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7yoChG7wpo
오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하도 황당한 영상이 있길래 보고 글을 남깁니다.
이 영상을 보다가 설정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아무리 드라틱한 영상을 중시하는 영상물이라도 무슨 설정이 이렇게까지 우리나라 공군을 나약하게 설정해놓았는지.
또 귀순하는 적기가 민간인 상공을 비행하는데도 참 시나리오 설정이, 그리고 무슨 민간인 구역을 비행한다고 교전을 못하게 하는 설정까지.
영상을 보는 내내 무슨 스토리를 이렇게 황당무개하게 짜놓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보는 유튜브에 이런 영상물을 떡하니 올려놓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 영상에서 댓글을 보시면 외국인이 '세계 최초로 격추된 F15기'라고 비아냥거리는 글이 있습니다.
John Dela Cruise :
First F-15 lost in dogfight in history of movie lol
도그파이트에서 진 최초의 F-15기를 역사적인 영화 lol
지나친 국뽕은 그렇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지나친 패배주의나 황당한 설정은 좀 화가 나네요.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보면 왜국은 멋진 갑옷을 입고 등장하는데, 정작 우리 수군의 갑옷은 벗겨버리고 국적불명 '물수水'자를 가슴팍에 붙힌 약해보이는 빈국의 해군으로 묘사하지를 않나.
우리나라 조선 수군이 무슨 보이스카웃도 아니고 참...
왜 우리나라의 영화 관계자들이나 드라마 PD들은 스스로 우리군을 약하게 표현하는지, 글로벌화되어 세계인들이 보는 이런 영상물에 불쾌감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