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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9 15:16
다들 좀 냉정해질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 : 아토나온
조회 : 698  


예전에 땅굴 관련 글도 그렇고 장사정포라던지..

이상하게 북한관련 글만 올라오면 과도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듯..


물론 현 시점에서 주적은 북한이고 한국에게 가장 군사적으로 위협이 되는 국가는 북한 이기에..

실제 전쟁이 날 가능성도 가장 높구요..

경계하고 조심 하는 것은 좋으나..


반대로 과대하게 포장해서 겁을 집어먹을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상식적 기준에서 북한이 국군의 전력을 그렇게 쉽게 마비 시키거나 전멸 시킬수 있다면

예시당초 핵 개발에 목을 멜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 입니다..

핵무기란 것이 한반도 같이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 사용하면 북한 자신들 역시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인데..

결국 재래식 무기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비대칭전력인 핵이나 화학무기에 목을 메는 것이죠..


만약 일방적으로 전방 사단들이 전멸하고 땅굴로 수십만 병력이 후방을 털어버리고
북한의 특수부대들이 남쪽 지역을 그렇게 쉽게 유린 할 정도의 병력이라면..

미국이 한국과의 전쟁에 관여하지 못하도록만 하면 필승 아닌가요?


뭐 노파심에서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왠지 그 정도가 너무 심한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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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밈아 12-04-19 15:50
   
북핵은 한반도를 겨냥한게 아니라 1차적으로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2차적으로 미본토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미군참전을 막겠다는 심산이고요. 참전하면 버튼누른다고 협박하는거지요. 한국군은 첨단무기가 있긴하지만 서울상공 100Km지점에서 핵을 터뜨리면 핵에 의한 피해는 거의 없고 전자기기가 모조리 무력화 된다고 합니다. 즉 EMP지요. 그 반경이 휴전선과 충청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상황에서 북한군이 남침하면 승부를 장담하기 힘들고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적 선제적 공격이 가능하다면 최선이겠지요..
아토나온 12-04-19 15:56
   
개인적인 판단에는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연료 주입 혹은 거치대를 세우는 순간 미군의 미사일이 먼처 반겨 줄꺼라 예상하는데요..
toriny97 12-04-19 20:30
   
보통 공자는 방자의 3배수논리를 적용해보면, 북한의 모든 병력과 전쟁무기들은 그 3배수논리에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죠... 게다가 국방비도 한국은 북한전체 1년예산보다 많이 쓰고 있는 상황이니, 전쟁수행능력에서 보면 북한은 이길수가없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보니 화학무기, 혹은 핵으로 위협하는건데, 확실한건 어떤식으로 도발을 해서 전면전으로 발전한다면, 이후 북한의 존재는 역사교과서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이번에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휴전은 있을수없고, 무조건 한국에 의한 무력이든 평화적이든 조국완전통일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국토완전통일이 실패하더라도, 평양이남 즉 황해도와 강원도미수복지역은 반드시 해방시켜야합니다.
갈나개비 12-04-19 20:38
   
지나친 낙관론을 문제라고 하는 거지요.

서울  이남까지 전선이 내려올리는 없다는 생각입니다만 서울에만 천만 인구, 서울,인천,경기만 합치면 우리나라 인구 반 정도 아니던가요?

 객관적인 전력 차는 확연하지만 재래식 병기만으로도 서울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외면하는 것도 옳은 판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집 옆에 포탄 떨어져 보세요. 천만 단위의 공포가 어떨지?

전쟁 대비는 항상 최악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겁니다. 낙관론에 기준을 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이 부분을 가지고 과도하게 포장이니 열을 올리니 라는 식으로 평하하지는 마시길.

수도권만 반파당해도 전쟁을 이겨도 이긴 거라 볼 수 있을까요? 그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토나온 12-04-20 09:16
   
님의 의견에 부분적으로는 공감을 합니다..

서울에 과도하게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한국의 특성상 그 사거리 안에 북한의 재래식 무기가
들어 온다는 건 역시 위협적인 부분이죠..
많이 낙후 되어 있다고는 하나 병력수는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이고..

전쟁의 참혹함이야 당연한 말이고 결과는 상대적으로 적은 병력이라고 하더라도
백프로 낙관 해서도 할수도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 부대들이 (심지어 경기도 권역 까지.. ㄷㄷ 한국의 주요 군단들이 대부분
여기에 배치되어 있는데.. 후덜) 개전 몇 칠만에 포 몇방으로 전멸한다
땅굴로 수십만의 특수부대들이 후방으로 침투한다..

등등 상식선에서도 말이 안되는 말들을 너무 하시길래.. 적어본 글입니다..

낙관론을 경계하라 하시지만 (그점은 동감합니다..) 또 반면에 괴담 수준의 비관론 역시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차분히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