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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6 02:56
[잡담] 4년간 사관생도였던 사람으로서..
 글쓴이 : 읍읍읍
조회 : 4,460  

분열 지루하고 지칩니다.



오 맞추기, 열 맞추기, 주대각ㆍ우대각ㆍ좌대각 유지, 사열대에서의 우로봐, 충성구호, 한쪽 팔에는 K2소총, 다른 팔은 동일한 높이에 고점에서 정확히 끊기, 그 와중에 보무당당한 걸음은 유지, 바른걸음 구령 듣기, 회전 시 팔 붙이기...



매주 금요일 의식을 통해 분열을 했고,
생도대장ㆍ학교장ㆍ육참총장ㆍ국방부장관ㆍ대통령 순으로 이어지는 졸업식 사열 시즌이면 겨드랑이가 쓸려 피가 날 정도로 분열과 열병을 연습했ㄱ니다.



지금은 예비역이지만, 현역으로 복무하는 국군장병들이 허례허식에 집중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는 훈련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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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45 18-10-06 03:01
   
동감입니다.
사열연습할 시간에 훈련한번 더 하고 총 한번 더 쏴보는 게 훨씬 낫죠.
Silli 18-10-06 03:17
   
육사생도셨나보네요 전 3사관학교에서 지원단 근무를 했었습니다만 정말로 생도들 365일 매일 훈련한다고 봐도 될정도로 분열연습 정말 많이함...분열행사도 많이하고....보는사람도 금방 지치는데 그걸 매번하고 있는 생도들만 봐도 지치는걸알지만 솔직히

보는거도 두 제대정도만 넘어가도 별 관심이 안갑니다....생도들 의장복보면 되게 화려한데도 그렇습니다....

보병사열은 정말로 시대에 뒤쳐진 행사임.....생도들이야 전통과 명예를 보고 사열을 한다쳐도요...
생도들도 분열할떄보다 아침마다 영내 삥 돌면서 구보 뛰는것이 더 멋있었습니다.
그리펜 18-10-06 03:24
   
군대와 군인은 유사시 전쟁을 대비해 싸울 준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군대가 그것에 촛점이 맞춰져야지,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신경을 쓰다보면, 행정군대 밖에 안됩니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대는 국가의 안보를 위해 제대로된 훈련과 준비를 갖춘 군대일 겁니다. 그렇기에 열병식은 현장 전투력의 감소 측면에서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흑룡야구 18-10-06 03:27
   
아랫글에도 좀 의견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아랫글도 한 번 쭉 읽어 봐 주시길 희망하고요.
          
그리펜 18-10-06 03:31
   
지금 아랫글의 찬성과 반대글을 분류하신 것만 읽어보았습니다. 양쪽 다 저의 의견과는 다른 듯하군요. 저는 군대의 전투력 향상과 유지 측면이라는 시각으로 보기에, 열병식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흑룡야구 18-10-06 03:36
   
그런 의견도 달아 주시면 되죠. 또 거기에 많은 이가 공감하면 선생님의 주장이 더 논리적인 것이 될 것이고요.
흑룡야구 18-10-06 03:31
   
육사 생도셨던 분이 제식을 허례허식이라고 하실 정도면 말 다했네요. 도대체 얼마를 시키길래....
     
incombat 18-10-06 04:00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내내 한다고 하더라고요. 생도들은 4년내내 하는 거니까 짜증날만 하죠. 대신 각종 행사에 바로 들어가도 될 만큼 준비된 건 부러운 일이만 실전 훈련 비율은 좀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어떻게 하는지 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웅구리 18-10-06 03:32
   
전쟁사를 보면 어떠한 기싸움에서 무너지면 지는쪽은 도망가기 바쁘고 그때부터 학실이 시작되지요. 군대라는 조직자체가 다수가 한몸처럼움직여야 됩니다. 깨진유리법칙처럼 사소한 것(분열이나 점호)에 의지하여 그 기강을 유지하는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그게 없어진다면 그것을 대체할만한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병출신의 짧은 생각 ㅡ.,ㅡ
     
incombat 18-10-06 04:11
   
군악 같은 것도 그런 훈련이나 과시의 산물이죠. 옆사람이 총 맞아 죽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똑바로 서 있어야 하는 수준의 군기를 강요받았습니다. 당연히 처벌도 가혹했죠. 그런데 육군보다 해군이 심했다고 합니다. 발만 쓰는 프랑스 무술 사바트는 군기 교육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진이 무너지면 모두 죽는 것이기 때문에 집단이 하나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곧 전투력이었습니다.
incombat 18-10-06 03:34
   
고생하셨습니다. 분열같은 것은 총의 명중률이 떨어지던 시기에는 그것이 전투의 한 형태였으니까 필수 훈련 사항이었지만 지금은 의식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거나 검열할 때 이용될 뿐이죠. 사관학교는 좀 고지식면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임관할 때나 분열을 했는데 다행히도 전날에 취소되어 좀 고생을 덜 했습니다.

그러나 국군의 날은 다르죠. 한 가지 면만으로 판단을 하면 군악대, 의장대 같은 것은 필요없죠. 각종 군대의식도 마찬가지일 뿐만 아니라 전선에서는 경례라는 것이 곧 적에게 신분을 알려주는 결과가 되어 저격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그러면 군인은 실전을 위하여 위장한 채로만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사열이나 훈련도 계획된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국군의 날은 그러한 일을 하기에 적합한 하나의 계기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국군의 날에 K-POP을 기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련은 히틀러의 폭격 위험을 무릅쓰고 열병식을 했고, 모택동도 장개석의 폭격 위험을 무릅쓰고 정부수립 행사를 북경에서 했죠.

북한이 하는 군사퍼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국군의 날 행사도 하나의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쨌거나 이번 행사에서 스스로 우리의 군의 운신의 폭을 좁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른 각종 불평은 곁가지죠.
     
흑룡야구 18-10-06 03:37
   
도열, 분열, 사열 이런 것들은 근대적 전쟁 전 거의 모든 문명 국가의 군대에서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꼭 구 시대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니꼬치다 18-10-06 11:41
   
참호전 이전에나 필요했던 제식동작이지
참호전이후부터는 보여주기말고는 전혀 불필요한 행사입니다.

미국 독립전쟁당시 일자로 쭉 늘여서 총쏘던 시절에나 필요했던 동작이란 말입니다.
     
incombat 18-10-06 03:55
   
특히 보병의 실전 기술이죠. 기병돌격에 맞선 방진이나 줄 맞추어 이동. 사격도 명중률이 떨어지니까 집단 사격이죠. 열병식의 장식끈도 화승총의 도화선인 화승이 장식으로 남은 것이고, 넥타이도 터키군 장식의 발전입니다.

군악은 아랍의 군주인 에미르들에게 허용된 군사 과시 장치죠. 옛날에 동양의 군주나 귀족들에도 등급에 맞게 행사의 규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류의 국가 행사를 한다는 것은 국력의 과시이자 국방력의 과시, 정치적 메시지죠.

이번 정부의 이러한 메시지는 국민들과 다른 나라들에게 어떠한 느낌으로 남을까 염려됩니다. 대한민국이 지나치게 북한을 의식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주면 결국 우리는 마이너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해군 관함식에서 갑자기 욱일기 논쟁을 불러 일으켜서 박근혜 정부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거리두기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이슈로써 일본과 거리두기를 했다면 이번 정부는 욱일기를 이용한다고 봐야죠. 처음부터 초대를 말던지 갑자기 감정 싸움을 일으킨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미국과 중국에게 어떤 신호로 보여지는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역전의용사 18-10-06 10:18
   
다른 나라가 바봅니까? 그런 열병식 국력 과시에 쫄게...
그런 과시 안해도 상대국 군사력을 아는 정보전의 세계입니다.
사관생도 출신이 실질적 전투준비훈련에 집중했으면 하는 마당에.

이번정부의 군 행사가 다른나라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 좋게 보여지지요.
아..이 나라는 좀더 사병에게 신경써주는 나라가 됐구나 라구요.
그리고 같은 민족 남북이 서로 한발자국씩 양보해서 평화 모드로 가는구나...이제 평화적으로살수 있게되겠구나 라고 생각하겠죠. 어디 님처럼 편협하게 북한에 끌려간다고 생각할까요.

군함식 전범기 논란은 국민들한테 항상 논란이었습니다. 일본에게 가장 피해를 많이 당한 당사자국에 제국주의 전범기가 뻔뻔하게 들어오느냐... 라는 비토의 주 대상이었죠.

다만..그동안 정부에서 정치적으로 묵인하에 진행 되어 오던것이었고요.
하지만 근 1년동안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외교적으로 일본 고립이 심화 되는중에 전범기 논란이 가중되고, 전범기 해군 입항 절대 금지라는 여론이 커지면서 정부가 그것을 여론 수렴한것 뿐이죠.

이 논란은 우리 입장에서 너무나 타당한 여론 압박입니다. 향후 일본의 제국주의 행동을 폭로할 근거도 되고요. 국제 여론전에서 전범기 논란이 가중되면 일본만 손해입니다.일본 전범기는 하켄크로이츠라고  하면됨.


박근혜 한 일본 거리두기는 ㅄ같은 외교 삽질이죠. 정권초에 중국 이용해서 북한을 압박해보겠다는 심산에서 중국과 친해지고, 대일 외교는 선대의 친일 행적과 자신의 이미지를 불식 시키기 위해서 대일 강경 외교를 폈죠. 근데...미국의 어느정도 자중하라는 메세지에도 박근혜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중국 전승절 참석한거죠. 그걸로 완전히 중국을 북한과 손떼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오판을 한거죠. 결과는 미국의 분노, 중국의 표리부동, 일본의 역공....정치적 고립속에 대일 굴욕적인 협상을 하게 됩니다.

근데...이번정부는 다르죠. 1년을 보고도 모르세요. 최악의 외교환경속에 코리안 패싱이니 뭐니 사드니 뭐니...그 악조건속에 한반도 운전자론이 현실화 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핵심은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다는겁니다. 다 들어줘요. 중국과 거리 두기를 원하는 미국의 입장을 철저히 지켜줍니다. 그러면서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죠. 그래서 일본이 미치는겁니다.

미국 중국에 어떤 신호로 보여지는가 기대된다?? 기대하세요 ㅋ
뭐...미국이 일본편 든다고요? 전범기 논란에?? 그랬을 좋겠죠? 그럴일 없어요. 다른거 몰라도...전범기 논란은 일본 손해에요.
푹찍 18-10-06 04:16
   
무인전투로봇과 드론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 전장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군대 사열도 로봇과 드론이 각잡고 하는거 보게 될 듯 ㅋㅋㅋ
아마도 로봇과 드론도 군대 사열을 통해 기강?을 세우고 임전 무퇴 정신?을
기르게 하는 목적으로 매주 실행 해서 분열 및 사열 인공지능 빅데이터 업데이트 시킬 듯 ㅋㅋㅋ
사열에서 실수하는 로봇은 끝나고 대가리 박고 한눈 파는 드론은 지상 오리걸음 시키기 ㅋㅋㅋ
군대는 따지고 보면 적을 잘 죽이는 게 최고의 미덕인데
"분열 및 사열 잘하는" 각잡는 정신론으로 적을 잘 죽이던 시절은 나폴레옹 시절의 라인 배틀 이후로 끝난듯 ㅋ
분열 사열 통하지 않고 다른 걸 통해서도 정신무장 충분히 가능할텐데요 ㅋ
분열 사열 매주 하는거 보다 KCTC 한번이라도 더 치루는게 정신력 보강에서도 알을 낳을 듯 ㅋㅋㅋ
incombat 18-10-06 04:37
   
무인전투로봇과 드론은 아직 대부분의 나라에서 실전용이 아닙니다. 국방은 그런 실험용이 아니라 검증된 기술로 지킵니다.

KTCT 한 번 더 시켜라. 좋죠. 예산을 준다면 말입니다. 아예 국군의 날을 없애는 건 어떨까요? 상이 용사, 향군 등등 미국에서 더욱 활발한 그런 것은 뭣에다 쓴답니까? 이미 활용가치가 없어진 사람들인데.

그런 것을 뛰어넘는 어떤 가치를 찾거나 그러한 의식을 통해서 그런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입니다. 명절이 아무런 의미없지만 그러한 행사를 통해서 뭔가 더 사회적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것처럼 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명절이 끔직했으니 금지하자면 그것도 어쩔 수 없죠. 명절 증후군만 보면 추석, 설날은 당장에 없어져야 합니다.
     
푹찍 18-10-06 04:59
   
예산이 없어서 실전에 수렴하는 전투를 통한 실전적 정신력 강화 대신에 분열 사열등으로 정신력을 강화하고 그 정신으로 물질을 이기자는 어딘가의 군대가 울부짖었었던 이야기와 흡사한 이야기는 잘 들었습니다. ㅋ
그리고 분열 사열과 상이용사등 군인의 명예를 동등시 하는 그 '넓은 시야' 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에는 인간 군인이 직접 물리적으로 싸울 필요가 없어질겁니다.
문명 레벨이 카르다쇼프 레벨 1이상 정도 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생산성에 의해서 인간이 아닌
 '그 검증된 기술' 로 기계가 전투를 치루겠죠 ㅋ 국방의 개념도 점점 더 과거의 가치를 지키기 보다는 효율
중심으로 치우치게 될 겁니다. 모두에게 평등한 핵폭탄 좋잖아요? ㅋㅋㅋ
국방의 본질은 그것 자체가 '목적' 이 아니라 평화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 이기 때문에
평화라는 '목적' 을 이루기 위한 그 '수단' 이 인간의 정신력이 필요치 않게 된다면
그리고 '명예' 조차도 필요치 않게 된다면 결국에는 효율만 남고 모든것이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직 효율만 추구하는 그 레벨까지 도달하지는 않았고 인간 군인의 명예가 필요한 시대이긴 합니다만.
분열 사열로 얻는 그 무엇이 필요한 시대는 확실히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분열 사열이 아직까지 필요한 '명예'와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ㅋ
그것을 하는 명분이라고 해 봤자 단체 행동으로 인한 정신력? 보강 기강? 세우기 정도일 겁니다. ㅋㅋㅋ
현실적으로 필요없다는 이야기지요.
'명예' 와는 달리 말입니다.
     
incombat 18-10-06 05:37
   
국방이 그런 추상적인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드론, 로봇 부르짓지만 군사용 드론, 로봇 강국인 미국, 러시아는 병력 대국이고 그거 는다고 사람 줄이지도 않습니다.

로봇 기술이 에너지, 모터, 조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활용되는 생산용 로봇과 전장 환경에 활용하는 기술은 수준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나라 카이스트 로봇을 봐도 뭔가 해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움직이는 것이 기특한 정도이며, 가장 발달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도 전장 보조 역할조차 미군 검증에서 탈락했습니다.

사방에서 드론이니 로봇이니 가르친다고 떠들어봐야 일반인들은 모터 제어도 잘 못하는 수준입니다.

KTCT 떠들어 봐야 2년에 한 번 차례가 올까 말까 시설도 부족하고 대부분 군인들 일상과 어찌보면 상관도 없죠. 마일즈 장비와 공포탄 활용도 부족한 마당에 이제 막 발을 뗀 시스템에 너무 기대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생이 말씀하시는 군 행사가 아무 것도 아니라면 국가원수 사열, 이번에 북한에 가서 두 번이나 했다는 그거 아무 의미없는 거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하자고 했다가 돈 없다고 퇴짜맞은 것도 실용을 추구하는 미국의 특성일까요? 군대, 군 행사 알아주는 건 강대국이 더 잘 합니다. 중국이나 심지어 일본 마저도 과시하고 싶어서 난리인데요. 일본 코미케 행사를 지키는 한국 헌병 코스프레도 명물입니다.
          
푹찍 18-10-07 03:19
   
기술 발전의 추세를 이야기 하고 있을 뿐이죠.
그 추세가 점점 인간이 배제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ㅋ
현재가 그렇다고 미래도 그럴것은 아니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왜 드론이나 무인전투로봇이라는 말에 학을 떼시는지 모르겠지만






분열 사열에 매몰된 꼰대들이 로봇이 전투를 치루는 시대가 되어도 시킬것 같다는 유머





도 못알아 쳐먹는 그 틀딱력에 무릎팍을 탁! 치고 갑니다. ㅋ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말 못알아 먹는것 같습니다.
이해를 못하시던지
아니면 귀를 막고 생각을 멈추신것 같던지
달을 가르키며 이야기 하는데 그 가르키는 손가락만 주구장창 매달려서 이야기하는거 말입니다.
쯧...

그리고 말입니다. ㅋㅋㅋ
이건 하나 예언 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으로 사람이 해야 하는 고유의 일자리가 점차 일자리 뺐기듯 군대에서도 마찬가지 메카니즘으로 사람 줄어들겁니다.
인간 군대의 명예? 있겠죠. 그런데 분열 사열? 없어질 겁니다.
뭐 아주 최소한은 남아 있겠죠. 뭐 명물? 정도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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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잠시 이야기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세요 한줄 띡 띄어서 그것만 읽고 그
것으로 이 글을 판단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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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군의 날 대규모 분열 사열은 하등 쓸데도 없고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군대에서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그 '명예' 조차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군대는 '수단' 이지 '목적'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 휴...
이상적인 사회는 군대가 없는 사회입니다.
즉 필요가 없으면 없어져야 할 수단일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그 수단의 수준이 정신력을 강조하는 시대에서는 분열 사열이 필요했었습니다. 라인배틀 시대 같이요.
그런데 그 수준이 점점 올라가서 그렇게 정신력을 강조하는 군대를 탱크로 깔아버려서 햄버거 패티로 만드는 시절도 이미 흘러갔습니다.
태평양전쟁에서 분열 사열로 정신무장하여 반자이 돌격하는는 일본군들을 전차로 햄버거 패티로 만들던 미군들 말입니다.

그 이후에는 정말이지 분열 사열의 가치는 군대의 '장식' 으로 전락한지 오래 입니다.
추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추상적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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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또 잠시 이야기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세요 한줄 띡 띄어서 그것만 읽고 그것으로 이 글을 판단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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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런 가치가 다한 것들을 장식 이상의 그 무엇으로 할 필요는 없다.
이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국군의 날 대규모 사열 같은거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정신력 키운다 어쩐다 하는데 그런걸로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못알아 들어실까봐 다시 말씀 드리구요

KCTC 라는 단어 하나에만 매몰되어서 말씀을 하시는데 ㅋㅋㅋ
정신력 키울려면 분열 사열로 하지 말고 KCTC나 한번 더 하자는 이이야기 였습니다.
그거 예산 부족해서 못한다?
못하면 못하는 거지 그 대신에 정신력 키운다고 분열 사열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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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또 또 잠시 이야기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세요 한줄 띡 띄어서 그것만 읽고 그것으로 이 글을 판단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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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또 잘못 이해하셔서 예산 타령 하지 마시고

더 쉽게 정리 해서
1. 정신력 키운다고 분열 사열 하지 말자
2. 그거 할 바에는 kctc나 한판 더 뛰어라
3. 그리고 kctc 못 뛰면 못뛰는 것이지 그거 대신에 분열 사열 하지 말자
이겁니다.

예산 어쩌구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아 이래도 이해를 못하시면... 정말 답 없는데 ㅋㅋㅋ
랍스타 18-10-06 04:48
   
분열 이런거 중요하긴 한데  결국 정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줄여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영어탈피 18-10-06 04:55
   
큰 쓸데없는 일인건 맞다고 보는데 시기상 걸리니 문제되는거 한미연합훈련도 안하는 판국에 시가퍼레이드 마져 안한다고 하니
누가 봐도 이상하죠
incombat 18-10-06 04:59
   
이미 줄였습니다. 이번이 문제가 되는 것은 국군 70주년에 왜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느냐의 문제와 북한의 눈치를 봐서 그런 것이 아니냐 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의 태도는 주변 국가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는 것입니다.
역전의용사 18-10-06 05:56
   
북 눈치보기?? 분열 한번 안했다고 별소리를 다 듣네.

국방력 실질적으로 강화 하면 그만이지...어느 보수 정권보다 역대급 국방비 강화 하고 있는 마당에.
incombat 18-10-06 06:28
   
급료 인상과 과거 국방 정책인 무기 위주 국방 정책은 같은 잣대를 댈 수는 없는 거죠. 긴급소요가 아닌 기본적인 무기 획득 사업은 소요제기부터 시작해서 장기계획, 중기계획에 반영하려면 최소 5년씩 걸립니다.

우리 전임 송영무 장관님은 국방비 증가를 외치시면서 동시에 뭔가를 한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였는지 갑자기 5조원을 절약해서 국방력 강화에 보태시겠다고 모든 프로젝트를 중지시키고 재평가 하시다가 각종 굵직한 사업을 1년씩 늦추는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

개발사는 개발사 대로 손해보고, 군은 군 대로 군사 장비 획득 늦추어지게 되어 국방력 감퇴에 일조를 하셨죠.

또 송 전 장관은 군의 예산을 운영비를 줄이고, 획득 사업 위주로 가야한다며 옛날 창고에 검열용 치장 위주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incombat 18-10-06 06:32
   
예하 부대 지휘관 자율과 재량에 맞기지 않고 합참 장교 식당 운영에 관여하면서 업적처럼 포장이나 했습니다. 아마 합참 같은 경우는 예하부대에서 파견도 많이 나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장관이 할 일과 밑에서 할 일 구분 못했죠.
incombat 18-10-06 06:38
   
획득 사업 대부분이 기존 계획이지 이번 정부에서 뭔 한 게 있다고 용비어천가입니까?

그 예산 증가 놀이도 박근혜 정부 말기의 부작용인지 업적인지 세금 실적이 높아서 돈놀이 해도 욕 안 먹는 겁니다.

군, 경, 소방에서 여성 25%면 현장에서 자기 앞가림이나 하면 다행이고 관심병사 증가 수준일 텐데 어떻게 대처할는지 기대가 되네요.
     
역전의용사 18-10-06 09:36
   
그동안 쌓인거 울분 다 토해내는듯 여기는 밀게인데...정치색 너무 들어내지 마시길.
군 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인 경찰 소방 여성 인력 충원까지 불만 토로 하시면...

군 무기 개발 중요하죠. 근데 사병들은 노예 취급은 면해 줘야죠.
사병 복지 개선과 함께 방위력개선비는 역대 최대 인상됐음. 13.7% 인상.
방위력개선비의 비중이 32.9%로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당시 2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군 숙원 사업중 하나인 미사일 탄두 완전 해제만 해도 큰 업적 같은데.
2019년을 목표로 탄두 2톤이상 미사일 실전 배치. 이거 큽니다.
핵추진 잠수함 추진도 이정부에서 시도 하는건데...이것도 아직 실체가 없으니 비난해야겠죠?
똥별 줄이는것도 잘하는것이고, 기무사 정치질 작살 낸것도 잘한것이고,

그리고 뭔 큰 사업이 중지되고 작살나서 1년씩 미뤄 줬을까요?
목록을 얘기하면 저도 반론 할게요.
     
incombat 18-10-06 14:38
   
예, 경찰, 소방 언급은 좀 과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여성 인력 25% 강제라는 기조가 같기 때문에 함께 언급했습니다.

병사 노예 취급 운운이야말로 너무 나가신 말이고, 병사 우대 하려면 그냥 대통령이 결단하면 됩니다. 어려운 일 아니에요. 어떻게 국군의 날 행사를 다르게 진행한 것이 장병복지로 연결되는지 답답하네요.

방위력 개선비만 강조하고 운영비를 낮게 잡으면 그냥 무기를 금이야 옥이야 모시게 되는 결과만 나옵니다. 그거야 말로 진짜 보여주기로 전락하는 거죠.

탄두 제한은 쾌거이긴 하나 국제 정치적 보상 성격이 있고, 사거리와 맞물려서 확실하게 되는 건지 미국에서 더 이상 공개적으로 문제삼지 않겠다는 것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의 문제는 핵정책의 엇박자로 나름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고, 제작 기술이 확실한 것도 아닌데 배수량이 작은 디젤 잠수함급에 억지로 밀어넣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긁어 부스럼 만들어봐야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물 밑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죠.
          
역전의용사 18-10-06 17:24
   
인정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여성 인력 느는건 한번은 거쳐야 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지나면 조정 기간 거칩니다. 세상은 한쪽으로만 계속 가지 않아요.
현재는 글로벌스탠다드니 뭐니...안과 밖에서 요구 사항에 맞춰야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결단이라....흠...이미 1년동안 많은것이 계획되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사병 복지에서 가장 쉽고 빠르고 반응 좋은게 월급 인상이죠. 어느정부 보다 인상폭이 높습니다.그리고 풀뽑기 등 잡무 금지, 민간 사역 동원 금지하고, 일과후 휴대폰사용등 군인 본연에임무에 충실하도록 하고, 여가 시간을 즐기게 계획이거나 실행중입니다. 또한 장애 보상금도대폭 올라서 500~1500만원 선에서 1500~1억1000만원선으로 인상 되었습니다.

2019년 군 예산에서  방위력 개선비가 크게 올랐는데 운영비는 낮게 잡았나요? 그런건가요?
운영비도 올랐잖습니까? 너무 적게 오른건가요?

탄두 제한 푼것은 매우 큰 쾌거이고 , 그게 정치적 보상 성격이든 뭐든...기대 이상의 협상의 결과인것입니다. 당시 누구도 탄두 제한 완전 해지는 생각 못했죠. 탄두 제한 해지로 사거리 또한 일정부분 늘어난다는건 다 압니다. 그리고 미국도 그것을 알지만 한국의 강한 요구로 용인한것이고요. 

원잠 추진에 있어서 핵정책 엇박자 비난은 무조건 까기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민간 탈원전 정책과 국가 안보상의 전략적 우위를 가지기 위한 핵추진잠수함 추진은 전혀 별개의사안이고....이것을 밀리 마니아들이 걸고 넘어기는건 넌센스입니다. 그러지 맙시다.

그외 님이 말한건...원잠 추진에 있어서 한번은 겪고 가야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어짜피 모든 원잠 국가들도 디젤에서 시작해서 원잠으로 갔습니다. 단지 처해진 상황이 조금 다를뿐이죠.
우리는 우리 쳐해진 상황에 맞게 발전 시켜야 됩니다.

또한 우리가 원잠을 원하는건 벌써 10여년도 전에 다 알려진 사실이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용인받았다는게 중요합니다.  저농축 우라늄 사용할수 있게 된것만 해도 큰 성과라고 봅니다.
특히 맘에 드는게 올초 원잠 용역 발주 해놓고...조용히 진행하고 있는것입니다.
저는 물밑에서 조용히 추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incombat 18-10-06 06:41
   
현재 미군을 봐도 여단급 편제로 보급, 지원을 포함하는 추세인데 지원 분야를 군무원으로 바꾸고, 그 임금도 몇 조씩 필요하다는데 이런 식의 국방비 증가가 국방력 강화에 연계되는 부분이 있는가도 의문입니다.
incombat 18-10-06 06:46
   
북한 눈치 안 본 거라면 갑자기 국군의 날 행사에 쓰던 60 몇 억이 아까워져서 그런 대승적 결단을 내렸는가 나름 궁금하네요? 싸이 안 부르고 연습생 불렀으면 더 쌌을 텐데 절약 정신이 부족한가 봅니다. 아니면 국군의 날이 뭐 하는 날인지 몰랐거나요.
     
피에조 18-10-06 11:58
   
싸이 무료 출현이란걸 몰랐나 보네요.
60주년에도 출현, 70주년에도 출현, 본인이 80주년에도 나올거라고 공연중 말하던데
holdmeagain 18-10-06 09:09
   
의도가 뻔한 댓글들.. 여기 분위기가 밀사이트치고는 반대라 그런가. 조심스러운척 하지만 말이 길어지니 본색을 드러내는 분들..
미친파리 18-10-06 09:15
   
사열을 왜하는지도 모르고 빨아재끼네
그시간에 훈련 더하라고?
사열도 중요하고 훈련도 중요하다
문재인보고 사열하지마라해라
holdmeagain 18-10-06 09:15
   
국가유공자나 국가에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 기사나 글은 하나도 신경 안쓰면서.
어떻게든 트집잡을 거리만 찾는거 같은 느낌...
오른쪽 동네가면 먼가 잘한 기사는 군관련기사라 올라와야 되는데 안올라오고. 본인들 까고 싶은 기사는 아주 벌때처럼 올라오더만.
booms 18-10-06 09:50
   
의장사열보다 더하군요...고생하셨습니다.
페닐 18-10-06 17:19
   
제식훈련은 전열보병 시대 이후로 별 의미 없어졌음....
이제는 그냥 홍보용(?)이지...
빅미그 18-10-06 21:23
   
전역한지 10년도 넘었지만, 분열의 기억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ㅋㅋ

국군의 날처럼 거창한것도 아니고 월마다 사단사령부 국기계양식한다고...국기계양행사 마지막 순서가 분열이었거든요. 분열 자체가 짜증나는것도 있지만, 국기계양식이 월요일이라서 꼭 쉬고싶은 일요일 낮에 연습에 동원되는게 제일 스트레스였습니다. 연습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교육간부들이 역정도 많이냈었구요.

사단 국기계양식 수준의 적은 규모의 분열이었는데도 이런 스트레스의 기억이 10년이 넘도록 뇌리에 남아있는데 하물며 국군의 날 수준의 행사라면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죠..ㅎㅎ
지구에서 18-10-07 08:27
   
보여주기식 행사의 틀을 벗어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