니 외국기업과 합작해서 만들어 놓은게 수리온입니다.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기에 방산비리라는 오명을 벗을수가
없습니다.
                         
archwave 18-09-10 06:47
   
블랙호크 제작 노하우와 자체생산 면허 --- 에고.. 한숨 나옵니다.

면허생산 정도야 개나 소나 다 합니다. 터키, 인도에 수출하는 K9 들 초기분 제외하고는 그 나머지는 걔네들이 면허생산하죠.

제작 노하우가 있다 ? 설계도대로 만들기만 하는 것도 그리 쳐주는건가요 ?

설계능력이 있어야 기본적인 기술이라도 갖고 있다고 쳐주죠.

대한항공이 군용헬기 설계 능력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
                         
archwave 18-09-10 06:48
   
혈세가 투입된 것이 제대로 안 되면 무조건 방산비리 ?

방산비리 개념 좀 제대로 잡으세요.
                         
칼까마귀 18-09-10 07:06
   
삼성항공우주산업 대우 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항공기 사업부만 따로 만들어서
합쳐서 만든것이 카이 입니다. 여기서 대한항공은 합작에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블랙호크를 90년부터 생산을 하고 있었는데요.
사업 자체가 국가예산이 투입 되었고 그것은 방위 산업과 연결이 되어있으니
더 쉽게 갈수있는 길이 존재를 했다는 것 입니다.
                         
archwave 18-09-10 07:14
   
터키, 인도가 K9 을 면허생산하는데, 그럼 얘네들이 적어도 K9 급을 자체 설계할 능력을 갖게 된걸까요 ?

90 년대에 블랙호크 면허생산한 것이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계속 강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시쳇말로 쪽 팔립니다. 어디 가서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

한국이 면허 생산한 것이 헬기 뿐인거 같습니까 ? 옛날부터 탱크, 전투기 등등 면허 생산했습니다. 90 년대에 F-16 전투기를 면허 생산했다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 당시 삼성항공 ( KAI 에 흡수 ) 이 생산했죠.

90 년대에 KF-16 면허 생산까지 했는데도 그 노하우는 다 어디 팔아먹고, F-16 급도 안 되는 T-50/FA-50 을 만드느라 귀한 외화를 퍼주면서 록히드마틴에서 기술을 사왔답니까 ? 이건 방산비리 아닌건가요 ?
                         
칼까마귀 18-09-10 07:29
   
80년대 제공호 만든것은 대한 항공 입니다.
그리고 3대 대기업이 항공기 사업 부분만
합쳐서 만든것이 카이 입니다. 그것도 1999년 IMF
일때 입니다. 그리고 카이가 방산비리 온상은 맞지 않나요
왜 자꾸 우기시나 모르겠습니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사장을 교체 하기 위해서라니 그렇게 현 정부가 우습게 보이는지
                         
archwave 18-09-10 07:41
   
KAI 가 방산 비리 온상 ? 에휴. 이건 뭐 종교의 영역이네요.
사장 교체하고 나서는 KAI 씹는 소리가 정부/언론 모두 일제히 사라진 것은 우연일까요 ?

그 뒤로 비리 어떤 것을 어떻게 처리했다 소리 조차 없습니다.
새로 사장이 들어갔으면 공로 내세우기 위해서라도 비리 척결을 위해 어떤 실적을 세웠다 소리 나올만하고, 사법처리 역시 뭐뭐 했다 소리 나올만한데, 일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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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창피한 얘기 할겁니까 ?

나중에 터키, 인도애들이 우리도 K9 급 만들 설계 능력 갖고 있다. 자기들이 만든 K9 은 자신의 기술이다 우기고 다니면 뭐라 하실겁니까 ? 면허생산에 의미두지 말라니까,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 가시나요 ?

제공호 ? 그거 F-5 면허생산이잖아요. 대체 언제적 얘길하는건지.. KF-16 은 물론이고 FA-50 보다도 떨어지는 것.

80 년대 F-5, 90 년대  F-16, 블랙호크 등등 면허생산했다 해서 그걸로 전투기, 헬기 자체 설계 능력까지 가졌던 것으로 착각은 제발 혼자만 하시고 어디 가서 말씀하지 마세요. 창피합니다.

설계와 제조(생산)은 완전히 급수가 다른 얘기입니다. 하늘과 땅 차이.
                         
archwave 18-09-10 07:56
   
다시 한번 말씀드릴께요.

입만 열면 적폐 노래부르던 자들이 사장 바꿨다고 완전히 돌변.

사장 바꾸면 옛날에 비리 저지른 자들은 저절로 다 없어진답니까 ? 죄가 저절로 사함을 받는건가요 ? 이거 이상하단 생각이 그렇게 안 드십니까 ?

적폐 척결하는 것과 사장 자리 맞바꾸기 ? 이게 적폐 노래부르던 자들이 할 일 ?
                         
그루메냐 18-09-10 09:19
   
/칼까마귀.. K1 파워팩 라이센스 생산하던 S&T가 왜 K2 변속기 개발에 실패했나요??
아니 아예 왜 처음부터 K2 파워팩개발을 못했나요???
                         
고성멧견 18-09-10 22:21
   
세상에 자체개발한것 자체가 방산비리라는 논리는 태어나서 처음들어봅니다. 그렇다면 k2소총도 방산비리고 탱크 장갑차 미사일 다 방산비리군요...방산비리 척결하지말자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래도 깔려면 뭔가 납득할만한근거를 대셔야합니다. 님댓글 쭉보면 근거는 없고 전부 추측뿐이군요
웅구리 18-09-10 05:49
   
앞으로 로터마스터에 동일 사고가 또발생하면 이건 수리온 및 마린온의 설계불량입니다. 부품이 견딜수 없는 한계조건으로 설계해놓고 역으로 부품이 그걸 견디라고 한다면 설계불량이 맞지요. 차량무게를 견디는 연필심을 발주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archwave 18-09-10 05:54
   
한계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열처리 불량인데요.

열처리 불량이 아니라 제대로 한 것으로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때는 설계불량 맞고요.

주문한대로 부품 만들지도 않아놓고는, 주문한대로 만들었다고 납품한 에어버스사의 문제임.
          
웅구리 18-09-10 06:07
   
우리나라 기술발전을 간절히 바라지만 솔직한 제입장은 좀 걱정입니다. 부품납품시 납품업체는 출고 검사를하고 납품받는 업체는 입고검사를 합니다. 부품불량이라고 말하는 순간 출고/입고검사에 대한 잘차 신뢰성 검토에 들어가야합니다. 앞으로 동일한 사고가 또 재발한다면 수리온의 설계불량이라고 하는 이유는 입출고 검사도 제대로 수행할 능력이 없다면 설계능력도 의심 받는게 마땅합니다. 솔직히 제 현장경험으로는 우리나라 입고 검사보다 에어버스 출고검사를 더 신뢰합니다. 말장난인거 같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승무원의 생명을 담보하면서 운행해야한다거나 정기적인 부품교체주기가 너무 짧다면 수리온의 설계불량으로 봐야한다는거지요.
               
archwave 18-09-10 06:14
   
입고검사하면서 모든 부품을 샅샅이 전량 정밀검사까지 다 하나요 ?
대체 어떤 곳에서 그리 한답니까 ?

그것도 프랑스 에어버스가 납품한것까지 ? 수리온 계열 만들 기술을 준 곳이기도 한 곳인데요 ?
               
archwave 18-09-10 06:16
   
그리고 억지 좀 그만 씁시다.

부품교체주기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

부품 쓰다 보면 처음에 열처리 제대로 한 것이 열처리 안 한 것처럼 바뀌기라도 한답니까 ?

왜 이리 무조건 한국 기업 and/or 정부 잘못으로 몰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렸는지 원.. 이것도 KAI 의 방산비리라고 기억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케비니 18-09-10 07:01
   
부품 교체 주기 이야긴 뭐 생기지도 않은거 미리 걱정하는거 같고요.
한계조건은 미국에 가지고 와서 다 테스트 해서 통과 한걸로 아는데.
               
테스크포스 18-09-11 15:15
   
그럼 왜 수리온은 멀쩡한가요? 이번 마린온 분의 로터에 이상이 있다는 결론이 여러모로 타당하다고 봅니다
archwave 18-09-10 06:02
   
신기한 노릇이다. 명백하게 부품 제조업체가 불량을 납품한 것을 두고도
무슨 설계불량이니 뭐니 KAI 의 잘못으로 몰고 싶어할까..
드림케스트 18-09-10 06:11
   
프랑스 계념 없는 넘들
케비니 18-09-10 07:03
   
반정부 인사들이 넘쳐나네요. 이해는 하지만 너무 정부 탓만 하네요.
있는 그대로만 봅시다.
     
archwave 18-09-10 07:05
   
반정부 인사라기엔 또 이상합니다.

방산비리 노래부르는 사람은 어느 정권에나 있고, 정권 바뀌어도 노래하는 사람은 계속 노래하더군요.
          
케비니 18-09-10 07:11
   
시시콜콜 뭐든지 정부 탓만 하길래요.
          
케비니 18-09-10 07:16
   
방산비리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일이 실제로 있었기에. 하지만 이번 건은 명백히 부품결함 이라는데도 방산비리를 논하기에 이해가 안갑니다.
               
archwave 18-09-10 07:18
   
그 실제로 있었다는 것도 도저히 방산비리라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당장 이 위에 봐도 희한하게 방산비리 범위를 확대하는 사람이 있죠.

특히 무기 기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단순히 시중에 파는 일반 제품 기준으로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방산 비리니 뭐니 하는거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abwm 18-09-10 07:55
   
너무 방산비리로 몰고가시는분이 있는거같은데. 그래도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또 그런짓을할려고요. 안그래도 국회에서도 문제가있으면 잡을려고 눈에 불을키는 의원들이 있는상황이고, 국민들도 마찬가지일텐데. 이런상황에서 방산비리까지 가기엔 위험부담이 크죠. 비리을 저지른다고해도 오래못간다고봐야죠. 잡혀서 철창신세가 될테니..
     
abwm 18-09-10 07:57
   
방산비리로 몰고가면 오히려 최선을 다해 국가에 이바지하는 연구원분들에게 사기만 떨어뜨리는 상황이 될수도 있는거죠. 지금은 지켜보면서 응원하는게 가장좋다고 보여집니다.
그루메냐 18-09-10 08:24
   
결과가 나와도 아몰랑 그냥 비리에 설계결함이야. 인생 좀 그렇게 안살았으면 함..
현시창 18-09-10 08:26
   
저는 부품 결함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업관련자들이 만들어낸 인재(人災)라고 봅니다.
보나마나 에어버스 헬리콥터측은 원모델(쿠거) 부품을 어떤 개선이나 개량없이 그대로 공급했을 겁니다. 즉, 에어버스 헬리콥터측은 KAI의 피드백을 받지 못했거나, 계약 강제의무사항만 컨펌하고 아무 관심이 없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KAI측은 에어버스 헬리콥터측에 피드백을 하지 못했거나, 헬리콥터 개발은 전혀 한 적이 없으니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을 겁니다. 즉, 무지무능하거나, 게을렀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땐 KAI측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으니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결국 가장 큰 책임은 KAI와 더불어 개발 전반에 관여를 해야만 하고, 그러마하고 계약을 따먹은 에어버스측에 있습니다.

이미 수리온에서 상정이상의 진동으로 동체에 실금이 가는등의 피드백을 받았고, 그 해결에 에어버스측이 아니라 외려 엔진공급업체인 GE가 더 성실하게 관여했던 전적이 있었습니다. 생각이 있는 계약사였다면 상정이상의 진동이 발생하는 기체에 공급하는 핵심 내구부품 기준을 더 강화하거나, 개선하거나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품을 공급받는 KAI측 역시 개발과정에서 끊임없이 훨씬 진동이 적은 쿠거용 부품을 그대로 적용해도 괜찮은지 원청에 문의를 해야만 했습니다. 즉, 에어버스측과 KAI의 무관심, 무능, 무지 삼박자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발생한 인재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동사(同社)와 또 다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돈만 타먹고, 구형기술, 구형설계 떠넘기고 모르쇠하고 있습니다. 어떤 멍청이들이 왈왈거리는 미국회사와의 계약에서 이런 낯부끄러운 사건은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자체적인 뭔가를 개발하고 만들어내고 있죠. 그들과의 계약수행과정에서 우리가 얻은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것은요? 우리가 획득한 핵심기술이 뭐고, 만들어낸 결과물이 세계기술조류에 편승이나 했습니까? 유럽회사와의 계약, 재고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그네들은 수리온과 이번 사태에서 보듯 아예 성의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미국의 엔진공급업체가 더 성의있게 일을 추진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꼬라지를 보면 더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동체에 진동이 크게 발생해 체결볼트 강도를 더 높였다는 피드백이 나왔다면 그 진동이 동체가 아니라, 마스트에도 올라갈 수 있단느 추정은 누가 해도 금방 합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 생각없이 공급했다? 이건 한국을 호구 취급한 거고, KAI가 그만큼 뭘 모르거나, 성의가 없거나 했다는 뜻입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부품탓만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솔직히 개발을 한다면서 핵심부품이 진동에 버틸지 못 버틸지, 들어오는 부품의 강도가 규정을 충족하는지, 안 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주면 주는대로 받아썼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게 개발입니까? 조립이지?
     
그루메냐 18-09-10 08:33
   
그래서 수리온이 그 문제로 떨어졌나요. 왜 마린온만 떨어졌읍니까..
소설을 쓸려고 해도 개연성이 있어야 하는 데 님 글은 전혀 개연성이 없네요..

님의 글을 볼 때마다 소재의 특성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데 제가 금속공학을 4년간 배운 입장에서 운행 기간도 아닌 테스트과정에서 부품이 부러졌다는 건 결함이지 설계이상이 아닙니다.

금속의 피로도는 Dislocation에 의한 Crack의 전파가 임계점을 넘을 때 발생하는 데 수리온의 엔진 진동에 맞는 강도를 가지는 부품의 테스트도 없이 부품을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무슨 부품의 인장강도를 주먹구구식으로 정하는 지 아시네요. 그 부품이 부러졌다는 건 규격에 안맞는 부품이라는 거지 설계이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열처리가 왜 중요한지는 금속결정구조를 정한 후 그 구조를 최대한 고정시키는 작업입니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결정구조가 쉽게 변형되게 됩니다. 열처리했는지 안했는지는 간단한 검사로도 나옵니다.

그리고 조그만 중소기업에서도 다 맞추어서 하는 일을 KAI에서는 등한시했다고요. 제 후배 한 놈도 지금 KAI에서 근무합니다. 당연히 전공살려서 우리나라 기업을 너무 무시하네요. 윗놈들이 비리에 막장이라도 아랫사람들은 묵묵히 자기할 일 다합니다. 님이 안그런다고 다른 분들도 다 같은 건 아닙니다.
          
현시창 18-09-10 10:09
   
[엔진 진동에 맞는 강도를 가지는 부품의 테스트도 없이 부품을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말씀대로 했다고 치죠.
해당 부품이 규격을 만족하는지 안 하는지를 검수하는 것도 제조업체의 책임입니다만...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문제가 생기는 부분 아닙니까? 통상 어떤 제조업 분야든 특정 불량부품의 문제는 납품업체만 책임지는게 아닙니다. 그걸 쓴 최종제조업체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말씀대로 규격에 맞는 부품을 잘 선정했다면, 그리고 그게 기준을 충족했는지 명확한 검수과정을 거쳤다면. 이번 사건이 일어날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말씀대로 부품을 잘 선정했다고 쳐보지요. 그럼 유로버스 헬리콥터는 대놓고 불량부품을 납품한 것이고, KAI는 기본적인 부품 검수도 제대로 안 하고 부품을 받아 썼다는 결론만 나옵니다만...

어느 쪽이든 쌍방과실이고, 이런 식의 해석이 되면 KAI는 무능하거나 무지한게 아니라, 나태한게 되는 겁니다. 물론 공급사를 전적으로 믿는 신용거래이고, 이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지급한다고 생각해도 새로이 테스트하는 계열기체 개발과정에 핵심부품검수 한 번 안 해봤다? 암만 생각해도 전 그렇게 굴러가는 일을 본 적이 없습니다.(T-50개발과정에서도 공급부품 모듈 몇개를 해먹어가며 검수와 테스트를 거쳤는데 에어버스 공급이니 그냥 믿고 썼다? 납득이 안되는군요.)
               
archwave 18-09-10 10:27
   
마린온 4 대중 1 대는 정상 열처리된 부품을 납품받았고, 3 대는 불량 부품이라는데요.

아래에도 이미 말했지만, 비파괴 검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공급자를 믿고 갈 수밖에요.

또 말씀드리지만, 비파괴 검사로 열처리후 강도를 측정할 방법이 있다면, 저도 KAI 의 태만을 질타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파괴 검사로야 얼마든지 측정할 수 있지만, 납품된 부품 다 파괴 검사하면 정작 완성품은 뭘로 만들겠습니까 ? )
               
그루메냐 18-09-10 10:28
   
그건 부품을 만드는 회사가 할 일이지 헬기를 만드는 회사가 할일이 아닌 데 자꾸 혼동을 하시네요.

님 사회생활 안해보셨죠. 당연히 처음 제품을 선정할 때 검수하죠. 그 후 납품되는 제품도 똑같다는 보장은 100퍼센트 없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의 신용도를 보고 납품을 받는 겁니다.

열처리가 제대로 안됬다는 건 공정상의 실수이지 대놓고 불량제품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본문에도 써있잖습니까. 한대는 멀쩡하다고 님 말대로면 전부다 균열이 있어야 되는 데 왜 한대는 멀쩡합니까..

님 말대로 KAI가 더 꼼꼼하게 확인했으면 이런 사고 미연에 방지했겠지만 만약에 님 경우가 그렇게 일하라고 하면 대번에 사장 욕할 겁니다.

억지 좀 그만 부리세요. 네.
                    
현시창 18-09-10 10:33
   
예, 저는 사회생활 안 해봤고, 소설을 아주 잘 씁니다^^
당신의 평가에 따르면 말이지요. 이렇듯 저에 대한 인간적인 평가(?)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음부턴 논자들 인성평가 하지 마시고, 논의에 집중해주셨으면 하는군요. 부언이 왜 그리 많습니까?

다른 사람 품평을 안하면 글을 못 씁니까?
                         
그루메냐 18-09-10 10:43
   
님 사회생활 안해본 거랑 인성평가랑 무슨 상관인가요. 님 글에서 사회생활 안한 티가 팍팍나니 한 말이고 인성과 별개로 회사가 돌아가는 프로세스에 대해 무지한 글을 쓰시니까 한 말입니다.

님이야 말로 남의 의견을 자신 멋대로 재단하지 마시죠. 억지도 정도가 있어야 받아 주는 겁니다. 무조건 우긴다고 님 의견이 받아지는 게 아니고 상대방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님과 대화하다보면 항상 제 의견과 다른 뜻으로 해석하시는 데 그런 곡해를 안하면 글을 못씁니까?

아니면 평소하는 대로 복붙이나 하세요. 그럼 누가 딴지를 거나요. 다들 좋아하시던데...
                         
테스크포스 18-09-11 15:16
   
아니 당신의 인간성 운운이 중요한게 아니고요;;논리적 근거력이 부족하다고요..전문가들이 아니라잖아요;참나 인과관계를 봐도 수리온이랑 마리온이라고 로터 체계가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요? 참 답답하십니다
                    
현시창 18-09-10 10:47
   
무지한 글을 보면 보자마자, 인성평가를 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사람이 물러서 그런가 그런 과단성은 좀 부족합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은 많이 배우겠습니다.
                         
그루메냐 18-09-10 10:51
   
그러니까 사회생활 안해봤냐가 어떻게 인성평가인지 자신 멋대로 재단을 하시는 군요..
그렇게 혼자 멋대로 상상하시면 기분이 퍽이나 좋으신가 보내요. 그리고 사실과 다른 글을 보통 소설이라고 하죠.

님 글을 보면 전혀 무른 분 같지 않은 데요..
               
구조신호 18-09-10 21:11
   
검수 과정을 거쳤다면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라....
그럼 그 수 많은 부품 결함으로 인한 리콜 사태는 왜 일어 나는 걸까요?
불량 부품을 납품하는 건 온전히 부품 회사의 책임인거고 검수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검수한다는 뜻도 아니고 검수한다고 해서 100% 확인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archwave 18-09-10 08:39
   
오랜만에 현시창님에게 반론을 쓰게 되는군요.

말씀하신 것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런 이유라면 [ 열처리 제대로 안 해서 생긴 불량 부품 ] 식으로 얘기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말씀하신 식의 원인이었는데, 열처리 운운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군요.

설마 부품 열처리 제대로 안 했어도 설계 제대로 했으면 추락 사고 없었어야 한다는 의미이신건가요 ?

차라리 열처리후 강도 시험도 제대로 안 하고 납품 받은 게으름(?)을 문책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 저 위에 제가 댓글 썼듯이 이것도 좀 무리이긴 합니다만.. )
          
현시창 18-09-10 10:04
   
부품 열처리를 통한 강도충족도 설계의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부품의 강도가 설계규정을 충족하는지 안 하는지를 검수하고, 부품을 납품처리 하는 것도 제조업체의 중요한 의무이자 능력(?)입니다.
               
archwave 18-09-10 10:06
   
비파괴 검사로 열처리후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는지도 의문이라서요.
                    
현시창 18-09-10 10:12
   
그런 방법이 없었다면 어떻게 부품문제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겠습니까?
                         
그루메냐 18-09-10 10:17
   
부품 단면을 자른 후 시편을 만들고 에칭후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다 나와요. 파괴랑 비파괴의 차이도 모르세요..
                    
그루메냐 18-09-10 10:38
   
비파괴로 결정구조는 못보지만 Crack은 검출 할 수 있습니다. KAI가 좀 더 꼼꼼하게 일처리 했으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문제는 맞습니다.
                         
archwave 18-09-10 11:52
   
그것도 무리입니다. 크랙이란 것은 사용함에 따라 미세하게 점점 늘어나는 것이죠.

부품 납품 검수할때는 크랙이 없던 것도 사용함에 따라 크랙이 진행되는 것이고, 어느 정도 크랙이 발생하면 강도에 문제가 생긴다는 기준을 제시받은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겠죠.

매번 헬기 전체를 엑스레이 검사해서 크랙 발생 정도를 파악한다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한 번 띄울 때마다 오버홀해야 한다는 소리와 동급 ?
                         
그루메냐 18-09-10 12:07
   
그렇죠. 하지만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적어도 로터랑 블레이드부분은 검사해야죠.
사실상 무게 하중을 대부분 지탱하는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오버홀 안해도 그냥 휴대용 비파괴검사기로 해도 됩니다.
육안으로 안보이는 미세 균열이나 내부 균열은 미리 점검할 수 있죠..
                         
archwave 18-09-10 12:45
   
제가 너무 말을 불분명하게 했네요.

기왕 보충하는 김에 따로 글 썼습니다.

[ 운용중 비파괴 검사로 사고 예방하기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86848 ) ]
               
그루메냐 18-09-10 10:16
   
님의 부족한 소재공학 지식이 불러온 몰이해입니다.
열처리는 단지 제조공정의 하나입니다. 합금을 이용해서 강도를 높일 수도 있고 어느 기계 설계에 부품 열처리가 들어 갑니까. 주조를 하던 압연, 압출, 인발을 하던 요구에 맞는 특성을 갖춘 부품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어떤 설계에도 소재 제조공정까지 들어 가지는 안씁니다. 오로지 인장강도, 압축강도, 경도, 내마모성의 특성만 들어 가고 잠수함같은 경우에는 방진특성까지 고려하는 거죠.

언제부터 KAI가 부품재료까지 만들었다고 책임이라는 건가요. 부품을 만드는 것과 부품재료를 만드는 건 엄연히 다른 산업입니다..
                    
현시창 18-09-10 10:28
   
그럼 T-50개발과정처럼 모듈 몇개 통으로 소모할 생각으로 테스트를 수행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잘라서 시편을 분석하든, 아니면 피로를 가해서 테스트를 하든. 지금 납품받은 부품이 전부 그 상황이란 것인데, 양산기 녹다운도 아니고 라이센스 생산도 아닌, 엄연히 개발인데 마냥 KAI 잘못은 없다고 보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루메냐 18-09-10 10:33
   
그러니까 마린온 얘기하는 데 T-50은 왜 나오고 물타기 시전이세요. 그리고 T-50이 부품이상으로 떨어졌습니까. 제 글 어디에도 KAI잘못 없다는 말 없습니다. 단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니까 반론하는 거죠. KAI도 당연히  책임이 있죠. 하지만 님이 말하는 부분의 책임은 아닙니다. 님이 말하는 테스트는 에어버스가 할 일이지 KAI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본문도 안보세요. 한대는 멀쩡하다는 데 전부 불량이 아니죠..
     
archwave 18-09-10 08:48
   
물론 수리온이 시작부터 참 껄적지근하다는 것은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모든 것을 그것과 연관시키는 것도 무리라는 생각이고요.

추락사고의 원인을 수리온의 태동부터 찾는다면, 과장 보태서 조선시대까지도 거슬러 올라가서 원인을 찾는 꼴이 아닐지요?

저 위에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KAI 가 해서 그런거다 식으로 말하는 것도 무리일테고요.
대체 다른 회사가 어디 있다고 ? 여러 회사를 합쳐서 KAI 만든 것부터 잘못이다 ?
역시 거슬러 거슬러 어디까지 올라갈지..

사실 모든 것을 접고 그냥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만, 이렇게 하면 방산비리 적폐 노래부르던 인간들이 아주 살판 나겠네요. 수리온 프로젝트 전체가 방산비리다 ?
          
현시창 18-09-10 10:05
   
수리온 프로젝트가 방산비리가 아닐 수는 있으나, 시작부터 개념접근에 문제 있다는 건 대개의 관련자들이 대개 동의하는 사안입니다.
               
archwave 18-09-10 10:08
   
저도 시작, 개념접근에 문제있다는 것은 이미 동의했는데요.

그리고 방산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은 좀 껄적지근하군요. 수리온 프로젝트는 방산비리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되니까요.

저는 수리온 프로젝트 자체가 방산비리라는 근거를 알지 못 합니다.
Alice 18-09-10 08:53
   
헐..
스테판 18-09-10 09:06
   
로터마스터면 헬리콥터 동력전달장치에서 핵심 부품인데  설계에 맞는 내구성을 가졌는지 테스트 해보고 적용해야 되는거 같은데...kai나 에어버스나 둘다 책임 있다고 봅니다
     
참치 18-09-10 09:16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선 제품을 파손해야 하지요.  현실적으로 내구성 테스트는 어렵습니다.

열처리결과가 비파괴검사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작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믿고 큰돈주면서 물건을 사는 겁니다.
     
그루메냐 18-09-10 09:21
   
그런 검수는 보통 공급자측에서 하지 구매자측에서 하지는 않죠. 아니면 구매자가 생산현장에 가서 같이 검수를 하던지.. 그래서 신용거래를 합니다. 당연히 문제가 생기면 공급자가 배상을 하게 되어 있고요..
          
스테판 18-09-10 09:24
   
네 그렇다면 에어버스측 책임이 크겠네요.  설계쪽 문제는 없는지도 의혹이 많이 가네요
          
frogdog 18-09-11 00:03
   
저는 밀알못이지만 현장직에서 일해본결과 품질관리과 즉 QC가 뽈로 있는곳이 아닌데요

KAI측 QC가 에어버스회사가서 검수를 해야하는게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그래서 저기 현시창님이 KAI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애기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비파괴검사라는게 마구 해댈수가 없어요 방사능이 있서서 그거 하는사람 피폭 많이

당합니다
               
테스크포스 18-09-11 15:22
   
저 또한 업계관계자가 아니지만 로터라면 핵심부품일텐데 그걸 KAI에게 QC하라고 에어버스가 상식적으로 허락을 할까요? 전 무리라고 봅니다
아리온 18-09-10 09:39
   
에어버스측의 대응이 있고 봐야 할 문제같음. 유럽짱개 특유의 발뺌 들어갈 거 같은데.
archwave 18-09-10 09:47
   
미국만 아니면 된다 식의 인간들 때문에 이놈의 유럽제 문제로 얼마나 헤매야 하나.
처음부터 미국 헬기쪽을 도입했어야 하는데..
해랑 18-09-10 10:01
   
핵심은 에어버스사에서 로터마스트 열처리 불량을 인정하고 마린온 추락이 로터마스트 열처리불량이
핵심사고 원인이다 라는것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음..에어버스에서 그렇게 인정할리가 없겠지요^^!..그럼또 KAI만 열라게 까이는거구요. 첨부터 기술이 없이 무리하며 급하게 사업을 진행한
원죄는 어쩔수 없을겁니다.
archwave 18-09-10 11:45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졸필이긴 하지만, 글 하나 써봤습니다.

[ 불량 부품으로 인한 결과의 책임 소재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86837 ) ]
개구신 18-09-10 13:33
   
같은 설계의 같은 부품을 쓴 동종 헬기들이 로터파손으로 사고를 종종 내고 있는터라 사실 사고시점부터 답이 나와있긴 했죠.
사실 운행중지를 명령하고 전수검사를 해야 마땅할지도 모릅니다.
     
archwave 18-09-10 13:39
   
수리온/마린온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 로터 사고 냈다는 기종은 기어박스의 문제인데, 수리온/마린온은 그 기종들과 다른 기어박스를 쓰고 있고요.

이번 마린온 추락도 기어박스와는 아무 관련이 없고, 수리온에서도 기어박스로 문제 발생했다는 소리 못 들었습니다.

대체 뭘 전수검사합니까 ? 같거나 비슷한 것을 쓰지도 않는데요.
          
개구신 18-09-10 14:17
   
기어박스 재설계 없이 그대로 적용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보네요?
          
개구신 18-09-10 14:20
   
제가 알기는 수리온도 수퍼푸마와 같은 기어박스 쓰고 있고,
이때문에 수퍼푸마 로터파손사고때 전량 교체하였지만, 재설계한 기어박스가 아니라 부품교체만 이뤄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적된 비행에 따른 피로손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파괴검사를 계속 시행하면서 굴려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archwave 18-09-10 14:26
   
아 잠시 착각했습니다. 기어박스내 부품 교체가 맞군요.
          
개구신 18-09-10 14:28
   
게다가 수퍼푸마 프레임 가져와서 만들면서,
엔진만 바꿔달다보니 진동문제를 원판의 반만큼도 해결하지 못했어요.
즉 기어박스의 문제되는 부품의 수명이 마린온, 수리온에서는 더욱 짧아질거라는건데,
당장 전수검사 한번으로 해결될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비파괴검사를 받아가며 굴려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archwave 18-09-10 13:41
   
수리온에서 운행중지해야 할만한 것이 발생하지도 않았고,

마린온 사고는 저 위 기사가 제가 쓴 글에도 나와있듯이, 모두 전량 문제된 부분을 파괴 검사했으니 마린온은 전부 운행정지+전수검사입니다.
꾸물꾸물 18-09-10 13:49
   
댓글이 너무 많아 읽다 말았는데... 면허생산 관련해서... 면허생산했다고 기술력있다고 하면 안됩니다..

두산이 흑표 엔진으로 삽질한 이유도 이걸 맹신해서입니다. 두산이 만이었나요? 1200마력 엔진을 면허

생산했던가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것이지요. 300마력 더 높인거 만드는거 할 수 있다!!

그래서 결과는... 다들 아는 형태로 진행되었었죠.

면허생산으로 기술력 다 얻어서 될거면 T-50, FA-50은 나왔어도 옛날에 나왔어야겠지요. 왜? KF-16이

우리가 면허생산한 기종이니까요.
     
SimonHS 18-09-10 15:21
   
엄밀히 따지면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두산이 라이센스 생산하던 엔진은 MTU사의 디젤 엔진이고 이번에 흑표용으로 개발된 엔진은 MAAN 사에서 라이센스 받아와 두산이 독자적으로 개량하면서 쓰고있던 선박용 디젤엔진을 다시한번 전차에 맞게 개량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뭐 굳이 MTU엔진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개량하려 했다고 하면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시작 자체가 전혀 다른 엔진이라 직접적인 연관성은 찾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당장 흑표 초기 생산분에 적용된 MTU엔진과 두산엔진은 아무래도 두산이 선박용 엔진 기반이라 크기나 무게가 꽤나 더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