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보로 에어쇼 2018 실내 전시장의 KAI(Korea Aerospace Industries) 부스에 전시된 T-50A.
현장 KAI측 스탭들은 T-50A가 미 공군 APT 사업에 채택될 가능성이 50%라고 하면서 성급하게 희망적인 전망을 피력하는 것을 자제하였다.
그러나 T-50A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보잉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 가능성(초음속 항공기 개발에 있어서 록히드 마틴과 보잉의 양대 체
제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에 대해서는 T-50A가 선정되더라도 보잉에게도 사업에 부계약자로 참석하게 하는 방식으로 보잉의 초음속
항공기 개발과 제작 인프라를 유지시키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채택할 수 있으니 보잉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 필요가 T-50A의 미 공군 APT 사업
선정에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였다.
보잉은 과거 F-22A 생산 공정에 일부 참여하였으니 이와 같은 전망은 전례가 있는 것이며 미국 국방부의 정책 담당자들이 충분히 고려
할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카타르가 F-15QA 36대 도입을 결정하고 이스라엘이 노후한 F-15A/B/C/D를 대체하기 위해 F-15IA를 도입하려 하고 있으며,
F-15X 프로그램에도 미 공군이 (F-15C/D 대체를 위해) 관심을 보이면서 미 국방부가 APT 사업에서 보잉의 초음속 항공기 인프라 유지 배려
를 해야 할 정책적인 동기가 완화되었다는 것도 KAI와 록히드 마틴의 T-50A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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