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홍차요?
영국인도 아니고
그게 정말 전투에 필요한걸까요?

카페인이 커피보다 많으니 각성시켜주는 데는 도움이 될 겁니다.

앗!

이제야 영국군이 최강인 비밀이 밝혀졌군요

1차대전인가 2차대전인가 각성재도 만들어 먹였다고 하던데..

메스암페타민!

우리나라 군대의 탁상행정의 전형이 바로 전투식량이죠
전투를 겪어보지 않은 군대에서 나올만한 생각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투식량의 부피(무게말고 부피) 를 보면 식량이 절반, 발열팩이 절반입니다

다른나라 전투식량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는 모습으로 ...대부분 99.9프로가 식량 0.1프로가 발열팩입니다
미국은 발열수단으로 얇은 종이 너댓장 두께의 발열팩이 들어있고, 유럽이나 러시아는  동전크기의 고체연료 두세개가 발열수단입니다

전세계 어느나라도 식량만큼 큰 부피의 발열수단을 제공하는 나라는 없으며...결국 군장에 넣을 수 있는 식량의 갯수는 그만큼 줄어듭니다...특히나 보급시스템이 별로 좋지 않고 전쟁시 산악지형에 보급이 원활하지 않을걸 감안하면...솔직히 전투식량으로는 자격미달입니다
밥만먹고 전투만하는 미국같은 전투위주의 군대가 왜 그렇게 하는지 보고 배워야 하는데...그런거도 없고...

제대한지 10년도 지났는데 얼마나 야전 훈련을 많이 나갔던지 전투식량 I형, II형, 특전 식량 죄다 다 먹어 봤네요.

먹을 때마다 느꼈던 것이지만 3년이나 되는 유통기한을 꼭 한 1주일 남은 것들만 먹이더군요.

대원들끼리 너무 지쳐서 먹을 것도 안 들어가는데 꾸역 꾸역 넣으면서 "우리는 죽어도 안 썩을 거야, 하도 전투식량의 방부제를 많이 먹어서."라고 썩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형 전투식량이 아직도 있나.. 으

79년대 것
92년에 먹음
맛있게 먹음
몰아줌
당근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