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10-06 02:32
[잡담] 여러분 우리 모두 수준을 높여 봅시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766  

감정상 대립은 상호간에 상처만 남기죠.

제대로 된 토론으로 실질적인 대화를 이어 봅시다.

- 논제 : 국군의 날 행사로 대규모 열병식은 이제 하지 말아야 한다.

1. 찬성측,

 (1) 국군의 통수권자인 현 대통령이 장병들의 노고를 근거로 국군의 날 행사를 축소했으니 앞으로 점차로 줄이는 것이 군인 복지의 차원에 옳다. 

 (2) 과거 군부 독재 시절 대규모 열병과 분열은 독재의 수단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국군의 날 행사 자체가 적폐다. 

 (3) 실제로 열병식에 참여한 장병들의 노고와 이에 대한 정당한 예후가 부족함은 더더욱 이런 행사의 성격이 취지에 벗어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없어져야 한다.

 (4) 시가 행진이 실제로 국민 홍보 효과가 적기 때문에 이번처럼 마치 올림픽 개/폐회식처럼 치뤄 국민적 관심을 실질적으로 끌 수 있는 행사로 바꿔야 한다.


2. 반대측

 (1) 국군의 날은 군의 생이라고 군의 일선에서 노고하는 일반 장병이 주인공이며, 이를 대신 해 군을 대표하는 주요 군의 장병들이 국민 앞에서 그들의 용맹함과 절대 복종의 충성심을 드러내는 것은 그 취지와 목적으로 봤을 때 당연한 것이다. 

 (2) 열병식은 인류 문화에서 군이 생기면서부터 존재했던 군의 고유행사이다. 그리고 매 년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는 것도 아니고 5년이 되는 주기에는 성남 비행장에서, 10주년 주기로는 광화문 등지에서 국민 앞에 열병하고, 그 외에는 계룡대 연병장에서 약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므로 무리한 행사도 아니다. 

 (3) 국군의 날 열병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순간 국민의 군대는 권력의 군대가 되고 시민의 군대는 노예군이 된다.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은 국민이 뽑은 통수권자를 믿고, 또한 국민의 자녀와 형제인 군은 믿어야 한다. 

 (4) 혹자는 대규모 열병 및 분열이 일부 군국주의 국가들에서나 행하는 행위이며 냉전의 산물이며 정치적 쇼라고 주장하는데 전 세계 군을 보유한 나라는 크든 작든 시기에 따라 열병식을 하고 있으며, 미국도 내년에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했다. 다만, 예산상의 이유로 취소됐을 뿐이다. 고로, 반대의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하다. 


 - 반대한다는 논제로한 것은 토론의 원리에 의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의견이 논제로 적용되어야 익숙한 것이 갖는 인식의 보편성에서 벗어나 보다 균형적인 토론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설정한 것입니다.

 - 저는 위의 논제상 반대의견이라 반대의 의견이 더 강조된 점을 시인합니다.

 - 이하의 토론은 댓글로 진행하며 각 찬반에 의견을 더하거나 근거가 될만한 자료를 덧붙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토론이라고는 하나 양측이 협조점이 있다면 의견을 줄여 토의 형식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 방점을 두도록 합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illi 18-10-06 02:41
   
보병 사열만 뺴도 충분히 불만이 줄거임 군생활중에도 매우 많이 보아왔지만 보병들의 사열연습은 정말로 짜증나고 고되서 불만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음.

보병 5제대정도 사열하는거보다 기갑차량 10대정도 지나가는게 더 임팩트도 있고 보기도 좋고 병사들 스트레스도 적음
     
흑룡야구 18-10-06 02:46
   
제가 반대측 의견이다 보니 질문을 몇 개 드리겠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국군의 날 행사의 주인공이 군인일까요, 군 장비일까요? 군인의 듬직하고 통일성 있는 모습이 군인들 위상을 높이고 국군의 날 주인공이 군인이라는 것을 더 과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고생하는 것은 알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군인들을 충분히 쉬게 하고 먹이고, 행사 후에는 포상을 적당히 해야겠죠.

2. 기우일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친 기갑 장비의 노출은, 1) 적대국에게 우리 장비를 너무 과하게 노출시키는 결과일 수 있고, 2) 기갑 장비는 여분이 없는지라 자칫 과한 동원은 일선부대에게 무리지 않을까요?
          
krrrr 18-10-06 02:51
   
저기 군장비는 과연 누가 조종을 할까요?  군장비도 우리 군인들이 조종을 합니다. 보병들 사열 굳이 필요 할까요? 그리고 군장비 노출은 퍼레이드자체가 우리 무기체계를 자랑할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주변국들이 우리가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다 아는데요? 뉴스만 봐도 잠수함을 건조 했다느니 이지스함 건조 했다는니 하는 소식들이 전해지잖아요
               
흑룡야구 18-10-06 02:54
   
군인의 퍼레이드를 배제한 군장비 노출이 국군의 날 행사의 본질에 맞느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장비는 공개 행사를 통해 공개도 하고 실사격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국군의 날 때 이를 모아서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장비를 배제하고 열병만 하는 것도 본질적인 행사의 취지로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과거 행사 때 자행됐던 적폐는 모두 청산하고 군에서도 지원자를 중심으로 충분한 휴식과 포상을 보상한다는 전제에서 말이죠.
          
NightEast 18-10-06 02:53
   
적절히 보상하면 된다로 쉽게 말할 상황으로 여지껏 굴러온게 아니나까
그부분을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답하는것 만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진행이 안될거 같아 보이네요
열병식의 존재의의만 따지고 어쩌고 원론적으로 할 상황이 아닌건
우리가 다 현역으로 겪어본 군대 돌아가는 꼬라지 때매 그러는것이겠죠;;
               
흑룡야구 18-10-06 02:56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국군의 날 행사를 10년 주기로 하고, 이 행사를 위해 6개월 전에 각 일선 부대에 일반 장병이나 간부들에게 행사 참여를 지원 받아서 진행하고,

그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휴양과 식사 및 특식 보장, 그리고 행사 후 포상 휴가와 대통령 선물 등을 현실화하여 지급한다면 어떨까요?
          
Silli 18-10-06 02:54
   
1.국군의 날 행사에 군인들이 사열하는것떄문에 군인들 쉬는날에 군인들 힘들게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보병사열을 굳이 할 필요는 없고 기갑장비들과 같은경우는 차량이동으로 행사를 치루기 떄문에 보병사열과 같이 심각할 정도의 스트레스 없고 당연히 참가인원들에게는 포상이나 휴가같은 보상이 이루어 질것이기에 적극적인 참여도도 챙길수 있다고봄

2. 그런말을 하기에는 이미 흑룡야구님이 밑의 다른 게시글댓글로도 달아주셨지만 국군의날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군 행사등으로 장비들의 현황이나 실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것이고

1)어짜피 행진에 이용되는 장비들은 매번,아니면 군행사마다 공개가 이뤄지는 장비들로써 이미 적대국들이 알아보려고 했다면 알아봤을것으로 보이는데 당연히 군내부에서 기밀과 관련된 사항은 유의를 하고 공개를 하고 있는거겠죠
 
2)아예 기갑장비의 행진이 처음이였다면 모를까 매년이나 5년단위로도 행진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졌었기 떄문에 충분히 티오는 있을것이고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북한과의 친선 모드라는것떄문에 축소를 하겠다면 보병사열만 뺴도 충분히 행사는 소규모로 작아질것이고 사실상 기갑등의 최신장비는 7군단이나 20기계화보병사단 위주로 먼저 내려가는데 일선부대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요?
               
흑룡야구 18-10-06 02:58
   
그럼 선생님의 의견에서 기갑 장비의 동원에 대한 문제는 별 문제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국군의 날 주인이 군인이라는 차원이 장비를 운영하는 장병들을 통해 실현될 수 있으므로 그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시네요?
                    
Silli 18-10-06 03:02
   
쌍팔년도마냥 군생활중 강제징집되어 행사에 동원되는것이 아닌이상은 행사차출시 반드시 포상은 있습니다. 저도 군생활중 행정병으로써 휘하 병력들 많이 행사에 보내보았고 행사종료후 반드시 포상처리를 하였었던걸 보았으니까요.

현재 국군의 날에 문제가 되는것이 비용문제와 병사들의 스트레스문제인데 이것들 대부분이 보병사열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충분히 보병사열만 없애더라도

행사규모의 절반정도는 줄어들것이구요 솔직히 저희나라가 서방국가치고는 보병사열의 규모가 남달랐던것이 사실입니다.

보병들 한두 제대만 세우고 차량장비등으로 행사를 치뤄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다고 봅니다.
                         
흑룡야구 18-10-06 03:06
   
알겠습니다, 그럼 기존에 실시하던 각 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참여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illi 18-10-06 03:08
   
사관생도들은 괜찮다고 봅니다. 제가 군생활 했었던곳도 제3사관학교였었고 생도들 솔직히 개인공부하는것 제외하고는 사열훈련만 합니다 정말로요....체력단련이나 군특기,총기사격등의 군훈련도 매년받기는 합니다만 사열훈련만큼은 거의 365일 한다고 할만큼 엄청나게 합니다....군 장교임관을 목표로하는 만큼 생도들의 참여는 자발적일듯합니다.
                         
흑룡야구 18-10-06 03:14
   
그런 사관 생도 외에 자발적 참여는 긍정적으로 보시는지요?

이를 테면 각군에 지원을 받아 지원한 현역병들 같은 경우 말이죠.
NightEast 18-10-06 02:49
   
국민들에게 우리 군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건 의미가 있죠 (해야한다 하지말라 떠나서 그 자체만 보자면요)

문제는

대부분 지적하는 건 열병식을 한답시고
의장이나 사열에 특화된 부대가 아닌
멀쩡히 자기 보직이나 업무나 배치가 있는 보통의 부대들과 병사들을 동원해서
필요이상 장기간으로 연습에 굴려먹는걸 지적하는 것이죠

그럼 멀쩡히 근무위치 있는 병력들 빼서 열병식 동원할거면
지나치게 오와 열 가오 각 잡는거 너무 진빼지 말고 (프로파간다 냄새 좀 줄이자는 거죠)
실질적으로 어떤 장비와 어떤 상태로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스타일을 바꾸는게 어떨가 의견을 써 본것이구요

물론 너무 심하게 흐트러진 모습은 안되겠지만 너무 오열과 각에 집착해서 병력들 진빼진 말자는 의미죠

(근대 어떤 미친x이 혼자 노발대발해서 군대서 각잡고 군기 자체를 없애자는 황당한 개솔하는 종자로 절 매도하는군요)
     
흑룡야구 18-10-06 02:52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나 저는 굳이 국군의 날 행사 때 실무 군인을 동원하는 이유는 그들이 바로 국군의 날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을 느끼도록 못 한다는 지점이 문제겠죠.
          
NightEast 18-10-06 02:55
   
네 그게 문제에요

솔직히 열병식 쓰잘대기없이 사람 굴려먹는거에 대한 해결점 찾는게 더 주요한 포인트일거 같습니다

군대 돌아가는 꼬라지가 안 좋게 겪어본 (다수인듯)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 걍 열병식 그게 뭐라고 걍 쉬게해줘'라고 말할 정도면

주인공이 누구냐 어쩌냐 그런 원론적인 말 하는게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는 상태인거 같네요
               
흑룡야구 18-10-06 03:00
   
최근 국방부가 제초 작업 및 진지 공사, 제설 작업 등의 잔무를 용역화 한다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도 개선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국군의 날 행사의 동원도 예전 같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illi 18-10-06 03:04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816010004909
이런 뉴스들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개선중인듯하네요
                         
흑룡야구 18-10-06 03:07
   
충분히 군 장병 처우가 개선되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매 년 말고 주기적인 국군의 날에 보병이나 실무 병 분열을 해도 된다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Silli 18-10-06 03:09
   
아뇨 보병들의 사열은 솔직히 정말로....보는입장에서도 재미가 없고 하는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힘들기만합니다....비용은 비용대로 막대하구요....
                         
흑룡야구 18-10-06 03:13
   
그럼 선생님께서는 절대적으로 기갑 장비 위주로 퍼레이드는 것은 인정하나 고전적인 보병 위주의 분열에는 반대하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혹 더 관련하여 더 첨언이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Silli 18-10-06 02:58
   
문제가 되는게 보병사열인것이죠 한번 국군의날 보병사열을 하려면 6개월정도 전부터 병력들 차출해서 사열연습만 시킨다고 하니 이게 보통이 아닌겁니다.

사실상 보병사열로 보여줄거라고 해봐야 각 군별 군복이나 개인장구류의 변천사등의 공개인데 이런것은 그냥 병사 한둘씩만 보내서 보여줘도 됩니다.

이 병력들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차량태워보내는 비용이 군 영내에 있을떄보다 더 들고 병사들 스트레스만 심각하고 병력수도 장난아니니 포상도 넉넉히 주기도 어렵고하니...
          
흑룡야구 18-10-06 03:01
   
저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군의 날 행사를 10년 주기로 하고, 이 행사를 위해 6개월 전에 각 일선 부대에 일반 장병이나 간부들에게 행사 참여를 지원 받아서 진행하고,

그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휴양과 식사 및 특식 보장, 그리고 행사 후 포상 휴가와 대통령 선물 등을 현실화하여 지급한다면 어떨까요?
               
Silli 18-10-06 03:06
   
그 비용을 누가댑니까...솔직한말로 5년주기로 국군의날 행사가 큰것도 대통령취임에 맞춰 대통령취임 1년차에는 국군의 날 행사가 컷던것에 기반해 자리 잡았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 문재인대통령의 경우 우리나라 정치상 급히 직책에 오르셨고 정상적이였다면 이번년도에 대통령이 되셨어야 했었어서 엇갈렸을뿐 문재인대통령께서 취임하실 연도에도 나름 크게 행사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흑룡야구 18-10-06 03:09
   
국방 예산에서 나오는 예산이겠죠. 대략 행사 참가 장병이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1,000 명 내외지 않을까요? 그 정도면 정성적 차원으로만 보면 특별히 거액이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혹여나 적폐로 행사 진행의 장성들에게 돌아가는 바가 있다면 이는 없애야겠지만요.
                         
Silli 18-10-06 03:14
   
아뇨 비용대비 행사에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서 차라리 보병사열은 제외하고 행사를 치르는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괜히 보병사열관련해 비용 및 현역스트레스로 시끄러우니 차라리 제외시키는것이 국군의날 행사를 칼로 찢듯 축소시켜버리는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흑룡야구 18-10-06 03:17
   
의견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선생님께서는,

퍼레이드를 매 년이 아닌 5년이나 10년 주기로 하는 것은 찬성하며 비용과 효용성을 고려, 보병대보다는 지상군의 장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보시는 입장이시고,

기존의 사관생도 분열은 자발적이라 보고 나쁘지 않다고 정리해도 되겠습니까?
                         
Silli 18-10-06 03:21
   
생도들이야 아예 교육기간중에 분열이 포함이 되어있고 굳이 국군의날같은것이 아니더라도 육사생도건 3사생도건 지역행사떄마다 따로 지역행사에서 길거리 행진도 하고 합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듬직하게 훈련을 받고 있다 보여주기 위해서 생도들은 자발적으로 그렇게 연습을 하고 있는것이니까요

퍼레이드야 저도 좋아합니다만 이번처럼 그렇게 비용이나 기타 스트레스에 대해 따지는것이라면 보병관련된 사열만 제외하더라도 컨플레인의 대부분이 소화될거라고 보는거구요
                         
흑룡야구 18-10-06 03:23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칼까마귀 18-10-06 02:52
   
현 정부 들어서 현역병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핸드폰 사용은 곧 될것 같으며 일과후 외출 각종 사역은
민간에 이첩이 될것이고 군복무 단축과 월급 인상등 처우는
좋아지는게 한눈에 보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군인의 임무또한
잊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할일없어서 연병장 파고
메우던 시절이 아니지 않습니까. 민관군 행사는 언제든 착출될수
있으며 가장 큰 행사는 열병식과 같은 국군의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훈련이 고되고 반복되고 재미 없는 훈련인것은 알지만 그또한 군인의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첨단무기가 난무하는 시대이지만 해군과
공군은 상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육군의 들러리는 저부터
거부감이 들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흑룡야구 18-10-06 03:03
   
그래서 보면, 일반적으로 분열식에

전군의 부대 군기와 육사, 해사, 공사 생도, 육해공군 해병대 특수 부대, 이어 육군 보병대, 예비군대, 해병 보병대 등의 전군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요?
          
칼까마귀 18-10-06 03:08
   
지원제로 운영되는 병과는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정원을 채울수 없다는 걸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군에게
있어서 국군의 날은 너무나 중요한 행사인데 입영 대상자에게
정보를 줄수있는 행사중 하나인데 가볍게 치부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흑룡야구 18-10-06 03:11
   
선생님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의견이 정확히 해석이 안 되네요.

국군의 날 행사에 다양한 병과 각 군의 장병이 직접 분열하는 것에 찬성하신다는 말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좀 구체적인 부연을 부탁드립니다.
                    
칼까마귀 18-10-06 03:23
   
분열은 군대의 중요한 행사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해병대나 공수부대를 지원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나마 대한민국은 징병제로 운영이 되어서
군대에 대한 상식이 많이 풀렸지만 고등학생과 여성들에게는
생소한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모병제로 운영되는 국가는 국가가적인 행사가 없다면 모병에
지원하는 국민들 또한 적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각군의 홍보 영상물은 있지만 대규모 분열을 눈에 보는것과는 차이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이지만 지원해야 하는 병과또한 많은게 현실이고
군대는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최고의 행사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분열은 해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흑룡야구 18-10-06 03:26
   
부연 감사합니다.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군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긍정하신다고 이해하겠습니다.
     
Silli 18-10-06 03:10
   
해군은 따로 관함식이 있고 공군의 같은경우 생각외로 군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전투기,지원기등의 공중사열이 있고 따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이뤄집니다. 육군의 들러리라기엔 상당히 화려하죠

하늘과 바다에서 싸우는 인원들더러 땅위에서 보병사열하라니 보여줄게 없는것일뿐입니다.
보병사열은 정말 뒤떨어진 행사에요
NightEast 18-10-06 03:03
   
걍 의장이나 행사 전용 부대 만들어서 빡시게 각잡게 하고
갸들한테 각종 보직이나 장비 복장들 코스프레 시켜서 절도있고 오열 각맞춰서 열병식이나 행사에 썼으면 좋겠네요
멀쩡히 지 부대 보직 따로 있고 일과하기 바쁜 군인들 차출해서 그러지 말구요
     
흑룡야구 18-10-06 03:04
   
그렇군요, 선생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앞에도 질문한 내용이라 죄송한데,

국군의 날 주인공이 현역 장병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오히려 이 날에는 현역 실무 장병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가치롭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 년 말고 5년이나 10년 주기로 하는 것으로 하는 것으로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rrrr 18-10-06 03:07
   
5년 10년주기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열병식을 하더라도 지원자에 한해서 그리고 육군위주의 퍼레이드보다 육해공 3군이 참여한는 열병식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흑룡야구 18-10-06 03:11
   
협의점이 생겨서 기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NightEast 18-10-06 03:15
   
네 그래서 실무병력 동원할꺼면 간소하게
너무 오열 각잡기 이런거 집착하지 말았으면 했다는 취지로 밑에 발제글을 하나 올렸더니
무슨 군대에 기본개념도 없다는 듯 발광하는 종자가 하나 있어서 좀 어이가 없었죠

만일 님이 해병대 엘리트 전투병이고 매일매일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하고 있는데
열병식 차출시킨다면 달가울리가 없죠
허나 까면 까라고 군인인데, 자신이 쓰고있는 각종 전투복과 장비들 한나절 정도 때깔나게 준비해서, 현장가서 브리핑 듣고, 리허설 한번 해보고
그 정도라면 오열, 각 정도는 충분히 나오지 않겠습니까?

부칸처럼 무슨 칼같이 1미리 오차도 없이 딱딱 맞추는 거런거 정도 아니더라도
충분히 절도있게 모양 나오겠죠

그런 취지로 너무 각잡기에 강박관념 가지지 말자는 취지로 밑에 글 쓴거였고
계속 말하는 요점도 그것입니다
               
흑룡야구 18-10-06 03:22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앞으로 개선되리라 보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으로 바꿔 나가지만 집체기간을 줄이고 조금은 자유를 두는 방향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illi 18-10-06 03:15
   
보병사열은 각군 의장대와 군악대 기수단만으로도 충분하다고봄
영어탈피 18-10-06 03:28
   
사열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내부적으로 하면서 시가퍼레이드만 뺀 행사였는데 것도 5년에 한번하는 시가 퍼레이드라는걸 생각하면 과도한 북한 눈치보기 맞다고 봄
     
촌팅이 18-10-06 03:30
   
좋은 토론장에 난입해 정치어그로질 하는 분 떳네요
          
영어탈피 18-10-06 03:48
   
시가퍼레이드 빠진 젤큰 이유가 북한 자극할까봐 아닌가요?
맞다고 보는데요
장병들의 군내 복지차원? ㅋㅋㅋ
               
흑룡야구 18-10-06 03:51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우리의 객관적 근거 등으로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며 사안에 대한 정치적 해석입니다.

말을 조금만 달리하셨다면 다른 분들도 납득을 하셨을텐데 너무 정치적인 발언이라 반발의 사유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은 복지 차원의 일시적 감축으로 보고 차후 대규모 열병식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해 봅시다.
                    
영어탈피 18-10-06 03:54
   
이유야 늘 있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봅니다.
결국 이거 또한 한미연합훈련 북한 자극할까봐 안하고 있는 연장선의 일인듯합니다.
     
칼까마귀 18-10-06 03:31
   
매국당 대변인 오셨네요.
지령 떨어졌나보네요.
          
영어탈피 18-10-06 03:50
   
매국당은 북한 눈치보는거 좋아라 하는 님같은 분들입니다.
               
깁스 18-10-06 12:22
   
너님은 일베나 가리니까 당신과 같은 시선을 갖은이가 많은 곳에서 서로 칭송해가면서 놀지
왜 여기서 욕받이 인생을 사는지 원
                    
영어탈피 18-10-06 14:01
   
욕을 니네가 하지 내가 하냐? ㅉㅉ
떠나야 될껀 너님임
     
흑룡야구 18-10-06 03:35
   
대통령께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 여기시고 양보한 부분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80주년는 군과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낄 자랑스런 국군의 날 행사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흑룡야구 18-10-06 03:40
   
저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차후에도 같은 논의를 이 공간에서 더 나눠 더 좋은 의견이 합의되길 희망합니다.
도나201 18-10-06 09:06
   
국군의 날 행사보다는 국군의날이 지정된 목적에 더 파고 ㄷ들어봐야 합니다.

우선은 독재정권의 산물이라는데 이견이 없읍니다.
문제는 이것을 더욱 확장시키며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 있읍니다.

예,,,,최고 정권자를 향해 엄청난 군의 충성맹세의식으로 바뀝니다.

이과정에서 강압적인 모습으로 행사는 모습도 보입니다.
80년후반까지 몽둥이나 난무하고 쪼인트를 반찬삼아 연습한 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게 국군의 날의 행사모습이였읍니다.

무슨 큰사건치루고 난뒤 항상 하는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정권의 국방정책이 아닌 자신의 정권에 대한 타당성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읍니다
그게 노무현대통령때 상당부분 바뀠죠.

예 시가행진햇읍니다. 여기서 유명한 것은 또라이 누드스트립 퍼포먼스가 유명하죠.
당시 최신무기의 전열을 하면수 순수하게 국방력향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고,

그것을 독도에 대한 연설로 그것을 증명했읍니다.

하지만 이번의 취소역시 북한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읍니다.
북한역시 사열은 전통이라서 이번에 규모를 축소햇읍니다.

이번정권에서 축소할바에는 안하는것이 나을정도로 비용축소를 노렸읍니다.
그리고 북한의 세계정세의 긴장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국군의 날자체가 정치적인 행사입니다.

정권에 당한 상황에서 축소 및 키우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정치적인 모습으로 희생되는 과정도 있읍니다.
어차피 개개인의 희생은 필연적인 행사입니다.

그와중에 비용문제도 상당부분 들어가기도 합니다.

언젠가 부대개방행사(양기사)에.. 전차기동훈련에 2억이 들어간다고 했읍니다.
정말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 행사입니다.

정치적의도도 다분히 잇읍니다.
뭐 군에 대한 장악력이 없거나 정치력이 미치지 못할경우 의외로 크게하는경향도 있읍니다.

지금 행사를 한다면 현정권자의 지위효과를 가장 크게 받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국군의 날의 행사를 하면 이득을 볼집단은 바로
최고정권자가 가장 이득인 행사입니다.

그러나 올해 그것을 다 포기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어떠한 미련도 없이 현실에
더 충실하기로 한 결정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읍니다.

이게 의견적으로 수렴해서 할 행사도 아니고,
순수 최고정권자의 논리에 움직이는 행사이기에..
말할 논제는 있을지는 몰라도 .

그에 관한 사상성 대외적상황을 무시할 만한 행사가 아님도 맞습니다.

조금은 현명해집시다.
국군의 날행사는 정치적인 가장 대표할만한 행사라는 것을 말입니다.
좋다 나쁘다.. 라는 사실은 자체 의미가 없읍니다.

북한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즉, 북한과의 신뢰구축에 대한 한가지 제스처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여러분 이제는 그저 생각이 내뱉지 맙시다.

만약 의도된 발언이라면 주제자체를 흔들지 마십쇼
     
흑룡야구 18-10-06 11:26
   
상세하고 긴 의견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열병식은 독재의 산물이며, 정치적 쇼일 뿐이다. 이런의 행사 축소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입장을 보인 것이다."

라고 정리해도 되겠습니까?
니내아니 18-10-06 12:04
   
미국처럼...축제 분위기 국군의 날..이런거 했음 좋겠어요..

군인으로서 자부심과 또한 호응하는 시민들 .. 그런 국군의 날이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의 국군의 날은 경직되고 무겁고.. 준비하는 장병들 생고생하고...

그 고생하는 것조차 즐겁다고 할만큼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로 만들 방법은 없는것인지..
HHH3 18-10-06 12:05
   
열병식 할 거면 장성들이랑 직업 군인들에게 직접 하라고 하세요.
강제로 징병된 애먼 장병들 강제 동원해서 개고생 시키지 말고.
nux03 18-10-06 13:17
   
열병식을 하느냐 마느냐?
그건 기본적으로 최고 지휘관의 인식과 재량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모두들 군대를 경험하셨겠지만, 각 부대별로, 지휘관별로 각기 훈련정도와 훈련방법이 다 다릅니다.
어떤 지휘관은 작전이 제일이라 하고 어떤 지휘관은 체력이 제일, 어떤 지휘관은 목소리는 부대의 얼굴이고 사기라면서 목소리가 커야, 또 어떤 지휘관은 그딴 형식은 전투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며 각개전투나 매복훈련 같은 훈련에만 매진하는 지휘관도 있습니다.

제식훈련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군생활 동안 훈련소에서 1번, 자대에서 2번 정도 했고(1번=기간),
민간행사 참여로 시가도심 행진을 한 번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식훈련이 그다지 어려거나 힘들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제식훈련 당시에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도심행진에 들어가면 다들 힘든 줄 모릅니다.
오히려 자랑스럽기도 하죠.
특히 여학생들이나 여성들이 길가 지나가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저절로 오와 열, 각이 딱딱 집힙니다.
왜냐? 남자들이니까요.
이건 시가행진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모릅니다.

시가행진을 할라치면 다들 가족이나 애인에게 연락을 합니다.
언제 시가행진을 하니 오라고요.
시가행진 도중 혹은 끝나고 가족들이나 애인을 만나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습니다.
더구나 포상휴가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국군의 날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부대에서 차출되어 약 1달여의 제식훈련을 하고 행사에 참여하게 되죠.
참여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의 경험과 대동소이.

국군의 날 장병들이 열병식하고 행진하는 것, 그 과정에서 힘들기는 하죠.
그러나 달콤한 보상도 기다리고 있으니 그만한 댓가를 치루었다 생각하면 되요.


국군의 날 열병식이나 시가행진.
장병들의 노고를 핑계댈 것 없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최고 지휘관의 인식과 재량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고 지휘관이 군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활용하려는 사람인지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겠네요.
2k2h 18-10-06 14:45
   
밀매입장에서는 군사퍼레이드 안하는 것 보다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국군의 날 군사 퍼레이드 무미건조하지 않았나요?
제가 어릴땐 TV 아니면 접할 곳이 없어서 국군의 날을 기다렸습니다만
요즘은 국방TV& 유투브로 무기체계, 훈련 영상 홍보도 하고
통합화력 시범이나  각 군단 화력시범등 수 많은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인데
행진 한번 훅~ 하고 지나가는 장비 나열,사열이 그렇게 밀매욕구를 충족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 대중에 우리 군을 홍보하고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런 관점이라면 차라리 이번처럼  저녁 식사시간때 TV 통해 기념식을 접 할 수 있었던  것이
더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치적로는 북한 눈치보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북한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고려가 있었다고 보고 오히려 그런 결정이 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초까지 핵 전쟁, 불바다 위협까지 극한 대립을 겪고 나서 이제 겨우 화해 분위기인데
작은 일이라도 조심하는게 좋다고 보고 이건 강한 자의 아량이지 북한 눈치보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