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인도네시아를 무조건 악의적인 국가로 보고 있는 것 같네요.
민주적인 정부는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자국의 국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고
인도네시아가 자체적으로 기술축적은 희망하지만
자국산 전투기를 만들려는 욕심은 당분간 없다고 보여집니다. 여기도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판로의 문제.
오히려 섬들로 만들어진 환경 때문에 중소형 여객기나 수송기에 훨씬 관심이 많고
여기에 필요한 항공기술이 더 관심이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CN235 수송기 생산 능력이 있고, 중소형 여객기 생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KFX에서 인도네시아는 돈의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해외판로 확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죠.
솔직히 우리가 이제야 자체설계로 만들어낼 KFX에 들어간 항공기술이 얼마나 매력(?)적일지는 ....
빠르게 따라가고 있기는 하지만 항공 선진국에 비해서는 몇 십년은 뒤졌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솔직하죠.
이런 기술의 이전이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등생의 문제풀이를 설명듣는다고 열등생이 문제해결 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기는 될 수 있겠네요.