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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2 20:30
[질문] KAI, 민간 대형항공기 개발 성공확률.
 글쓴이 : 리얼백
조회 : 6,552  

1990년대 김영삼 정부 때 한-중 민간 항공기 개발 추진서 부터, 2000년대, 2010년대 지금에 이르르기 까지 우리나라는 계속 민간여객기 개발에 수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죠.
2010년 까지 대기업 협업(KAI)하여 90인승 대형항공기개발시도
2012년 봄바르디어와 90인승 프로펠러 여객기 개발추진
2014년 KAI 독자모델 이스라엘과 25인승 소형여객기 개발 추진.

2016년 KAI-인도네시아 100인승이상 여객기 개발 협력등

2018년 경남지사가 민간 대형 항공기 개발 필요성 천명등

 우리나라(KAI)가 현재 100인승 여객기 개발의지는 있지만 만만한 파트너(호구)사를 구하지 못해서 개발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대형항공기 개발에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되신다고 봅니까?

훈련기까지 파토난 마당에 회사 유지+일자리 창출 압박 때문에 솔직히 개발에 나서는건 시간 문제라고 보이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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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 18-10-02 20:46
   
없음. 돈낭비임. 안전성 확보도 안되는데 무슨.;;;
리얼백 18-10-02 21:01
   
국내 수요는 군용기 수요, 민수 국내선 15% 하면 100여대 안팍이여서 없지만 인도네시아가 되려 수요가 적어도 200대 넘을걸로 보여서 합작 재추진 시 경제 타당성의 최소한은 달성 할수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자 개발이더라도 북한이 되려 민항기 교체수요가 있어서 북한과의 경협차원에서 손댈 가능성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노브레인 18-10-02 21:03
   
망함
     
리얼백 18-10-02 21:12
   
일본보니 상업적으로는 망할 확률이 높을거 같긴 합니다.
알브 18-10-02 21:38
   
통일되서 땅덩이 길어지기 전까진 쓸데가 없을거 같아요.
어부사시사 18-10-02 21:48
   
이런 말이 있죠...

이것 저것 다 하는 넘 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넘 없다.
유랑선비 18-10-02 23:07
   
일본 미츠비시 저러는거 보면 적어도 일본보다도 더 큰 나라들만 만드는것 같던데..
자체발광 18-10-02 23:09
   
민간 항공기 개발하는데 있어 특허권이 어마무시하게 걸려있고
후발주자가 들어가기에 타산이 안나옵니다.
일본은 더이상 미루면 발도 못 담군다고 판단해서 강행한 결과가 미스비시의 저거죠
으쓱으쓱 18-10-02 23:33
   
대형은 힘들고 소형(50인승 이하) 터보프롭부터 도전해볼만 합니다.  실력이 쌓이고 기회가 됐을때 상위급은 도전해야지 아직은 민간쪽은 전무해서 어려울겁니다. 정비와 개조로 병행하며 큰 그림 그리며 작은것부터 하나씩.. atr,  saab나 도니어와 터보프롭 개방해서 동남아 중남미 시장부터 개척... 고위험 고기술은 나중에
     
어부사시사 18-10-03 11:34
   
혹시 '우리도' 섬주민이신가요???????

그 동안의 님 글 몇 번 봤는데요...

만약 님이 수 십조 자산가인데 망할 확률 100%에 수렴하는 사업에

'도전'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우리도' 이것도 해보자! 저것도 해보자! 수 십조씩 꼴아 박을 자신 있으세요? 나라 망해먹을 작정이신가요? 내 돈 아까우면 나랏돈 아까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군사/경제적으로 그렇게 한가하고 넉넉한 나라 아닙니다. 기술수준도 마찬가지구요..

명분이 뻘짓을 합리화 시켜주지 못 한다는 말입니다.

내 돈 아니라고 이것도 해보자 저것도 해보자...ㅉㅉ

그 건 애국심도 뭣도 아무 것도 아닌 그냥 '허영심'일 뿐입니다.  쥐뿔도 가진 거 없으면서 있어보이고 싶은..
znxhtm 18-10-02 23:53
   
민수용을 만든다면 브라질 엠브라에르 테크를 참고하면 좋을듯.
이미 참고하고 있겠지만...
그건그래 18-10-03 00:43
   
혈세 10조원 들이고도 완성 못 하고 망하는중인 일본 MRJ 보지 못했나요?  레드오션인 군용기도 어렵지만 레드오션 오브 레드오션인 민항기분야는 아예 틈새 시장이란것 자체도 없어요. 완성해도  보잉,에어버스 양강에 중소형 틈새기체는 엠브라엘,봄바디어가 다 긇어가 이들과 경쟁해야 하니
     
TTTTTTT 18-10-03 02:33
   
ㄴ 틈새시장이 하나 있기는 있습니다. 노우즈로딩도어 달린 민수기. 747단종 개시로 중고 747화물기 가격이 급등.
          
archwave 18-10-03 03:10
   
단종했던 것을 다시 만들면 한국은 물 먹게 되겠네요. 미래의 경쟁자가 될지 모를 싹을 잘라버릴 수 있는건데 안 하길 기대하기는..
               
TTTTTTT 18-10-03 03:27
   
ㄴ 보잉이 747 단종시키는 건 확실합니다. 주문을 하겠다는 데도 거절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단종수순에 들어갔습니다.
                    
archwave 18-10-03 03:36
   
그런데 노우즈로딩도어 화물기를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좀 현실성 있는 얘기를 해봅시다.

그리고 그게 그리 잘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보잉이 단종시킬까요 ?
정말로 잘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 노우로딩도어 화물기 새로운 것을 내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TTTT 님이 평소 말하던 그 엄청난 3D 프린팅 기술과 복합재를 써서 구식 기술이 들어간 747 버전보다 더 싸거나 좋게 만든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면 ?

뭘 하든 남들이 안 한다면, 왜 안 하는지 그것부터 생각해봐야 합니다. 특히 잘 하고 있던 것을 그만 둔다면 왜 그만 두는 것인지 정말 머리박고 심사숙고해봐야 할 일이죠.

전 관심이 별로 없어서 조사 같은 것 해볼 생각없지만,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TTTTTTT 18-10-03 05:54
   
ㄴ "그런데 노우즈로딩도어 화물기를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 <= 5조원에 10년. 단 미국에 개발 자회사를 설립해서 미국 경력직들을 대거 채용하는 것을 전제.

"정말로 잘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 노우로딩도어 화물기 새로운 것을 내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 모델당 최소 1000대씩 파는 보잉한테는 그리 맛있는 사업이 아니라서요. KAI입장으로는 300대만 팔아도 감지덕지 겠지만은요.
                         
archwave 18-10-03 18:28
   
5 조원 들여서 만들어서 300 대 만든다 치면, 대당 167 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가는거네요.
중고 747 화물기와 가격경쟁도 해야 하는 판인데, 대당 얼마에 팔 수 있으려나 ? 천억 ?

답이 안 나오는거 같은데..

노우즈로딩이 아닌 화물기들에 비해 얼마나 큰 장점이 있는건지도 의문인데요.
다들 노우즈로딩 아닌 화물기 잘만 쓰고 있는데, 굳이 입증도 안 된 한국의 작은 업체가 만든 것을 신품으로 사려 들까 ?

KAI 든 어디든 노우즈로딩 어쩌고 얘기 나온 적이 없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을 듯.
                         
TTTTTTT 18-10-04 00:27
   
ㄴ 중고 747 화물기와 가격경쟁도 해야 하는 판인데, 대당 얼마에 팔 수 있으려나 ? 천억 ?

737 Max/A321 크기면 원가는 대량 3천만불입니다.
Irene 18-10-03 01:06
   
기존 중소형기 생산 업체들도 빌빌대는 레드오션
인데 지금개발하는 후발업체들도 자국 수요가 많은
중국빼고는 다 실패할겁니다.
새끼사자 18-10-03 01:34
   
하이브리드 개인항공기가 오히려 더 성공확율이 높을 듯...
쉿뜨 18-10-03 01:39
   
기존 시장에 들어가면 폭망.

새로운 기술로 시장 만들면... 뭐, 투자 할 수도 있고?
아리온 18-10-03 02:24
   
민간항공기?  ㅋㅋㅋㅋㅋㅋ
자국소비 아니면 기존항공 견제때문에 될 수도 없고, 자본으로 깨부숴대는데 될 리가 없음.
STONE 18-10-03 02:31
   
한마디로 망함... 일단 성공이라는걸 하려면 가격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이미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2개 회사를 뛰어 넘어야함.. 브라질의 엠브라에르.. 캐나다의 봄바르디아..

2개회사다... 100인승급 국내선 여객기 및 커뮤터기를 몇십년전 부터 만들어온 회사고.. 베스트셀러 기종을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임..(엠브라에르의 ERJ와 E 시리즈, 봄바르디어의 챌린저와 C 시리즈.)

737과 A321이 주름잡고 있는 국내시장에서도 그 두 기체가 커버하기엔 너무 오버같은 항공노선에 이미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음.. 양양과 무안을 거점으로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항공사가 엠브라에르의 ERJ-145를 도입하기도 했고 봄바르디어 C시리즈는 대한항공이 10대를 구입하기도 했음..

국토가 긴 일본도 자국시장이외엔 판매처가 글쎄인 MRJ의 성공여부도 불투명한데... 그보다 작은 우리나라에서 100인승 이하 항공기의 수요도 아주 적은편에 속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나오면 글짜 그대로 폭망함..

 터보프롭시장은 뚫기가 더 힘듬.. 막말로 만드는 회사가 많아도 너무 많음.. 인도네시아도 자기들이 만든 CN-235 민수용버전부터 여객기형 버전도 투입가능함(심지어 VIP용 CN-235는 우리나라도 운영하고 있음..), 거기에 위에 열거한 엠브라에르, 봄바르디어를 포함해서 영국에 Bae, 미국의 비치크래프트, 독일의 도르니에, 스웨덴의 사브..이탈리아의 ATR... 이건 차라리 100인승 이하 터보팬 엔진 시장보다 경쟁이 더 치열함...

결국 어느쪽을 만들던간에.. 기술적으로 완전히 다른 녀석이 나오던가..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저렴해서 다른회사 기체 1대 구입할 돈으로 2~3대 구매할 수 있는 메리트가 없으면.. 뭐..
바토 18-10-03 03:24
   
이미. 개발 완료한. 경비행기도. 공군 빼고 판로가 없어서 사장분위기입니다
     
archwave 18-10-03 03:32
   
한국이 개발한 경비행기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한숨 나와서 말하기도 그렇네요.

이런 판인데..

노우즈로딩도어 달린 민수기를 틈새시장으로 제시하는 사람이 있질 않나..
          
TTTTTTT 18-10-03 03:35
   
ㄴ "노우즈로딩도어 달린 민수기를 틈새시장으로 제시하는 사람이 있질 않나.." <= 틈새시장 맞는데요. 수요도 확실하고요.
               
도나201 18-10-03 04:15
   
아주 나라 망해라. 수준이구만.

사장된 기술을 끌고나오자는 이 헛소리는 뭐지.  아주 참신한 논리네.

현재 민수분야 에 틈새라고는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인것이 200인이하 프롭기. (근데도 경제성없음으로 kai에서 포기발표확정)
그다음 150인 이상 수상기

그나마 경제성이 있으나, 아직까지 기술이 받쳐주지 못하는
150인 이상 위그선

해상수직이착륙 기종.
50인

이저저도 아니면 an225 므리야 한대사서 전문운반비행정도가
겨우. 경제성있음.

이미 오버홀기술수준은 세계적이라서 만들지 못하는게 아니라.
만들어봐야 망하는 수준.

그래서 죽어라해도,, kai가 헬기를 포기못하는 것임..
그나마 틈새시장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에어버스도 겨우 우리나라 팔기이전에 세계시장에 발을 딛지 못햇음.

연계시장을 구성하기 전엔 민수항공기를 팔지 못함.
즉, kfx와 연계판매,

작전을 하기 전까지는 민수항공기는 손을 대면 안됨.
딴거 팔거가 있어야 겨우 들어갈수 있는 시장임.

또 수직이착륙항공기, 초음속대 항공기 가 대세로 다음세대로 넘어가는 환경인데.
아주 망해라.. 논리는 뭔지.
이도저도 18-10-03 08:22
   
발주처가 확실하지가않아요. 일본은 그나마 군수요로 대잠초계기 수요도 꽤되니 어찌어찌 해본다지만, 우린 국내수요자체가 최대로 군수요로 따져도 20대를 넘기기 힘들어요.  해외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구요.  차라리 해외 대형업체들과  협업하는게낫죠.
태강즉절 18-10-03 08:35
   
땅덩이 허벌나게 넓어 내수로만도 고속 버스,철도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나라들..
아님 주변에 만만하게 팔 수 있는 시장이 널렸거나..
(미래 ...짱개네 내수가 갑이라더만..거기엔 철통방어로 명함도 못내밀거고.)
수출도 별로 못하고... 내수도 그저 몇대면..그냥 미래 불량 채권
몇대 사오는게 답.. 그걸 굳이..내손으로 다 만들 필요가?..(어차피 웬만한 부품은 수입일테고)
국내 항공사 입장은 차치고..
일반 승객이라도 .. 기분이 좀..국내 신기종이라면 선뜻 타기가  매우 거시기할것 같은데..ㅎㅎ
(점보도 나름 많이 떨어졌다오..시행착오 무자게 거친넘이오...민항기는 노냥 굴리는거라서리..군용관 또 다르오)
참치 18-10-03 09:28
   
만드는 족족 해외에 팔아야 하는데, 해외판로가 있느냐 하는 것임.

안전에 더 민감하고 다른 방향으로 최첨단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 민간여객기 입지요.

기술, 자본, 시장,  3박자가 모두 없네요.

우리가 만들면 싸다라는 공식은 00년에 끝났습니다.  애초에 첨단기술 제품은 국적과 상관없이 생산비용이 높지요.

규모경제로 보아도, 같은 급의 물건을 유럽과 미국 수준의 가격으로 찍어낼 수 없습니다.  중국처럼 기술 훔쳐다가 짝퉁을 국고로 찍어내서 헐값에 팔면 몰라도요.

정 하고싶다면, 10인승 개인용 여객기 부터 제대로 만들어서 올라가야지요.  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댓글 달으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100인승 이하도 레드오션이고,  첫빵부터 100인승 가자는 건 솔직히 힘들지욥.
정닭밝 18-10-03 14:44
   
민항기 성공할려면 eu에어버스마냥 아시아끼리 경제블록화해서 밀어주는방법밖에없음
darkbryan 18-10-03 14:46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시장이라 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TTTTTT 18-10-04 00:28
   
ㄴ 그래서 시장수요는 있는데, 기성업체는 안만드는 틈새시장으로 들어가야 하는 겁니다.
술푸는개 18-10-03 19:20
   
기술적으로 100인 이하 개발은 가능하겠죠. 문제는 판로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