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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2 10:54
[질문] 러시아제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긴 편인가요
 글쓴이 : Ujni
조회 : 2,170  

나무위키를 보다가 러시아가 땅이커서 항속거리가 서방제 항공기들보다 긴 편이라고 본 것 같은데 실제로 긴 편입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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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카이나 18-09-12 11:26
   
긴가요? 영토가 넓기는 미국도 마찬가지긴 하죠. 러시아기체들이 대부분 대형 수호이 위주로 편성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전투행동반경이 소형기체에 비해서 좋은 편이기는 합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기체중 하나인 su-34 같은경우는 무장장착상황에서도 1000km 가 넘는 전투행동반경을 보여주기는 하죠. 또한 무장의 상당수가 장거리 타격능력에 집중된 모양도 단일기체당 부여된 전투공역자체가 넓은 편이기는 합니다.
     
Ujni 18-09-12 15:30
   
좀 외람된 질문입니다만 러시아가 항공기들을 각 군관구 별로 비상시에 이동을 못시키나요
어떤 양반이 러시아가 공중급유기가 il78 19기 밖에 없어서  전면전시 항공력을 못 이동시킨다고 하더라고요
          
엘카이나 18-09-12 21:36
   
비상시라면 이동하지 않을까요? 과거 방공군과 공군이 구분되어있던 시절에는 방공군내에도 요격전투기가 포함되어있었고 이 세력이 2천여대가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던 군이었기에 공군과도 그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고 그사이에 말하기 힘든 알력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하긴합니다만 지금이야 공군에 방공군이 흡수된 상황이죠. 물론 방공군의 덩치가 너무 커서 오히려 공군은 이름만 내세우고 실질적으로는 방공군이 잡아먹어버린거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과거 러시아가 정말 힘든시절에도 방공군계열은 축소를 거듭하던 시기에도 공군 최고 주력 멀티롤 주력전투기가될 su-34 의 경우에는 양산을 감행할 정도였으니 꼭 그렇다고만은 볼수 없습니다.
공중급유기 이야기는 러시아가 커버해야할 범위가 너무 넓은데 그 넓은 범위를 전부 커버하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전투공역자체를 항상 유지할 능력을 가지기 어려운 면도 있었죠. 때문에 장거리투사무기가 굉장히 발전한 것이기도 하고.. 전면전시 동서간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엄청난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계 전투기들도 막상 그정도 거리를 움직이려면 무장을 하고갈 수가 없어요. 결국 제한된 무장을 더많은 전투기가 나눠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다시돌아오는데도 너무 시간이 걸리게되죠. 위에 말햇든 전투기 한대가 커버할 범위가 넓다는건 그만큼 여유소티가 부족하다는 말과도 연계가 될 수 있어요. 전투비행단이 한쪽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게 되면 반대쪽의 전투공역은 무방비가 될수 있기때문에 전투병력이동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전면전시 공중급유기 숫자가 부족하다는 말은 전투능력을 확보한채로 빠르게 다녀올수 있는 수량이 제한적이라는 말이 되기때문에 결국 틀린말은 아니게 되죠.
               
Ujni 18-09-12 22:37
   
"서부관구와 동부관구쪽의 거리가 6500km정도되고 그걸 모조리 투입이가능하려면 러시아가 곳곳에 공중급유기가 필요합니다. 왜 미국이 전세계곳곳에 공중급유기가 있을까요?"

라고 만약 러시아가 중국이나 일본과 분쟁시 항공력을 끌어올수가 없다고 주장해가지고요
전면전시에도 공중급유기가 없다고 서부 군관구에 있는 항공력을 비상시에 끌어올수가 있는지 궁금해서요 급유기 19기면 옮기는게 힘드나요 만약 힘들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옮길 수단이 있나요?
                    
엘카이나 18-09-12 23:46
   
가져오는것자체는 뭐가 문제겠어요. 기지에 운용할수 있는 기체의 수량이 문제가되는거죠. 우리나라와 다르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예를 들어보면 기지하나 지을때 실제로 운용가능한 기체수량이 40기 정도로 예상합니다. 이 이상은 활주로가 있어도 단기간 운용이외에는 도움을 줄수가없어요. 부품문제 무장문제 관리인원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제대로된 항공력은 윗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공중급유기로 기름 넣어주며 날아오는게 맞는거라봅니다.
                         
엘카이나 18-09-13 21:15
   
그렇지는 않죠. 일단 절대량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기도 하고 적성국가의 수준에 맞춰서 공군력의 수준을 맞춰놓는건 기본이기때문에 그정도 걱정할정도로 러시아 공군이 무력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그정도로 분산해놓은 러시아 공군력때문에 일본과 중국이 똥줄탈 수준이죠. 걔네들이라고 공군력이 밀집되어있겠습니까? 예를 들자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할때 절대량은 우위에 있지만 국지전 발발시 일본과 우리나라의 전력집중도는 전면전보다는 그 격차가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러시아의 개념은 과거 미국과의 전투를 기반으로하는 교리가 베이스이기때문에 내륙에서는 지대공 방공망과 요격기로 방어를 하고 공세적으로 운용하는 개념은 아무래도 떨어지는 편이죠. 그래서 지금은 4세대기 전투기 수량은 러시아보다 중국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러시아가 중국에 크게 걱정안하는 이유가 중국의 기술력 기반의 대부분이 러시아에서
                         
엘카이나 18-09-14 03:24
   
사무실컴 버벅이더니 글 다날아갔네요 하아... 맞는말이기는 합니다. 경제력과 인구수 차이라던가 실질적인 생산능력이 러시아를 앞지른지 오래기 때문에 실질적인 4세대 기체의 총 수량은 이미 중국이 러시아의 두배에 가깝죠.  저보다 훨씬 잘 아시는 분인거같네요. 러시아자체가 자세한 정보를 구하기 힘들텐데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심양군구부터 시작해서 동부권에 전력집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건 러시아와 우리나라를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이기도 하고 상급 기체들이 집중배치되어있죠. 러시아가 이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엘카이나 18-09-14 03:29
   
다만 그것때문에 전면전시 중국이 우위라는건 조금 생각해봐야하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중국자체가 기술력의 베이스를 러시아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점도 그러하고 러시아공군 자체가 원래 침공에 기반을 둔 교리를 가진 군대가 아니거든요. 지금의 공군의 가장큰 세력중 하나인 방공군도 요격기를 집중 운용했어요. 즉 방어적 운용에 도가튼 군대라는거죠. 그리고 보통 공군을 막는걸 요격기같은 전투기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지대공 미사일들에 의존하는 게 크죠. 러시아의 s300 이나 s400 이 그 결과물이기도 하구요. 러사이의 공군은 기본적으로 공세의 주력이라기보다는 보조세력에 가깝고 실질적으로 공격주력이라고 할수 있는 기체들은 대부분 su-34 백여대와 폭격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탄도미사일과 지상군이 공격주력이기도 하고...
                         
엘카이나 18-09-14 03:33
   
하지만 결과적으로 만약에 전면전이 발발하는 상황이 된다면 중국의 어마어마한 물량을 과연 러시아가 쉬이 감당할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정도는 있겠네요. 하지만 중국의 경우 주변에 너무 많은 적대세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전면전이 발발해도 실질적으로 귀찮게 할만한 나라는 일본이랑 중국 두국가 뿐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국경을 마주한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의 전력을 분산시키고 있죠. 그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등의 동남아 국가도 마찬가지고 내부의 티벳같은 소수민족의 반란도 문제고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동부권 해안도시들에 너무 집중된 경제 정치 역량등도 문제이며 각 군구별로 구분된 군사력이 실질적으로 통합된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엘카이나 18-09-14 03:35
   
오히려 그런 문제가 중국의 전투력이 집중되는데 큰 제약을 가하게 되고 공중급유기 정도의 문제로  공군력이 집중되기 힘든 러시아의 문제는 아주 사소한거죠. 결과적으로 중국역시 러시아에 투사가능한 전력도 동시에 제한되는건 마찬가지이기때문에 러시아에 공세적인 역량을 집중하는게 한계가 있어서 현재의 러시아의 공군력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엘카이나 18-09-14 15:30
   
아 뭔가 서로간의 이해의 차이가 있는듯 제가 말한건 총합 수량.
중국 공군전력에 대해서는 워낙 공신력있는 (중국 얘네들이 워낙 뻥으로 일상화된 애들이라...) 정보가 없어서 확언하기는 힘들지만  최소 j-10, j-11 기준으로 합 600여대. 이야기되는 걸로는 약 1100 여대라는 이야기도 나도는 상황이죠. su-27계열기들을 다 포함하면 최소 800-900대 정도고 최대 1700대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뭘 기준으로 삼아야할지 모르겠어요.

4세대기의 상당수가 서부군구 그러니까 과거 심양군구와 베이징군구 쪽으로 상당수가 배치된 모양새라서 그 러시아 관련 이야기하신 분의 이야기는 굉장히 맞는 말일겁니다. 저도 댓글쓰면서 보니까 과거화려한 영광은 어디로 가고 어마어마하게 공군력이 감축되어있더군요.
               
Ujni 18-09-12 22:38
   
장거리 투사 무기라면 공대함 미사일을 말하시는 것입니까? 사거리가 긴 플랫폼이 러시아가 뭐뭐 많나요?
                    
엘카이나 18-09-12 23:52
   
공대공도 잇고 공대지도 있고 공대함도있죠. r-33/100km,  k-1000/400km 정도의 장거리 공대공도 있구요. 공대함 공대지는 100km 이상되는 다양한 종류가 있죠. 250km 300km 그정도는 드문편입니다만
ijkljklmin 18-09-12 12:10
   
글쎄요. 엔진수명이 시원치 않아 장거리 한번 뛰고 정비창으로 가지 않을까요?
엔진수명
러시아: Su-27: 1,500 hr, T-50:2,000 hr
유럽: 타이푼: 1,600 hr
미국:  4,000 ~ 6,000 hr
내일을위해 18-09-12 12:18
   
어떤 기종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전투기들 경우 대체로 미군기에 비해 엄청 짧아요.  대신 속도는 빨라요.  그냥 빠르기만해요. 예전엔 코브라 기동등 기동성이 좋다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아닌듯싶더라고요
쥬라기 18-09-13 11:13
   
덩치가 크니까  연료통도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