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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6 20:18
남한 주도의 평화 통일이 되었을때 북한군의 처리 문제
 글쓴이 : 학군43기
조회 : 2,670  


안녕하세요.  오늘은 통일후 북한군의 처리 문제가 궁금해져서 글을 써봅니다.

 
뭐 독일 같은 경우는 서독이 동독군을 그냥 공중 분해시켜 없애면서

동독군 장비또한 다 없앤걸로 들었는데요.

무척이나 비효율적인거 같아서요.



일단 제 짧은 소견으로는

통일 한국은 주적이 북한에서 중국,일본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국방력이 요구될만큼(한-중 국경도 넓어지구요)

 
유능한 북한 장교들은 남한 교육기관에서 일정기간 교육후 남한군 편제로 활용하면 될듯하고


대부분의 구식 무기장비들중에서 남한군과 호환이 되면서 쓸만한 무기들을
골라내야될텐데 그런 무기가 뭐가 있을까요? 
제생각에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대포동 미사일만빼면..


 


과연 통일후 북한군과 군장비를 어떻게 처리하는것이 좋을까요?

밀리고수님들의 좋은 의견 개진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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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04-16 20:26
   
무장해제 시키고 북한군바리들 모아놓고 교육 다시시켜야줘 뭐
mymiky 12-04-16 20:34
   
북한 저기 윗분들 일단 정리내지 명예은퇴 시키고,
쓸만한 무기류 정리하고, 필요없는건 박살내고..
젊은 군인들 사회 나가고 싶으면 내보내고, 군인 할 사람만 밥 잘먹이고 재교육 빡시게 해야죠.
초이썬 12-04-16 20:38
   
북한 무기들 녹여서 재활용 하는 편이 나을듯..
toriny97 12-04-16 20:38
   
사상개조를 해야겠죠.... 군사장비처리가 문제라기보다 더 중요한건 공산주의, 주체사상으로 평생을 살아온 인민군장병들을 모두 사상개조해서 사회나갈 사람은 나가게하고, 국군에 남고싶은 사람은 재교육하여 한만국경에 보내야겠죠.... 지금 230킬로정도의 휴전선과는 차원이다른 길이와 혹한의 환경이기에, 국방이 더욱 중요해질듯합니다..
산골대왕 12-04-16 20:39
   
일단 고철값 폭락하겠죠 ㅎㅎㅎㅎ 그리고 외노자들 거의 필요없어질테구요.
user386 12-04-16 21:05
   
1.  말씀대로 스커드 개량형이나 대포동 같은 지대지 미사일등은 쓸만하겠고 얼마전 공개된 사거리 3000~5000Km 급으로 보이는 이동식 차량에 거치된 미사일은 필히 통일한국군 소유로 해야 하지만... IRBM(중거리 탄도 미사일)은 이것이 또 상당히 정치적 물건이 되어나서 미국, 중국, 일본같은 강대국에 압력에 의해 해체될 가능성이 큰 물건이기도 합니다.

2.  내구성이 좋은 AK 계열의(북한은 AK-47 개량형을 쓰고 있음) 소총은 예비군용 이나 일부 현역을위해 일정수량 이상 보관할만 합니다.

3.  115mm 55 구경장으로 사거리가 쓸만한 천마호등은 해안선 길이가 긴 우리나라의 해안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고, T-72의 개량형으로 125mm 활강포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풍호 등의 일부도 우리의 T-80U 전차부대에 편입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장사정포 일부?
일단 생각나는데로 적어 보았습니다.

여기서 MIG-29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습니다만... 독일도 동독의 MIG-29를 일정기간 운용을 해 왔으나 서방의 전투기 체계와 너무 맞지 않는데다... 러시아제 무기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부품 수급문제나 엄청난 운영비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1.8유로(약 3,000원)라는 상징적인 값에 폴란드에 팔아버렸죠(실제로 러시아제 무기는 싼맛에 삿다가 피본나라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특수처리하여 보관된 비행기들의 무덤처럼 비가 거의 오지않는 넓은 지역이 있어 방치해도 될 곳이 있으면 몰라도 거의 대부분은 보관하는데 드는 돈이 더 많이들기 때문에 대부분 스크랩 처리하거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나라에 무상공여하며 생색 내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현시창 12-04-17 02:12
   
1> 스커드, 대포동 모두 스크랩입니다. 북한기준에서나 최첨단에 쓸만한 무기지, 우리 입장에서 보면 유지비만 퍼먹는 괴물일 따름입니다. 연료주입에 2시간 이상 걸리는 미사일을 써먹을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게 위력이 있는 건 북한이 먼저 기습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한 현무의 경우 방열에서 발사까지 15분 이내에 끝납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그걸 8분으로 줄이려고 안간힘 쓰는 중이고요.

거기에 차량거치 미사일 역시도 CEP가 300미터 이상 나는 물건으로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걸 받아다가 운용할 돈으로 차라리 현무 혹은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추가저긍로 양산하는 편이 월등히 싸고, 또 효율도 좋습니다.

2> 내구성이 좋은 AK는 그냥 스크랩. 우선 그 막대한 수량의 탄약을 유지관리해야 하는데, 소화기 탄약을 이중으로 운용하는 건 어느 나라에서든 피하고 싶어하는 일. 5.56mm탄약을 포기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이 AK든 뭐든 모두 폐기하는게 정답입니다.(독일군이 그러했죠)

3> 115mm천마호를 쓰느니 그냥 M48A5K나 A3K를 개량해서 쓰는게 나을 겁니다. 115mm탄의 성능 자체가 서방제 105mm보다 구질구질합니다. 더구나 그것이 북한제 탄이라면 더더욱. 115mm를 쓰는 T-62의 명중률이 1500미터 정지간 사격명중률이 70%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국제와 그 중국제를 카피한 짭퉁인 북한제 T-62카피판의 경우 50%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제 59식이 48%에서 놀고 자빠졌는데 그것의 개량형을 해안포로 쓴다니 넌센스입니다.

A3K의 퇴역으로 인해 105mm라이플 건 재고가 있는 마당에 뭐하러 115mm까지 써가며 보급체계를 이원화하고 가뜩이나 적은 병력을 낭비합니까...T-80U역시도 마찬가지. K-1보다 높은 운용비와 정신없이 들이키는 기름 때문에 골썩이고 있는 무깁니다.  거기에 천마호까지 더할 필요는 없다 사료됩니다-_-; 북한제 125mm날탄의 관통력이 400밀리미터 중반대에서 놀고 있는 마당에 뭐하러 쓰나요...한국제 105mm K-274N관통력이 570mm대에서 노는데...-_-;

4> 장사정포의 경우 운용인력이 너무 많아서 굴리고 싶어도 못 굴립니다. 포 1문을 굴리는데 20여명이 넘는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발사속도는 2분에 1발이고요. 명중률도 최대사거리 기준 CEP 1Km수준으로 거지같고, 17Cm급 곡산형 포탄의 질량과 작약량은 국산 155mm포탄보다도 작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포병전력이 모자란 나라도 아니고...

5> 북한제 항공기는 볼 것도 없이 전량 스크랩.

종합해보면 북한이 가진 무기 중에 우리가 쓸만한 건 하나도 없을 겁니다.
북한이니까 기름치고 조이고 닦아서 운용하는 것이지요. 대략 5~6년간의 과도기를 두고 편제축소, 장비퇴역과정을 밟아 최종적으로 북한군이란 존재가 아얘 사라지는 수순을 밟을 겁니다.
     
user386 12-04-17 20:13
   
아... 물론 통일후 현 북한군이 사용하는 무기의 전량 폐기라는데 기본적으로 동의 합니다.
말씀대로 시간을두고 북한의 모든것이 순차적으로 사라지는 수순을 밟겠죠.
다만... 그 많은 무기중 뭐 하나 건질만 한것 하나 없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 생각나는데로...^^; 그래서 몇몇은 "일부", "예비군용" 같은 단서를 단 것이고요.

그런데 준중거리 탄도탄 대포동1호나 이번에 공개된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사거리 3000~5000Km로 추정되는 IRBM 같은것은 접수할 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탄착오차가 1Km 이상이나 나는 것을 군부대 같은 점표적 하나도 타격이 불가능 한데 어디다 쓰겠느냐 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실전적으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보유 자체가 이슈가 되는 물건이기에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수 하는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너희가 우리 대도시에 탄도탄 공격을 하면 우리도 너희 어느 도시라도 보복능력이 있다 라는 일종의 광고 효과라고 나 해야할까?

통일 후 정치상황이 어찌 변할지 알수는 없지만 통일 한국이 되어도 중장거리 탄도탄을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은 더 못되는것 같고... 주변 강대국의 압력때문에 굉장히 회의적이지만... 가질수 있다면 가지는것이 좋다고 보느데요. 수량도 그리 많지않고...

물론 비밀의 어떤 고수님 말씀대로 2000Km 정도 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대량으로 보유할 수만 있다면 필요없겠지만...
파스포트 12-04-17 06:02
   
머리속을 지울려면  교육도 해야지만 시간도 많이 걸릴꺼임,    흩어지지않게 모아  정신개조교육에  땀좀 뺄듯, ㅋㅋㅋㅋㅋㅋㅋ
후후 12-04-17 08:10
   
알라의요술봉은 쓸만하지 않을까요?
당당하게 12-04-17 11:52
   
중국이랑 국지전 한번 일어나겠죠. 북한이랑 통일후에 말이죠.

그때 대부분을 소모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루루 12-04-17 18:17
   
100만이 넘는 북한병사들을 바로 전역시키는 것도 사회불안의 요소가 됨...
그리고 장교중에서 스타급은 강제전역 시켜야되고 영관급은 위관급으로 강등시켜야 함.
대포 12-04-17 18:28
   
생화학무기 없앨려면 돈이좀 들겠네..ㅋㅋ
존재의이유 12-04-17 20:16
   
댓글들보니 내가 북한이라면 통일안할듯.
toriny97 12-04-17 21:11
   
인민군에는 영관급이란 계급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미친 인민군 좌관급이 강등해서 남조선의 수비지향적 군대 국방군 위관급을 합네까>? ㅋ
사회불안요소 걱정하시는분이 "일부러 북한출신군인들을 강등시켜 군대내 불만을 키울 위험한 생각을..
갸들이 불만가득차서 폭발하면 총들고 반란일으킬거란 생각은 없으신가봐요..ㅡㅡ;
둥가지 12-04-18 01:33
   
평화통일 절대불가 북한 스스로 붕괴해서 통일하는경우밖에없으뮤ㅜ
아저씨아님 12-04-18 04:51
   
통일전 교류로 인한 남한에 대한 교육이 있어야 하고..갑작스런 통일이 될시 군부의 반발도 예상이 있을수도.
제일시급한건....식량과 정신교육
쌀밥 12-04-18 09:31
   
북한 재래식 무기는 전혀 쓸모가 없어요, 전부 녹이는게 맞을듯
그리고 280만가량의 정규군은 나둬봐야 보병 이상 역할 하기 힘드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해산하는게 맞습니다
특수부대야 쓸만하지만...일반군은 제대로된 무기를 쥐어줘봤자 비효율적이고 돈만 잔뜩들죠
곰팡이 12-04-19 22:24
   
무기는 녹이던지 아니면 어초로 사용하고.. 인민군 갸들 땅꼬마 쉐키들 어디다 쓰겠어요.. 그냥 해외 노동력으로 돌려야지..
루리호 12-04-20 09:13
   
무기라는게 구식일수록 수명이 깁니다.

우리나라 박격포가 6.25떄 사용하던물건 지금도 쓰고있다는것 알고있으십니까

통일이된다해도 우리나라는 독일과다르게 중국이라는 강력한 적이 인접해있습니다.

군을 바로 줄이는것도 불가능할뿐이니라 치안문제때문에라도 군병력을 바로 줄이지는 못합니다.

장비역시 노후화된걸 차근차근 교체하는것이지 바로 버리는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