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9-17 15:55
[기타] (펌) 안창호함과 일본 소류급 잠수함 성능 비교글
 글쓴이 : 노닉
조회 : 9,170  




도산 안창호함이 진수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소류급 잠수함과 비교를 하길래 나도 한번 내가 최대한 아는 상식선에서 비교해볼 것이다. 참고로 틀린 정보도 있을 수도 있다.
(편의상 평어체로 쓰겠습니다.)


자동화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호주 해군 도입사업에서 소류급이 지적받았던 주요 사항중 하나가 부족한 자동화였다.거기다가 승조원이 많아서 내부 공간이 문제투성이 콜린스급에 비해서도 뒤떨어졌다. 반면 도산 안창호급은 자동화가 되어있어서 저출산 시대에도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헌터킬러 성능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소류급은 선체전체에 음향감쇄타일을 뒤덮고 복각식 이중선체 구조를 적용해 정숙성이 상당하다. 거기다가 우수한 ZQQ-7 소나를 탑재해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리할 것이다. 도산 안창호급의 소나가 소류급보다 아주 열세는 아니지만 성능상 비슷해지려면 적어도 배치2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 용량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소류급은 전력 용량이 호주 해군의 콜린스급에 비해서도 50%가 뒤 떨어진다. 이는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한다는 뜻이다. 반면 도산 안창호급은 최대 3주 동안 잠항 작전을 뛰는 것이 목표이므로 전력 용량이 상당히 길 것이다.



잠항심도

도산안창호급 < 소류급

소류급은 미제 HY130강에 버금가는 내압선체용 NS110강과 외부선체용 NS80강을 채용한다. 이로인해 500m 이상 잠항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도산 안창호급도 다른 한국 해군 잠수함에 비해 더 깊게 잠항할 수는 있을 것이다.



작전반경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이 역시 호주 해군 잠수함 사업에서 문제시 되었던 것이다. 콜린스급에 비해서도 항속거리면에서 뒤떨어졌다.물론 양국의 잠수함 설계 사상 차이를 감안해야한다. 일본은 영해 방어 및 타국 잠수함 차단을 한국은 비대칭 통상 파괴 전력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다.



대수상함타격능력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당연하겠지만 도산 안창호급은 VLS를 탑재해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탑재해 적 수상함에 불벼락을 끼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소류급은 오로지 적 잠수함 차단을 목적으로 설계된 함정이다.



기동성

도산 안창호급 < 소류급

소류급은 X형 방향타를 채용해 우수한 기동성을 갖추었으며 해저에서의 안정적 작전 성능을 보장한다. 다만 속력이 호주의 콜린스급보다도 느린 것이 문제다.



요약

소류급 잠수함은 타국 잠수함 추적 및 차단을 하는 헌터킬러 성능에 특화되어있으며 작전반경도 일본 해역 방어에 특화되어있다. 반면 도산 안창호급은 여타 공격잠수함과 같이 다목적으로 침투 및 통상파괴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밀덕들이 스펙가지고 떠들어대는 것과 실제는 매우 다른 것. 한 예로 일본의 오야시오급 잠수함은 1km 이내로 접근한 한국의 장보고급 잠수함을 겨우 발견할 정도였고 이후 일본은 장보고급(Type 209)의 저소음성에 놀랐을 정도인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imonHS 18-09-17 16:04
   
잘 비교하신 글 같습니다. 애초에 무기라는게 각 국가에 상황에 맞게 특정한 전술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 지기 때문에 단순한 1대1 비교나 무작정 어느한쪽이 더 낫다는 평가를 내리기 힘든데 안그래도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는 함선 분야에서 낫네 마네하는게 우스워 보입니다. 이제 겨우 진수를 끝낸 안창호 함이고 최소한 운용평가는 끝내 체계의 신뢰성을 확보 한 뒤에 비교를 해도 늦지 않는데 벌써 세계 최강 잠수함인냥 떠들고 다니는건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아무리 소류급이 약점이 극명한 한가지 목적에 특화된 잠수함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건조된 수만 10척에 2척이 이미 발주할 정도로 다수 생하는 것은 현대 해상병기들 중 몇 없는 케이스 입니다. 그만큼 성능에 자신이 있고 신뢰성이 있는 체계라는 것인데 여기 몇몇 분들 말 들어보면 일본은 쓰레기 잠수함을 10척이나 뽑아대는 멍청한 국가로 밖에 안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Player 18-09-17 17:03
   
멍청해 보이는게 사실이지 그럼 똑똑하게 보게 생겼음?
          
SimonHS 18-09-17 17:19
   
이야 우리나라에 감히 일본 방위청과 해상자위대 사령부를 잠수함에 대해서 멍청이 취급할 수 있는 인재가 있는줄 몰랐네요 ㅋㅋㅋㅋ 우리나라 잠수함대 미래가 아주 밝습니다?? 이정도 인재가 겨우 가생이에서 돌아다니는 정도인데 배운사람들은 얼마나 똑똑하겠습니까 ㅋㅋㅋㅋㅋ 우리 Player님이 주장하신대로 아스튜트급 핵잠도 하루빨리 도입해야겠습니다. 그럼 뭐 일본 해자대는 물론 미해군이랑도 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인재가 있는데
               
귀요미지훈 18-09-17 21:20
   
감히 일본 방위청과 해상자위대 사령부를.....?

일본 방위청과 해상자위대 사령부가 신이라도 되나?ㅎ

일본인이슈? ㅎ
                    
스크레치 18-09-17 22:04
   
ㅋㅋㅋㅋㅋㅋ
                    
쥬라기 18-09-19 1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rleo 18-09-17 17: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법 18-09-17 16:15
   
다 각자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것 같네요.
골드에그 18-09-17 16:23
   
좋은 비교글이네요
moonx 18-09-17 16:24
   
사실 잠수함과 잠수함끼리의 전투는 거의 없다는게 팩트이죠.
주전투가 수상함과 잠수함관계이다 보니..
     
로마법 18-09-17 16:29
   
이게 팩트죠.
긴양말 18-09-17 16:25
   
특화라는 이름으로 왜국 삽질한 역사 많죠.. 10식 전차 소총 전투기나 항공기 사업 등등.. 어쩌면 미래의 적국이 될수 있는 데..서로 무기 비교하는게 왜 우스운지 모르겠습니다..
     
SimonHS 18-09-17 17:35
   
비교하는게 우습다는게 아닙니다. 워낙 규격도 없고 각 국가가 독자적으로 제작하는것이 무기인데 이를 단순히 뭐가더 잘대적으로 쎄네 마네로 구분하는게 우습다는 겁니다. 각 국가별로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어떻게 단순비교가 되겠습니까. 세부 항목별로 비교해보고 어느부분에서 부족하고 더 나은지 파악하는것이지 절대적으로 뭐가 더 좋다 라는게 있을수 없다는 겁니다
Player 18-09-17 16:43
   
잠대잠 전투의 개연성: 내손가락은 허공을 가르고 기를 발산하여 적의 후두부를 강타한다.

헐떡이는 연속잠항일수: 매복에 최적화?

이거 두개가 벌써 미스 나버렸는데, 무슨 최적화에요.

잠대잠 그나마 교리상 가능한것은 사실상 원잠뿐입니다.

재래식 대부분 수상함 차단이 실질적인 임무에요.
배신자 18-09-17 17:07
   
안창호함은 이제 진수식 마쳤고 실제로 실전투입되려면 2년이상 기다려야함.
개구신 18-09-17 17:09
   
안창호함은 일단 우리가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다보니 이래저래 검증이 안된 물건입니다.
취역까지 앞으로 2년이나 남았는데, 이제 막 진수한 물건을 두고 성능이야기를 하기는 좀 그렇단거죠.
게다가 처음 만들어보는 것인만큼 선형이나 내부설계도 매우 보수적으로 해놨기때문에 소류급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배치2도 여전히 보수적인 설계가 유지되는만큼 배치3정도 가게되면 소류급과 동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운용시스템은 배치2에서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고요.
스카이넷 18-09-17 17:21
   
저놈의 전범기 중앙에다가 중어뢰를 정통으로 꽂아버리고 싶네
Mrleo 18-09-17 17:33
   
전범기를 아주 .... 어휴..
코코이트 18-09-17 17:55
   
노닉이나 SimonH는 어떻게 해서든, 일본 찬양하려고 노력중이고, Player님은 상황을 정확하게 잘 보시네요.. Player님이 정확하게 맞는 말씀이죠... 무슨 킬러니, 잠대잠에 특화니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나요 ?  잠대잠 상황이 얼마나 발생한다고... 그리고 무슨 매복인가요 ?  연속잠항일수가 2주밖에 안되어서, 다른 잠수함에 비해서 나은 점도 없으면서 (안창호는 3주나 되는데)
     
SimonHS 18-09-17 19:10
   
이게 일본 찬양인가요?? 님같은 분이 오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보자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뭐 세계 최고라 처음 만드는 체계도 그냥 뚝딱뚝딱 만듭니까? 장보고 2 잠수함 소음문제 해결한지도 얼마 안됐습니다. 이제 겨우 진수 끝낸 운용평가는 시작도 안한 3000톤급 잠수함 한척 건조해놓고 그동안 10척이 넘는 소류급 뽑아대며 계속 발전한 일본 잠수함을 따라잡는다구요? 제발 정신 차리시라는 말입니다.저런 돈 많이드는 체계는 어느나라던 그 국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여서 만듭니다. 일반인으로서는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만큼의 어마어마한 이론과 계산들이 모여 하나의 설계를 이루는 겁니다. 그렇게 만들어도 막상 테스트해보면 또 수많은 문제점들이 터져나오는게 개발이라는 과정입니다. 그 수많은 시행착오 다 잡고 12번 함까지 발주한 소류급을 처음 3000톤급 중형 잠수함 건조한 한국이 무시를 한다구요?? 현실을 보세요 현실을 관련 전공은 나오셨습니까? 대학 동아리수준에서 저그만 자동차 한대 만드는데만 해도 얼마나 많은 해석이 필요하신지 아십니까? 하나의 무기던 시스템이던 그 내부의 부분으로 평가하는것이 아닌 전체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되나를 봐야하는겁니다.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가 엔진을 가스터빈을 쓰죠? 출력과 순발력은 좋으니 연비가 어마어마하게 안좋은건 유명합니다. 4시간마다 급유라니 우리나라에서 개발했으면 제정신이라는 소리 나왔을 겁니다. 근데 에이브럼스를 욕하는 사람 있습니까? 왜냐하면 4시간마다 급유를 해줄수 있는 미군이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떤 무기던 그 국가가 원하는 환경 상황에 맞춰 운용되는 것이기에 단순 비교가 힘들다는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우십니까?
세트 18-09-17 18:17
   
가장큰 차이가 있죠
안창호급= 한국인이 탑승
일본 소류함= 유사인류 일본 방사능 원숭이가 탑승

이차이는 장비 성능으로도 메꿀수 없음ㅋ
     
ramee 18-09-17 19:53
   
와!!!!!! 맞네요~ㅋㅋㅋ
     
참치 18-09-17 21:45
   
밀게에서 이런 댓글이 나오면 좋은게 아닌데...
그림자악마 18-09-17 18:20
   
애시당초 헌터킬러 가능한건 ssn 밖에 없는데, 예상경로에서 대기하다 목표가 지나가면 어뢰발사심도까지 부상해서 타격하는 식으로 싸우는 물건을 헌터킬러가 가능한 물건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부터 좀... 사실 그보다 더 끔찍한건, 소류급의 무장통합능력인데, 헌터킬러능력이 있는 물건중에 중어뢰만 쓰는 잠수함이 ssn 포함 어디에 있습니까(...) 나중에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도 호주에서 마이너스를 크게 먹었지요, 아마?
     
호랭이님 18-09-17 21:45
   
적용기술 기술은 있지만 전범국가이고 평화헌법으로 제한이 되어있지요... 그 부분은 일본애들도 안타까워하는 부분일겁니다.
user386 18-09-17 18:38
   
안타깝지만... 일본의 잠수함 건조 능력과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는건 좀...

아무리 바보라도 많이 일찍 만들어본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은 2차대전 이전 부터
잠수함 건조를 시작해서 I-400, 401 이라는 기괴한 잠수항모(?)를 건조 할 만큼 기술 수준이 우리와 다르죠.
우리의 잠수함 건조 능력은 맨땅에 해딩 수준으로 처음부터 그것도 90년대 본격적으로 늦게
시작한 만큼 일본보다 많이 늦고 경험도 없습니다.

3000톤급 디젤 잠수함을 처음 독자설계 건조한 만큼 취역하기 전 2년 동안 큰 문제나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현 대한민국의 중형 잠수함 건조 능력이라 보심이...
     
ramee 18-09-17 19:56
   
아니죠 우리는 짝퉁이 아닌 독일과 기술제휴를 했죠.
처음엔 맨땅에 헤딩을 했어도 원조 기술을 전수받은 우리도 어느정도 기술 축적이 되었다고 봅니다.
          
호랭이님 18-09-17 21:40
   
매번 느끼는건데 가생이 밀게는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하는데 국뽕의 향기에 진한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냉철하게 바라보질 못해요...
2차대전 때부터 3000천톤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그뒤에 계속 중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발전시킨 일본의 3000톤급 재래식 기술을 너무 무시하는거 정말 밀덕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스럽습니다.
한국은 이제야 첫 3천톤급 중형잠수함이 시작입니다. 기술의 숙성도가 다른데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재 독일이 만든 3천톤급 잠수함은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그동안 독일에게 받은  받은 1200톤 1800톤 기술을 우리기술화 혼합시킨 기술이 일본이 2차대전부터 발전시킨 기술을 무시하는 허무맹랑한 소리는 일본얘들에게 조롱당할 뿐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독일에게 받은 기술과 우리의 기술의 기술과 혼합하여 숙성, 발전시킨 것으로 첫 3천톤급잠수함을 만든 것이지요. 독일 기술이 뭐라고... 디젤잠수함의 정점의 기술을 일본의 입맛에 맛게 적용시킨 녀석과 이제 첫 3천톤 찍은 우리를 비교는 할 수 있지만 일본 기술을 깔아뭉개는건 일본 우익이나 하는 짓입니다.. 첫 3000톤 급입니다.  중잠수함이지만 어쩔 수 없는 1번함이라 보수적으로 설계가 되었을 거구요...
사실을 사실대로 좀 보세요.. 국뽕놀이 하는거면 걍소설 쓰시고..
               
역전의용사 18-09-18 00:57
   
그 논리면 휴대폰 반도체 조선업 자동차...어느것도 한국이 따라 잡을수 없었습니다
60년 전의 잠수함과 지금의 잠수함은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히 흘러간 시간만으로
따질수는 없는겁니다.
후발 주자의 장점은 과거 실패를 보고 최대한 실수 없이 갈수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독일 기술이 뭐라고? 하신다면
일본 기술은 뭐라고? 할수도 있는것입니다.
                    
귀요미지훈 18-09-18 01:08
   
팩폭 제대로네요.
                    
검푸른푸른 18-09-18 01:35
   
그러니까 그건 따라잡고 할일이지 벌써부터 할소린 아닌것 같은데요.
호랭이님 말 틀린거 하나없음.
               
Junny 18-09-18 03:18
   
군사무기 기술이 무슨 술 담그는 기술인가요 오래 묵으면 무조건 숙성도가 좋은거에요?

또 잠수함 기술 숙성도로 말한다고 해도 독일잠수함기술이 일본에 비해 선배면 선배지 후배는 아니죠.  림팩훈련성과들이 정해진 해역에서 훈련이라고 하더라도, 한국형잠수함들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증명되었다 생각합니다.
ewsn 18-09-17 18:44
   
그냥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늦게 시작해서 따라가는 중이고 2020~2030년도에는 무시못할 전력이 되겠죠..
쉬지않고 계속 최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해서 실제로 배치하는게 가장 무서운게 아닐까합니다.~~  ㅎㅎ
아리온 18-09-17 19:12
   
간단히 말하면, 스펙상의 문제는 어찌되던 상관없고, 운영인력과 전술,전략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아무리 기계가 좋아봐야 끌고 다니는 인간들이 멍청하면 기계로서의 가치는 하락.
Augustine 18-09-17 19:52
   
퍼온신 글에 잘못된 정보가 조금 있네요..
1. 전력용량 : 전기-디젤 잠수함의 주에너지원인 (납)축전지는 충전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어, 최소 X년 또는 XXXX사이클동안 효율을 유지해야하고 그 후 최저요구성능(효율) 측정 결과값이 미만일 경우 교체합니다. 교체 빈도는 각셀당 요구 수명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력용량은 충전발전기의 용량과 축전지 셀의 갯수에 따라 결정되지요. 단순비교해서 같은 체급에서 숫자가 큰놈이 이깁니다.
2. 기동성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 수상항해중에서는 X타가 기동성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집니다. 이유는 완벽한 한쌍의 함미타로 조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중항해에서 함미타의 기능은 크게 (1)선회/침로 유지 (2)잠항/심도 유지 이렇게 구분 할 수 있는데, (1)의 경우는 낮은 안정성과 높은 선회력, (2)는 높은 안정성과 낮은 선회력이 특징입니다. X타는 (1)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시말해, X타 형상은 잠수함의 수평, 수직면 상의 기동시에 안정성과 제어가 +타 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타보다 월등히 안정적이고 기동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SuperEgo 18-09-17 23:20
   
소류급 강재가 품질조작으로 유명한 고베제강산 이었던걸로 기억이나네요.
미원잠 버지니아급에 쓰인 HY120강 보다도 강한 재질?? 이라더니..
일본무기도 중국못지않은 페이퍼 뻥스펙이던데 허허 하고 웃고 말아야죠.
스워드 18-09-18 02:11
   
밀본인들과 엔지니어링 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좀 뭐랄까 아나로그적인 감성이 깊다고나 할까?  과거의 무수한 경험과 자료를 너무 맹신한 나머지 발전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었네요.
 우리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걸 두려워 하지 않는데 저들은 과거 사례가 없으면 무조건 안된다 못한다고 해서 많이 답답했던 적이 많네요. 그나마 과거 사례로 내놓는 자료들이 수십년전 해묵은 자료들이어서 어이상실할 때도 있었죠. 차라리 일본인보다 중국인 기술자들이 더 선진적 사고방식과 능력을 보여준 경험이 많았네요.
최근의 일본이 첨단산업에서 후발국에 밀리는 경향이 많은 것은 과거의 영화에 너무 빠져서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에 몇몇 분이 일본이 축적해온 기술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어보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나로그 시대에 쌓은 기술과 경험들은 디지털 시대 ...  정보화 시대에서 더이상 큰 자산이 되지 못합니다. 단지 그들의 자본력이 가까스로 떠받치고 있을 뿐이죠. 
저는 일본의 잠수함 기술력을 대단하게 보질 않아요.
창근뽕 18-09-18 11:42
   
하여튼 보면  현실을 보자면서 자국에게는 엄격하고 타국에는 관대한.......... 참 국민성이 독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