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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4 16:27
[해군] 디젤잠수함의 우수성
 글쓴이 : popmuse
조회 : 6,588  

추석에 마침 장보고함 제작관련한 중요업무를 보고 있는 사촌동생과 잠깐 얘기 나눴습니다.

대우해양에 근무중인데 군사지식이 별로 없는 저에게 간단명료하게 답변해 주더군요.

미국처럼 태평양이나 인도양 너머 적을 타격하기 위해 그 위치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핵잠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한국처럼 영해방어 위주의 잠수함 운용에서는 디젤잠수함이 최고다라는 것인데

핵잠은 핵융합 발전에서 나오는 방대한 열을 식히기 위한 어마어마한 공조장치 때문에

소음을 잡을 수도 없다고 합니다.

대신 한국 디젤 잠수함은 연료전지를 충전하기 위해 수면위로 올랐을때 디젤을 사용하며

잠항시에는 오로지 연료전지로만 추진력을 얻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3000톤급 잠수함의 경의 연료전지의 저축량이 엄청나게 늘어서 기항지에서

출항후 재 충전시 까지 거의 탐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의 지역적 작전상 의미에서 디젤잠수함은 최선이라고 합니다.

그냥 들은 그대로 옮긴것이라 참고는 하시되 질문은 답변드릴 수 없으니 이해해 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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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power 18-09-24 16:51
   
전기 자동차가 조용한 이유도 마찬가지이고 사촌분 말씀대로 일본 중국 상대로는 디젤이 더 낫다는데 동감하네요
림팩 훈련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본 중국보다 먼곳에서 작전하려면 충전을 위해 부상해야 하는 게 큰 단점이니까 군사적 목적 목표가 극동 지역 한정이라면 디젤 잠수함이 나을 것 같네요
칼까마귀 18-09-24 17:03
   
한국 근해에서만 작전을 한다면 디젤 잠수함 만으로 충분 하지만
방어만 할수만은 없겠죠. 카운터 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것이 핵 잠수함 전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이프럴 18-09-24 17:05
   
핵잠이 가지고있는 장점을 디젤이 없는거 알면서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시나?  중국이나 일본이 듣기 좋아할소리네
     
우주인간 18-09-27 15:21
   
우리가 원잠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처음에 설명했잖아요. 좀 읽고 말해요.
내너구리 18-09-24 17:06
   
사촌동생분 회사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제작하게 되면
그때는 이 잠수함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말해줄 겁니다.
회사에서 우선적으로 교육을 해주니
그 이야기를 미래의 그 어떤 추석 날, 말해줄 겁니다.
그런 추석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드림케스트 18-09-24 18:00
   
사실입니다... 요즘 핵잠판타지가 퍼져서...이상해졌죠.
     
현시창 18-09-24 18:32
   
제가 그 당사자인 것 같은데 뭐가 판타지라고 생각하시죠?
          
드림케스트 18-09-24 19:07
   
핵잠 로망이겠죠...
               
현시창 18-09-24 19:11
   
뭐가 판타지냐고 묻는데, 로망이라는 뜬구름 잡는 소릴 하시면 제가 뭐라 답변해야 할지 난감해지는군요. 어떤 포인트가 비현실적이라고 묻는데, 현실은 시궁창, 로망이라는 소릴 하면 뭐라고 해드릴까요?
                    
드림케스트 18-09-24 19:36
   
그런 느낌을 같는다는거죠...
뜬구름이라고 하기엔 다 아는사실 늘어놓는건도 머리아프고요..
답변을 바라지 않습니다... ㅋㅋ 가르침 많이 받아서...  전 머리가 나빠요..
이젠 전략적인 면에서 필요성이 상쇄된면도 있어서
금액면에서 부담도 돼고 안창호급이면 동아시아에선 최상급 잠수함은
맞는게 사실이죠. 솔직히 핵항모를 가질수 없으니 핵잠이라고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종전선언후 많이 식었네요... 내맘에서...
머 그렇다고요...
                         
현시창 18-09-24 20:07
   
종전선언이 머지 않았으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 겁니다.
북한과 평화관계가 된다고 해서 만약의 경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 주변국과도 평화관계가 지속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육해공 전력중에서 중일의 봉쇄망을 뚫고 나갈 무기체계가 잠수함 빼고 뭐가 있나요?(물론 그 잠수함이 지금 같은 재래잠수함이라면 영 가능성이 없겠지만, 당연히 이러한 메리트를 얻자면 핵추진 잠수함 보유는 필수적인 것이 될 겁니다.)
                         
드림케스트 18-09-24 20:19
   
지금 흐름은 가지게 될것같습니다.. 대통령이 한말도 있고..
전 그돈이면 다른 전략 자산 개발에 사용하는게 낳지 않을까 십어서요.
십여년 후 개발 목표가진 무기들 너무 많아요..
우리가 기술적으로 브라운관으로 일본이 이지기 못해서
엘씨디 투자해서 따라잡았잖아요 그런식을 하면 어떨까 하는거죠.
                         
현시창 18-09-24 20:20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 외에 다른 무슨 전략자산을 보유한다는 것이지요? 핵추진 잠수함을 대체하거나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전략자산이 존재합니까? 없지 싶은데 말이지요...
                         
드림케스트 18-09-24 20:46
   
탄도함미슬. 극초음속글라인더. 이정도 예상합니다.
비용대비 투자 효율적이라 생각되서요..
                    
에이프럴 18-09-24 20:43
   
핵잠보다 더 나은 전략자산이나 있나?  핵무기외에 가장 최고의 전략자산이 핵잠인것도 모르면 핵잠얘기를 꺼내지 말아야지...이 무슨 말장난인감?
                         
드림케스트 18-09-24 20:47
   
말장난 맞습니다.
               
에이프럴 18-09-24 19:22
   
로망은 무슨 썩어빠진 로망...보통 나라들이 핵잠을 가질수 없어서 문제지 능력이 가질수 있으면 가지면 좋은것이다.
                    
드림케스트 18-09-24 19:41
   
맞습니다. 우린 다돼죠.. 기술.돈... 하지만 그래도 핵잠은 돈먹은 하마는 맞죠..
다른데 투자하는게 더 나을꺼란 생각이 들어서요...
     
로마법 18-09-24 19:16
   
항모 판타지면 몰라도 핵잠 판타지라뇨?
          
드림케스트 18-09-24 19:43
   
안창호급이면 핵잠많금은 아니지만 충분히 우리한테 유용한 잠수함이죠
핵잠만큼 유지비도 들지않으면서 비슷한 효과를 내고
더 조용하구 그리고 우리해역은 안창호급이면
충분합니다. 핵잠은 차고 넘치죠
               
현시창 18-09-24 20:19
   
절대 비슷한 효과는 못 냅니다. 더 조용한 것도 4~6노트로 기어다닐때 한정으로 가능한 소리고. 3~4일에 한번은 온 동네 떠나가라 우짖는 물건이지요?
Anarchist 18-09-24 18:40
   
먼 소리인지..그럼 미국은 자국연안 방어 다 포기해서 핵잠만 굴리나요? 차라리 각자 장단점이 있다고 말하면 이해라도 하지..
디젤 잠수함은 속도가 느려 추적을 못하죠..오로지 숨었다 기습 한 방 노릴 수 밖에 없는데 그걸 놓치면 기회가 영영 사라지죠..속도가 느려 도망도 못가고 재빨리 바위틈에라도 다시 숨던가 황천행 가던가..
     
드림케스트 18-09-24 19:45
   
아슬록이면 충분합니다...잡히면 끝아닌가요..
          
Anarchist 18-09-24 19:49
   
아슬록은 그냥 경어뢰 청상어일 뿐이죠..그리고 내 글은 그런 어뢰가 빗나갔을 경우를 말하는 거죠..실제 전장은 복잡하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죠..그리고 나는 잠수함이 공격할 때를 말하는데 왜 아슬론이 갑툭튀하죠..아슬론은 해상함정에서 쏘는 무기인데요..
               
드림케스트 18-09-24 19:54
   
제말은 잠수함이 빨라도 아슬록엔 안된다는 소리구요 그냥 비유입니다.
우리한테 아슬록이 있으니... 상대가 염두에 두지 않을까요..
                    
archwave 18-09-24 20:00
   
아슬록도 탐지를 하고 난 다음에야 쓸 수 있는겁니다.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사거리 내로 접근해서야 쓰는거죠.

적을 어뢰로 격침할 수 있는 사거리에 들어간다는 것은 나도 적의 사거리에 들어간 얘기이기도 합니다.
                    
현시창 18-09-24 20:15
   
중어뢰를 수상함이 탐지할 확률이 높을까요?
수상함이 잠수함을 탐지할 확률이 높을까요?
asroc류의 병기보다 대잠헬리콥터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는 것이 그냥 나온 현상이 아닙니다...
                         
드림케스트 18-09-24 20:23
   
다른건 몰라도 짱개 잠수함은 잡을 정도라는건 알고있습니다.
다른건 아는게 없네요.
                         
현시창 18-09-24 20:30
   
상대가 위안급이나 킬로급이라면 상대방이 선제적으로 어뢰를 발사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중국잠수함이라 할 지라도 우리 국토 부근을 감싼 연근해안이라면 연안 노이즈로 인해 잠수함을 식별할 가능성은 지극히 떨어지며, 당연히 말대로 쉽게 "짱개 잠수함은 잡을 정도"라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드림케스트 18-09-24 20:42
   
그런 상황에선 그렇겟죠 그러나
무슨 배짱으로 중국잠수함이 그럴수있을까요...
그럼 지들 해양자산은 포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smat27 18-09-26 16:30
   
핵잠을 건조해서 운용하는데  각나라 20년 걸리죠. 노틸러스호가 행불 됐죠.유비무환하는게 좋고 요.종전 선언, 종전 선언 아무 의미 없는 소리죠.지나가 붕괴돼야 의미가 있고 통일이 확실하죠.백 황이 붙었으니 몇년내 결과가 있을 거로 봅니다.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고 봅니다.대륙에 핍박 받아온 역사는 과거 일뿐  입니다.미래도 그렇다 절대 아님
광복절설사 18-09-24 18:52
   
무식하면  글올리지마세요  작전시  전속력으로  항해(어뢰를  회피한다던가  위치발각되면 등등) 하면  몃시간지남  밧데리 방전됩니다  그럼  수면위로 떠올라야됨  그리고  쾌적한환경에서  장시간작전할람  핵추진
필요함
     
Anarchist 18-09-24 19:12
   
그 최고 항행 속도라는 것도 20노트 수준이죠..평시에는 7~8노트 이하로 운행하고...반면에 핵잠은 30노트로 무제한 항행가능하죠..
두유노킴치 18-09-24 18:59
   
핵분열인데
현시창 18-09-24 19:10
   
1> 버지니아급등은 이미 자연대류형 냉각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냉각수 강제순환을 위한 펌프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소음을 잡을 수 없다? 아니, 이미 잡아 원천적으로 제거했습니다. 터보펌프 자체를 제거해버렸으니까.

2> 말씀대로 연료전지를 사용할 경우 소음이 크게 억제되긴 합니다. 4~6노트 한계로 말이지요. 그러나 그 이상의 속력은 절대로 얻을 수 없고, 이걸 곧 매복을 통해 적이 다가오기 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일본이 광대한 규모의 SOSUS망을 구축하고, 대량의 대잠전력을 투입하여, 상대 잠수함을 몰거나, 침투를 방지함으로서 주요한 포인트로 갈 수 밖에 없게 강제하고, 그 포인트에 자국의 잠수함을 매복시킴으로서 이러한 약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3> 현재의 214급과 안창호급 모두 우리 해역에서 매복만 한다면 큰 무리가 없는 성능을 지녔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당장 북한의 신포급 등장으로 이를 추적하고, 유사시엔 격침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현재 등장한 안창호급으로도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4노트로 빌빌거리는 안창호 눈앞에 알아서 스스로 소금 치고, 후추 쳐서 먹어 달라고 덤빌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손원일급이나 안창호급이나 8~10노트 속도를 넘는 순간, 캐비테이션 소음이 발생하는 함형입니다. 통상 적을 추적하는데 있어, 적보다 3배 이상의 속도우위를 가져야 추적격침이 가능한데, 신포급이 4노트로 기어다니며 소음을 최소화하는 기동을 할 경우에도 이쪽은 12노트 이상의 속력을 취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캐비테이션 소음 속에서 상대방 소음을 청음하고, 추적까지 하면서 들키지도 않는다? 불가능한 소리죠?

4> 214급이나 안창호급이나 공히 그 조용하다는 정숙성은 어디까지나 4~6노트 대역이며, 그 이상의 속력을 내면 바다의 경운기로 변모합니다. 209급 예로 들자면 20노트 이상으로 항주하면 그 소음은 140데시벨 이상이 됩니다. 손원일급이나 안창호급이나 이런 면모는 별 다를 바가 없을 겁니다. 아니, 없습니다.

5> 아울러 손원일급이나 안창호급이나 항시 배터리 잔량을 50%정도는 보유해야 한다는 원칙을 쉬 어길 순 없습니다. 그 말은 209급이 하루 1번이라면, 최신의 함정이라는 이들 역시도 3~4일에 한번은 어쨌든 스노클링을 해야 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손원일급의 AIP역시 그 항속거리는 240킬로와트 출력으로 4노트, 1200해리를 달릴 따름이며, 이걸 단순히 산수한 결과가 바로 대외에 알려진 최대작전일수 14일을 뜻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소리일 리 없죠.)

그저 우리바다에서 길목만 지킨다면 맞는 말씀인데, 그렇다면 당연한 귀결로 우리가 잠수함을 더 보유해야 할 이유도 당연히 없습니다. 길목에 매복시키는 것뿐이라면 우리 해역 넓이와 작전가능한 해역을 생각해보면 9~12척 정도면 충분한 수량입니다.(아시다시피 대한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SOSUS라인이 부설된 해역이고, 규슈에서 오키나와까지도 이 SOSUS가 부설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까지 가세함으로서 우리 주변해역은 말 그대로 SOSUS로 도배된 상황입니다. 1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낼 경우 샹급 소음마저 능가할 디젤 잠수함이 우리 환경상 알맞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그리고 그 경우 잠수함 전력을 이 이상 증가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nigma 18-09-24 19:16
   
음, 원자력 잠수함과 디젤 잠수함의 호불호 장단을 떠나서 올리신 분은 그냥 전해 들은 바를 올리신 것이니 비록 출처가 되는 분의 소속과 상황에 따라 감안해야겠지만 발제하신 분에 대해서는 뭐라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어쩄든 논의나 토론에 이어질 실무진의 정보이니 그것대로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저도 글타래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두 기술 기반의 장단이야 대충 알려져 있습니다만, 정적 주요 또는 목표가 되는 운영국의 것 예로 미국의 신형들이 그런 알려진 문제에 대해 기술적 해답을 갖고 있을 텐데 실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우리의 관련 당국자들이나 기술자들이 잘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실제적 경험 즉, 림펙이라던지 이런 기회를 통한 조우에서 얻은 나름의 결과를 알고 그런 판단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미국이 또 림팩에서 과연 군사적 대립국들도 한 때 참관했던 훈련에서 과연 자신들의 진면목을 다 보인 건지도 의심스럽고 좀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우리가 해야만 하는 것이기에 기술적 단점이나 한계는 어떻게든 극복해야할 대상이지 그것 때문에 사업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디젤 잠수함의 기술도 점점 향상되가고 있고 우리만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치들이 축적되고 또 나름의 전술전략적 가치가 있는 만큼 겸하여 같이 개발사업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어차피 원자력 잠수함도 시행착오가 필요하고 디젤 개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도 이식하고 활용해야하니 함께하면 시너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nigma 18-09-24 19:17
   
아, 올리고 나니 바로 위 현시창님 글이 달렸네요. ^^;

올리신 글 보니 예상되로 미국은 이미 그런 기술적 난제들을 대부분 다 극복했군요. 결국 원자력 잠수함 개발사업이 전략적으로도 우리가 가야하는 방향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archwave 18-09-24 19:28
   
뭔가 심히 어긋났다는 느낌이 들어서 몇 마디 하려 했더니, 이미 현시창님이 쓰셨네요.

전가기기 (소프트웨어 포함) 도 다음 버전이 나와야 현재 버전의 문제점을 알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뭐뭐가 개선되었다. 어 ? 그럼 예전엔 그런 문제가 있었단 얘기였네. 그런 문제가 있었어도 잘만 썼구만. 그런데 역시 개선시켜놓은 것이 좋긴 좋구나.

디젤잠수함과 원자력추진잠수함도 비슷할듯.
드림케스트 18-09-24 19:51
   
핵잠은 비싼 장난감이 되버린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archwave 18-09-24 19:57
   
북한은 이제 아무 문제 안 된다 치더라도 중국 대응으로는 반드시 필요해지는 것이 원자력추진잠수함입니다.

시진핑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라는 말을 트럼프에게 했었죠.
그 전에도 [한국은 미국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손봤을 나라], [소국은 대국의 심기를 거슬려서는 안 된다]

일일이 거론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망언들이 수두룩. 얘네들이 더 커지면 [굴기] 제대로 하려 들 것은 뻔하죠.

한국이란 국가가 미국이란 뒷배가 없어도 중국에 타격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 한다면 ?

원자력추진잠수함 얘기만이 아니라 다른 것들도 북한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실은 대중국용인 것이 많습니다.

국방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놓는겁니다. 원자력추진잠수함이 비싸다 해도 한국이 감당 못 할 수준으로 비싼 것도 아니고요.
          
드림케스트 18-09-24 20:04
   
중국은 기술적으로 50년이 지나도 현제 미국은 못따라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힘으로 중국을 상대하기엔 돈이 많이들어요..
큰건 미국이 하는게 맞고 현실적으로 다른나라와 같이 견제하는게 현명합니다.
소국이니 대국이니.. 꿈속 해몽같은 소린 지들끼리 아무리해도 헛소리일뿐.
현실은 지들이 너무 잘알고있죠...짱개는 셈에 밝으니...
               
archwave 18-09-24 20:16
   
냉정하게 보자면, 중국의 말도 맞습니다.

중국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중국이 미국에 대항할 힘은 없을지 모르지만, 한국포함 아시아를 좌지우지할 능력은 충분하죠.

그리고 잠수함이란 것은 적은 돈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는 비대칭전력입니다.
북한이 왜 그리 잠수함에 공을 들였을까요 ?

원자력추진잠수함이라 할지라도, 다른 방식으로 적에 대한 억제력을 갖추는 것에 비하면 돈 그리 많이 드는 것 아닙니다.
               
현시창 18-09-24 20:17
   
중국을 힘으로 상대하는게 어려우니 전형적인 비대칭 무기체계인 잠수함을 들먹이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중국잠수함이나 러시아 잠수함을 상대하는 게 큰 것이라면 왜 미국은 일본에게 상당부분을 밀어둔 걸까요?
                    
드림케스트 18-09-24 20:32
   
핵잠 만들꺼잖아요... ㅋㅋ 졌습니다..
     
nigma 18-09-24 19:59
   
장난감이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요?
우리의 지정학적 또 군사적 관점에서 주변국들의 전력을 고려할 때 반드시 갖춰야할 전략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비핵화를 천명하여 핵을 갖지 않는 우리가 주변국의 핵투발등에 대한 대응과 우리 근해를 넘어서는 작전들을 수행하려면 필수 자산일 것인데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에게는 그냥 비싼 장난감이 될 수 없지 않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원자력 참수함 및 그외 몇몇 전략자산 무기는 양보하거나 물러설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드림케스트 18-09-24 20:08
   
세상에 누가 우릴 건드립니까.. 체제경쟁도 끝났고.
주변국은 건들나라가 없어요... 우리에겐 빅부라더 있잔아요.
그리고 우리도 히든카드 핵은 있습니다. 우리규모면
전략자산 충분하다 생각해요...
               
archwave 18-09-24 20:17
   
그 빅브러더는 사드 보복에 왜 손놓고 있었답니까 ?

중국이 한국 건드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대체 어디 있습니까 ?
                    
드림케스트 18-09-24 20:26
   
지금 짱개 졸라게 빅부라더가 패고 있잖아요...
                         
현시창 18-09-24 20:31
   
미국 자신의 이권과 패권이 걸렸으니 후두려 패겠죠. 과연 우리가 후두려 맞을때도 지금처럼 패줄까요? 거들어야 주겠죠. 그렇다면 그 나머진 누가 부담해야 될까요? 남이? 혹은 누군가의 호의?
                         
드림케스트 18-09-24 20:37
   
사드보복당시 미국이 이갈고 있었죠..
바로 보복하기엔 미국상황이 대선이라 그래서 지금 하는거죠
바로 할수없어요 멍청한 짱개는 이런일 예상못햇음.. 멍청한거죠
우린 유비무환 더 큰걸 잃을수도 있었을것을 이정도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중국엔 위험한 투자는 하면 안됀다는 교훈을 얻을 안았을까요
                         
archwave 18-09-24 21:01
   
골수친미주의자도 [사드보복때 미국이 이갈고 있었다] 라는 말 못 할텐데요 ?

사드보복은 전혀 변수가 되지도 못 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이걸 보고 트럼프 뽑아야겠다 했을까요 ? 알지도 못 한 사람이 대부분일걸요 ?
                         
드림케스트 18-09-24 21:13
   
미국에서 그당시 어떻겟든 중국손 좀 볼 생각이들었죠
방법을 몰랏습니다. 힐러리라도 어떻게든 손은 받겟죠
드럼프가 되서 이렇게될준 저도 꿈에도 몰랐습니다.
                         
nigma 18-09-24 23:48
   
흠, 제가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이미(굉장히 오래전... 중국이 지금처럼 뜨기 전...) 미국 내에서는 중국 손보려고 하고 있고 여러가지 경제, 무역 등등 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방법 보다는 명분과 시기 때문일 것인데 중국이 우리나 기타 주변국에 행패 부리고 패권 도전 등 그외 여러가지 미국의 심기를 건들면서 멍청하게 명분을 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고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얘기하더군요. 정확히는 딱 미국이라기 보다 서구 자본을 포함한 서구의 기득권(?)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렇습니다.
그걸 트럼프가 나서서....
               
nigma 18-09-24 20:19
   
??
군사적 대비를 어찌 소홀이 할 수 있습니까?
왜란(나중에 학자들의 평가론 우리가 실제 더 우세한 전력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대비치 않아 그리 많이 당했습니다.)의 경우도 그렇고 얼마전 중국의 관리의 발언들도 그렇고 예전 러시아 군관련 인사의 한국 폭격 얘기도 그렇고 상대국 들은 실행 여부를 떠나 그런 일들을 상정하고 준비는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우리도 그런 일이 안생기는 것이 좋지만 대비는 해야되지 않습니까? (장기에서 비록 상대가 공격하지 않더라도 상대의 기물의 위치가 바뀌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수를 둬야하는 겁니다.)
우리가 충분한 대비를 하고 그에 대해 소홀하지 않을 때 그런 일이 안 일어나는 것이지 틈이 있고 여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으며 실제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양보와 손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 않습니까. 멀리 갈 것도 없이 얼마전만 해도 중국이 우리을 대하는 태도와 정책들을 보면 알 수 있고(미국 덕에 또 북핵 문제 때문에 우리가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뉴스에 또 백제 편입 문제만 봐도 그렇고 중국은 야욕이 있습니다. 역사에 전쟁이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수준에 이르기전 다른 주변국들도 마찬가지(KAL기 폭파도 그렇고...)였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평화를 위해 전쟁을 대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핵무기를 갖는 것에 반대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기반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고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우리는 주변국들 보다 경제적으로 상대적 열세에 있기에 핵이 있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므로 당연히 적은 제원으로도 주변국들의 도발에 대응할 자산들을 갖춰야 하는 것이고 비록 핵무기는 없지만 그 재료들과 만어 투발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고 있어야 핵강국들이 우리의 핵무장에 대해 무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양보를 받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 핵투발을 막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그런면에서도 원자력 잠수함은 중요한 전략 자산입니다.
               
archwave 18-09-24 20:22
   
누누히 말하지만, 국방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겁니다.

한국과 동맹이라고 자타가 공인하지 않은 국가는 모두 잠정적으로라도 적이 될 수 있다 간주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히든 카드 핵이 있다 치더라도 그 발사수단은요 ?

미국이 핵미사일 잔뜩 실은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그리 많이 운용하고 있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시나요 ? 돈 먹는 하마라도 미국은 문제없다 이런 생각은 아니실테고요.

한국이 핵을 가질 정도라면 더욱 더 보복 투발 수단으로서 원자력추진잠수함은 필수입니다.

핵무기는 한국의 기술로 몇 달이면 충분하지만, 원자력추진잠수함은 10 년으로도 모자랍니다.

한국이 [핵이란 히든카드가 있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려면 원자력추진잠수함을 갖고 있어야 되는겁니다.
                    
드림케스트 18-09-24 20:30
   
졌습니다... 대통령이 한말이 있으니 핵잠은 만들겟죠..
꼭 필요하고 유용한  핵잠 ....
                         
nigma 18-09-24 20:38
   
(제 글의 댓글은 아니지만...)누구를 뭐 이길려고 드린 말씀은 아닙니다. 혹 제가 너무 공격적이었거나 한면이 있으면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해서 그러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어떤분들은 남자들인 보통 스포츠카나 무슨 기계에 관심이 있듯 군사무기나 뭐 그런 것도 비슷하게 이 무기 저무기 개발하고 우리도 갖자 하고 싑게 주장하는 것에 저는 부적정(무기는 살인을 상정한 것이니...)입니다. 그렇지만 원자력 잠수함 같은 것은 지금 동북아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의 입장에서 안 할 수가 없는 개발사업인 듯해서 그냥 말씀드렸습니다.
혹 너무 공격적이었다면 다시 한번 너그럽게 봐주시고 이해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드림케스트 18-09-24 20:50
   
님도 잘보네세요
               
할게없음 18-09-26 12:31
   
이분 말씀하시는게 꼭 임진왜란 터지기전에 은연중에 명나라 믿고 왜군 무시하던 조상들이 떠오르네요. 국방에 있어서 충분하다란 말은 어울리지 않죠. 미국정도나 할 수 있는 얘기
랄랄라라라 18-09-24 19:58
   
미국에서도 은퇴한 F-16 파일럿들이 F-35 그까이거 F-16 가지고 조질 수 있다고 인터뷰하는 경우를 많이 봤죠. 자기가 운용하는 장비가 언제나 최고로 보이는 법입니다. 전쟁하기 전까지는요.

우리 손에는 디젤 잠수함 밖에 없으니 사실 핵잠의 장점은 모르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손에 두가지 모두 있어봐야 대항 훈련도 해보면서 뭐가 좋고 나쁜지를 알게되지, 없는데 뭘 알겠나요?

그냥 이분법으로 이건 뭐가 좋으니 저건 뭐가 나쁠거 같아.. 같은 추측이나 하는게죠.
     
드림케스트 18-09-24 20:11
   
가지지못하니 알지 못한게 있겟죠...비용대비 투자비용이 많이든다는 생각에서 그렀습니다.
필요하면 가져야죠.
sangun92 18-09-24 20:25
   
특히나 이번 3000톤급 잠수함의 경의 연료전지의 저축량이 엄청나게 늘어서 기항지에서
출항후 재 충전시 까지 거의 탐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 맞는 소리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4-6노트로 순항할 때 이야기.

어뢰를 발사하면 탐지되고, 그 다음부터는 10 노트 이상으로 죽어라 도망가야 함.
그러면 연료전지의 저축량 (실제로는 발전량. 그리고 고성능의 축전지 도움까지)이 있다고 해도
사용 가능 시간은 하루가 안 됨.
이 이야기는 빨빨거리며 도망을 가봐야,
적 작전 수역 내에서 충전을 위해 수면 위 부상을 하거나, 스노클링 마스트를 수면 위로 내놓아야 하다는 것.
그런 상황이면, 제 아무리 조용한 디젤 잠수함이라도 대잠 세력의 밥이 됨.

항상 소음이 매우 낮은, 우수한 잠수함이라고 말하지만
그 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이 필요함.
그리고 그 조건을 벗어나는 환경에서는 결코 조용한 잠수함이 아님.

항상 타인이 말하는 이야기는 잘 새겨 들어야 함.
그게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임.
     
archwave 18-09-24 21:11
   
4~6 노트 순항이라는 것에 대해 즉각 감이 안 올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사족 추가.
시간당 겨우 9  km 를 간다는 소리입니다.
이 속도로 다녀야 소위 조용하게 안 들키고 움직이는거죠.

10 노트로 달린다 해도 시간당 겨우 18 km. 이 속도로 24 시간이 가능할지 매우 의문이지만, 그렇다쳐도 이동거리는 겨우 432 km. 소음 낼대로 내면서 이 거리 이동하는데 적의 대잠세력이 가만 있을리가 없죠.

2 시간이라 치면 36 km. 잠수함이 뭔가 발사한 것이 알려진 지점에서 이 정도 거리밖에 못 간다 ? 적의 대잠세력이 발사 지점부터 시작해서 샅샅히 훑으면 발견 못 하는 것이 더 이상할겁니다.

원자력추진잠수함이라면 2 시간이면 100 km 이상 이동.

원자력추진잠수함이 재래식 잠수함에 비해 3 배 이상 속도를 낸다는 것은
적의 대잠 세력이 수색해야 할 구역이 10 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뜻이고, 발각될 확률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얘기죠.
     
archwave 18-09-24 21:16
   
그래서 디젤 잠수함은 연안에서만 활동해야 합니다. 수비 용도로만 써야 한다는 얘기죠.

적의 수상함을 발견하면 어뢰든 뭐든 발사하고 그 다음은 모항 또는 안전구역으로 대피해야 하죠.
적의 대잠세력이 달려오기 전에요.

원자력 잠수함이 가치를 지니는 것은 깊은 바다에서 30 노트 이상의 속도로 몇 달이든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소음이 좀 난다 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닐 수 있고요.

멀리 타국 (중국) 에 가까이 가서 공격 또는 보복 타격을 하고 나서도 생존 가능성이 디젤 잠수함에 비해 월등하니까요.
첨인듯 18-09-24 21:26
   
땅덩이도 좁은데 미사일발사 플랫폼으로 의미는 없을까요..??
3천톤급 이상의 비싼 잠수함으로 매복이나 개싸움 하기는 좀.. 
그런면에서 안창호함도 의미가 있어보이구요

그리고 핵잠수함은 IAEA감시 대상이 아니라고 하던데..
맞다면 빠른시일내에..
     
archwave 18-09-24 21:34
   
한국이 작다 하지만, 이동식미사일발사대를 운용하지 못 할 정도로 작은 국가 아닙니다.

사실 한국에겐 디젤 잠수함이란 것이 좀 애매한 녀석이죠.

한국을 방어하는 것에만 초점을 둔다면 디젤 잠수함이 충분히 의미있지만,
한국 방어 목적이라면 한국 주변 해역의 적은 한국 육상에 배치한 지대함미사일로도 충분하니까요. ( 공군을 아예 배제할 경우라도 그렇다는 얘기임 )
로마법 18-09-24 21:27
   
쭉 댓글을 읽어보았는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도 원잠을 가질 필요성이 있네요.

다만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디젤 잠수함도 충분히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rchwave 18-09-24 21:37
   
원자력추진잠수함을 만들려면 20 년은 잡아야 할테니,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면, 지금은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죠.

그리고 바로 위 댓글에 썼듯이 디젤 잠수함의 필요성 역시 좀 애매합니다.
          
로마법 18-09-24 21:38
   
제대로 된 원잠 뽑아낼 때까지는 디젤 잠수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죠 뭐.
무라드 18-09-24 22:15
   
남북 평화 모드에서 원잠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인거 같은데

영, 프, 이스라엘 모두 미국의 핵우산에 포함된 혈맹으로서 적성국에게 핵공격을 당할 경우
미국의 핵보복이 실현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나라들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각자 핵무기를 보유하게 됐죠.
결국 미국의 핵우산을 믿지 못한다는 얘깁니다.

미국이 모든걸 해결해 주지도 않고 우릴 위해 피를 무한정 흘릴 이유도 없습니다.
독자적인 억지력이 없는 나라는 언제든 거래 또는 말살의 대상이 될 수 있는거구요.

원잠보유도 동일한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원잠은 근미래 적성세력에 대한 억지력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북한이 괜히 SLBM을 확보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archwave 18-09-24 22:35
   
참고로 유럽애들은 핵무기들을 잠수함 발사형으로 갖추는 분위기입니다.

유사시 공격이든 보복이든 믿을건 은닉이 가능한 잠수함 기반이라야 한다는 얘기죠.

장시간 은닉이라면 원자력추진잠수함.
          
로마법 18-09-24 22:43
   
영국과 프랑스는 지상에 아예 핵무기가 없죠 ㅎㅎ

설사 러시아 같은 군사 강국과 싸우다가 본토가 핵 맞고 방사능에 찌들어 망하더라도

대서양 어딘가에 숨어있던 핵잠에서 모든 핵미사일을 발사해서 러시아 대도시들은 모조리 초토화시킬 수 있는 전력이죠.
               
nigma 18-09-24 23:51
   
그들의 역할은 1년 365일 내내 유사시를 대비해 전 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것으로....
축구사랑인 18-09-24 23:47
   
디젤잠이 정숙해봐야 결국 원잠의 소음 데시벨과 별차이 없죠.
90데시벨이 디젤이든 원잠이든 최고 소음 데시벨이죠.
우리나라는 대륙지향적이 지금까지 강했는데, 앞으로는 해양 지향성으로 바꿔가야 미래가 있습니다.
원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Davidoff 18-09-25 00:48
   
재래식 폭탄이 핵폭단대비 우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