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사출좌석 테스트 때문에 뱅기을 추락시킨건 아니겠죠 ㅎ

저고도에서 실속하는 바람에 자세회복이 불가능해지자 이젝션 한 걸로 보이네유....
고도가 높았으면 저러지 않았겠죠.

실속이 맞죠. 중고도만 되어도 실속을 벗어나는 훈련을 하는데 저 고도에서는 탈출 말고는 산화니까.....

그나마 50년대 사출 좌석이었다면 저 고도에서 사출해도 사망확률이 높은데 신형 사출 좌석들은 언제라도 사출만 하면 사니 다행인거죠.

오 저 높이에서도 신형은 사나보군요 ㅋ
근데 부상도 안 당할까요?
너무 고도가 낮아서 ㅋ

이전 장면을 봐야 좀 더 확실하겠지만 단순히 실속이라기 보다는 그냥 엔진 꺼진 상태로 보이네요.
추력 상실한 상태로 의도적으로 무인/무해지대로 활공하여 사출한 듯한..

엔진 꺼진게 실속이죠.
전투기같이 추중비가 높은건 엔진만 살아있으면 고받음각비행도 가능해서 실속으로 추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즉, 전투기가 실속했다는건 엔진이 꺼졌다는거죠.

말씀하신 내용을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구요; 엔진 꺼지면 당연히 실속이죠...

추중비가 높은 전투기라도 (고도 확보가 안 된) 지면 근방에서 착륙과정에서 지나치게 속도가 낮은 상태 또는 비행자세가 급격하게 흐트러진 경우라면 실속할 수도 있고 이미 가속하기 늦은 상태라면 엔진 풀파워로 당겨도 그대로 추락합니다. 그래서 이전 상황 그림을 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한 거죠..그래서 전 엔진에 문제가 생겨 '이미 실속한 상태로' 활공하여 마지막에 사이드슬립으로 기체를 세우고 의도적으로 무인/무해지대로 추락시킨 거 같다고 얘기한 거죠.

무사 다행

저거 에어쇼에서 선보일 기동중에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속도가 줄은 상태에서 고받음각으로 이미 항력을 잃은 상태이고 엔진의 힘으로 항력을 유지하다가 자세가 쏠리면서 재빨리 탈출한 것으로 예상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0HDIxzSMp-0

위의 풀영상을 보더라도 F-18 이 날아오다가 고받음각 속도를 줄이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 에어쇼 전용 기동을 보여줄려고 했겠지요.

저고도에서 (고 받음각 상태로) 속도를 너무 줄였네요. 수평미익 팔랑거리는 거 보여주다 가속 타이밍을 놓쳤군요; 엔진은 시퍼렇게 살아있지만 재가속하긴 이미 늦은 상태...

엔진 문제가 아닌, 고도 확보가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한 비행 시도에 따른 결과군요(실속에 이른)..;;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어보이는군요. 마지막 순간에 사이드 슬립으로 틀면서 기체가 활주로 쪽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탈출했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여담으로 비지스의 '스테잉 얼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는 걸루 봐서 대략 70년대 말 아니면 80년대 초가 아닐까 합니다..뭐 사람은 '살아남았네요' ^^;;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엪18의 알파기동(고받음각으로 속도를 줄이고 엔진의 힘으로 양력 유지) 시도 중에 사고 난 것으로 보이는군요.

위 링크해주신 추락 동영상과 비슷한 엪18의  알파기동 성공한 영상
(사고 영상은 속도/엔진추력 조절에 실패한 것이 맞는 듯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1o7HePY0h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