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의 종류, 크기, 연료량, 무장상태 등등 모든 조건에 따라 다 다릅니다. 같은 기체라고 해도 연료가 얼마나 있느냐, 무장이 얼마나 장착되어 있느냐에 따라 최저속도 즉 스톨 속도는 달라집니다. 전투기의 속도를 표시할때 항상 조건이 달라붙습니다. 이를테면 연료는 얼마, 무장은 어떤 종류로 얼마나, 고도 등등.. 적어도 고도는 표시하게 됩죠.. 최저속도도 물론 이런 조건이 달라붙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경량항공기(초경량항공기 말구요...) 공중량 500kg이하 항공기의 경우 최소 스톨 허용속도는 연료절반에 90kg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45노트( 1노트 = 1.852km/h) 이하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안둘기는 맞바람 초속 14m 이상이면 뒤로도 비행 가능합니닼ㅋㅋ (- 실속속도)........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임;;
안둘기(AN-2)에 관한 발췌:
[공식적인 실속이 없는 걸로도 유명하다. 일단 대략 시속 50km 정도로 보고 있다. 이 속도에서도 실속하지 않고 완전히 조종가능하다고 한다. 세스나기도 실속속도가 90 km/h 정도이고 제트기는 200-300 km/h가 일반적이다. 조종사 매뉴얼에 의하면 만약에 비행 중에 엔진이 정지해도 조종간을 당겨 수평을 유지하면 자동으로 플랩이 열려 낙하산이 떨어지는 속도 정도로 하강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도 추락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속 속도를 규정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시속 50km, 즉 초속 14m 이상의 역풍을 받으면 지상의 관점으로는 비행기가 공중에 뜬 채로 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 엉뚱한 예가 되겠습니다만^^
토네이도 때릴때.. 747이 수직이착륙기 마냥 그냥 공중으로 떠올라.관제탑을 때려서리
이틀동안 공항이 마비..공항에서 죽치며 개긴적도..
당시 주변 동네 공항에 널려있던 소형기들은 다 떠올라 개박살났다 하더군요..
강력한 바람만 잘~불어준다면 멀정하게 있던놈도 양력 받아 공중부양하는가 봅디다..ㅋㅋ
전투기형상에 따라 다르죠,, 고속에 특화된 구조면 저속에서 불안정해질테고
동일한 엔진성능이라면 양력을 받는 날개면적이 클수록 저속비행이 유리한게 비행체의 기본원리이니까
예를 들면 f-104같이 원통에 털빠진 닭날개만도 못한 귀요미 날개를 단 놈은..저속에서 엄청불안정할테고
전투기설계가 세대를 넘어갈수록 구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운동성능향상을 꽤하고 컴퓨터가 항공제어를 통해서 그 불안정을 커버치는 추세고,,요즘 스텔스기들은 저속이 어떨라나 궁금하네요,,
그마져도 비스텔스 이상으로 저속비행도 제어기술로 다 해결가능할까?...가능하겠죠 뭐 미국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