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모르지만 확실하게 아는것만 적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단일민족 단일언어가 아닙니다. 서쪽으로는 미안마근처의 북수마트라, 수마트라, 자바, 발리.. 동쪽의 파푸아섬까지 거기에 필리핀근처의 슐라웨시섬, 보르네오섬.. 엄청난 면적의 바다와 섬으로 이루어진 대국이죠. 과거에는 수마트라, 슐라웨시 각각 왕조가 있었구요. 말레이시아는 짱깨들이 지배층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짱깨들을 좋아하지 않죠.
말레이시아 지배층이 짱깨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화교가 말레이 인구의 약 30%에 육박하는 것은 사실이나,
정치적으로는 힘이 없어요, 말레이 애들이 제도적으로 막고 있죠.
경제적으로 부유한 1,2세대 화교들은 싱가폴로 이주해서 독립했는데,
이건 화교 자의가 아니라 말레이에서 축출한겁니다.
지금은 역전되서 말레이 사람들이 싱가폴에 일하러 가죠...
암튼 말레이의 지배층은 전통적인 말레이 왕족들이고, 일종의 지역 영주들인 술탄들이 주를 통치합니다.
대통령도 얘들이 돌아가면서 하죠.
말레이의 낮은 말레이계가, 밤은 화교가 지배한다고 하는 말이 있을정도로 화교기 경제력을 많이갖고 있지만 정치는 절대 아닙니다.
전제부터가 사실과 다른데..
말레이와 인니가 앙숙(경쟁자)였던 적은 역사적으로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영토 경계선 문제와 잠깐 인니가 잠깐 몽니를 부렸던 해상 무역교통로에대한 영유권문제(이건 남아시아 주변국들 모두들 적대국으로 돌리는 행위임) 때문에 갈등이 있었던적은 있지만..
외교적으로 원만히 풀었고..
거진 공통 이익 부분에대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있죠..
인니가 비동맹 의장국위치를 계속 유지하길 원하기때문에..
주변과 갈등을 일으키지않으려 노력하고있고..
사실상 현재 가장 껄끄럽게보는 주변국은 호주정도예요..
호주는 국방백서에 가상적국으로 항상 인니를 지목하고있는 수준이라..
군비증강의 중요한 빌미 요소이기도하고요..
그리고 인니의 잠수함전력 보유를 외부적위협에 대응하는 경쟁적 군비증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는데..
인니나 말레이나 최대관심사는 해적소탕, 내부 인종,계층간 반목과 반군(또는 무장한 반체제집단)에의한 분열임..
해서 군비도 그부분에 촛점을 맞춰서 증강해왔고 내부적안정을 어느정도이룬 현시점에서 경제수역 보호를위한 비대칭전력에 관심을 가지는거임..
어차피 이지스함같이 막대한 국방비가 소요되는 중후장대한 전력 확보는 당장 불가능하나..
적당한 규모의 잠수함 정도면 우선확보하기 나쁘지않다는 판단이었고..
섬나라 특징인 광활한 해양수역(해양자원)을 관리해야하는 인니입장에서는 최선이라 볼수있음..
인니는 남사군도에도 자원지분을 오랫동안 주장해왔는데.. 잠수함 이라는게 크게 유의미한 존재는 못될지라도.. 최소한 신경을 쓰게만드는 존재임은 분명함.
인니는 국제적 정치지형 변화를 눈치보며 전략적 인내와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태도를 유지하고있는데..
말빨을 살리려면 여러카드가 필요한데.. 잠수함 보유도 그중에 한가지가 될수있음..
머라도 없으면 귓등으로도 안듣겠지하는 심정..
제가 아는바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식민지에서 독립할때부터 분쟁이 좀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이 없으니 간략히 언급하자면.. 일종의 말레이 연방공화국으로 현재의 인니와 말레이가 통합된 형태로 독립하려고 하였으나 몇가지 문제로 이견이 생겼고 말레이시아연방 독립을 선포 이후 전쟁을 했으나 영연방의 지원으로 말레이가 방어전에서 승리해서 지금의 칼리만탄 북부영토를 포함한 지금의 영토를 지키고 독립국임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칼리만탄은 보르네오섬의 다른 이름입니다.
같은 이슬람 종교에 같은 인종이므로 상당히 가까워야 하겠으나 말레이는 동남아 제일의 선진국이라는 자부심.. 인니는 동남아의 최대최강국가(큰형)라는 자부심이 있는데다 독립초기 전쟁까지 했던 사이이므로 관계가 꼭 좋을거라고 보기도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