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원폭 투하한 것이 1945.8.6이고 러사아가 이본과의 불가침 협정을 깨고 대일 선전포고한 것은 그 이후 일본의 패망이 확실시된 8월8일입니다. 한마디로 러시아는 2차대전에서 일본과 전쟁을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사한 놈들이고 그러고도 한반도 반을 자기 영향권 안에 넣으려 북한에 진주하고 김일성을 밀어 넣은 놈들입니다.
저 사진의 대부분의 무기/물자가 미국이 '렌드-리스'로 보내준 걸로 싸웠다는 불편한 진실(먹이고 입히고 만들어서).. 소련이 그거 다 갚는데 걸린 시간이 21세기까지 넘어옴. 미국의 지원이 없었으면 현대식 입체전 수행능력이 없었던(우라돌격? 아직도 1차대전??), 그리고 '전쟁수행 능력 상실 직전까지 갔던' 소련의 (성공적인) 반격은 이뤄지지 못 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었고, 모스크바까지 다 쓸려 나갔을 판이었음. 소련이 전쟁수행을 잘해서 독소전을 승리로 이끈 게 아니죠...
또 무슨 이상한 소리를...우라돌격 자체는 1차대전 교리가 아니라 러시아군 자체의 전통적인 전략입니다, 러시아는 언제나 공업기술과 과학기술력이 타국에 비해 모자랐고, 군대를 훈련시킬 자원도 고급인력도 부족했지만 높은 사기와 뛰어난 육박전 능력, 많은 머릿수를 통해 병력을 집중시켜 적을 붕괴시키는 전략이 주가 되었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또한 동부전선은 기동전으로 흘러갔고, 기동전 양상에선 적을 포위하기위해 돌파구를 형성해야 했으며,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는덴
당연히 우리 '보병'이 적의 방어선을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련군은 이걸 위해 충격군과 선견대 등등 온갖 전술적인 요소를 도입했고 그 결과물은 약 백만에 달하는 독일 중부집단군이 소멸한 바그라티온 작전입니다. ㅡㅡ
그리고 저 사진의 무기들, 데그차례프 경기관총, 모신나강, 맥심중기관총, T-34, 발터, 슈마우져 등등 대체 미국제 물품이 저 사진 어디에 있는데요?, 그리고 슈벌 랜드리스 전차들이 가장 많이 활동했던 코카서스 전선에서조차도 그 비율이 반절은 커녕 40%쯤 되긴할까합니다.
미국이 랜드리스로 보내준 물품은 무전기와 조준경 등등 당시 열악한 소련 기술론 생산하기 힘들었던 정밀부품과 군화, 트럭, 지프 등의 차량, 또 식료품과 강철 등의 자원을 보냈고 랜드리스가 분명 큰 도움이 되었던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랜드리스 비율을 잘 알아보시면
미국이 보낸 전체 랜드리스의 약 80%가량은 영국으로 흘러갔고 소련으로 흘러간건 20%가량입니다. 그래서 영국이 독일군의 80%를 소멸시켰습니까?
이미 랜드리스가 도착한 날짜부터가 소련이 가장 위태로운 시기를 넘기고 모스크바 공방전을 통해 독일군을 최초로 대규모 패퇴시킨 후 였습니다.
또한 독일은 이미 유럽 전역을 집어삼켜 소련과 맞먹는 공업력을 손에 쥐었으나 총력전 전환이 늦고 생산편제 등도 비효율적이라 소련만큼의 물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소련은 개전초기부터
스탈린의 대숙청을 기반으로 완성된 철권으로 재빠른 산업재배치와 자원분배 등을 통해 대량생산체계를 완성했고, 이는 곧 아직 미숙한 T-34를 터져나가는 만큼 더 뽑아서 전선을 틀어막을 수 있게 했죠.
그리고 독소전에서 소련군 전사자의 수는 9~1100만명입니다, 그중 약 4~5백만가량 1941년 한해에만 발생했는데, 나머진 약4년간 발생한 사상자이며, 민간인 사상자는 약 2천만에 달합니다. 이는 독일군에 의해 마을채로 모든 주민이 죽고 지도상에 지워져 그대로 잊혀진 수도 없는 마을이나 민가를 고려하면 최대 5천만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인구학자들은 소련이 이로인해 본 손실은 인구학적으로 약1억에 달한다고 했죠. 20~30대가 소멸했습니다.
그런데도 소련은 항복하거나 무너지지 않았고, 버텼고, 막아냈고, 베를린과 빈에 깃발을 꽂아 복수했습니다. 그리고 마셜 플랜으로 인한 복구조차 받지 못했으면서 이러고도 사후 50년간 미국과 전세계를 두고 자웅을 겨룬 국가입니다. 미국이 그토록 반공의 공포에 시달리던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님 생각보단 생각보다 괴물같은 국가였습니다. 중공관 비교도 안돼요.
'렌드-리스 액트'로 소련을 대규모로 지원한 것은 치밀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보는..
간단히 말해,
"내가 흘려야 될 피를 소련이 대신 흘리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소련은 미국돈 대출 받고 지들 땅에서 만신창이 돼가며 대리전쟁 치러준 용병꼴이 돼버린..)
그리고 2차 대전 승리의 주역은 미국이 되고 가장 피를 많이 흘린 소련은 조역으로 전락하는 것이죠.
아울러 전 후 국제 정치역학적 리더쉽을 거머쥐는 것도 미국의 몫이 되는 수순으로... 2차 대전 전 경제 대공황에 허덕이던 미국의 시름을 한 방에 날려버리고 전 후 명실상부한 경제패권국으로 올라선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