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가 나오고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가 3Km 정도의 짧은 사거리 때문인데...
전반적으로 현대전에 맞지 않은 스팩과 개념을 가진 시대의 뒤떨어진 물건이라는 비판이 있죠.
물론 대공 체계가 없이 기동하는 기갑부대 보다는 낫겠지만 공격헬기의 대전차 미사일 사거리가 6~8Km
정도이고 전투기는 보통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저공비행을 하지 않으므로 잡을 엄두가 안나고...
북한의 AN-2 같은 느려터진 복엽기도 친절하게 사거리 3Km 안으로 들어와줘야 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비호에 대한 성능에 비판이 이어지자 그래서 나온게 복합비호 인데... 이건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저건 사거리가 짧으니 기동력으로 커버하자 이런 개념인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회의적 입니다.
밀란 대전차 미사일이 포클랜드전쟁 때 전차 잡는 용도보다는 벙커버스터로 애용되었다는 점을 상기해 보자면....
저 물건은 대공용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전장에서 주로 미트쵸퍼로 사용되어 질 것 같은데유...
특히 시가전에서 벽면 뒤에 숨어 있는 적군에게 유용할 것 같은 느낌이예유...
시리아등 중동등에서의 내전이 어떤 상황으로 돌아가는 전혀 모르시나보네요. 테러리스트들이 RPG만 쓸줄 아셨죠? 시가전에서 대전차 미사일 마구 날려댑니다.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란게 군이 새거 살때나 비싸지 중고나 수명 다 해 배터리등 교체한거 얼마 안 합니다. 한낫 테러리스트가 이 정도인데 발사기만 수만개씩 있는 북괴같은 정규군이면 어떨거 같나요? 그리고 시가지 교리 자체를 모르시나요? 내전에서 닳고 닳은 러시아,이스라엘이 시가전에 탱크를 외곽에 두고 운영하던가요? ㅋㅋㅋ
전차나 장갑차가 멀쩡해도 대공포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2차대전때는 추축국이나 연합국이나 지상지원용으로 잘 써먹었고 손실이 좀 있다지만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이나 체첸에서 써먹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때 우리도 고지전에서 써먹었죠
굳이 전방이 뚫려야 저거 쓸일이 생기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